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the Last Job
2010년 2월 12일에 방영된 루팡 3세의 스물한번째 TV 스페셜. 감독은 아미노 테츠로.
1. 소개
2011년 레귤러 캐릭터들 성우의 대거 교체 이전의 루팡 3세의 마지막 TV 스페셜. 루팡의 자켓은 붉은색. 시청률은 17.6%. 구 성우진의 마지막 작품이란 소식에 시청률이 꽤 올라갔다.
극장판 풍마일족의 음모에서 등장했던 풍마일족이 재등장한다. 다만 아무래도 루팡 3세다 보니 극장판의 풍마일족이라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점이 문제지만...
'제니가타 코이치가 죽는다'라는 낚시 예고편으로 사람들을 여럿 낚은 작품이다. 하지만 실상은 게스트 히로인의 인술로 잠시 죽어있던 것뿐이었다.
루팡 3세 오피셜 매거진에서 매 TV 스페셜마다 연재하는 만화와 캐릭터를 공유하는 최초의 작품이다.
또한 루팡과 지겐 다이스케가 총을 맞대는 연출도 있는데, 이 장면이 또 엄청난 포스를 발산한다.
2. 스토리
루팡, 지겐, 고에몬 3명은 독일에 침투해 과거 일본이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고 있던 당시 우호의 증거로 아돌프 히틀러에게 제공된 "지옥 여래상"을 훔치는 계획을 실행. 대규모 경비를 아랑곳하지 않고 상을 훔쳐 제니가타의 추적에서 벗어나려고 하던 중에 불상을 노리는 모르가나 전투 헬기에 습격을 당한다. 헬기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루팡은 간신히 도망치는 것에 성공하지만 제니가타 경부는 폭염에 휘말려 버리고 연기 속에서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만 굴러 나오게 된다.
나중에 제니가타 경부의 장례식이 조용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루팡 일당은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제니가타 형사의 명복을 빌고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지옥 여래상은 본래의 목표에 이르는 열쇠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인터폴의 여성 수사관이면서 풍마 닌자의 혈통을 이어가는 카구라 아스카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3. 기타
게스트 히로인 카미구라자카 아즈카의 성우는 히라노 아야가 담당했다. 2008년 OVA 루팡 3세 GREEN VS RED에 이어 두번째 출연.
이 작품 이전에 명탐정 코난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이 나왔다. 명탐정 코난 쪽에서도 루팡 3세 쪽에서도 공식 넘버링에 포함되지 않기에 별개의 작품으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