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1. 여성 군주(女王)
1.1. 동아시아
1.1.1. 한국
1.1.2. 중국
1.1.3. 일본
1.2. 유럽
1.3. 여담
1.4. 실존 인물
1.5. 가공 인물
2.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들의 산란개체


1. 여성 군주(女王)



선덕여왕 어진
네덜란드 베아트릭스 여왕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Queen regnant, Empress regnant 또는 Her Majesty.(여왕 폐하라는 뜻이다.) 여왕을 뜻하는 다른 말로는 여주(女主)가 있다.[1] 여자인 황제여제라고 부르며, 여왕의 남편국서(國壻)라고 한다. 남자 왕의 배우자인 왕비와 달리, 선대 왕으로부터 지배권을 승계받은 경우(대부분 세습)는 여왕이다.
반대어로 성별이 남성인 왕을 뜻하는 남왕(男王)이라는 단어는 없는데, 역사적으로 왕은 남성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1.1. 동아시아


동아시아에서는 여왕이 유럽보다 적었는데, 역사적으로 한국은 3명[2], 중국은 2명[3], 일본에서 10명[4]의 여왕이 있었지만 여왕의 자녀가 왕위를 세습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5]

1.1.1. 한국


한국은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들 중에서 여왕이 가장 늦게 등장한 나라다. 한국사의 3명의 여왕은 모두 신라에서 나왔는데, 이 중 앞의 2명은 골품제와 연관이 크다. 성골이어야 왕이 될 수 있었는데 성골 남자가 모두 죽어버린 상황이었고, 여기서 진골 남성들보다는 성골 여성들에게 왕위 계승의 우선권이 있었던 것. 성골 여성들조차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6] 모두 죽자, 그제서야 진골 남성 중 가장 유력자였던 김춘추태종 무열왕으로 즉위하게 되었다.
두 여왕 이후에는 한동안 여왕이 없었다가, 47대 헌안왕이 아들이 없고 딸만 둘 있자 여왕 논의가 나왔다. 그러나 헌안왕이 유교적 관점[7]에 의하면 여자를 왕에 올리는 것은 잘못된 것이므로 본받을 수 없다고 고사하였고 대신 왕족 중에서 똑똑한 사람을 후계자로 삼고자 해서 테스트를 거쳐 김응렴을 사위로 삼아 왕위를 이었다. 결국 신라의 세 번째 여왕은 30여년 뒤에 즉위한다.
진성여왕의 경우 골품제와는 연관이 없지만, 50대 정강왕선덕여왕진덕여왕의 전례를 들어 왕위를 넘긴 것이다. 그런데 진성여왕 스스로가 '''훌륭한 전례'''가 되어 그 이후로는 한국사에서 다시는 여왕이 탄생하지 못했다.(…)[8] 물론 시대가 갈수록 국풍이 사라지고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고려조선대쯤 가면 여왕이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으므로, 진성여왕의 실정이 아니었더라도 여왕은 더 이상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본래는 그냥 '왕(王)'이라고 적었지만, 어느 순간부터[9] 여(女) 자를 붙인 '여왕(女王)'이라는 말이 나타났다..[10]
이를 보면 신라고구려백제, 발해, 고려, 가야, 조선 등 직계나 방계의 남자 왕족만이 왕위를 이을 수 있었던 한국사의 다른 역대 왕조들과는 달리 '되도록 남자가 왕을 하지만, 적당한 남자가 없을 땐 여자도 왕을 못할 건 없다' 정도의 의식이 있었던 듯하다. 간혹 이를 두고 신라의 여권이 주변국보다 높았다고[11]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신라에서 여성의 사회활동에 대한 기록이 동시대 고구려와 백제, 중국보다 많이 있어서 주목을 받기도 한다. 중국 측 기록인 『신당서(新唐書)』의 신라전(新羅傳)에서도 '신라의 재래시장에서는 부녀자들이 모든 장사를 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일본에 있는 정창원 신라 양탄자 유물은 귀족 여성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하기도 했기 때문. 다만 이런 주장들에는 현대의 성평등 사상과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라는 반론도 만만찮다.
사실 꼭 현대의 성평등까진 아니더라도, 전근대 동아시아에서는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이례적이다. 동시대 중국 당태종은 "신라는 여자가 왕위에 있기 때문에 남들이 우습게 본다. 당나라 황실 종친을 보내어 왕위에 오르게 하면 어떻겠느냐??"고까지 하며 신라를 조롱했다. 그 당시 기준으로도 신라의 여왕 즉위는 다른 나라에서는 특이 케이스로 봤다는 것이다.
신라에서도 여자가 왕위에 오르는 것에 불만을 품은 세력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비담의 난이 일어난 명분도 "여왕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만, 표면적 명분으로 성별을 걸고 넘어진 것을 보면 여왕의 통치를 탐탁치 않아 하는 여론이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신라 멸망 이후에는 여왕이 존재했다는 사실로 고려~조선 천 년 동안 까였다. 김부식삼국사기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그래도 왕이라고 기록은 했는데 조선시대에는 제대로 된 왕도 아니라고 여주(女主)로 주로 불렸다. 동사강목 등 조선시대 여러 사서의 사론에선 앞의 두 여왕은 '나라가 안 망한 게 다행이다', 진성여왕은 '이래서 신라가 망했다'로 주로 요약되었다.
최근에는 북한의 권력이 김정은에서 김여정으로 위임 되면서 김여정에게 여왕 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연합뉴스 보도

