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
1. 소행성
MPC 식별 번호 243이며 목성 탐사선 갈릴레오가 직접 촬영한 두 번째 소행성인 동시에[2] 태양계에서 맨 먼저 발견된, '''위성이 있는''' 소행성이다.
어떻게 해서 이 소행성이 위성을 갖게 되었는지는 아직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추정에 따르면, 이다에 충돌한 소행성의 파편이거나 이다와 함께 생겨난 아주 작은 소행성이 이다의 작은 중력에 우연히 이끌려 공전하게 됐을 수도 있다.
위치는 목성과 화성 사이의 소행성대에서 공전하며 형태는 소행성 이토카와와 유사한 형태로 두 개의 덩어리로 나뉘어져 있다. 이는 자전하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역 1과 구역 2로 나뉘어져 있으며, 가장 큰 12km 크기의 충돌구를 비롯해서 6km를 넘는 크기의 충돌구가 다수 있지만, 구역 2에는 그만한 크기의 충돌구가 전혀 없다.
영어식 발음으로 '아이다'라고 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국 한정으로 마! 니 소행성이가! / 소행성 아이다!라는 농담이 있다.
1.1. 위성
이름은 '다크틸(Dactyl)'로 평균 지름 1.4 km의 위성이다. 발견 당시에는 모천체의 중심에서 약 90km 떨어져 있었다.
갈릴레오 탐사선이 공전궤도에 수평으로 지나갔기 때문에 정확한 궤도의 형태를 알 수가 없기에 추측할 뿐이다. 다크틸은 망원경으로 확인할 수 없었으며, 이는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도 확인되지 않았다.
2. 한국어 품사, 접미사
2.1. 한국어 서술격 조사
'나는 학생'''이다'''', '학교로 갈 것'''이다'''', '규칙적'''이다'''' 등 체언 뒤에 쓰이는 서술격 조사. 조사이기 때문에 붙여쓴다. 다른 조사와는 달리 '인', '이었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어미의 첫머리가 자음이면 '여기는 학교'''다''''와 '몰래 나간 사람은 누'''군가''''처럼 어간 '이-'를 생략할 수 있고, 어미의 첫머리가 모음이면 '여기는 학교'''예요''''처럼 어간 '이-'와 어미를 축약할 수 있다. <서술격 조사와 '아니다'의 활용>도 참고.
이렇게 어떤 대상과 그 대상의 성질을 이어준다는 면으로 이런 문법 요소를 전반적으로 '계사(copula)'라고 한다. 이 계사에는 영어에서 익숙한 be 동사도 포함된다. be 동사와 유사한 것들을 쓰는 인도유럽제어들은 명사와 명사를 이을 때(I am a student.) 말고도 형용사를 쓰는 때에도 계사를 쓰는 점으로(I am pretty.) 한국어의 계사 '이다'보다 쓰임의 폭이 넓다. 일본어 계사 'だ' 역시 일반적으로 명사만을 받지만 형용동사의 형태로 명사 + 'だ'가 형용사를 형성하기도 하는 점으로 유럽의 계사와 약간 닮았다. 다만, 재미있게도 일본어에서는 조사로 보지 않고 조동사로 본다. 일본어 문법상 조사는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라고', '이라도', '이라서' 따위는 '이다'의 불규칙 활용형이라는 의견이 있다.#
'아니다'는 '이다'를 부정하는 별개의 어휘이자 '이지 아니하다'(#)의 동의어이지만 역사적으로 '아니' + '이다'가 어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3] 간접인용할 때는 '아니다고'가 아닌 '아니라고'를 쓰는 게 옳은 것도 그렇고, '아니어요' 밖에 '아니에요'도 쓸 수 있는 것도 그렇고. 또, 이 때문인지 '아니였다', '아니예요'로 틀리기도 한다.
구어에서 모음 뒤의 '이다'는 '다'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
2.1.1. 품사 관련 논쟁
'이다'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와 '다' 가운데에서 어느 것을 중심으로 놓고 '이다'를 파악해야 할지 헷갈리는 부분이 보인다. '이다'의 품사에 대한 견해로는 주격 조사, 서술격 조사, 의존 형용사, 지정사, 접사, 계사 등이 존재한다.
2.1.1.1. 조사라는 견해
'이-'를 핵심으로 놓고, 조사인 '이-'가 체언에 붙은 다음에 '이-'에 어미를 붙여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견해다. 학교 문법에서는 조사로 가르친다.
