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소설
1. 개요
남성 캐릭터와 남성 캐릭터 간의 연애 및 성관계를 소재로 다루는 보이즈 러브 장르 소설. 크게 1차, 2차, RPS[1] 로 나뉜다. 독자층은 그 자체가 원작인 1차보다는 2차와 RPS가 '''압도적으로''' 많다.[2] 1차 BL 소설은 마이너인 BL에서도 한줌으로 통하는데, '''카더라'''통신에 의하면 로맨스 소설 수익이 BL 소설보다 7배 정도 많다는 말이 돌고 있다.
비록 마이너이긴 하지만 구매층의 충성도가 탄탄해서 메이저는 될 수는 없어도 망할 일은 없는 장르다. 타장르에 밀리는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리디북스 별점도 많이 찍히는 편이다.[3] 작가층은 크게 '''조아라''' 출신과 '''성인동'''[4] 출신으로 나뉘며 성인동의 경우 그 역사가 길기 때문에 성인동 출신 작가에게는 고정 팬층이 존재한다. 이런 특수성 때문인지 작가들에게 붙는 정병들의 종류가 다양하다. 조아라 출신 작가인 경우 연재시에 붙는 고나리는 일상이며 성인동 출신 작가의 경우 구간 이북화 관련[5] 해서 '''악귀 수준'''으로 작가를 괴롭히는 고정 독자층이 있다. 이외에도 최근 페미니즘의 대두로 인해 여성향 장르 소설에 '''여혐'''이란 명분으로 검열을 하기 시작하는 독자층이 생겼으며 BL 소설 역시 그들의 검열 대상이 되었다. 이 때문에 수입은 많지 않은데 정병만 많은,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는 중. 그래도 비공개동에서 이북 진출까지 여러 진통을 겪으면서 전자책 시장에서 제법 자리 잡았는지 '''이런 기사도 났다.'''
2. 역사
국내 1차 BL 소설은 소설 창작자, 향유자 및 커뮤니티들이 '''성인동'''[6] 이라는 별도의 거대한 집단과 문화를 형성했다. 과거에는 1차 BL소설 대부분이 성인동에서 동인지 형태로 출간되고 유통되었으나 2010년대 중반부터 전자책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현재는 대부분이 '''이북'''으로 출간되고 있다. 성인동에서 연재되었던 소설들도 2016년을 기점으로 대거 이북으로 발간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성인동 내에서 연재하던 작가들이 성인동을 나오는 바람에 전성기 시절 성인동의 명성이 많이 퇴색된 편이다.[7]
2.1. 1세대
최초의 한국 1차 창작 BL소설은 1994년 ACA 전국만화동아리연합에 속해 있던 3인칭의 네버랜드 동인에서 자비출판한 동명의 동인지다. 주연급 캐릭터로 일본 혼혈아나 일본인이 상당수 등장한다는 점에서 일본 BL 소설, 야오이 장르의 영향이 짐작된다. 이후 ACA에서 소설 동인을 분리하겠다는 결정이 났고, 이때 소설 동인들이 독립해 나와 꾸린 최초의 소설 동인 연합체가 블랙체리다. 그리고 만화 동인과 소설 동인이 함께 했던 게토 역시 차차 소설 동인 연합체로 정체성을 굳힌다. 1세대는 이 시기 처음으로 한국 BL 소설을 개척했으며 90년대 중반 PC통신의 801동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일본 BL 소설의 번역본을 소개하거나 1차 소설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1차 BL 소설의 기틀이 확립되지 않은 시절이라 현재와는 반대로 일본 BL 소설이 훨씬 인기가 높았다. 따라서 번역자들의 목소리가 강했으며 이 전통은 이후 2세대 인터넷 번역 커뮤니티인 탐미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2.2. 2세대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인터넷의 급성장과 함께 1세대는 공개동을 만들어 진출했다. 도나에동, 에셈랜드, 키스동, 야오이 파라다이스, 레인보우동, 토란동 등 이름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인터넷 상의 동호회들은 개인의 홈페이지로 출발했다. 그리고 이 공개동에서 처음 BL을 접하고 급성장을 이룬 이들이 바로 2세대다. 그들은 인터넷 초기의 자유롭고 친목적인 분위기 속에 여러 가지 실험적인 시도를 하며, 한국 BL 소설만의 개성을 확립해나갔다. 이 시절에는 외부인에 대한 관문도 낮았고, 독자가 작가가 되는 관문도 낮았다. 따라서 창작되는 작품의 양도 많았고, 습작이나 범작에서부터 현실적인 이반물이나 비상업적이고 예술적인 시도까지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했다. 또한 작가들의 팬덤이 형성되고 동인지 인쇄 부수가 폭발적으로 치솟았으며, 스타급 아마추어 작가들이 상업 출판계로 나서거나, 혹은 반대로 프로 만화가들이나 프로 판타지 소설 작가들이 동인계에 합류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후 옥션에서 동인지가 경매에 부쳐지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나중에 독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익명동이 생겨나면서 2세대가 끝나게 되는 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2세대까지는 미성년자를 지금처럼 엄격하게 제재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고, 최고의 작가들 중에도 미성년자가 상당수 있었고, 검색 포털에 야오이만 치면 존재하는 대부분의 야오이동의 정보를 얻고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청보법 강화 때에 이르러서 거대 포털의 카페를 기반으로 한 여러 야오이동이 신고로 블라인드 당하고 검색 포털에 야오이를 치면 19세 인증창이 뜨는 마녀사냥 시절이 도래한다. 이때 신고사유 중 대부분이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음란물을 게재했다거나 저작권을 무시하고 만화 스캔본을 올렸다 등이었다.
