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리우드 헬사이즈
1. 개요
이것은 좀비입니까?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키미야 미도리 북미판 체라미 리. 드라마 CD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트위터
통칭 유우. 은빛 광택이 나는 장발에 플레이트 아머와 건틀렛을 몸에 차고 다니는, 얼핏 보면 인형같이 보이는 소녀[1]. 명계에서 온 네크로맨서이며, 죽은 아유무를 좀비로 살려낸 인물이다.
2. 상세
말이 없고 감정표현도 적어서 무뚝뚝해 보이지만, '''자신이 감정을 드러내기만 해도 주위 사람들의 운명이 바뀌기 때문에 최대한 봉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끄럽다'라는 생각을 드러낸다면 시끄럽게 한 당사자들의 운명이 바뀌어서 '''성대결절로 벙어리가 된다든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는다든가 하는 식.''' 또한, 유우의 말에는 강한 힘이 담겨있기에 유우의 말을 들은 주위에 있는 불특정 다수는 '''그 말 그대로 돼서''' 말도 제대로 못한다. '''즉 죽으라고 말하면 상대가 죽어버린다.'''('''말이 씨가 된다''' 라는 속담을 '''진짜로 실현시켜버린다.''') 사소한 말 정도는 할 수 있지 않냐고 아유무가 물었지만 말을 하여 능력이 발동하면 두통이 오기 때문에 싫어 하는 듯. 그래서 모든 의사소통은 필담으로 해결하며, 손에서 펜과 메모지를 놓지 않는다. 즉, 행동 하나,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현실 조작을 한다.
모든 것은 유우의 심장이 뿜어내는 강대한 마력에 의한 것이며 이 마력은 유우가 죽는다고해도 계속 활동을 한다고 한다. 때문에 항상 누군가 노리고 있는 듯. 의지대로 조작이 불가능한 마력을 억제하기 위해 항상 마력흡인기인 플레이트 아머와 건틀렛[2]을 착용하며 목욕할 때조차도 일부분 이외에는 거의 벗지 않는다.
언령과 운명 조작 외에도 능력이 다양하다. 손에는 상처를 치료하는 힘이 있고 이 능력은 생물뿐만이 아니라 도구한테 까지 통한다.[3] 혈액에는 불로(不老)의 힘이 있어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으며 이러한 힘을 유지하기 위해 이런저런 존재들의 명령에 사로잡혀 있다. 능력을 사용하면 대상에 사용한 능력만큼의 두통이 수반되는 페널티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의 상처를 치료할 경우 그 상처만큼의 통증을 떠안는다.
결론적으로 먼치킨적인 수많은 능력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동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커다란 페널티도 함께 수반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죽음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다정한 소녀이다.
명계의 왕도 유클리우드 앞에서는 데꿀멍해야 할 정도의 높으신 분이며, '세계의 중심'이라고 한다.
사실 유우가 아유무를 좀비로 되살린 건 매우 특별한 케이스. 유우는 '밤의 왕'과의 일 때문에 죽은 사람을 되살리고 싶어하지 않았다. 세라가 부탁한 흡혈닌자의 두령을 되살리는 일을 거부하고 아유무에게 세라를 쫓으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 그럼에도 아유무를 살린 것은 자기 때문에 운명이 바뀌어 죽었다는 죄책감 뿐 아니라 아유무와 함께 했던 시간이 진심으로 즐거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활시킨 이후에도 아유무를 좋아하는 마음 또한 억제하고 있다. 허나 사람 마음이기에 가끔 새어나간다. 이게 가끔 큰 사건이 되기도 한다. 감정만으로도 운명 조작이라는 그녀의 힘이자 족쇄를 잘 보여주는 일.
하렘 마스터 답게(?) 하렘 구성원들 모두에게 상냥한 아유무지만 그 중에서도 유우를 특별하게 여기는 묘사가 많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유무는 유우에게 한 눈에 반해 먼저 접근했으며, 이는 다른 히로인들과의 첫 만남에서는 없었던 일이다.