1.1.2. 중국


실제로 중국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는 북위 효명제의 딸[12][13]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중국을 통치했었던 여황제는 측천무후[14]가 유일하다.

1.1.3. 일본


동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여왕이 등장한 나라는 일본[15]이었다. 우선 중국 기록 삼국지과 한국의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야마타이국의 여왕 히미코토요가 있었다. 이들을 제외하고 일본 국내 기록에도 등장하는, 확실히 일본 왕실 계보에 드는 사람 중에서 최초인 스이코 덴노(592~628)도 한국의 선덕여왕(632~647)보다 먼저 재위했다.
스이코 덴노와 신라 진평왕의 재위기간이 겹치기 때문에, 옆나라에서 여왕이 즉위했다는 소식을 들은 진평왕이 안 그래도 적장자가 없는 상황에서 딸을 후계자로 삼는 데 참고했다는 설도 있다.[16] 물론 이 당시 진평왕은 어차피 낮은 진골신분인 사위 김용춘이나 딸 덕만공주 둘 중에서 후계자를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외국을 따라했다기보다는 참고 사례였을 가능성이 있다 정도다.
일본에서는 외국 기록에서만 등장하는 히미코와 이요 2명을 제외해도 8명의 여성 천황이 즉위했으므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여성 군주가 존재했고,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 군주동아시아 유일의 황태녀(여성 황태자)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여성 천황인 고사쿠라마치 덴노가 18세기 인물로 한반도에 존재했던 마지막 여왕인 진성여왕이 9세기 인물인 것과 비교해서 대략 900년 가량 후대의 인물이다(...).[17]
단, 현재는 근대에 정해진 황실전범상 오직 아버지로부터 황족의 피를 이어받은 남성(남계 남성)만이 황위를 이을 수 있다. 일본 황실에 '여왕'이라고 불리는 지위가 있지만 이는 군주가 아니고, 천황의 손녀까지를 내친왕, 증손녀부터를 여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남자는 친왕/왕) 1947년 신적강하 이전에는 4대손까지를 친왕/내친왕, 5대손부터를 왕/여왕이라고 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개정움직임이 있는데, 자세한 건 후미히토 일가를 참고하면 쉽게 이해된다.

