루시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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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하늘가리기.[1] 계약결혼을 소재로 한 19금 로맨스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2. 줄거리
자신이 공주인 것을 모르고 어린 시절을 보낸 루시아.
어머니가 죽고 궁에 들어온 날, 그녀는 자신의 미래를 엿보는 기묘한 꿈을 꾼다.
팔려가듯 시작한 비참한 결혼 생활, 이어지는 고단한 미래.
그녀는 앞날을 바꾸기 위해 움직인다.
- 1부 : 루시아와 휴고의 결혼과 초야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 2부 : 루시아와 휴고의 북부에서의 생활을 다룬다.
- 3부 : 루시아과 휴고가 데미안과 보내는 일상을 다룬다.
- 4부 : 휴고의 감정 변화와 부부 사이의 관계의 변화를 다룬다.
- 5부 : 루시아와 휴고의 수도에서의 생활을 다룬다.
- 6부 : 루시아와 휴고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정한 부부의 관계가 된다.
- 7부 : 루시아와 휴고가 아이를 가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 8부 : 외전 모음이다. 데미안 외전과 평행 세계 외전, 루시아와 휴고의 미래 외전이다.
3. 연재 현황
2014년 조아라에서 첫 연재를 시작으로 로맨스 판타지계의 초히트작으로 군림한 후 2015년에 완결되었다.
개정판은 리디북스에 2017년 10월 11일 출간되었으며, 개정 전에 리디북스 별 개수 1만개를 돌파한 초대박작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리디북스 실시간 순위에는 2020년 11월까지도 여전히 루시아가 올라온다. 5년이 지나도 여전히 이펍 분야에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한 걸 보면 로맨스판타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탑소설로 손 꼽히는 편.
8권 완결이다. 현재 1권은 무료로 배포되고 있으므로 1권을 읽어본 후에 나머지 시리즈를 구매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2015년 8월 26일부터 서비스됐다.
4. 등장인물
4.1. 왕실 인물
왕의 사생아로 왕국의 16번째 공주다. 갈색 머리카락에 호박색 눈동자를 가졌다고 묘사된다. 열두 살에 어머니 아만다를 잃고, 아버지인 헤세 8세의 자식임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인정만 받았지 워낙 공주가 많아 제대로 대접은 못 받았다. 본인 역시 생각이나 감각이 평민에 가깝다. 공주로 인정받은 후 왕실에서 비비안 헤세라는 이름을 받았으나 루시아라는 이름을 주로 쓴다. 일단 대외적으로는 주로 비비안 공주로 불리고 있으며 휴고도 그녀를 비비안이라고 부른다. 12살에 예지몽을 꾸고 19살부터 자신의 삶이 불행해질 걸 예견하고는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루시아(루시아) 문서에서 다룬다.
- 퀘이즈
초반에는 태자로 나오지만 중반부터 왕이 된다. 루시아의 이복오빠. 루시아를 포함해 수많은 누이들이 있으나 동복누이 캐서린만을 인정하며 아낀다. 루시아가 꾼 꿈에서는 선왕이 싸지른 씨를 정리하기 위해 루시아를 메튼 백작에게 비싼 값으로 결혼시켜버리는 냉혹한 인물[2] 이었으나 휴고에게는 친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들러붙는 인물이다. 현실에서는 루시아의 행보에 호감을 가져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를 유지한다. 특이점으로 입이 매우 험하다. 왕 자리에 오르고도 욕이 입에서 안 떨어지며 죽은 아버지인 선왕도 '망할 영감'이라고 칭한다(..) 그의 말버릇을 진저리치게 싫어하는 부관과 말버릇 하나씩을 걸고 내기를 하는데 어째 매번 패배해서 본인 의도와는 관계없이 올바른 말투로 교정되어간다(...).
- 캐서린
퀘이즈의 동복누이이자 루시아의 이복언니. 퀘이즈의 유일한 동복형제라서 넘쳐나는 공주들 틈에 유일하게 제대로 귀한 대접을 받은 공주님이며 아름다운 미녀이다.[3] 화려한 금발 머리에 도도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으며 말을 직설적으로 하지만 나쁜 품성은 아니다. 루시아와 좋은 친구 관계가 된다.[4] 휴고에게 약간의 관심이 있었지만 그보다는 화려한 파티와 보석을 매우 좋아한다. 타란공작부인 자리는 포기할 수 있어도 사교계의 여왕 자리는 절대 포기하지 못 한다고.
