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탈리스만
'''RENAULT TALISMAN'''
1. 개요
2015년 출시된 르노의 플래그십 중형 세단이다.
2. 컨셉트카
2001년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E세그먼트급 2+2 쿠페형 FR 구동방식 차량이다.
3. 역사
3.1. 르노삼성 SM7 수출명 (중국형, 20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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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SM7 2세대의 수출명으로 사용되었으며, 2011년부터 중국과 중동으로 수출되었다. 그리고 극소수는 유럽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팔렸었지만 이후에는 100대 이하로 떨어져 판매량이 부실해지다가 2017년 수출을 중단했다.
후술된 2015년에 출시한 탈리스만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르노에서도 이 차를 1세대 탈리스만으로 취급하지 않으며, 르노삼성 SM7의 배지 엔지니어링 명칭으로 간주하고 있다.
르노의 유럽 자료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라구나 등 르노의 이전 세대 중형차와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모델이라 밝히고 있다.
3.2. 1세대 (2015~현재)
2015년에 기존 SM5(래티튜드), 라구나, SM7(탈리스만)을 대체하기 위해 중형 세단으로 개발되었다. 일단은 한국 르노삼성 SM5의 후속 목적이 크기 때문에 한국 르노삼성의 주도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시장에서는 르노 탈리스만, 한국 시장에서는 르노삼성 SM6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유럽 시장용 탈리스만과 한국 시장용 SM6는 후술되어 있듯이 후륜 서스펜션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자사의 미니밴 에스파스와 같이 우핸들 차량은 생산되지 않는다고 하며, 그래서 일본, 영국, 몰타, 홍콩,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판매계획이 없다.
프랑스 두에(탈리스만), 대한민국 부산(SM6)에서 생산된다. 탈리스만(유럽형)과 SM6(한국형)는 후륜 서스펜션 방식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유럽형을 기본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유럽 시장의 성향에 따라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설계했고 후륜에 토션빔을 장착하였다. 이로 인해 딱딱해진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형 SM6에는 AM링크를 추가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엄청난 논란을 야기했다. 결국 하드한 후륜서스펜션 세팅을 가진 SM6는 국내에서 커다란 비판에 직면했고 판매량이 급감했다.
3.2.1. 후기형 모델의 출시 연기
한국에서도 SM6는 실패에 가까운 성과가 나오는 중이지만, 유럽에서는 더욱 폭망했다. 이는 탈리스만 자체가 유럽인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측면도 있겠지만 유럽은 주행상 D 세그먼트 이상 차급은 잘 안팔리는 시장의 특성 탓도 크다.
SM6/탈리스만의 페이스리프트 단계에서 르노는 한국 시장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하여 서스펜션을 최대한 부드럽게 수정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유럽에서 저조한 판매량이 나왔기 때문에 한국 시장이라도 제대로 잡아보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토션빔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서스펜션을 부드럽게 해도 한계가 분명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한국 시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SM6/탈리스만의 개선 방향으로 볼 때 향후 유럽 시장을 사실상 포기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탈리스만의 승차감에 대한 불만은 비단 한국 시장에서만 제기된 문제는 아닐 수 있다. 2020년에 예정된 탈리스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유럽 현지의 소개 기사를 보면 '''페이스리프트 이전보다 편안해진 승차감'''이라는 표현이 강조되어 있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도 탈리스만의 승차감에 대한 불만이 있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하지만 2020년으로 예고되었던 탈리스만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 일정은 하반기가 되도록 공개되지 않다가, 10월 이후 프랑스 등 몇몇 국가의 공식 사이트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올라오고, 유튜브에서도 관련된 영상이 올라온 걸 보면 조용히 출시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4. 여담
- 1세대 모델은 노레브에서 다이캐스트 모형으로 발매되었으며, 세단은 1/43과 1/64 스케일로 나왔지만 왜건형은 1/43 스케일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