1.2. 유럽


유럽에서는 영국이나 네덜란드 등 북, 서유럽 국가들과 스페인살리카법의 영향이 없는 곳에서는 여왕이 있었지만, 살리카법(法)의 영향을 받은 프랑스독일 등에서는 여왕이 없었다.[18]
유럽에서 여왕이 제일 많이 나온 국가는 영국, 스페인(+나바라)으로, 영국은 총 15명의 여왕을 배출했다.
스페인은 통합 왕국 성립 전 각국의 여왕들까지 합해 8명의 여왕이 나왔고[19] 나바라의 7명까지 더하면 총 15명이다. 스페인의 현 국왕 펠리페 6세도 아들이 없고, 장녀 레오노르 공주와 차녀 소피아 공주뿐이다. 따라서 펠리페 6세가 사망하거나 생전 양위를 하여 왕위에서 퇴위할 경우 다음 대에 여왕이 나올 가능성 또한 확정적이다.
네덜란드는 1890년부터 2013년까지 123년간 빌헬미나 여왕, 율리아나 여왕, 베아트릭스 여왕 3대에 걸쳐 여왕이었다. 베아트릭스 여왕의 후사는 아들인 빌럼 알렉산더르 現 국왕이지만,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도 아들이 없이 딸만 셋이라 사망하거나 퇴위하면 그 다음 대에서는 거의 확정적으로 또 여왕이 나올 것이다.
제정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경우 예카테리나 2세 등 여제가 4명 있었으며, 중간 다리인 남성 차르들이 단명하여 사실상 여제끼리 제위를 계승하는 것처럼 연표가 형성되는 경우도 흔했다. 대표적 여제인 예카테리나 2세만 해도 앞에 예카테리나 1세가 있었다는 뜻(...) 러시아의 초대 임페라토르(황제)인 표트르 1세 사후 아내인 예카테리나 1세(로마노프 왕조 5대 차르)부터 7대, 9대, 11대, 13대 차르가 여성 차르였다. 로마노프의 여제시대는 1720년대부터 1790년대까지 70여년간 이어졌고, 예카테리나 2세의 아들 파벨 1세가 여제 계승을 금지하고서야 끝났다.
비유럽의 사례지만 고대 이집트의 경우도 여성 파라오가 많이 등장하였다. 심지어 그리스계 왕가인 프톨레마이오스 왕가의 클레오파트라 7세의 경우 고대 이집트 마지막 여왕이자 마지막 군주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영어에서는 여왕과 왕비 모두 Queen으로 많이 말해 혼동하기 쉽다. 원래 여왕은 Queen Regnant, 왕비는 Queen Consort이지만 둘 다 줄여서 Queen이라 적는 때가 많아서다.

1.3. 여담


남성 군주들 중에서도 적장자 왕이 드물듯이, 여왕들은 선왕 직계의 딸로서 여왕이 된 경우가 의외로 잘 없다. 이전의 왕이었던 남자 형제나 언니의 뒤를 이었거나, 아예 방계 왕족으로 왕이 된 경우가 많다.
영국만 해도 메리 1세는 선왕 에드워드 6세의 이복 누나였고, 엘리자베스 1세는 선왕 메리 1세의 이복 여동생이었다. 앤 여왕메리 2세의 친 여동생, 빅토리아 여왕윌리엄 4세의 조카였다. 그나마 메리 2세엘리자베스 2세는 아버지 다음으로 왕위에 올랐지만 메리 2세는 아버지 제임스 2세를 쫒아낸 의회가 옹립한 왕이었고, 엘리자베스 2세는 태어날 때만 해도 둘째 왕자의 딸이었다.
에일리언 같은 이종족의 여왕이라는 콘셉트으로 나오면, 제법 많이 종족의 어머니라는 속성도 덧붙는다. 아마 벌이나 개미의 여왕들이 자신의 자식들로 이루는 군집에서 모티브를 딴 듯하다.
어떤 한 분야에서 특출난 여성을 여왕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김연아의 별명이 피겨 여왕이다. 이외에도 걸그룹에도 퀸이라는 별명이 많이 들어간다.