이 때부터 한국 BL계는 미성년자와 저작권에 예민해지게 된다. 물론 그 전에도 미성년자와 저작권은 중요한 문제였지만, 내가 열심히 활동하던 동이 신고 한 번으로 무참히 사라져갔던 충격적인 마녀사냥철을 지나면서, 관계자가 아니면 성인동이란 게 존재하긴 하나 싶을 정도로 스스로를 은폐하고 미성년자의 회원가입을 받지 않고 작가의 허락 없이 만들어지는 수많은 텍본을 고소까지 해가며 막는 비공개 성인동 문화가 생겨났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왜 미성년자의 회원가입을 받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의례적으로 해주는 입에 발린 '미성년자에게 잘못된 성지식을 심어줄 수 있는 컨텐츠를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은 당연히 거짓말이다. 오히려 미성년자로부터 작가를 보호한다는 쪽이 더 옳으며 정확히는 그 미성년자 뒤에 버티고 선 부모로부터 내 취미생활을 보호하겠다는 쪽이 사실에 가깝다. 닌텐도 포켓몬 동인지 고소 사건 참고.
2.3. 3세대
2000년대 중반 루머, 음해, 무절제한 비난, 사생활 침해 등으로 수없는 작가를 절필시키고 여러 공개동을 문 닫게 하는 병폐를 일으킨 익명동 시절을 거쳐, 현재 3세대는 회원제 비공개 성인동과 벼룩시장 등의 시스템을 통해 책이 순환하는 생태계를 확립했다. 작가는 성인동 연재를 한 후 성인동에 광고를 올린다. 독자는 예약 웹사이트와 판매전을 통해 책을 구매한다. 판매전 직후 책에 대한 리뷰가 모이면서 그 책의 값어치가 결정된다. 인기가 많은 책에는 다른 낱권책[8] 을 덧붙여 세트로 만들어 팔 수 있게 된다. 즉, 만 원짜리 내 취향책을 구매하고 싶다면 다른 낱권책 3권을 함께 구매하면서 모든 책의 제 값인 4만원을 지불하는 것이다. '''대신 프리미엄[9] 은 성인동 밖에서라도 걸리면 즉시 영구제명된다.''' 미성년자에게 판매되었다가 걸리는 것도 역시 영구제명. 저런 룰이 먹힐까 싶은데 미친 듯한 추노질로 끝까지 찾아내서 걸러낸다.
소설 쪽 사람들이 까칠해진 데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큰 작용을 했다. 예를 들어 책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45도가 넘지 않게 조심조심 벌려 읽는 경우도 있으며, 작가가 래핑, 방수 안전봉투, 뽁뽁이, 탄탄한 박스 등으로 3중 포장을 하지 않은 채 책을 보내면 "행여 흠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할 뻔했냐"고 까이게 된다. 2000년대 말 미성년자가 볼 수 있는 곳에 소설이나 광고를 올린 작가를 추방하기로 하면서 이러한 연재-광고-구매-평가-벼룩시장으로 이어지는 닫힌 생태계는 완전히 성인동 내에서 순환하게 되었다. 이러한 '''3세대 회원제 비공개동은 이름과 주소를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금하고 있으므로 이곳에 기록하지 말자'''.
