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다 해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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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attle of Komoda Beach'''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시작을 장식하는 전투로, 실제 있었던 전투인 쓰시마 섬 전투를 모티브로 한 전투이다.
2. 배경
당시 원나라는 남송 정벌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 고려 출신인 조이(趙彛)라는 자가 남송과 교역하는 밀접한 나라로 일본이라는 곳이 있다며 남송을 고립시키려면 일본을 초유(불러서 타이름)해 우리 편으로 끌어들이는 게 좋다고 진언, 이것이 쿠빌라이 칸이 일본 정복을 구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대로 쭉 우리가 아는 정사대로 흘러갔고, 결국 쿠빌라이는 일본으로 함대를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일본 측에서도 당연히 군사들을 불러모아 징병을 한다. 그리고 결국 몽골군은 첫 타깃으로 쓰시마 섬에 당도하게 된다.
3. 전개
쓰시마 섬에 도착한 몽골군은 섬을 공격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고, 쓰시마 섬의 영주인 시무라는 직접 조카[4] 인 사카이 진, 그리고 아다치 하루노부와 사무라이 80명, 아시가루를 이끌고 직접 전장에 나선다. 상대 측은 수천 명, 사무라이들은 겨우 80명으로 누가 보아도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 그러나 시무라는 무사들에게 무사도를 강조하는 연설을 하고, 자신의 부하인 아다치를 전장으로 내보낸다.
말을 몰고 상대편 진영으로 돌격한 아다치는 말에서 내려 자신과 맞설 최고의 전사를 내보내라고 말하고, 몽골군 사이에서 육중한 체격을 지닌 자가 걸어나온다. 그는 바로 칭기즈 칸의 손자이자 몽골 칸인 쿠빌라이 칸의 사촌이자 몽골군의 사령관인 '''코툰 칸.''' 그러나 이를 알 리 없는 아다치는 사무라이답게 전투에 임하기 전 자신과 선조에 대해 정중하게 소개하나...
'''갑자기 코툰 칸이 그에게 기름을 끼얹어버리고, 뒤이어 횃불을 던진다.''' 갑자기 당한 공격에 당황하던 아다치는 불타는 몸을 보며 허둥지둥 불을 끄려고 시도하지만 '''코툰 칸은 언월도를 내리쳐 그의 목을 베어버린다.'''
이 상황에 놀란 사무라이들. 그리고 칸은 항복을 권하지만 시무라는 이를 단칼에 거절, "명예를 모르는 비겁자에게 자비는 가당치 않다"며 사무라이들에게 총공격을 개시하고, 수많은 불화살들이 그들에게 날아드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코모다 해변 전투가 시작된다. 그러나 쓰시마의 사무라이들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결국 수적인 열세로 패배하며, 이 전투는 원나라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4. 결과
'''쓰시마 섬의 사무라이 80명 전원 전사, 지휘관 3명[5] 중 1명은 전사, 1명은 포로로 붙잡힘, 1명은 실종이라는 처참한 패전으로 끝났다.''' 전투에서 승리한 몽골군은 쓰시마를 본토 정벌의 거점으로 삼고자 각지에 주둔지를 설치하고, 쓰시마 내의 백성들은 몽골군의 약탈과 살육에 고통받게 된다.
전투 후 여도적 유나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진 진은 쓰시마 내의 몽골군과 맞서 싸우기 위해 무사도를 버리고 망령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5. 관련 문서
[1] 실존 인물인 쓰시마의 영주 소 스게쿠니(小スゲ国)를 모티브로 했다. 차이점이라면 실존 인물인 스게쿠니는 전사했지만 여기선 살아남는다.[2] 실존 인물인 훈둔이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3] 그래도 조금은 있을 듯 하다.[4] 본인이 진의 숙부인지 외숙부인지는 불명.[5] 시무라, 진, 아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