1.4. 실존 인물


여왕/실존 인물 참고

1.5. 가공 인물



2. 군집생활을 하는 곤충들의 산란개체


이나 개미와 같이 군집생활을 하는 생물들은 무리의 번식을 담당하는 개체가 따로 있는데 이를 여왕으로 칭한다.[56] 다른 기능보다 알낳는 기능만을 하기위해 거대한 몸집과 알주머니를 지닌다. 번식기인 벌집이나 개미집에서 수컷이나 차기 여왕 개체들이 태어난다.[57]
벌목 곤충의 경우, 말만 여왕일 뿐 거의 알낳는 노예 취급이라 산란능력이 떨어졌을 때 죽임을 당하기도 하는데, 흰개미의 경우 일개미들의 온갖 시중을 받으며 진짜 여왕처럼 받들여진다. 산란능력이 떨어져도 위처럼 죽이지는 않는다. 다만 여왕개미와 왕개미가 함께 나라를 꾸려가는데, 1차 생식충일 경우에는 왕개미가 죽을 경우 여왕개미도 죽임을 당하고 일개미들은 사분오열된다.

2.1. 여왕벌


벌집의 하단부에 왕대(王臺, queen's cell)라는 구조물이 몇 생기며, 여기에는 새 여왕벌의 알과 로얄젤리라는 특수한 영양액이 찬다. 당연하지만 하나의 벌집에는 단 1마리의 여왕만이 허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처녀 여왕벌이 탄생하기 며칠 전에 어미 여왕벌은 미리 한 무리를 이끌고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 이를 분봉[58]이라고 부른다. 양봉업자들은 분봉철이 다가오면 날아간 무리를 도로 잡아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59]
맨 처음 성장한 새 여왕벌은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다른 왕대를 부수고 동생 여왕벌들을 전부 죽인다. 만약 2마리 이상이 동시에 성장하면 데스매치가 벌어지는데 더블 KO가 나와서 생식개체가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60] 이후 마지막 1마리인 여왕벌이 밖으로 나가 수벌들과 최후의 교미비행을 한 뒤 돌아와 계속 알을 낳는다. 여왕벌은 교미비행을 할 때 수벌로부터 받은 정자를 몸 속에 저장해두고 평생 그 정자를 이용해 알을 수정시킨다. 이 때 유정란(2배체=2n)은 암벌이라 일벌이나 여왕벌로 자라고, 무정란(=n)은 모두 수벌로 태어나기에 여왕벌은 자식의 성별을 낳기 이전에 결정할 수 있다.
간혹 여왕벌은 고유의 소음을 낸다. 빠른 매미울음같은 G#~A음을 발산하는 여왕벌. 12초, 37초 부분에서 들을 수 있다. 일종의 전투 함성 같다는 의견이 있다. 갓 우화한 동정 여왕벌은 다른 왕대를 찾아가 우화하지 않은 여왕벌에게 이 소리를 내고 번데기 안의 여왕벌이 역시 소음으로 화답하면 침으로 찔러 죽인다. 교미한 여왕벌 역시 이 소리를 낼 때가 있다. 자신의 무리를 이끌기 위한 신호라는 이야기가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양봉하다가 갑자기 싸이렌 소리가 들린다고 겁먹지 말자.
여왕벌도 암컷이기 때문에 일벌과 마찬가지로 독침을 가지고 있으며 독액을 분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2.2. 여왕개미


