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로드(BL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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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뜅굴이 작가의 장편 BL 소설.
2. 상세
키워드는 '''빙의물, 영혼이동''', 황제공, 냉혈공,[2] , 미인수[3] , 짝사랑수, 지랄수, '''능력수'''. 6년 동안 자신의 배우자와의 정치적 암투에 지친 황비[4] 에클렛은 본인을 구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가 내린 독약을 삼키고 생을 마감한다. 귀족파의 수장으로 황제와 대척점에 서있던 에클렛은 내심 그를 깊게 사랑하고 있었기에 황제 기드온이 애첩을 끼고 돌며 본인을 적대시하는 상황을 견딜 수 없었던 것. 그러나 에클렛의 영혼은 팔머 가문의 차남 보비 팔머에게 깃들게 된다. 뜻밖에도 새삶을 시작할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그러나 운명은 얄궂게도 에클렛은 보비 팔머의 육신으로 또다시 기드온과의 부부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당신이 죽고 못 사는 그 소박한 들꽃 같은 애첩을 옆에 끼고 마음껏 승리의 미소를 지어라. 내 죽음에 통쾌해하며 축배를 들어라.'''
아무것도 모르는 기드온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물먹이는 에클렛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이 때문인지 공의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기드온은 작중에서 결코 무르거나 약한 인물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의 인물로 리디북스에 왜 후회공 키워드가 표시되어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과거를 후회한다거나 본인의 뜻을 굽히는 법이 없다.[5]
3. 줄거리
에클렛은 동생을 질시한 형에 의해 정치적인 도구가 되어 젊은 황제의 후궁이 된다. 가문의 강요로 귀족파로서 황제와 치열한 암투를 벌이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황제를 깊이 마음에 품게 된다.
황제의 냉담한 태도와 눈빛에 상처 입으면서도 더더욱 화려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던 에클렛은 새로이 등장한 황제의 애첩 때문에 더더욱 절망한다.
그러던 중 드디어 황제의 손에 가문은 부수어지고 에클렛에게는 독약이 내려진다. 살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사랑하는 이와 끝없이 싸워야 하는 현실에 지긋지긋해하며 조용히 독약을 삼키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것은
원수나 다름없던 가문의 차남인 '''보비 팔머'''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의 몸이었다.
4. 등장인물
4.1. 주연
- 기드온 라칸
어린 나이에 황태자가 되었음에도 지켜줄 이가 없이 위태롭게 성장했다. 정치적으로 압박을 가했던 귀족파와 끝없이 정치적인 암투를 벌인다. 원치 않았던 사내 후궁 에클렛 하웰과 사사건건 대립하다 끝내 승리하여 그의 가문을 부수고 황비 에클렛 하웰에게 독약을 내린다. 에클렛 사후 충신 팔머 백작의 간청으로 또다시 사내 후궁을 맞게 되는데 그게 바로 보비 팔머의 몸에 깃든 에클렛이다. 처음에는 예물도 제대로 챙기지 않을 만큼 보비 팔머를 방치하지만 별궁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보비 팔머에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이후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야의 과정을 거쳐 보비 팔머를 사랑하게 되지만…. 두 명의 황후를 맞이했으나 첫번째 황후는 산고로 보내고 두번째 황후의 경우 본인의 시종을 시켜 독살시켰는데 이 누명을 에클렛의 형이 뒤집어 쓰는 바람에 에클렛이 독약을 받고 사사당했다.
- 에클렛 하웰
하웰 후작가 차남으로 태어났으나 동생의 총명함과 재능을 질시한 형에 의해 정치적인 도구가 되어 젊은 황제의 후궁으로 들어간다. 화려한 아름다움과 총명함으로 황궁을 쥐어흔들 정도였다. 젊은 황제를 사랑하게 되지만 냉정하게 외면 받는다. 형인 하웰 후작에 의해 귀족파로서 남편인 황제와 사사건건 맞서 싸우며 치열한 암투를 벌였다. 가문이 멸하는 위기에서 목숨을 건질 기회가 있었으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외면 받으며 그와 끝없이 싸우는 삶에 회의를 느끼고 독약을 삼키고 죽음을 택한다. 그리고 자신의 가문과 대립하던 정적의 가문 차남 보비 팔머의 몸에서 눈을 뜬다. 굉장히 까칠하고도 까다로운 성격인데 보비 팔머의 몸이 약골 그 자체라 건강으로 인한 행동의 제약이 많아 몹시 답답해 한다. 기드온에게 겨우 벗어나나 했더니 보비 팔머의 아버지 팔머 백작이 멋대로 혼자 오해하여[6] 기드온의 후궁으로 밀어버리니 에클렛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드온과 합법적으로 이혼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4.2. 조연
- 에피오스
남창 출신의 기드온의 애첩. 황후와 후궁들을 제치고 제 1순위로 기드온이 싸고 돌던 인물로 에클렛은 에피오스를 향한 질투로 6년간을 속앓이했다.
- 킴벌 서튼
황금기사단의 기사단장이자 기드온의 최측근 중 하나. 보비 팔머에게 빙의한 에클렛이 입궁을 앞두고 도주하려던 것을 잡는 바람에 에클렛은 얌전히 잡혀 기드온의 후궁이 되어야만 했다. 그 때문에 에클렛은 킴벌 서튼을 몹시 싫어한다.
- 시세이 백작
기드온의 최측근 중 하나. 강력한 왕권을 추구하며 이에 방해되는 남자 후궁 보비 팔머를 탐탁지 않아한다. 은근히 황제의 애첩 에피오스를 챙겨주지만 실은….
- 보비 팔머
팔머 가의 차남. 병약한 신체로 인해 조금만 굴러도 목숨이 왔다갔다한다. 황비 시절 에클렛이 팔머 백작을 견제하기 위해 그가 끔찍히도 아끼는 보비 팔머의 신변에 아주 약간의 위협을 가한 것만으로도 죽을 뻔했다. 에클렛이 빙의한 후 주변 측근들의 반응으로 보아 몹시 유순한 성격이었던 듯.
5. 기타
[1] 성인동에서 2015.01.25에 발간된 구간이다.[2] 후회공 키워드가 붙어 있긴 하지만 수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아서 괴로워할 뿐 '''후회하지는 않는다.'''[3] 에클렛의 육신에 한함[4] '''남자 황비'''다.[5] 그래서 에클렛에 이입한 독자들에게 욕을 먹는다.[6] 보비 팔머는 본디 유약하고 순한 성격인데 보비 팔머에 깃든 에클렛의 독기에 놀라 무언가 따로 원하는게 있어서 반항하는거라고 오해한다. 에클렛이 빙의하기 전 보비 팔머는 내심 궁에 입궁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이런 조각난 사실들을 대충 짜맞춘 팔머 백작이 차남을 사내 후궁으로 입궁시켜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