권력의 중심은 1세대에는 번역자, 2세대에는 작가와 판매전, 익명 리뷰동 시절에는 익명 독자, 현재 3세대에는 성인동 운영진으로 이동했다. 그 과정에서 계급투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다툼이 있었고, 긴 세월에 걸쳐 산전수전 다 겪은 그녀들은 전투종족으로 진화했으니 건드리지 말 것. 파스텔 색조와 귀여운 아이콘으로 장식된 비공개 성인동은 사실 수천의 상처받은 (혹은 상처를 교육받은) 말벌들이 숨어있는 벌집과 같다.
2세대까지만 해도 2차 창작계와 비슷한 분위기였으나 현재는 폐쇄성이 짙다. 완전비공개도 아니었던 7~8년 전 추세만 해도 '''1차 창작''' 비공개 성인동에 가입하려면 신분증을 스캔해서 보내야 했으며 모든 개인정보[10] 는 분쟁[11] 시 성인동운영진이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마녀사냥을 할 수 있었다.
성인들만 회원으로 받고 힘든 동인계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내부적인 검열이 엄격하다. 미성년자에게 소설을 판매/게시하는 경우 영구제명되며, 오프라인에서 게이를 보았다는 글만 적어도 경고를 받는다. 흔히 생각하기 쉬운 게이들에게 무개념적 행동을 하는 병신들을 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성인동에는 '''남자 회원도 꽤 있다'''. 심지어 활발하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긴다. BL을 여자만 보라는 법도 없으니까. 이 점은 이 항목을 읽을 때 공정한 판단을 위해 꼭 기억해두어야 할 문제이다.
게다가 '''운영진은 '관리인'일 뿐 절대자가 아니다. 동인계를 지배하는 가장 큰 룰은 '취향'이다. 모든 취향은 나름의 이유로 존중받고 있으며 이를 함부로 깠다간 탈탈 털리고 쫓겨날 수 있는 사유다'''. 운영진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물론 존중받지 못하는 취향도 존재한다. RPS의 경우 법적(명예훼손)으로 성인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차단되어있다. 즉, 물 밑에 숨어있으나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요소들을 '''모두''' 피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미성년자에 대해 극단적으로 엄격하기 때문에[12] 성인동과 기준이 다른 작가, 판매전, 몇 차례 시도되었던 15금 출판상업지 등을 집단 보이콧하거나 배척한 사례가 있다.
회원들은 경고도 없이 탈퇴당하고 재가입이 영구 불허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룰들은 과거에 많은 사건과 사고가 있었기에 생겨난 것이기도 하다. 여성이 활동하는 19금과 연관된 사이트가 공개적으로 활동한다면 남초 사이트 뿐만 아니라 BL의 개념을 잘못 안 사람들에게도 눈총을 받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당대의 권력이 룰을 일방적으로 해석하거나 이중잣대를 적용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또한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이 과거사를 알 곳이 없고 일일이 답해주기도 힘드니 '다 이유가 있으니까 그냥 따르라' 고 하다가 유연성을 상실하고 룰을 위한 룰이 되기도 한다.
내부에서는 그림보다 글이 더 영향력이 강하고 성인동 내의 동인행사나 통판을 통해 소설본으로 팔리곤 한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는 과거에는 2차 창작계와 같은 '존잘님-핥러' 관계였으나 차차 '판매자-구매자' 관계에 가깝게 변해왔다. 사정 봐주지 않는 리뷰, 폐쇄성을 지키기 위한 룰에 따라야 한다는 요구, 성인동 운영진들의 권력, 익명 게시판[13] 에서 똘똘 뭉치는 독자들의 집단행동 등으로 인해 작가에게 가해지는 압력과 제재 역시 장난이 아니다.
인기 작가가 한순간에 탈퇴당하거나 우주적으로 까이고 매장당하는 일이 그리 드물지 않다. 물론 독자도 마찬가지. 개인정보가 까발려지므로 다시 성인동에 재가입해 활동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며 모든 일이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철저히 성인동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 번 쫓겨나가면 1차 창작 소설 동인계로 다시 돌아가는 일은 요원하다.
또한 3세대에 이르러 1차 창작계는 '''성인동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넷 소설 사이트에서도 성인 이상 관람 가능한 BL 소설이 많아졌으며 만화 BL 판매전은 또 따로 개최된다. 조아라 등의 인터넷 소설 사이트는 성인동만큼 미성년자를 철저하게 걸러내는 수단이 없어 염려가 많다. 물론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상업지이므로 알아서 수위 조절을 했으리라 생각하지만 부모님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하거나 구입하는 미성년자들도 적지 않기 때문.
