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조(고스트 오브 쓰시마)

 

[image]
'''본명'''
류조
(竜三(Ryuzo)
'''성우'''
[image] 레너드 우
[image] 타다노 요헤이[1]
'''무장'''
카타나
1. 개요
2. 작중 행적
3. 무력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그때까지 내 부하를 얼마나 잃어야 하나?'''

'''부탁일세...'''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등장인물. 사카이 진의 어렸을 적 동문이자 친구로, 현재는 몽골군에 대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초립단이라는 낭인 집단을 이끌고 있다. 코모다 해변 전투에서 초립단의 우두머리가 죽은 후, 이를 이어받아 생존한 나머지 초립단을 이끌고 있다. 전쟁통에 많은 수의 동료를 잃은 데다가 식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하다. 본인의 칼솜씨도 상당히 뛰어나 사카이는 초립단을 도와주고 대신 시무라 공 구출에 조력을 받기로 한다.

2. 작중 행적


류조가 낭인이 된 경위가 류조와 진의 대화에서 드러난다. 류조와 진은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지만, 고명한 사무라이 가문의 출신인 진과 달리 류조는 가난한 집 출신이었고 이것이 늘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나가오 가문이 주최한 검술대회에서 무사 가문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무가의 가신으로 들어갈 기회를 얻고자 했는데, 진이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는 바람에 그 꿈도 좌절되고 만 것.[2] 이에 진이 사무라이 가문의 친구인 자신에게 부탁해서 사무라이가 되는 방법도 있지 않았냐며 묻지만, 류조는 자존심상 그럴 수는 없었던 듯 하다. 이후 낭인이 된 류조는 초립단에 들어갔다고 한다.
류조에게 협력을 얻고자 우선 부하들의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툰 칸의 보급고를 습격하는데, 정작 그곳에 식량은 없었다. 대신, 코툰 칸의 보급로를 작성해둔 지도를 얻게 되는데, 당장 부하들이 굶주림에 죽어가던 걸 볼 수 없었던 류조의 간절한 부탁으로 진은 지도를 넘겨주게 된다.
그러나 보급로를 습격한 류조의 부하들은 반대로 코툰 칸에게 붙잡히게 된다. 시무라 공을 구출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도움이 절실하기에, 진은 류조의 부탁을 받아들여 부하들을 구출하기 위해 몽골의 진영으로 잠입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포로로 잡힌 초립단의 부하들은 고통받기는커녕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후 류조와 나머지 초립단이 합류하여 몽골을 전멸시키고 포로로 잡힌 부하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는데, 부하들의 말에 의하면 몽골군은 포로에게 매우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었다고 한다. 류조는 의아해하고, 진은 ''''뭔가 보답을 바랬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에 류조는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부하들을 이끌고 진에게 감사를 표한 후 헤어진다.
하지만, 카네다 성의 시무라 공 구출 당일에 초립단은 한 명도 도착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진은 유나와 이시카와, 마사코와 함께 카네다 성으로 잠입한다. 그런데 류조는 카네다 성 안뜰에서 진을 기다리고 있었다. 망령을 없애면 현상금과 식량을 준다는 칸의 회유에 넘어간 류조가 '''진을 배신하고 만 것이다.'''

류조: 망령의 목을 가져오면 포상을 준다더군.

진: 너...

류조: 동료들이 굶주리고 있거든.

진: 나와 함께 숙부님을 구출하면, 너와 부하들에게 포상을 주실 거야.. 너도 무사가 되는 거다!

류조: ...그리고 죽으라는 이야기인가? 코모다의 싸움 때처럼?

진: 류조...

류조: 숙부님에게는 네가 있지. 그 녀석들에겐... 나밖에 없어.

대결에서 승리한 뒤에도 진은 고향을 함께 구하자며 설득하려 하나, 결국 류조는 몽골군에게 진이 성내에 침입했음을 알리며 도망친다.
이후 코툰 칸은 류조에게 사람을 산 채로 불태우게 시키는 등 온갖 더러운 일에 앞세우며, 시무라성 탈환 작전 시 진이 성 내에 잠입하자 망령을 없애라는 명을 내린 후 시무라성에 류조만을 남겨두고 북쪽으로 이동한다. 결국 초립단도 모두 잃고 칸에게도 버려진 류조는 진에게 함께 손잡고 몽골과 싸우자고 권하고, 모두에게는 자신이 몽골을 염탐하기 위해 배신한 척 했다고 말해달라고 한다. 진은 이를 악물고 이를 거절하고, 투항해서 처벌을 받는 길 이외에는 없다고 하지만 류조는 시무라의 손에 죽고 싶지는 않다며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진과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결국 진에게 패배한 류조는 진에게 마지막 일격을 부탁한다.