- 베스
퀘이즈의 아내. 남편이 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왕비가 되었다. 온화한 성품으로 시누이인 캐서린과도 양호한 사이지만 그녀의 직설적인 말투에는 상처를 몇 번 받아 말투에는 진저리를 친다. 퀘이즈에게 다른 후궁들이 있기는 하나 듬직한 아들을 셋이나 낳았기 때문에 왕비 자리는 매우 굳건하며 남편과의 사이도 양호하다. 캐서린처럼 루시아를 마음에 들어해 자주 그녀를 찾으며 가까이 지낸다.
- 헤세 8세
선왕. 루시아의 아버지. 작품 초반부에 사망했다. 그다지 좋은 왕은 아니었는지 그를 좋게 평가하는 이가 없다. 루시아는 처음 궁에 들어왔을 때를 빼고는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어 아예 관심이 없고 퀘이즈는 호색한이라 씨만 여기저기 잔뜩 뿌렸다며 싫어한다. 취향은 확고했는지 평민 여자는 안 건드렸다고 한다.
4.2. 타란 가 인물
- 휴고
새카만 흑발과 핏빛의 붉은 눈동자를 가졌다고 묘사 된다. 왕족 혈통이 아닌데도 왕족 대우를 받으며 형식적이지만 왕위 계승권도 지닌 유일한 공작 가문의 젊은 공작이다. 전쟁에서 무력과 지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무장으로 나왔지만 작품 내에서는 한 번도 전쟁이 일어난 적은 없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밤일을 잘하기로도 소문났지만 밝히진 않는 타란 가의 비밀이 있다. 루시아는 예지몽을 통해 휴고의 숨겨진 집안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므로 그에게 계약 결혼을 제시했다.[스포일러]
- 데미안
휴고의 혼외자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스포주의2] 작중 시점으로 나이는 8살인데 엄청나게 조숙하다. 휴고를 작게 축소한 것처럼 판박이라고. 그의 이름을 지어준 건 그의 어머니[스포주의3] 로 그녀는 몸이 약해 그를 낳자마자 죽었으며 이후 타란 가문의 주치의였던 필립이 맡아 키우다가 걸음마를 뗄 무렵 휴고에게 맡겨졌다. 현재 기숙사에 들어가있는 상태이며 본인은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지만 부자 사이는 데면데면하다. 루시아가 아들처럼 키우면서 점점 붙임성도 늘어나고 휴고와 데미안의 관계 역시 좋아진다. 처음에는 공작부인, 그 다음에는 서로 친해지자는 루시아의 제의로 이름을 불렀으며 기숙사로 돌아갈 무렵에는 완전히 루시아를 받아들여 어머니라고 부르게 됐다. 기숙사로 돌아간 후에도 착실하게 루시아에게 편지를 보내는 착한 아들. 루시아도 꼬박꼬박 편지를 쓰고 목도리나 손수건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는 등 데미안을 엄청 아낀다. 심지어 첫대면에서 무뚝뚝하게 거리를 두는 데미안을 보고 '너무 귀엽다'라고 평가해 집사인 제롬을 한순간 벙찌게 만들었다. 루시아와 휴고 사이에서 태어난 딸 에반제린과 사이좋은 남매가 된다.
- 제롬
휴고의 충실한 집사. 파비안과 쌍둥이 형제 사이지만 암청색 눈동자를 제외하고는 닮은 구석이 없다고 묘사된다. 휴고가 인연을 끊은 여자들에게 노란 장미를 보낸 장본인이다. 눈치빠르고 센스도 뛰어난 집사의 표본같은 사람. 처음에는 미덥지 못 했던 루시아가 보여주는 노련함과 공작부인다운 태도에 그녀를 진심으로 섬기게 된다.
- 파비안
휴고의 충실한 보좌관이다. 제롬과 쌍둥이 형제이지만 그닥 닮지는 않았다고 한다. 팔콘 백작부인을 싫어한다. 꽃집을 하는 아내가 있다. 제롬 못지 않게 눈치가 빠르고 감이 좋다.