생식 개미들은 다른 개미들과는 달리 날개를 가지고 태어난다. 번식철이면 한꺼번에 이 여왕개미들과 수개미들이 날아올라 결혼비행을 한다. 근처 포식자들에게는 살이 통통히 오른 단백질덩어리 들이 그냥 날아다니는 진수성찬.[61] 그 밥상에서 살아남아 곳곳으로 퍼진 여왕개미들은 날개를 떼고 새로운 개미집을 세운다. 개미집을 세운 이후에는 알을 낳고 필요없어진 날개 근육을 녹여 만든 이유식으로 애벌레를 길러 일개미를 만든다.
대부분의 군체가 '''딱 1마리'''의 여왕만이 있으나, 복수의 여왕이 나올 수도 있다. 생식을 위한 수컷들도 있으나 존재 의의는 그저 '''정액셔틀'''일 뿐인 가엾고 딱한 자로서, 군체의 먹이사정이 나쁘면 '''퇴출 1순위'''의 잉여 취급을 받고, 심하면 그냥 '''죽이기도 한다.''' 여왕개미도 벌처럼 자식의 성별을 결정해 낳을 수 있다.
만약 반란이 일어난다면 여왕이 직접 뛰쳐나와 반란개미들을 다 물어죽인다.
여왕개미는 가만히 누워서 알만 낳는 반면, 일개미들은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한다. 이 모습에 빗대어 여왕개미가 독재자와 비슷하다고도 한다. 하지만 여왕개미 역시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로 산란 능력이 떨어지면 바로 버려지거나 죽임을 당한다.
개미매니아들의 은어로서 '신여왕'이라는 말이 있는데, 짝짓기를 해서 생식능력을 획득한 시점부터 첫 일개미를 탄생시키기 전까지의 여왕개미를 말한다.

2.3. 흰개미


흰개미의 수개미는 일반적 개미와 다르게 왕개미라고 불리기도 하며, 결비 때 짝을 정하면 인간 마냥 둘 중 하나가 죽을 때까지 평생 같이 산다. 참고로 흰개미는 일개미도 가 있기에 개미보다 훨씬 평등하다. 만약 여왕이 죽으면 '''일개미라도 여왕개미를 할 기회가 있다.'''[62] 상당히 민주적이다.
1차여왕, 2차여왕, 3차여왕이 있는데 2차여왕은 규모있는 군체에 수백 마리가 있지만 전체가 1차여왕의 출산력을 못 따라간다. 웬만한 여왕개미들과 비교해도 1차여왕의 출산력은 넘사벽이라서[63] 흰개미의 군체가 개미의 그것보다 크다. 3차여왕은 일개미 출신의 개미다.
흰개미의 여왕개미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 먹을 만하기에, 흰개미의 주 습성지중 일부에선 여왕개미들을 잡아서 먹기도 한다.

