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수아 르베유르

 

1. 개요
2. 작중 행적
2.2. 신생 에오르제아 - 바하무트 연대기
2.2.1. 제 7 재해의 진실
3. 제 7 성력 스토리 이후
4. 기타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요카와 모토무(日) / 온영삼(韓). 72세.[1]
북해 제도 샬레이안 본국에서 에오르제아의 위험을 느끼고 건너온 엘레젠족 현자이자, 알피노, 알리제 남매의 조부.인자한 성품을 가진 나이 든 마도사로, 에오르제아에서도 유명한 명문가 르베유르의 당주이며, 새벽의 혈맹의 모체가 되는 구세시맹(救世詩盟;the Circle of Knowing)[2]의 리더였다. 구세시맹 소속의 현자들이었던 파파리모, 위리앙제, 이다, 야슈톨라 이들은 모두 루이수아의 제자. 즉 새벽의 혈맹의 실질적인 창시자이다.
마토야#s-2와 라이벌이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FFXIV 1.0


샬레이안은 갈레말 제국 이상으로 크리스탈과 에테르에 정통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에오르제아 북서쪽에 식민 도시국가를 세웠었지만 갈레말 제국이 알라미고를 집어삼키자 위험을 감지한 식민도시 주민들은 "대 이동"을 통해 대부분 본국으로 돌아갔다.
루이수아 르베유르는 모든 분야의 지식을 통달했다고 여겨지는 현자였으나 루이수아와 그를 따르는 구세시맹의 현자들은 관찰자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행동으로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들은 샬레이안 사람들이 역사에 개입하면 안된다며 비난함에도 불구하고 에오르제아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에오르제아로 건너온 루이수아는 그리다니아에서 빛의 전사를 만나 야만신 문제의 해결에 대해 이끌어주게 된다. 모험가는 루이수아가 알려준 계책을 통해 이프리트를 물리칠 수 있었지만, 그 직후 갈레말 제국의 넬 반 다르누스가 나타나 이프리트의 에테르를 하늘의 위성 달라가브로 흡수시키는 광경을 보게된다. 이후 넬이 에오르제아를 위협하며 달라가브를 추락시키려 하자 루이수아는 구세시맹과 모험가와 같이 그를 제지하려 하였다. 끝내 모험가에 의해 넬은 쓰러지지만, 달라가브의 추락은 막을 수 없게된다.
루이수아는 열두 신의 힘을 빌려 달라가브의 추락을 막아낸다는 "강신술"을 펼치려 하였으며 모험가와 동료들은 각지에 흩어진 열두 신의 비석에 기도하여 그들의 힘을 깨운다. 강신술을 펼치기 위한 최적의 장소는 달라가브가 떨어지려는 카르테노 평원이었다. 그러나 에오르제아 총사령부 연합군이 가려는 그곳에는 넬이 죽은지 모르는 광신적인 갈레말의 제 7군단이 자리를 사수하고 있었다.

결국 에오르제아 연합군과 갈레말 제 7군단의 카르테노 전투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달라가브 안에 봉인되어 있는 야만신 바하무트가 풀려나 그 강대한 힘에 의해 제 7 재해가 도래하자 에오르제아가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열두 주신을 불러내는 비술'[3]을 쓴 뒤 실패한다. 결국 루이수아는 "빛의 전사"를 구하고 다음 시대로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시간신 알디크의 힘을 빌어 이들을 5년 후(신생 에오르제아의 시대)로 전송하고 빛 속으로 사라진다.

2.2. 신생 에오르제아 - 바하무트 연대기



루이수아가 사라진지 5년 뒤, 그의 손자들이 제 7재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에오르제아에 들어오게 된다. 그 중 여동생인 알리제는 제 7 재해의 명확한 진상을 밝히려 하지않는 에오르제아 연합에 실망하여 독자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모험가와 함께 카르테노 평원을 조사하면서 지하 깊숙히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알라그 구속함에 의해 바하무트가 재생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두 명의 인물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한 명이 루이수아였다. 나머지 한명은 제 7 재해의 원흉이었던 넬 반 다르누스. 모험가에 의해 넬이 격퇴 당하고 그 이후 알리제가 구속함을 멈춰 재생을 중단하려 하자 그들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재회의 순간도 잠시, 루이수아는 손녀 알리제에게 공격을 가했으며, 루이수아가 바하무트의 신도가 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험가와 알리제는 결국 후퇴하게 된다. 그 후 알피노가 합류하고 할아버지와 싸울 각오를 다진 알리제와 모험가는 다시 구속함으로 들어가 다시 루이수아와 대치하게 되고, 여기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데, 루이수아는 바하무트의 신도이자 동시에, 또 다른 야만신 피닉스가 되어 있었다. 이 사실이 알피노에 의해 드러나자 루이수아는 피닉스의 모습으로 변해 모험가와 격전을 벌인다. 그 후 피닉스는 모험가에게 격퇴당해 소멸하게 되고, 그 자리에 신도화가 풀린 루이수아가 다시 나타나게 된다. 루이수아는 모험가와 손자들에게 제 7 재해의 진실을 알려주고 난 뒤 작별을 하게 된다.