- 로이 크로틴
붉은 머리카락을 지닌 기사다. 엄청난 괴력을 가진 기사로 나오지만 워낙 다혈질에다가 자연인 같은 성미를 휴고가 잡고 사람 구실을 하도록 만들었다. 감이 매우 좋은 편이며 휴고를 만나러 온 루시아를 흥미롭게 생각해 그녀를 통과시켜 휴고를 만나게 해주었다. 일반 상식과는 뭔가 동떨어져있지만 루시아는 첫만남이 만남인지라 그를 매우 호의적으로 대한다. 휴고가 태자 시절 퀘이즈에게 호위로 붙여줬는데 압도적인 실력으로 수많은 암살을 막아냈다. 처음에는 로이를 탐탁치 않아하던 퀘이즈도 그 실력에 반해 그를 스카웃하려 하지만 본인은 휴고가 좋다며 전혀 들어줄 생각이 없다.
- 필립
휴고의 주치의라고 알려져있지만 휴고와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필립가문은 타란 가를 모셔오면서 주치의로 타란에 관련된 지식이 전해져왔다. 아내와 아들이 있었으나 일찍 죽고 혼자 살고 있다. 대대로 타란 가의 비밀에 관여해온 가문의 마지막 후손으로 집요할 정도로 그 비밀에 집착한다.[5] 휴고는 그런 그를 진저리날 정도로 싫어하지만 그에게 빚이 있기 때문에 죽이지 못 한다. 갓 태어난 데미안을 키우다가 어느 정도 자란 후에 휴고에게 데려온 사람도 필립. 타란 가문의 혈통을 잇기 위해 아직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휴고와 데미안의 주위를 맴도는 집요함을 보인다.
4.3. 바덴 가 인물
- 아만다
루시아의 어머니. 바덴 가문의 막내딸. 가난한 바덴 가문이 싫어서 어머니 사후 수도로 상경했다가 모진 삶을 살고 루시아가 12살일 때 죽었다. 금발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루시아와 똑닮았다고 한다.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호박색 눈동자를 물려받았는데 그녀의 딸인 루시아에게도 똑같이 호박색 눈동자를 물려주었다. 왕과 어떤 인연으로 맺어져서 루시아를 낳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시아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외가가 아니라 아버지인 왕에게 연락해 딸을 맡긴 이유가 사생아를 낳고 고생만 하다가 젊은 나이에 죽은 막내딸의 소식을 차마 알릴 수 없어서 일거라고 추측했다. 집에서 가출할 때 집안의 가보를 몰래 들고 나왔는데 사실 이 물건은 대대로 물려져오던 마도구였으며 루시아가 꾼 꿈의 발단이 된다.
- 지오
바덴 백작으로 불린다. 그가 어릴 때만해도 바덴 가문이 어렵진 않았으나 선친의 사업 확정으로 가세가 기울었다. 선친이 죽고나서 낡은 저택과 빚을 물려받고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을 다했으나 아내가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났다. 아들 둘과 딸 하나가 있었으나 딸이 집을 가출했는데 그가 바로 아만다(...) 즉 루시아의 외할아버지.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여기저기를 전전하느라 아내가 죽은 후 어린 딸을 챙겨주지 못 했고 결국 딸 아만다는 가출해버렸다. 뒤늦게 수소문을 해 찾았으나 끝끝내 찾지 못 했다고.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인생을 산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루시아의 꿈 속에서는 손녀를 만나기도 전에 죽었지만[6] 다행히 현실에서는 루시아를 만나게 된다.
4.4. 메튼 가 인물
- 메튼 백작
뚱뚱하고 나이 많은 성 불구자인데 심지어 변태인 인물이다. 루시아가 꿈으로 본 전생에 남편으로 맞이했어야 했던 인물(..) 꿈에서 하도 시달린 나머지 현실에서 메튼 백작을 만나자 진저리를 치며 매우 냉랭하게 대했다.
