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아 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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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아 리리스(リリア・リリス)'''


이것은 좀비입니까?의 등장인물. CV : 혼다 마리코
통칭은 리리아. 소설 8권에 등장. 작은 소녀로 드레스를 입고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다. 그 정체는 빌리에의 여왕. 말버릇은 "미안해요." 아리엘이나 크리스와 동등한 힘을 지녔으며 사상 첫 마장소녀이기도 하다. 굉장히 신중하고 조심성 많은 성격이라 위험해지면 바로 피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풍림화냥이라는 사자 인형 같은 모습의 마장병기를 가지고 있는데 그 성능은 압도적. 아유무와 흡혈 닌자들을 장난감 다루듯 관광 보내고 여왕만이 쓸 수 있는 금주를 발동시키면 미대륙 정도는 날려버릴 수 있는 마법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풍림화냥에는 빌리에의 마장소녀를 절대적으로 복종시키는 힘이 깃들어 있기에 개인의 강함만을 따지면 여왕 이상이라는 크리스와 아리엘도 여왕을 이길 수 없었다.
8권 막판 토모노리 안에 깃들어 있는 마장병기 '비네그리트'에 흥미를 가지고 풍림화냥과 직접 대결을 벌였으나 무승부. 그 후 아유무에게 우연한 사고로 키스와 성희롱을 당하자 마운트 포지션으로 아유무를 신나게 후려갈긴 후 도망갔다. 그 후 쿄코를 시켜서 아유무에게 인간 관계가 리셋되는 저주를 걸었다. 리리아의 저주의 정확한 내용은 ''''저주가 걸리는 대상에게 있어 가장 끔찍한 일을 겪게 만드는 것''''으로서, 때문에 저주가 어떤 결과로 나올지는 리리아 본인도 알지 못한다.[1]

이후 10권에서 재등장. 학생이면서 마장련기를 만든 하루나와 그녀가 만든 마장련기를 볼 겸해서 지구에 왔다. 아유무는 어떻게든 그녀의 환심을 사서 저주를 풀기 위해 필사적으로 접대했고 상당히 즐거워했지만 결국 그녀가 직접 아유무의 저주를 풀어주지는 않았다. 본인 역시 아유무에 걸린 저주의 영향으로 아유무에 대한 기억을 잊었지만 아유무에게 뭔가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애니에선 2기 10화 끝머리에 등장. 이로써 3기 떡밥도 뿌렸지만 결정된 것은 없고 그냥 스탭들이 '3기도 만들고 싶다'는 의미로 등장시켰다고 한다.
참고로 유클리우드 헬사이즈와 같은 '''죽음을 부르는 자.''' 유우가 갑옷과 건틀릿으로 마력을 억제하고 항상 무감정한 상태로 주위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리리아는 '미안하다'는 마음밖에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말버릇인 "죄송해요."도 그 산물.
여담으로, 하루나를 비롯한 마장소녀들이 변신할 때 외치는 주문 "자는르부, 을음죽, 는나, 만지하, 밍차, 고하, 리블러"는 '''러블리하고 차밍하지만, 나는 죽음을 부르는 자'''라는 말을 거꾸로 뒤집은 것으로 '빌리에의 여왕인 리리아 리리스처럼 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참고로 리리아가 변신할 때의 주문은 '''러블리하고 차밍하니까, 나는 죽음을 부르는 자'''다. 그리고 10권에서 본인이 밝힌 바로는 다른 마장소녀들과는 달리 변신의 다음 단계가 더 있는 듯 하다. 리리아를 쓰러뜨리고 싶어하는 아리엘은 아유무를 통해 이를 알게 되자 "그건 상정 외였다."며 곤혹스러워하기도. 실제로 17권에서 다음 단계가 나왔다. 복장은 순백색의 학교 지정 수영복에 긴양말로, 2단계 변신 후에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비이기 때문에 죽지 않는 아유무를 죽이기 위해 아유무에게 인간이라는 능력을 부여하면서 맞은 부위는 좀비 능력이 사라지며 인간이 되었고, 아유무는 맞은 곳을 또 맞지 않기 위해 힘든 전투를 벌였다. 빌리에의 여왕답게 여태까지 나온 인물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아리엘의 쿠데타 성공에 따른 100만명의 친위대(친위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장소녀보다 강하다)의 철수로 인해 마지막에는 혼자서 전투를 치러야 했고, 아유무의 주인공 보정과 주위의 도움으로 인해 패배하게 되고 여왕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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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러한 저주의 형태에 대해 리리아가 들어본 예로, 혹시나 피단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이 저주에 걸릴 경우엔 오직 피단 외에는 다른 식사는커녕 물조차도 먹을 수 없게 된다거나 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당하는 사람에게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다 싶은 처참한 결과를 만드는 것. 실제로 저주가 걸린 사람들의 경우엔, 존재 자체가 개성덩어리인 마장소녀 크리스에게는 '개성이 전부 사라져 무개성의 평범남이 되어버리는' 저주, 인간 이상의 신체능력을 가진 흡혈닌자의 두령에게는 '항시 빈사 상태의 몸으로 만드는' 저주를, 그리고 자신의 친구나 가족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 아유무에게는 '모두에게서 자신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고, 새로 기억시키려 해도 계속 다시 리셋되는' 저주 등등... 그야말로 당하는 사람들에겐 이 이상 없을 최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