2.2.1. 제 7 재해의 진실



(1.0 종료 영상이었던 시대의 종언(End of an Era) 뒤에 미궁 바하무트 진성편 3층 클리어 이후에 나오는 내용이 추가된 영상이다.)
5년 전 당시 루이수아는 열두 신의 힘을 빌려 바하무트를 에테르 감옥에 가두려 하였으나 실패한다. 그러나 주위에 흩어진 막대한 에테르와 사람들의 소망을 통해 루이수아는 세상의 재생을 상징하는 야만신 피닉스로 변했고, 그 힘을 이용해 바하무트에게 치명타를 가했다. 다만 이때 루이수아는 완전한 야만신이 된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루이수아는 자신의 에테르를 에오르제아로 되돌려 목숨을 버림으로써 완전한 야만신이 되는 것을 피하고 에오르제아를 재생하려 했지만 죽어가던 바하무트가 필사적으로 루이수아를 집어삼켜 루이수아의 에테르 방출을 막게된다. 바하무트는 덕분에 소멸을 면했으며, 루이수아의 에테르도 조종하게 되었고 에오르제아의 재생 역시 완전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여담으로 일이 끝난 후, 쌍둥이가 다쳤지만 아프지 않았던 것은 루이수아의 힘(재생)이 덕분이란 대사가 나온다.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 에오르제아의 모든 이들이 야만신에 의지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모험가와 르베유르 남매는 바하무트가 완전히 소멸되고 난 뒤 이 진실을 봉인하기로 결정한다. 예전에 알피노가 말했던 "열쇠는 문을 여는 것만이 아닌 잠그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라는 말이 현실화 된 것.

3. 제 7 성력 스토리 이후


그의 부서진 지팡이 "투프시마티"[4]는 지팡이에 달린 고대의 석판 두 장과 뿔피리의 힘으로 대기 중의 막대한 에테르를 모을 수 있는 신비한 기능이 있어 열두 신의 힘을 불러내는 것이 가능했다. 이 힘을 느낀 카느 에 센나가 카르테노 평원에서 조각난 지팡이를 찾아 민필리아에게 전해줘 새벽의 방에 보관되고 있다. 그리고 이 지팡이는 얼마 안가서 다시 옛 주인의 운명을 반복하게 된다.

4. 기타


2.0에서 그리다니아의 아프갈루 폭포에 있는 야슈와헤가 말하는 "5년전 갈레말 제국의 계획에 맞서 전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한 술사"가 루이수아다.
여담으로 당시 루이수아가 모험가들을 시간을 넘어 전송시킬 수 있던 것은 열 두 주신 중 한 명인 시간신 알디크의 힘을 빌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1.0의 유저가 2.0에서 시작하면 신생 에오르제아 시대의 암다포르 성 앞에 있는 알디크의 비석 앞에서 등장해 각 도시에 도착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
절 바하무트 토벌전에서는 피닉스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마지막 페이즈에서 바하무트의 테라플레어에 쓰러진 모험가 파티를 전부 부활시키고 공격력 2배 버프를 걸어준다.
루이수아가 죽기 전에 남겼다는 유언(이라는 설정)을 요시다 P가 맨년 새해에 몇 차례 올린 적이 있는데, 작중에선 떠돌이 시인이 현 상황에 맞게 썰을 풀어주지만, 칠흑 시점에서 보자면 이는 조디아크 스토리를 관통하는 예언임을 알 수 있다.
2013년.

달빛이 환해도 반드시 새벽을 올지니

그러나 혼돈의 땅에 신이 날뛰며 일어설지니

신을 사냥하는 하얀 검 신을 정벌하는 검은 검

쥐는 것은 오직 한자루의 검일지니

첫 구절은 제7재해 -달의 위성 추락- 이후에 암울한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대(신생)가 온다는 것, 그러나 에오르제아의 땅에 야만신들이 소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구절을 떠돌이 시인은 빛의 전사들과 칠흑의 늑대 가이우스가 에오르제아의 미래를 두고 싸운 것으로 해석한다. 헌데 칠흑 시점에선 신을 사냥하는 하얀 검은 빛의 사도인 모험가를, 신을 정벌하는 검은 검은 초월자가 된 제노스로 해석할 수 있다. 모험가는 신을 죽이고 있고, 제노스는 신을 지배한 적이 있다. 결국 최종적으로 모험가와 제노스. 둘 중 한명만이 남을 것임을 알 수 있다.
2014년