작품이 너무 많아서 무엇이 재미있는지 알기 어려워서 그렇지 조아라 등의 인터넷 소설 사이트도 상당히 퀄리티가 우수하다. 특히 폐쇄적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성인동이 하나둘씩 붕괴되는 사례가 잦아지며 성인동 소설 작가들도 조아라 혹은 북팔 등 외부 연재처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빈번하다.[14] 또한 조아라 BL란에 통달하게 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며 사실 조금만 익숙해지면 재밌는 작품 찾기의 묘미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는데 작품의 총량은 판타지란과 로맨스란(NL의 세상)이 압도적이지만 완결 비율은 BL란이 높다. 아이러니. 정식 한국 출판사에서 나오는 상업지 BL 소설도 여럿 존재한다. 성인물이라는 장르 특성 상 소장하기 간편한 이북으로 출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간히 종이책 형태로 선보이기도 한다. 오히려 개인 출판 동인지보다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어 성인동 내에서만 활동하던 작가들의 이북 시장 활동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그간 성인동의 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프리미엄 등을 통해 가격의 배를 치르고 책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은 환영하는 태도를 취하지만 일부 성인동에서 작가들의 이북 출판을 동인의 상업화라고 비판하는 세력이 형성되어 갈등을 빚었다.[15] 다만 이에 대해서 성인동 내에서도 의견이 분하므로 단순히 작가 : 성인동 외 독자 : 성인동 내 독자 의 갈등 구조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북 출판의 경우 새로운 작품을 출간하는 것과 기존의 작품을 재발간하는 경우를 각각 '신간이북', '구간이북' 이라 칭하며 이에 따라 각각 다른 입장을 표하는 사람도 많다.
2.4. 현재
현재 1차 BL소설의 중심축은 '''완전히 상업소설[16] 로 넘어왔으며''' 상업 BL소설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2016년부터 성인동 내에서만 활동하던 작가들의 이북 진출이 늘기 시작하더니 2019년 기준으로 성인동 출신 작가들 대다수가 활동영역을 이북으로 변경한 상태다. 동인지로 발간된 구간을 이북으로 출판하는 순간 성인동에서 제명되기 때문에 성인동에 남아 있는 작가가 많지 않다. 간혹 상업과 동인을 병행하는 작가도 있지만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매우 적은 편. 최소 부수 미달로 인해 동인지 발간이 어려울 정도로 성인동은 침체기를 겪고 있다. 또한 성인동 내부 사정을 고발한 '''포스타입'''이 터진 이후로 성인동의 대외적 이미지가 추락한 바람에 성인동 이용자들과 비 성인동 독자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17] 그러나 성인동 독자들도 결국은 이북을 읽는 상업 BL 독자이며, 성인동 이용자들 전부가 포스타입 글에서 고발된 악독한 행위를 한 것도 아니다. 이북 진출을 순수하게 응원하는 성인동 독자들도 많다. 때문에 동인 VS 상업 같은 대결구도로 이어지는 것보다는 '''동인과 상업의 공존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상업지라고 해서 상업성으로 점철된 세속된 소설이 아니다. 상업 소설도 단순히 작가가 좋아서 쓴BL 소설일 뿐이니 매도하지 말자.
구간을 이북으로 출가하는 것이 작가가 자유의지로 적법하게 본인의 저작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처럼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없다. 따라서 성인동에서 연재한 구간이 상업 소설로 출간되지 않는다고 해서 작가가 성인동의 악법(?)에 굴종한다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18] 이북 출간은 작가가 따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이상 순전히 작가의 자유 의지 문제로 봐야 한다. 과거에 이북 출간을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어도 나중에 생각이 바뀌어 그 결정을 번복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작가의 자유이며 단순히 과거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 '''잘못된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작가에게 도덕적, 윤리적, 도의적 책임은 없다.