- 브루노
메튼 백작의 셋째 아들. 루시아 바로 전 백작부인의 자식인데 그의 어머니는 브루노를 낳자마자 이혼하고 아이만 두고 떠나버렸다. 아버지 역시 자식인 그에게 관심이 없어 냉철하고 영민한 소년으로 자랐다. 루시아와 나이 차이는 많지 않지만 일단 모자지간. 전생의 루시아가 메튼 가에서 그나마 제일 친하게 지냈던 사람. 나중에 기숙학교로 가면서 집을 떠나게 됐다. 집을 떠나있던 덕분에 백작가가 몰살당할 때 무사히 살아남았으나 결국 도피생활 끝에 잡혀서 죽었다고 한다.
4.5. 기타 인물
- 마담 놀만
로맨스 소설작가로 루시아가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루시아가 우정을 나누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 아니타 팔콘
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팔콘 백작부인으로 불린다. 결혼한 남편 셋이 모두 죽었다. 팔콘이라는 성은 세번째 남편의 성. 결혼을 세번하고 남편이 전부 죽었다는 점이나 여자 혼자 상단을 운영한다는 점 떄문에 사교계에서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다. 휴고와는 섹스 파트너 관계로 눈치가 빨라 휴고와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휴고가 루시아와 결혼하면서 관계가 끊어졌다. 처음에는 '타란 공작부인'인 루시아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녀의 뒷조사를 시작했으나 점차 집착으로 변질되었고 이후 자신이 입은 모든 피해가 루시아때문이라는 피해망상에 빠지게 된다.
- 케이트 밀튼
레이디 밀튼으로 불리며 루시아와 좋은 친구 사이가 된다. 붉은 머리를 가졌다고 묘사되며 루시아와 정반대의 매력을 가졌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 당당한 말투와 좌중을 휘어잡는 화술을 갖췄다고 알려져 있다.
- 소피아 로렌스
휴고가 루시아와 결혼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귄 여인으로 자타공인 작중 최고의 미인. 휴고를 사랑하게 되어 그와의 약속을 잊고 사랑을 고백했다가 보는 사람이 민망해질 정도로 처참하게 차였다. 루시아는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는 휴고에 대한 이미지와 태도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휴고에게 차이고 그가 결혼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포자기해서 자신에게 청혼한 사람 중 한 명인 앨빈 백작과 결혼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휴고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 해 미련을 보인다.
5. 평가
연재 당시 신선하고 재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아라의 남성 독자들도 의외로 부담없이 읽기 좋았다는 로맨스 판타지 입문작이다.
다만 지금 보면 진부하고 클리셰 덩어리인 측면이 강하다. 작가의 데뷔작이기 때문에 문체가 유치하거나 세련되지 못해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지만 달달하고 시간 때우기 좋은 로코 판타지라는 점에선 아직도 인기가 좋다. 큰 어려움이나 굴곡 없이도 일상을 겪으면서 서로의 사랑을 쌓아나가는 로맨스물이기 때문에 가볍고 밝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선호한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화되어 연재되고 있다.[7]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루시아의 말투 컨셉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제롬과 같은 남성 조연들에겐 존댓말을 쓰나 하녀들이나 여성 주치의에게는 반말을 써서 상냥하지만 기강을 잡을 때는 잡는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웹툰에서는 집사뿐만 아니라 하녀들, 주치의에게도 모두 존댓말을 쓴다.
7. 기타
- 작가의 최애 캐릭터는 루시아다.
- 사실상 독자는 루시아와 휴고의 마음은 30편대에서 확인 가능하지만 등장인물들은 111편이 되어서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주고 받는다. 연재 당시 111편이 11월 11일에 올라갔다고 한다.
- 원래 데미안은 비중없는 엑스트라 역할을 하려고 했으나 연재 당시 인기가 좋아 외전까지 따로 만들어졌다.
- 휴고의 캐릭터성은 북부대공이라는 유행어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주로 로판물의 차도남 개념으로 쓰이는 편.