'학생'과 같은 체언에는 '학생이다', '학생이지', '학생이야'와 같은 종결 어미에 '이-'가 들어가며, 용언이 붙을 때와는 다르게 체언일 때 '이-'가 들어가는 어미들이 꽤 많다. '학생이자/걷자', '학생이며/주며' 등. 이런 면으로 보기에는 '이-'는 원래는 어미를 붙일 수 없는 체언에 어미가 붙을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이다'를 한 덩어리로 보면 어미는 체언에 붙을 수 없으므로, '-다(어미)/이다(조사)', '-지(어미)/이지(조사)' 식으로 용언/체언을 모두 어미/조사로 따로 분류해야 하므로 비효율적이다.
다만 '이-'를 핵심으로 보는 의견에는 문제가 있는데, '학교다'와 '누군가'와 같이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에는 \''''이-'를 생략할 수 있다.'''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이-'가 숨어버리는 것. 이 때 '이-'가 문법 형태소라고 주장하면 '학교다'라는 문장은 "'학교'+('이-')+'다'"와 같이 드러나지 않은 '이-'가 숨어있어 영형태(zero morph)로 되어 있다고 주장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 뒤의 '이다'를 그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으며, 나무위키에도 모음 뒤에 쓰인 '이다'의 '이-'를 무작정 지우는 사람도 있다.
이런 식으로 '이-'를 설정하여 어미가 '이-'+'어미'의 형태로 조사처럼 쓸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 종결 어미
- -다 / 이다
- -야 / 이야
- 여요 / 이어요
- 예요 / 이에요
- 요 / 이오 (하오체)
- -지 / 이지
- -ㄴ가 / 인가
(등등)
- 연결 어미
- -자 / 이자
- -요 / 이요
- -나 / 이나
- -든 / 이든
2.1.1.2. 매개모음이라는 견해
한편은 반대로 '-다', '-지', '-야'(종결어미) 등을 기본으로 놓고, '이-'는 특히 체언에 받침이 있을 때만 쓰는 매개모음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 경우에 어미가 체언에 붙기는 하지만, 어미/조사의 구분은 '-을밖에'와 같은 사례를 놓고 보면 그다지 명확하다고 할 수 없다. '(이)야'(강조 조사)의 조사 '-야'는 '아니다'를 제외한 용언에는 붙지 않기 때문에('때리야' 등은 불가능) 계사 '이-'를 상정할 수는 없고 순전히 받침 유무에 따르는 매개모음일 뿐이다.
다만 여기엔 또다른 문제가 있는데, 받침으로 시작한 어미를 쓸 때는 체언의 받침 유무 상관없이 매개모음을 그대로 붙이는 것과 모음으로 시작한 어미를 쓸 때는 받침이 없는 말 뒤여도 매개모음을 뺄 수 없는 데다가 받침이 없는 말 뒤에 쓸 때는 '여요', '예요'처럼 매개모음과 어미가 축약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무위킨데'처럼 쓰는 것이 오히려 그르게 여겨진다.
2.1.1.3. 용언이라는 견해
'이-다'를 용언, 그 가운데에서도 특수한(자립성이 없는) 동사로 볼 수도 있다.[4] 동사와 완전히 동일한 형태로 활용되는 점 등을 근거로 들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이다'가 혼자 다른 조사와 다르게 형태변화하는 것도 설명할 수 있다. 또, 영어의 'be'가 동사로, 일본어의 'だ', 'です' 등이 조동사로 다루어지는 등의 국제적 기준에도 맞게 된다. 즉 계사#s-2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면 '이지', '이야', '이네' 등은 '이다'의 활용형으로 볼 수 있다. 마치 '달리다'가 '달리지', '달려', '달리네' 등으로 형태변화하는 것처럼. 그러나 이들의 축약형에서 동사의 어간인 '이-'가 사라진다고 해야 하는, 논쟁의 여지가 조금 있는 얘기가 되기도 한다. 또, 일반 동사와 달리 형용사처럼 '인다', '이는' 같은 활용을 못 한다.
2.2. 한국어 접속 조사
2.3. 한국어 동사
예) 그릇을 머리에 이다
2.4. 한국어 접미사
동사를 만드는 한국어 접미사다.
예)반짝이다
3. 인명
Ida
3.1. 실존인물
3.2. 가상인물
4. 지명
5.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 연출 영화
이동진 영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