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실 웨이크레스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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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현재 쿨 티라스의 지역 드러스트바의 귀족 가문인 웨이크레스트 가의 영주다.
2. 작중 행적
2.1. 격전의 아제로스
웨이크레스트 가문의 영애. 드러스트바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특히 활장이의 골짜기에서 일어난 사건)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마녀사냥을 당할 뻔한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용사는 루실이 마녀가 아님을 입증하기 위해 3가지 시험을 치르는데, 첫번째는 눈물 시험(마녀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는 주장에 따라), 두번째는 벌레 시험(마녀의 피는 너무 더러워서 흡혈곤충도 빨지 않는다는 주장에 따라), 마지막으로는 구토 시험(마녀는 영혼을 먹으므로 내장이 비어있으니까 구토를 못한다는 주장에 따라)을 거친다. 문제는 3개의 시험을 다 통과해도 활장이의 골짜기에서 일어난 사건이 처리되지 않았으므로 여전히 혐의를 벗을 수 없다고 말하고, 결국 사건의 주동자가 루실이 아닌 진짜 마녀에 의한 것이라는 걸 입증한 후에야 구출된다. 이후 드러스트 사태를 끝내기 위해 선조 아롬과 선대 잿불단의 기록을 쫓아 잿불단을 재결성하고, 웨이크레스트 저택으로 진군한다.
예전에 상인 출신인 알렉산더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려했지만, 천한 신분을 거북해한 어머니[1] 의 사주를 받은 자객들에게 식장에서 신랑을 잃은 과거를 가지고 있다. 다만 루실 본인은 그 사건의 흑막이 어머니라는 사실은 모르는데, 관련 퀘스트 도중에 만난 알렉산더의 영혼으로부터 이 사실을 함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저택 앞마당에서 부관인 에버릿 리드가 사망하자 어머니의 악행에 분노하며, 잿불단과 용사와 함께[2] 저택에 진입한다. 서약단을 물리친 이후엔 후임 치안대장으로 조안 클리어돈을 임명한다.
쿨 티라스의 긍지에서는 울파르를 만나서 파멸의 땅으로 들어갈 방법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프리실라 애쉬베인을 물리친 이후, 잿불단과 웨이크레스트 사병들을 이끌고 규합식에 참석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반가워요, 여행자님.
- 안녕하세요, 외지인이여.
- 웨이크레스트 가문에 무슨 볼일이시죠?
- 뭘 도와드릴까요?
- 드러스트바는 굳건합니다.
- 짜증
- 흥, 모험가치고는 좀 왜소하시군요.
- 리드 치안대장님, 도와주세요. 당신이 제 유일한 희망이랍니다.
- 이 답답하고 미련하고 지저분한 바다코끼리 같으니!
- 작별
- 진실된 마음으로 항해하세요.
- 차분하게 키를 돌리는 자가 승리할 거예요.
- 웨이크레스트 가문에 영광을.
- 서약단은 악행의 대가를 치를 거예요.
- 바람과 파도가 도와주기를.
4. 기타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상당한 대인배다. 마녀로 몰려 재판을 받을 당시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꿋꿋하게 재판에 임했고 치안대장 에버릿 리드가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자신을 구해내려 하자 자신을 마녀로 모는 사람들도 어쨌든 자신의 사람들이라면서 오히려 그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을 내렸을 정도. 웨이크레스트 가문을 승계할 것은 이미 기정사실화 되었으니 차후 드러스트바와 쿨 티라스의 안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한국어 성우(길라영)의 연기는 발연기라며 자주 까인다. 진지하거나 심각한 대사를 자주 하는 편인데도 성조 변화가 없어서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특히 호드 시점에서 웨이크레스트 저택 던전을 진행할 경우 그야말로 국어책 읽기의 끝판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