상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웹툰, 드라마CD 등의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타장르에 비해서 드라마 등의 실사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주로 BL이 음지문화이고, 양지로 올라가서 양산화되는 것이 싫으며, 3D를 통해서 환상을 깨지 말라는 주장부터 남성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싫고 여성혐오를 정당화한다는 말까지 온갖 논리를 들며 반대하고 있다. 그중 강경반대파 중에는 호불호를 넘어서 심하게는 작가에게 실사화는 독자에 대한 배신이고 내가 연예인 팬픽을 구매한 것이냐며 악플을 달거나, 해당 작가를 불매하겠다거나 실사화에 긍정적인 작가들에 대한 리스트를 비공개로 돌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과거 상업BL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성인동의 구간 이북화 작가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사건과 무척이나 유사한 맥락을 가진다.''' 2차 판권에 대한 부분은 '''전적으로 작가의 권한이며''', 오히려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BL장르의 실사화 미디어믹스가 무척 늦게 진행된 경우다.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 OSMU)는 이미 콘텐츠 업계에서는 수익창출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자 피할 수 없는 흐름이고 국내에서는 웹툰, 웹소설 등을 통해 이미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상업화가 진행되고 수익이 큰 로맨스, 로판, 판타지, 무협 등의 장르에서는 양적 팽창을 통한 양산화 소설의 범람이라는 단점도 있으나, 그만큼 질적으로 수작인 소설들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BL 소설이 나름대로 자리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양적 팽창을 이루지 못한 것은 장르의 태생적 한계와 더불어서 소설과 별개의 수익과 유입을 창출할 수 있는 미디어믹스도 더디게 진행되고, 수익성 자체가 타장르에 비해서 무척 작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에 가깝다. 타장르와 달리 양산화 시도를 할만한 작가들의 유입조차 적어서 발생한 현상인 것이다. 실사화에 대한 반대는 장르를 불문하고 원작파괴나 캐스팅 걱정 등 여러가지 이유로 존재하나, 억지논리에 가깝게 오히려 장르의 한계를 장점이라고 주장하며 작가에게 개인적 책임을 묻는 행동은 명백하게 작가에 대한 괴롭힘이자 작가의 권리행사를 제한하는 압박이다.
한편 BL소설의 중심축이 동인에서 상업으로 넘어옴에 따라 새로운 갈등 양상이 생겨나는 중이다. 현재 BL 전자책의 경우 '''리디북스'''가 거의 '''독점'''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19] 할인이나 혜택이 이펍 진영[20] 보다 부족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키워드''' 위주로 돌아가는 BL 장르를 제대로 파악하여 이를 반영한 사이트 UI가 몹시 편리하다 보니 리디북스에 대부분의 이용자가 몰려있다. 뷰어 역시 호평받는 편.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독점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리디북스의 리뷰를 공감순으로 나열하면 '''별점 1점 + 혹평'''이 대부분이며 이런 혹평의 리뷰가 받은 공감 숫자도 어마어마하다.[21] 해당 소설이 그런 혹평을 받을만한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닌게''' 평점이 4점대 중후반으로 굉장히 높은 소설들의 리뷰란도 저 모양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소설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A를 구매하고 별점을 남긴 사람은 500명이고 별점의 평균은 4.5점으로 구매자 대부분이 호평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작품의 리뷰를 공감순으로 나열하면 1점짜리의 자극적인 혹평들만 나오며 그러한 리뷰에 찍힌 공감수는 별점 수를 상회하는 1000이다. 읽지도 않은 비구매자들이 혹평의 자극적인 워딩만 보고 공감을 찍은 것이다. 문제는 리디북스가 BL 전자책 시장을 꽉 잡고 있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독자들마저도 리디북스의 리뷰와 별점을 참고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타 플랫폼, 출판사 역시 리디북스의 별점 및 별점 개수를 참고하여 프로모션에 하는 둥 리디북스 별점과 리뷰가 상업 BL 소설판에서 마치 어떠한 공신력있는 지표처럼 쓰이고 있는 마당에 저런 식으로 리뷰란이 박살나는 것도 문제고 일단 '''한 플랫폼의 평점이 지표처럼 쓰이고 있는 것 자체'''가 딱 '''갑질'''하기 좋은 구조다. 때문에 독자들은 독자들대로 리뷰란에서 싸움이 나고 작가들은 작가들대로 리디북스의 프로모션을 두고 싸움이 나는 중이다. 심지어 저 프로모션 때문에 작가들이 조직적으로 도서정가제 위반 신고를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3. 특징
- 상세한 키워드 고지
국내 BL 소설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 이렇게 키워드 고지를 상세하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스포성 키워드도 다 표시되어 있다. 트리거 워닝도 꽤 꼼꼼하게 되어 있는 편이다. 성인동에서 책을 출간할 때 광고에 책 내용의 키워드를 표시하던 관습이 그대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과거부터 지금까지 유구하게 먹히는 키워드는 집착공과 미인수다. 2017년 경에 미인수와 떡대수의 중간(...)인 미남수가 흥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대세는 미인수인 듯.[22] 한편, 오메가버스의 유행으로 인해 마이너로 머물던 임신수가 메이저로 올라왔는데 여전히 호불호는 갈리고 있다. 그러나 2018년 리디북스 키워드 검색 순위 1위가 임신수인 걸 보면 불호 계층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압도적인 듯.