유우 또한 작중의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아유무에게 대한 애정이 강하다. 몇몇 장면을 보면 독점욕까지 보일 정도로. 이미 친해진 하루나 정도는 용인하는 모양이나, 더 이상의 추가적인 하렘 멤버를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듯. 5권에서는 새롭게 하렘에 포함이 되려고 하는 사라스가 아유무에게 달라붙으려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 『거기는 내 자리』라는 글귀와 함께 밀어내기도 했으며, 특히 권말에 오리토가 주최하는 미팅에 참가한 이유에 대해서 아유무가 물었을 때 이에 대한 답변이 실로 걸작이다.
...참고로 아유무가 미팅에 참가한 이유 역시 '유우에게 이상한 벌레가 붙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아유무 : 그런데 유우. 너 왜 미팅에 참가 한거냐?
유우 : '''『아유무에게, 이상한 벌레가 붙지 않도록.』'''
요컨데, 심약한 주인공이 망상으로 그려내는 망상버전 유우들이 보여주는 행동은 '''실제 그녀의 마음과도 일치한다'''는 것.
원작에선 밤의 왕 에피소드 이후 비중이 줄지만 애니에선 크리스 에피소드를 다루는 2기에서도 일정부분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2기 예고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망상 유우들의 이야기였으며, TVA 2기 최종화에서 기억을 잃고 흑화(?)한 아유무를 원래로 되돌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또한 유우였다. 그리고 2기 TVA 최종씬은 아유무와 유우의 투샷. 이쯤되면 애니 스탭은 유우를 진히로인으로 여기는 듯 하다.
여담으로 은근히 건담관련 패러디 대사가 종종 나온다. 문화제 때 마술을 보고 "역시 턴A의 오빠."같은 대사를 하거나 앤더슨 군을 밀어내고 아유무에게 다트를 가르쳐줄 때 "내가 아유무를 가장 잘 다룰 수 있어."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히로인이자 본처의 위엄답지 않게 9권에서 리리아 리리스의 저주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아유무에 대한 기억을 잃고 있는 중. 아유무는 유우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이렇게 괴로운줄 몰랐다고 눈물까지 흘리지만 그래도 10권에서의 독백을 보면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도 아유무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듯. 그 독백에 따르면 세븐스 어비스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라고 한다.
12권에서는 돌김(?!)에 중독된 상태에서 난 아유무를 사랑한다고 '''외친다.''' 당연히 언령 마법이 발동해서 그 말을 들은 그 자리의 전원(마장소녀+흡혈닌자+'''메갈로''')이 죄다 아유무를 좋아하게 되어버리는 아수라장이 전개된다.[4] 그러나 기억에 없으면 무효화되기 때문에(라고 하는데 정확한 설명이 없다. 아마도 돌김에 중독된 상태라 술 먹은 후 필름이 끊긴다는 의미로 기억에 없으면 무효화라고 하는 듯하다.) 결국 마법이 풀리고 다들 정상으로 돌아온다.
리리아의 일전 이후에 영구기관에 문제가 생겨 죽을뻔 했으나, 모두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하지만 그 여파로, 자기의 무한에 가깝던 마력을 거의 다 잃고 진짜 평범한 여자애로 돌아오게 된다. '''드디어 입을 열게 되었고''' 아유무와 계속 같이 살게 되었다. 이때 일본에 정착하게 되면서 얻은 이름은 '''相川優(아이카와 유)'''
3. TVA에서
TVA의 특징이라면 아유무가 망상하는 장면에선 전혀 다른 성우가 목소리를 담당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를 위해 매 화 다른 성우들까지 기용된다! 애당초 정상 버전은 대사라고 할 만한 게 전혀 없다 보니 메인에 걸려 있는 성우는 단순한 페이크고, 망상 버전 쪽의 성우들이 진짜 담당성우 같은 느낌마저 풍긴다.(...) 컨셉이랍시고 라디오에 츠키미야 미도리가 왔을때도 한마디도 안했다. 게스트가 온건지 안온건지...왜 말을 못하니... 왜!