새벽을 이끄는 것은 빛나는 햇살일지니

허나 강한 빛은 깊은 어둠을 불러오니

어둠이 빛과 뒤섞여 색 바래는 검

새하얀 땅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지니

첫 구절은 새벽의 혈맹을 이끄는 모험가를 의미한다. 두번째 구절은 그런 모험가의 존재로 인해 어둠의 세력이 활게칠 것을 의미하는데, 떠돌이 시인은 3번째 구절은 해석하지 못하고 4번째 구절인 '새하얀 땅'을 커르다스 지방이 어수선하다며 이슈가르드에서 일어날 동란을 암시한다. 칠흑 시점에서 해석해보면 어둠이 빛과 뒤섞인다는 것은 빛의 전사인 모험가가 제1세계에서 어둠의 전사가 됨으로써 정체성이 애매(?)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새하얀 땅(제1세계)에 어둠을 되찾아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5년

검은 갑주를 꿰뚫으려면 날카로운 창을 구하라

허나 그 창끝은 검은 비늘을 겨눌지니

그대 지금이야말로 지난 날에 눈을 돌릴지다

성스러움에는 사악함이 빛에는 어둠이 항상 짝 되는 존재있음을 알라

해석이 가장 애매한 유언인데....창, 검은 비늘, 지난 날로 보면 용기사, 니드호그, 용시전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구절이 해석이 안되는데, 홍련으로 해석해보면 검은 갑주(제노스)를 꿰둟기 위해서 먼 땅에 가서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것으로 볼 수 있고, 검은 갑옷(제노스)를 노린 창은 검은 비늘(신룡)을 겨눈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날은 굉장히 애매한데, 알라미고에서 시작된 악연이 도마를 거쳐 다시 알라미고로 돌아와서 끝내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 마지막 구절은 제노스가 모험가의 숙적으로 거듭날 것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6년

신화 시작하기 전 빛도 어둠도 없고 그저 하나의 바다가 있었다

역사 시작하기 전 빛도 어둠도 갈라져 14개의 바다가 됐노라

별은 달을 두려워해 수많은 아이들을 바다로 풀어놨노라

달은 별을 미워해 수많은 아이들을 바다로 돌려보냈노라

그대에게 크리스탈의 인도가 있기를

게룬의 신탁 번역문 발췌

창천 마지막 어둠의 전사들 이야기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 게룬의 신탁에서 발췌한 번역문을 유언으로 썼는데, 칠흑 시점에서 완벽히 해석된다. 신화가 시작되기 전이란 현 원초세계 역사서에 있는 '신들의 시대'보다 더 이전, 고대인들의 시대를 의미하며 이때는 빛의 신도, 어둠의 신도 없었고 단 하나의 세계였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이후 역사가 시작되기 전이란 현행 인류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 약 12000년 전에 있었던 고대인들의 전쟁이 있던 시기를 의미하며 이때 빛의 신과 어둠의 신을 따르는 파벌로 나뉘면서 서로 싸워 결국 세계가 14개로 찢겨졌음을 의미한다. 별(하이델린)은 달(조디아크)를 두려워해서 14개의 세계 각각의 번영을 바랬고 반대로 달(조디아크)는 별(하이델린)을 미워해서 원초세계 이외의 거울 세계들을 멸망시키며 통합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시는 창천의 이슈가르드 시점에서 이미 칠흑의 반역자에서 밝혀지는 밑 설정이 대략적으로라도 준비됐음을 보여준다.

[1] 第2回エオルゼア横断アルテマクイズ에서 토르당 7세, 캐트시, 에스미얀과 함께 나이가 나옴.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한 나이인지 확실하지 않다.[2] 모든 지식을 통합하고 세상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통찰하여 더 나은 미래를 현실화하기 위한 동맹. 샬레이안 출신의 현자들로 조직되었으며, 예언자 메자야가 남긴 예언의 시인 신력기(神歴記)의 해석과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관련된 내용은 신력기에서 말하던 7번째의 재앙이 현실화된 2.0 이후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고 있다.[3] 열두 주신 역시 에테르를 소모하고 야만신화되어 에오르제아인 전체가 신도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소환의 비술을 펼치는 도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그 힘만 빌리려고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4] Tupsimati. 지팡이 머리에 지식의 신 살리아크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원래는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석판 이름인데, 여기서는 파이널 판타지 11의 학자 전용 미식 웨폰 이름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