- 작가들의 조아라 연재 선호
대다수의 상업 소설이 플랫폼 유료 연재 보다 조아라에서 무료 연재를 거쳐 화제를 모으고 이북을 출간한다. 지망생 뿐만 아니라 기성 작가, 그것도 유명 작가 마저도 조아라 무료 연재를 선호하는 편이다.[23]
- 단행본과 완결 중심
기다무 및 연재 중심의 판무와 로판과는 달리 BL 소설의 경우 단행본 위주로 시장이 돌아간다. 연재[24] 보다 완결 단행본이 압도적으로 잘 팔리며 선호도도 이쪽이 훨씬 높다. 뿐만 아니라 완결이 날 때까지 단행본이 나오지 않는다.[25] 다른 장르의 경우 미완이라도 단행본이 꾸준히 나오는 소설들도 있지만 BL에서 그랬다간 딱히 욕먹을 일도 아닌데도 욕먹는다.
- 성인 위주의 시장
이북으로 발간되는 BL 소설 대부분이 성인물이다. 90프로 이상이 19금이라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연재물보다 단행본을 선호하는 듯. 연재물이 주된 로판나 판무의 경우 밖에서 이동하며 읽을 수 있지만 19금 딱지 붙은 BL 소설은 웬만큼 얼굴에 철판깔지 않는 이상 이동 중에 읽기 힘들다.
- 성인동과 구간의 존재
성인동은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국내 1차 BL소설의 중심이었던 비공개 BL 동인 커뮤니티로 자세한 내용은 성인동을 참고 할 것. 구간은 성인동에서 연재되었던 소설을 구간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성인동에서 해당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해당 독자에겐 구간이 아니라 신간인 셈. 빠르면 2~3년 전에 연재된 소설이지만 연재된지 십년이 훌쩍 넘어간 소설들도 많다. 그런 경우 시대가 변해서(...) 유행어나 피쳐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등과 같은 수정이 이루어진다. 구간 이북화와 관련하여 나온 말 중 악명 높은 게 바로 재판튀다. 재판튀는 성인동에서 출간한 동인 소설을 재판하고 성인동을 나와 해당 소설을 이북으로 출판하는 행위[26] 를 일컫는 멸칭. 동인지를 재판해서 현금 장사(...)를 하고 튀었다는게 재판튀를 욕하는 사람들의 논리이다. 성인동에서는 유독 재판에 대해 엄격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 재판은 곧 돈문제로 귀결되어 혹여라도 작가가 나중에 실수라도 한다면 재판을 들먹이며 마치 돈 때문에 재판을 하는 것 마냥 비아냥댄다. 성인동이 재판을 경계하는 것[27] 은 재판텀에서도 드러난다. 성인동에서는 재판에 암묵적인 룰이 있는데 그건 바로 최소 1년 안에 소설을 재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말로는 바로 재판하면 예약 부수가 안 차기 때문에[28][29] 작가를 배려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실상은 그놈의 초판 예약자 우대[30][31] 때문에 형성된 암묵적인 룰이다. 때문에 재판한지 n년 지나면 재판튀가 아니라는 둥 이런 말도 안 되는 논의가 여초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곤 한다. 하지만 재판한지 몇년이 지나도 성인동을 나오면 나온 것 자체로 월북러[32] , 돈독이 올랐다 혹은 책팔이한다며 각종 여초 커뮤니티에서 욕먹는다.