다음은 각 화에 등장하는 망상 버전의 성우 목록. 전 12+a화이므로 성우는 12명 이상 등장...할 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진지해지기 시작한 9화부터는 망상 버전의 성우가 등장하지 않았다. 다른 성우를 쓰지 않았다고는 하나 원래 말이 없는 캐릭터다 보니 들리는건 숨소리 정도... 츠키미야 미도리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들어볼 수나 있을까 싶었지만 11화의 끝부분에서 말을 한다! 12화는 아유무의 희생으로 본래 목소리로 노래를 합니다.
그래도 2기에서는 예고에서 말을 하며, 7화에서는 하루나의 희생으로 본목소리로 말을 한다.
- 1기[5]
- 2기[7]
- OVA 11화에서는 코바야시 유우.
4. 기타
작품 자체가 크게 메이저한 편이 아니라 국내에서나 물건너에서나 인기가 아주 많은 캐릭터는 아닌데, 의외로 국제 사이모에 리그에서는 '''엄청나게 선전'''했다. 첫 참가인 2011년도에는 12위로 의외로 제법 선전한다는 정도였는데, 다음해인 2012년도에는 천사에게 지기는 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도에도 최종 순위 3위에 올랐다.
참고로 대진표를 살펴보면 매우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2위를 차지했던 2011년도에서는 포스트시즌에서 '''쿠로네코에게 패배'''하여 탈락했다. 2위를 차지했던 2012년도에도 본선에서도 '''쿠로네코에게 번번히 패배'''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진표상으로 우승자였던 천사와 쿠로네코가 묶이고 유우가 다른 사이드에 배정되었기 때문에 결승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2013년도에서도 '''본선에서는 쿠로네코에게 계속 졌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쿠로네코와 묶이는 바람에 준결승에서 쿠로네코에게 패배'''했다. 요컨데, 참가한 국사모 대회에서 번번히 쿠로네코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했다는 것.
유클리우드는 2016년 이후 최하위권 캐릭터가 되었지만, 바로 2017년부터 두각을 나타낸 '''크톨리 노타 세니오리스'''가 유우의 과거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크톨리는 인지도에 비해 국사모에서만 유독 선전하는 점, 그리고 국사모 동기 중 천적이 있는 게 유우와 비슷하지만 , 또 다른 동년배에게는 3승 0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인다는 게 차이점.[10]
5. 등장인물 둘러보기
[1] 나이를 알 수 없다. 나이를 물어보자 그녀는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말해서 자신 이외의 인물 전부를 잠에 빠지게 했다.[2] 네네가 만들어 준 것으로 자신의 능력인 이능력 무효화를 담은 특별한 갑옷이다. 예를 들면 마장소녀 변신이 풀릴 경우 옷이 억지로 탈의되는데도 갑옷과 건틀렛만은 남았다.[3] 도구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는 인간의 그것보다도 훨씬 위험해서 건틀렛 없이는 함부로 만질수도 없다.[4] 게다가 그 자리에 아유무 본인도 있었던 탓에 '''아유무도 아유무를 사랑하게 되어버린다.''' 언령에 당한 직후 나온 대사가 '''"나도 날 사랑해. 날 보고 싶어. 거울, 거울이 어디 있지!?"'''(...)[5] 북미판은 알렉시스 팁턴, 티아 밸러드, 카를리 모지어, 카라 에드워즈, 트리나 니시무라, 리아 클라크, 루시 크리스천, 제이미 마키, 스테파니 영 등.[6] 트라이앵글 하트에 츠키무라 시노부역으로 등장[7] 북미판은 1기와 같으나, 에밀리 네브슈, Lydia Mackay, 브리나 펠렌시아, 콜린 클링컨비어드가 추가되었다.[8] 정작 본편의 망상 유의 성우는 츠키미야 미도리가 맡았기 때문에 예고편에서만 등장.[9] 우연인지 노린건지 2기 5화의 경우에는 그 3명의 성우가 모두 코로 시작해서 코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성우.[10] 더 재미있는 건, 천적 사기리는 크톨리 한정 샌드백에게 '''전패'''라는 사실이다. 즉, 가위바위보 상성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