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 오브 더 시즈

 

Royal Caribbean Ltd. 사의 두번째 프리덤 클래스 선, Liberty of the 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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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Liberty of the S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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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돔 클라스의 첫번째 선박인 프리돔 오브 더 시즈와(왼쪽) 자매호인 리버티 오브 더 시즈(오른쪽). 공교롭게도 둘다 자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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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원
3. 역사
4. 시설
4.1. Royal Promenade
4.2. Studio B
4.3. Platinum Theater
4.4. 주 식당
4.5. Vitality at Sea
4.6. 골프장
4.7. 스포츠덱
4.7.1. FlowRider™
4.7.2. Tidal Waves
4.7.3. Cyclone & Typhoon
4.7.4. Casino Royale
5. 안전
6. 기타
6.1. SeaPass™
6.2. Cruise Compass
6.3. 수건
7. 갤러리


1. 개요


지금은 STX 유럽한테 인수된 아커 핀야드 (Aker Yard Turku Shipyard)가 2007년에 건조한 155,899G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이 덕분에,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선박 타이틀을[2] 아직도 가지고 있다. 리버티 호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두번째 프리돔급 선박으로, 자매선은 처음 인도된 프리돔 오브 더 시즈 (Freedom of the Seas)와, 인디팬던스 오브 더 시즈 (Independence of the Seas) 가 있다.
건조하는데만 1조 가까이 들었고, 순 건조 기간만 18개월이 넘었다고 한다[3]. 이 배의 선적(flag) 등록지는 바하마의 수도 낫소인데, 이런 크고 비싼 배는 등록할때 세금이 엄청나서 대부분 세금이 싸고 선박 등록이 가능한 바하마나 파나마 등지에서 등록한다. 이를 두고 편의치적(FOC)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338.91미터이고, , 폭은 56.08미터, 그리고 덱은 18개[4]가 있다. 그야말로 움직이는 작은 도시.[5]

2. 제원


2007년 5월 19일에 첫 시험운항을 무사히 성공했다. 정식 콜사인은 C6VQ8. IMO (SOLAS 컨밴션이 요구하는 등록번호)는 9330032, MMSI (통신 고유 식별 번호) 는 309436000, 그리고 DNV GL ID 는 26180이다.
주 제질은 철을 사용했고, 빔(Beam)은 38.618m, Draught(배가 수면 아래에 있는 깊이)는 9.026m, 그리고 총 승선인원은 4960명이다. 평균 직원 탑승수는 1300명이라고... [6]
이제 가장 중요한 프로포션 시스템에 관해 예기해보자. 주 엔진은 바르질라(Wartsila)사의 12v46 디젤 엔진이 6기통 달려있다. 엔진 한 기통에 무려 17,000마력(!) 이라는 엄청난 힘을 생산해 낸다! 그래서 그런지 한시간에 연료만 대략 105,991.53리터를 소모한다(...)
거기다 CAT 사의 비상 발전용 엔진, Alborg Oy 사의 보일러 6개, 그리고 Rolls-Royce사의 터널 트러스터가 4개 달려있다. Propulsion (배 뒤에 달린 프로팰라)은 무려 ABB 사의 아지포드(!) 두개랑 ABB 픽스포드 1개가 달려있다! 이런 무시무시한 제원 덕분에 평균 항해속도는 21.6노트(4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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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물살이 쌘 중앙이 픽스포드고 비교적 약한 왼쪽 오른쪽 물살이 아지포드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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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9일에 리버티호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에 인도되었다. 그리고 4월 22일에 처음으로 사우스햄프턴 항구라는 항구에 정박하였다. 꾸준히 항해한 결과, 드디어 5월 13일에 도착지인 캐이프 리버티 크루즈 항구에 도착하였다.
2011년 1월, 세계에서 가장 큰 크루즈선인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가 완성된 후, 리버티 오브 더 시즈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오아시스 클래스 선박에 달린 여러가지 시설들을 추가했다. 그 중에 대표적인게 풀장 스크린과 드림웍스 익스피리언스가 있다고 한다.
2011년 겨울에 리버티 오브 더 시즈는 처음으로 대서양을 건너 주 항구를 마이애미에서 바르셀로나, 스페인으로 바꾸었다. 다음해 여름과 가을 동안 유럽에서 운항하다가 다시 마이애미로 돌아온후, 2015년에 캐이프 리버티 항구로 또 다시 발령난후 지금은 갤베스톤, 텍사스주에서 Western Caribbean해를 누비고 있다.
2016년 2월에 다시 대공사를 하였다. 객실수를 더 늘리고, 식당을 추가하고, 가장 중요한 스포츠 덱을 360도 바꾸어버렸다! 골프장을 앞쪽으로 옴기고 워터 슬라이드와 Tidal Waves를 설치했다. (시설 참조)

4. 시설


일단 이런 큰 크루즈선들은 놀거리가 많아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들은 전문 업체가 따로 전담한다. 리버티 오브 더 시즈는 Arkitektbyran AB이라는 스웨덴 회사가 레크레이션 시설들을 맡았고, International Corporate Art of Florida라는 미국 회사가 인테리어를 맡았다. 이러니 배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밖에...
배의 모든 시설을 다 나열하기엔 불가능하고 몇개만 추려서 설명하겠다.

4.1. Royal Prom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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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5층에 위치한 이곳은 주 통로다. 직원들은 여기를 배의 주 혈관이라고 부른다. 가장 화려하고 각종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배고프면 여기서 아무때나 피자나 샌드위치를 먹어도 된다! 물론 모두 무료. 수영장 덱과 더불어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중 하나이다. 참고로 드림웍스 퍼레이드나 각종 행사도 다 여기서 열린다.