[1] 다만 여주의 주(主)는 임금의 호칭인 '제왕군주' 중 가장 낮은, 폐위된 임금(폐주)에게나 붙일법한 격이 낮은 글자다. 역사 기록에서 '여주'라는 말은 제대로 된 왕이 아니라고 비하하는 뉘앙스가 들어간 것일 가능성이 높다. 여왕에 준하는 실질적 권력자에게도 '여주'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가령 여후조선시대의 경우 수렴청정하는 왕대비대왕대비들이 비판적 뉘앙스로 '여주'라는 말을 들었다. 특히 문정왕후가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2] 모두 신라 여왕이다. 참고로 헌안왕 또한 처음에는 왕위를 자신의 딸에게 물려주려고 했으므로 1명 더 추가될 수도 있었다.[3] 1명은 황후가 쿠데타로 제위를 찬탈한 케이스고, 다른 1명은 황녀를 황자라고 속여서 제위에 앉혔다가 사실이 발각될까 봐 바로 다음 날 도로 끌어내린 케이스다. 즉, 중국에 '황녀로서' 제위를 계승한 사람은 1명도 없다.[4] 참고로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여왕이 가장 많은 나라다.[5] 정확히 말하면 '여왕의 자녀로서' 왕위를 물려받은 경우는 없다. 일본의 지토 덴노는 황태자가 일찍 죽어 손자 몬무 덴노에게, 겐메이 덴노는 딸 겐쇼 덴노에게 왕위를 물려주긴 했지만 과거 일본 황족은 근친혼을 했기 때문에 이들의 아버지도 황족이었다. 당중종당예종측천무후의 아들이긴 하지만 이들은 측천무후의 아들로서가 아니라 고종의 아들로서 황제가 되었다.[6] 성골 남자가 이미 없으니 후사가 있더라도 진골이었겠지만.[7] 서경을 인용하였다.[8] 기록에 남아 있는 진성여왕에 대해서는 진성여왕 문서를 참조.[9]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 경주부에는 영묘사를 창건한 군주가 '선덕여왕'이라고 나온다.[10] 삼국사기에는 선덕여왕이 선덕왕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삼국유사에는 선덕여왕으로 표기되어 있다.[11] 특히 성리학 교조주의가 심화된 조선시대와 비교해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12] 사실은 영태후가 궁빈 반씨가 낳은 딸이자 자신의 손녀를 효명제의 아들이라고 속여서 황제로 옹립했다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두려워서 하루만에 폐위한 것이다.[13] 그리고 북위 여제 원씨는 재위기간이 매우 짧아서 측천무후와는 달리 중국 역사에서 취급이 안습이다.[14] 효명제의 딸의 재위기간이 매우 짧은 데다가 황제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측천을 중국 최초 여황제라고 잘못 알고 있다.[15] 동아시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2번째로 여왕이 등장한 나라는 중국이다. 한국은 맨 마지막에 등장했다.[16] 쟁점 한국사(전근대편) p.64[17] 다만 8세기 인물인 코켄 덴노 이후 오랫동안 여성 천황이 나오지 않았고, 17세기가 되어서야 메이쇼 덴노가 즉위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18] 여성 섭정은 몇 있었고, 합스부르크 가문은 18세기 중반에 국본조칙으로 여성 계승권을 인정하였다. 당시 신성 로마 제국 황제였던 카를 6세가, 아들은 없고 만 하나 있었기 때문. 단 여성이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될 수는 없었으며, 마리아 테레지아도 '신성 로마 제국의 황후 겸 오스트리아의 여대공'으로서 통치했다.[19] 다만 통합 왕국 성립 후 살리카법이 생겨 1830년 살리카법 폐지 전까지 여왕이 나오지 않았다.[20] 정확히는 여왕이 아니라 왕비이고 백설공주의 계모이자 정체는 마녀다.[21] 실사판 한정.[22] 백랜드의 여왕이다.[23] 스카의 봉인 이후 어둠의 땅의 지도자가 된다.[24] 잔나의 사후 생명의 나무의 여왕으로 즉위한다.[25] 남편 카를로스와 같이 공동통치를 하고 있다.[26]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여왕은 아니다.[27] 만화 배경은 초등학교이나 자칭 여황이라고 칭한다.[28] 14화에서 에스테반이 메이블에게 황위를 양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됐다.[29] 주인공 최강 부의 친모.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이렇게 표기한다.[30] 애니판.[31] 코믹판.[32] 원래 신분은 제4제국의 공주이나 스토리 모드 엔딩에서는 자신의 아버지를 꺾는 패륜을 저지른 후 여왕에 등극한다.