- 작가에게 혹독한 창작 환경
여성향 소설인만큼 엄청난 검열에 시달린'다. 장르 외적으로 작품의 주인공이 남자라는 이유로 여성 배제 장르라는 낙인이 찍혀 심심하면 처맞으며 여성향 장르이기 때문에 여혐 검열에서 피해갈 수 없다. 일단 비속어 사용부터 검열이 들어가는데 엑스트라 조폭 악역 캐릭터가 년이 들어간 쌍욕을 하면 다음 여초 카페 등지에서 여혐작으로 낙인이 찍힌다. 노벨정원이 반 공개 사이트이기 때문에 잘 알려져있을 뿐, 다음 여초 카페의 비난 수위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여혐 뿐만 아니라 성인동 출신 작가가 상업판으로 진출했을 경우 이북 플랫폼 신간 캘린더에 성인동 구간이 올라간 순간 다음 여초 카페에서 어제의 무덤작이 오늘의 망작이 되는 웃지 못할 희극이 펼쳐진다. 한편, 독자 커뮤에서 독자 코스프레를 하던 망생이들 역시 작가를 괴롭히는데 한 몫 하는데 이들의 타겟은 주로 커뮤에서 막 언급이 되기 시작하는 신인 작가들이다. 독자와 망생이를 구분짓는 대표적인 특징이 독자들이 신경쓰지 않는 것들[33] 에 열폭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의 경우 리디북스의 스테디 셀러의 존재는 인지해도 주간 베스트[34] 의 존재는 알지도 못한다. 작품의 외전이 나오면 평범한 독자들은 대부분 좋아하는 반면 망생이들의 경우 외전을 내서 리디북스 별점 개수를 올리는 꼼수[35] 를 쓴다고 열폭한다.(...) 이는 평범한 독자라면 할 수 없는 비판이다.
이처럼 장르판에 온갖 유형의 정병이 드글드글하니 적당히 알아서 거르는 멘탈이 필요한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 때문에 출판사와 작가의 강경대응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리뷰란을 통해서 명예훼손에 모욕죄가 적용될 정도의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을 가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SNS나 블로그를 하는 작가한테는 DM이나 비공개 댓글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악담을 하는 경우도 많다. 수익은 적은데 검열만 심하고 작가를 통제하려드는 사람들이 타장르에 비해 매우 많기에 절필하거나 견디지 못하고 타장르로 전향하는 작가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처럼 장르판에 온갖 유형의 정병이 드글드글하니 적당히 알아서 거르는 멘탈이 필요한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 때문에 출판사와 작가의 강경대응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리뷰란을 통해서 명예훼손에 모욕죄가 적용될 정도의 작가에 대한 인신공격을 가하는 경우도 허다한데, SNS나 블로그를 하는 작가한테는 DM이나 비공개 댓글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악담을 하는 경우도 많다. 수익은 적은데 검열만 심하고 작가를 통제하려드는 사람들이 타장르에 비해 매우 많기에 절필하거나 견디지 못하고 타장르로 전향하는 작가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4. 여담
- 이북으로 작품을 구입하는 경우 간단한 혜택만 꿰고 있어도 반값 이상 할인받아 살 수 있다. 이북이 종이책 가격의 절반정도이니 반의 반값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된 셈. 다음은 이북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팁이다. 그러나 2020년이후 강력한 도서정가제 도입으로 대부분의 할인율은 10%를 넘기기 힘들게 됐다. 대신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지 않는 재정가 할인이 떠오르는 중.
5. 사건 사고
- 노벨정원의 루머 유포 및 작가 인신공격[36]
- 상업 BL작가들은 왜 그렇게 병신이 많을까?[37]
- 메카니스트 작가의 매국 논란과 여름연(매국노아웃)의 실체[38]
- 엔글쟁이 작가들이 리디북스를 도서 정가제 위반으로 신고한 이유
- 여성향 소설의 딥웹 카르텔
6. 작품 목록
- 국내
7. 작가 목록
8. 관련 사이트
[1] 단 2차와 RPS는 해당 작품과 아이돌 그룹의 팬덤 문화로 보는게 맞다.[2] 당장 여고에 진학하면 절반 가량이 아이돌 팬픽을 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3] 현재는 리디북스 별점 개수가 1차 BL소설에서 일종의 지표가 되었다.[4] 성인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공개 BL 소설 커뮤니티[5] 후술[6] 성인들만 가입할 수 있으며 여러 동이 있지만 성인동이라는 명칭 아래 하나의 연대처럼 커뮤티니 문화가 형성되었다.[7] 성인동에서 연재한 동인 소설을 이북으로 출판할 시 모든 성인동에서 제명되기 때문에 현재 성인동에 남아 있는 작가들이 많지 않다.[8] 내 취향이 아니라서 팔고 싶지만 당장은 찾는 사람이 많이 없는 책.[9] 예약가 만 원짜리 책 1권을 만 원 이상으로 파는 것.