류조: 부탁일세...

진: 잘 가라. 류조.

그리고 류조는 진의 칼날에 목숨을 잃는다.

3. 무력


잡몸 한 명 한 명부터 상당한 무력을 보유하고 본작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5명의 헌터들이 소속된 초립단의 리더 역할을 하기에 매우 강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다지 어렵지도 않은 보스이다.[3][4] 이는 챌린지 보스에 가까운 초립단 보스들과는 달리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기 때문에 난이도 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립단 5명을 해치우고 싸울 수 있는 쿄지로는 류조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4. 기타


류조는 처음부터 쓰시마 전체의 백성들의 위안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초립단들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진과 함께 몽골의 본거지를 습격하고 다닐 때에도 최우선으로 확인했던 것은 식량의 확보였다. 결국 몽골에게 항복하면 식량을 배불리 준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갈등하면서도 초립단 전체의 생존을 위해 코툰 칸의 휘하에 들어가 진과 대립하게 된다. 당장 내일 굶어죽을 지도 모르는 류조와 초립단으로써는 시무라와 진이 몽골의 대군을 쓰시마에서 몰아낸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의미한 허무맹랑한 소리였을지도 모른다.
결국 명예나 자존심이 아니라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 몽골에게 투항한 것이기 때문에, 갈등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5] 생존을 위해서라지만 친구와 동포를 배신해 오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진에게 자신을 끝내주기를 바랬던 것.
그래도 본인이 직접 솔선수범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부하들의 식량을 구하러 가는 모습을 보면 대장으로써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 리더십 등은 확실히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비록 배신자로써 끝났지만 진은 류조를 친구로써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다. 엔딩 이후 떠돌이 망령이 된 진의 아지트에는 동료들과의 추억이 담긴 여러 가지 물품이 있는데, 이 중에는 류조의 부서진 삿갓도 보관되고 있다. 진은 류조와 함께 다시 한번 술을 마시고 싶었다며 옛 친구를 그리워한다.
진과는 어릴 적부터 함께 놀았던 사이이며, 굉장한 장난꾸러기였다고 한다. 때문에 진은 시무라에게서 류조 같은 녀석과 놀지 말라며 자주 혼났다고 한다.
2주차 플레이부터 등장하는 '말 없는 바쿠'에게 '망령화'를 교환함으로써 입수 가능한 추가장비 중에 류조의 옷이 있다. 장비명은 '''치열한 경쟁자의 의복'''. 체력과 근접공격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5. 관련 문서


[1]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에서 돈 코르네오를 맡았다. 코르네오 목소리와 비교하면 같은 성우가 맞나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사실 이 사람은 노년캐를 주로 맡는다.[2] 그때 그냥 져 줬으면 다 잘 풀렸을 거라는 류조의 푸념에 진은 '처음 나가는 무술 대회라 너무 신이 나서 주체할 수가 없았다'며 사과했다.[3] 본작 설정상으로도 류조는 과거 무술 대회에서 이미 진에게 패배했다는 설정까지 가지고 있는 등 진과 비교하면 제법 뒤쳐지는 편이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완패한 것을 보면 절대 실력차가 적지 않다.[4] 극한+ 난이도로 가면 그나마 평타 2타에 무조건 사망하기 때문에 약간 위상이 올랐지만 그건 다른 보스들도 마찬가지고 (특히 시무라 등은 특정 공격에 맞으면 반드시 일격사한다) 원체 난이도가 그저 그런지라 무지막지하게 어려워진 타 사무라이 보스들에 비할 바가 못 된다.[5] 코툰 칸이 시무라 성의 문을 열게 하기 위해 성문 앞에 백성들을 묶어놓고 산 채로 불태울 때 류조에게 불을 붙이도록 했는데, 류조는 머뭇거리면서도 코툰 칸의 압박에 이기지 못하고 불을 붙인다. 한 명이 불타 죽어도 성문이 열리지 않자 코툰 칸은 또 한 명의 포로에게 불을 붙이게 하는데, 이에 류조는 벌벌 떨며 빨리 성문을 열라고 절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