[스포일러] 보이지 않는 위험 한정.[33] 하지만, 파드메가 여왕으로 재위하던 그녀의 고향인 나부행성은 그 행성에서 가장 지혜로운 소녀를 여왕으로 선출한다.[34] 정확하게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때부터. 또한 군단의 심장 초반에 잠시 지배권을 잃었다가 겨우 4번째 임무만에 권력을 탈환. 완벽히 재집권한 시기는 코랄 총공습 직전쯤이다.[35] 아자미는 아지랑이 데이즈를 만든 본래 주인이고, 마리는 후에 아자미에게서 '눈을 합치는 능력(메두사의 핵)'을 받은 새로운 주인이다. [36] 아샤 왕국의 황제. 작중에서는 '천자'로 불려지기 때문에 본명은 불명.[37] 마지막에 아버지한테 왕위를 물려받고 알라딘은 그녀와 결혼해 국서가 된다.[38] 현재 칠왕국의 왕위는 주장만 하고 있으며 노리고 있는 중이지만 미린을 정복함으로써 확실한 여왕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39] 사실상 따지고 보면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이니 여왕이 맞긴 하지만 아직 성인이 되기 전이라 즉위식을 치루지 않았기 때문에 '왕녀'라고 부른다.[40] 제국측으로 내전 퀘스트를 마무리했을 때 한정. 아직 남편인 토릭의 복수를 끝내지 못했다 생각하여 스스로 하이 퀸 칭호를 칭하고 있지는 않는다.[41] 이쪽은 섭정 여왕 직위인 데다 혼자 다스리는 것은 아니다.[42] 이세라도 한국판에서는 '꿈의 여왕'/'깨어난 여왕'으로 번역되었지만 영문판에서 드래곤 퀸으로 표기하는 것은 알렉스트라자뿐이다.[43] 아니타가 태황에 침공당해 멸망할 위기에 처하자 재상이 자기 목숨을 구하기 위해 7살이었던 그녀를 억지로 왕좌에 앉힌다.[44] 게임 중후반에 어린 남동생을 대신해서 임시적으로 여왕을 한다.[45] 유타가 타라카에게 진실을 말할때 "여왕의 자리"를 언급한것으로 봐서 그녀가 타라카족의 초대 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46] 마지막 화에 여왕으로 즉위 하였다.[47] 마지막 화에 왕좌를 물려받고 여왕이 된 모습이 나온다.[48] 여왕의 이미지를 가진 포켓몬이다. 성별도 암컷 100% 고정.[49] 남편인 메피스토가 원래대로 되돌아온 뒤에는 여왕이 아닌 왕비로 있게 된다.[50] 지배하고 있는 국가명은 환영제국인데 어째서인지 여제가 아닌 여왕이다.[51] 명목상 지위/신분은 왕비이나 플라워링 왕국을 쥐락펴락하는 독재자이므로 사실상 여왕이나 마찬가지이다.[52] 현 여왕. 전 여왕에게서 왕위를 계승받았다.[53] 1장 스토리 마지막에 시어도어 카를로스는 태양왕국 내전에서 조카인 안젤리아 카를로스한테 패배하여 모든 권력을 잃게 된다. 그의 뒤를 이어 안젤리아가 태양왕국의 여왕이 된다.[54] 해당 캐릭터 스토리에서 본래 자신이 아닌 진짜 다이애나 혹은 그녀의 삼촌인 앤드류가 왕위를 계승할 예정이었으나 진짜 다이애나를 비롯한 후안 가문이 누군가에 의해 몰살당하고, 레이저의 계략에 의해 삼촌인 앤드류까지 죽자 결국 그녀가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55] 다만 과 이혼해서 전 여왕이다.[56] 사실 이들 무리에서 생식용 수컷이 아닌, 다른 일개미 등의 개체들은 유전자가 암컷이다.[57] 문헌에 따라서는 아직 자신만의 개체군를 거느리지 못한 여왕 개체를 공주, 즉 공주개미나 공주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58] '봉분'이라고도 하는데 무덤과 혼동되어서인지 분봉 쪽이 더 널리 쓰인다.[59] 들이 날아가다가 임시 베이스캠프 격의 벌 무더기를 만들고 잠시 쉬다가 다시 날아가기를 반복하는데, 이 때 무더기로 달려있는 벌 무더기를 인공 벌집 위로 떨어뜨리면 알아서 인공벌집으로 기어들어간다고 한다.[60]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양봉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일 무서운 무왕군이 나와서 그대로 벌집을 버려야 한다. 사실 양봉의 경우 실제로 왕대가 2개 이상 깨어날 기미가 보이면 바로 왕대를 떼어내어 제거하거나 다른 무왕군에 이식해 무왕군을 살리기 위해 써먹으므로 이런 더블 KO가 발생하는 경우는 없다.[61] 특히 여왕개미는 지방, 수컷은 단백질(정액)이 풍부해서 새들이 일개미들보다 더욱 선호한다.[62] 그래서 흰개미를 제거할 때 여왕 모가지만 따면 안 되는 이유이다.[63] 외국에는 하루에 4만 개의 알을 낳는 종족도 있다. 하루종일 낳는다고 가정하면 2.16초당 하나씩 낳는 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