[10]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11] 거래사기, 미성년자에게 동인지 판매 등[12] 성애 장면이 전혀 없어도 남-남 커플일 경우 미성년자에게 판매/게시가 금지된다. 따라서 성인동 밖에서는 광고를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무조건 성인동에서 강퇴.[13] 성인동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14] 실제로 2016년 이후 성인동 소설 연재란에는 업데이트 되는 소설이 거의 없으며 신인 작가의 등장 역시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소설 추천란 역시 조아라 BL 추천글이 다수 올라오는 상황. [15] 아직도 현재 진행중이다.[16] 이북[17] 일이 터지면 일단 성인동 탓부터 한다는 '''만물성인동설'''. 그러나 반대로 성인동 내부에서 일이 터지면 진상들 전부가 '''외부에서 분탕질을 위해 고의로 그런 것'''이라는 음모론부터 제기된다.[18] 가장 대표적인 1차 BL소설 플랫폼 리디북스 리뷰란이 얼마나 살벌한지 생각해보자. 독자 리뷰가 무서워서 이북 발간을 저어하는 작가들도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이유(작가의 자유의지 포함)로 이북으로 출간되지 않는 소설도 많다.[19] 플랫폼 선독점 작품이 리디북스가 제일 많다.[20]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등.[21] 비구매자도 리뷰에 공감을 누를 수 있어서 생긴 일. 현재는 구매자만 리뷰에 공감을 남길 수 있게 개선되었다.[22] 돈이없어의 아야세 같은 수를 일컫는 꽃수는 현재 사장된 키워드로 미인수는 꽃수보다 농염하고 성숙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23] 그러나 19금 씬 짜르기가 애매할 정도로 작품이 수위가 높으면 노블레스 연재를 하기도 한다.[24] 무료 연재가 아닌 이상 화제를 모으기 쉽지 않다.[25] 물론 예외도 있다. [26] 절대 돈을 받고 튄게 아니다. 정상적으로 책은 발송되었다.[27] 작가가 재판 불가 선언을 하여 프리미엄이 백만원이 넘게 붙은 사례가 있어 플미충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재판 불가다.[28] 그러나 말이 안되는게 쇄도하는 팬들의 요청에 의해 재판텀 없이 바로 재판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29] 심지어 <천둥구름 비바람>은 성인동 소설이 아닌 조아라에서 연재된 상업 BL소설이다. BL 소설의 경우 이북으로도 감상이 가능한 상업지보다는 선택지가 종이책밖에 없는 성인동 동인지가 예약부수가 더 잘 차는 편인데도 성인동 식의 재판텀없이 바로 재판했다.[30] 성인동이 초판 예약자 우대를 얼마나 집착하냐면 재판하면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추가하면 초판 소지자에게 수정 스티커를 배부하거나, 아예 새책으로 바꿔주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표지가 리뉴얼되면 초판 소지자에게 리뉴얼된 표지가 인쇄된 이중 표지를 배부한다.[31] 또한 발간텀이 긴 작품이 몇년이 지나 완결권이 나와도 늦덕들은 초판 예약자를 배려해야한다는 명목아래 손가락만 쪽쪽 빨아야된다. 몇년이 지나 완결권이 발간되어도 앞권은 재판되지 않으니 작품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감상할 수가 없다. 대놓고 그동안 기다린 초판 예약자를 생각해서 재판은 몇년 기다리라고 하는 분위기다. [32] 이북 시장으로 나갔다고 작가에게 월북러라는 멸칭을 붙여서 조롱한다.[33] 출판사, 주간 베스트 순위, 리디북스 이벤트 및 프로모션 여부, 별점 개수[34] 일명 주베. 작가 커뮤에서 쓰이는 용어다.[35] 본편 구매는 저렴한 이펍 플랫폼에서 구매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전의 경우 리디북스에서 바로 구매하므로[36] 현재 1차 BL 소설계에서 가장 심각하게 문제되고 있는 사항이다.[37] 공개되고 나서 1차 BL소설계의 여론을 뒤집은, 성인동의 실상을 폭로하는 글이다.[38] 현재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다.[39] 더쿠 비엘방은 BL 소설 보다 드라마CD 지분이 더 높다.[40] 디미토리 내의 노벨정원 게시판이 1차 BL 소설 커뮤니티 중 사실상 가장 화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때문인지 더망빠나 다음 여초 카페 등의 출처세탁기로 이용된다.[41] 성인동 고인물들의 본진. 악플의 수위가 차원이 다르다.[42] 성인동 고인물들의 본진2[43] 워마드, 올뺌 같은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 사이트이거나 연령대 높은 사이트를 제외한, 사실상 거의 모든 여초 사이트들은 BL 관련 사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44] 다음의 익명 작가 카페[45] 성인동 가입 없이 성인동 내의 작가들의 책을 예약가능한 다음 카페. 성인만 가입 가능하다. 성인동이 아니라고 하나 카페의 운영 방향을 보면 사실상 성인동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