- 아래는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한 루시아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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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작이 데뷔작이다.[2] 딱히 루시아에게만 그런건 아니다. 선왕이 뿌린 씨가 많아 공주가 두 자리수 넘게 궁에 있다보니 밥값 좀 줄여보자며 적당한 지참금을 받고 말 그대로 궁에서 치워버린 것(...) 루시아를 메튼 백작에게 보낸 것도 나이 조건이 알맞여서였지 굳이 루시아 개인이 싫어서는 아니었다. 애당초 루시아 이름이나 제대로 알았을지 의문(...)[3] 퀘이즈의 왕비 베스의 말에 의하면 희한하게도 공주 중에 미녀가 별로 없다고 한다. 캐서린의 어머니가 젊은 시절 왕국 최고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대단한 미인이라 캐서린도 예쁘기는 하지만 어머니와는 비교가 안된다고...[4] 루시아의 꿈 속에서 죽었다고 알려져 세간에 잊혀진 이복동생을 잊지 않고 울어주면서 하녀로 위장해 살던 루시아에게도 잘 해줬기 때문에 루시아는 처음 캐서린을 만났을 때부터 매우 좋게 평가했고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했다. 캐서린도 자신에게 우호적인데다 순한 동생을 마음에 들어해서 금방 친해졌다[스포일러] 휴고의 이름을 쓰고 있지만, 실제 이름은 히우며, 휴고의 쌍둥이 형제이다. 진짜 휴고는 히우를 살리기 위해 부모를 모두 죽이고 본인은 자결했으며, 히우는 그 소식을 듣고 그의 아들인 데미안에게 작위를 물려주기 위해 휴고 행세를 하고 있다.[스포주의2] 휴고의 쌍둥이 형제의 아들이다. 즉 촌수로 따지면 조카. 친아버지는 자식이 있단 걸 모른 채로 자살했다. 데미안이 자식이 아니라 조카라는 사실을 밝히려면 자신과 형제의 비밀에 대해 밝혀야 했기 때문에 휴고가 그냥 자기 아들로 거두었다. 휴고는 그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생물학적, 유전적 친아버지인 선대 공작의 자식인 줄 알았다. 휴고는 형제가 아이가 생긴 사실을 알았다면 설령 출생의 비밀을 알고서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미래의 행복만을 바라봤을 거라고 생각한다.[스포주의3] 휴고의 쌍둥이 형제의 연인인데 사실은 두 형제의 3명의 이복누이(현 시점에서는 모두 사망. 다른 곳에서 미래의 공작 부인으로 키워지던 1명은 낙마 사고로, 선대 공작의 후처가 임신중이던 1명은 휴고 손에 어머니와 함께 죽었다.) 중 하나. 몸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잦아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생각되어 버려졌고 선대 공작은 그녀가 죽은 줄 알았다. 그녀를 빼돌린 건 필립. 그런데 그렇게 키운 남매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정체를 모르고 사랑에 빠졌다. 데미안의 부모 둘다 자신들의 정확한 관계를 끝까지 몰랐으며 결혼하려 했을 정도로 서로를 매우 사랑했다고 한다. 자신의 체질과 가문에 대해 저주하던 휴고는 결국 가문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로 보이는 형제를 안타까워해 욕하면서도 아무것도 모른 채로 사랑만 했다는 점에서는 부러워했다.[5] 자식을 낳는데 매우 특수한 조건이 필요하다. 필립은 이에 대해 피를 먹여야 한다고 거짓말을 했다. 진실은 그나마 딸은 특수한 약초를 먹으며 몸을 만들어내야하는 좀 많이 제약이 있는 것에 그치지만 아들은 오로지 근친상간에 의해서만 태어난다. 이에 따라 공작은 대대로 근친상간의 결과물이었고 아들을 낳은 공작부인들은 대부분 혈연상 당대 공작의 이복누이였다. 휴고가 괜히 자신의 핏줄을 저주하며 싫어하는게 아니다. 휴고와 그 형제는 타란 가 역사상 처음 태어난 쌍둥이. 루시아와 결혼하기 전에 휴고가 전쟁에 참전한 기간 동안 관계를 가진 귀족이 아닌 여자들은 전부 필립이 수를 쓴 사람들인데 이들은 한 번 관계를 가진 이후 휴고가 찾지 않아 아이를 가지지 못했고 모두 필립에게 입막음으로 살해당했다.[6] 꿈 속에서는 외조부가 아니라 외삼촌과 만났다.[7] 19금 로맨스라 그런지 묘사가 아주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