4.2. Studio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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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아이스 스케이팅을 타거나 아이스 쇼를 볼수 있다! 아이스 스케이팅을 타다가 팔 뿌러진 사람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물론 배에 의료진이랑 병원이 있긴 하지만 여행 다 망친 기분을 누가 알겠나... 여긴 뒤에 바가 즐비해 있고 뒤에 사진 경매도 열린다.

4.3. Platinum 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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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씨어터 입구
대극장이다. 1,350개의 좌석이 있는 여기선 최신영화도 틀어주고, 각종 개그 토크쇼, 항해 브리핑, 그리고 가장 유명한 마지막날 밤 댄스 뮤지컬 등등 을 볼수 있다.

4.4. 주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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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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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jammer Cafe 뷔페. 사방이 통유리여서 푸른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다.
1층 2층 3층으로 식당 이름이 달라진다. 자기 Seapass에 식당 이름이 써있으니 거기로 가면 된다. 이 식당은 포멀한 다이닝룸이니 꼭 Cruise Compass에 써있는 드레스 코드를 따라야 한다. 그냥 편하게 먹고 싶으면, 상층 덱에 있는 Windjammer Cafe 뷔페에서 신나게 먹으면 된다. 가끔 간장 소꼬리 요리같은 한국식 요리도 나오니 밥에다 비벼먹으면 꿀맛이다!

4.5. Vitality at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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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맨 앞쪽에 있는 곳으로,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마사지, 스파, 심지어 습식, 건식 사우나까지 있다! 수영하고 여기 들어와서 사우나하고 샤워하면 상당히 개운하다. 시설도 관리가 잘 되어있다.

4.6.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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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후미부에 있었지만 스포츠덱 리모델링으로 브릿지 바로 위로 옮겼다. 그래서 뒤에 슬라이드 옆을 보면 큰 골프공 모형이 있다. 그건 그냥 철거 안한 듯. 꽤나 쉬워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참고로 바로 앞이 바다이므로 조심할 것. 골프장 바로 옆에 x-band 레이다가 있어서 기계음이 난다! 공간 문제로 스크린 골프장도 철거한 모양.

4.7. 스포츠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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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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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과 암벽타기
이 배의 꽃이다. 각종 레크레이션 시설이 몰려있는곳. 수영장, FlowRider이라는 서핑 시뮬레이터, 암벽 타기, Tidal Waves, Splash Away Bay 등등 많은 것이 여기에 몰려있다. (콴텀호는 여기에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달았다.)

4.7.1. FlowR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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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 보이고 신나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
서핑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어렵다. 일단 수압이 엄청나게 강하고 중심 잡기가 어렵다.(1분에 408,824리터의 물을 뿜어낸다!) 그래서 조금만 삐끗하면 우당탕 넘어지면서 수압에 날라가는건 순식간. 그리고 뒷편에는 울퉁불퉁한 플라스틱이어서 다치기도 쉽상이다. 그래도 한번 감 잡으면 엄청 재미있다!
그리고 마지막날에 여기서 플로우 쇼가 열린다. 스포츠덱 직원들이 타면서 쇼하는건데 상당히 멋지고 재미있다.

4.7.2. Tidal W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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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쑥 내려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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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쑥 올라간다!
2인용 튜브를 타고 엄청난 속도로 내려갔다가 높이 올라가는 슬라이드다. 용접이 매끄럽게 안되어 있어서 탈때 엉덩이를 들고 타야한다(...)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대기시간만 20분 이상 걸린다.[7]

4.7.3. Cyclone & Typ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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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2016년에 추가된 워터 슬라이드다. 둘다 속도는 상당히 느린편. 타보면 각종 조명과 효과로 우주선 타는 기분이 난다!
이것도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많게는 40분정도 대기해야지 탈수 있다. 참고로 타는 곳과 내리는 곳에는 레이저 샌서가 탑제 되어있어서, 내려오는데 몇초가 걸렸는지 정교하게 알수 있다. 그래서 가끔 이걸로 누가 빨리 내려오는지 토너먼트 경기도 한다!

4.7.4. Casino Roy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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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에는 4층 덱에 카지노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미성년자는 지나갈수 있는데 머물르는건 금지다. 덱 5층인 로열 프로만데랑 화려한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담배냄새가 상당히 심하다. 그리고 여기서 로터리도 진행하는데 잭팟이 터지면, 무려 '''11억 상당의 상금을 준다!'''

5. 안전


이 배는 하딩사에서 만든 데빗 런치드 타입의 150인승 라이프 보트를 채택하고 있다. 수백번의 혹독한 테스트를 견딘 안전한 구명정이다.
기본적으로 자체동력과 gps 그리고 식료품들이 기본 탑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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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명조끼와 라이프 래프트는 바이킹사꺼를 사용한다. 근데 내리는 법이 좀 복잡해서 비상시에 유용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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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 출발하기 3~40분 전에 머스터 스테이션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한다. 어린이는 손목 팔찌를 주는데 구명정 우선 탑승권 & 비상시 머스터 스테이션으로 직원이 대려다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6. 기타



6.1. Sea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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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에 탑승하면 이런걸 준다. 가장 중요한거다. (잃어버렸으면, 게스트 서비스에 가면 무료로 새로 만들어 준다.)
이걸로 배에서 내리고 타고를 다 해결한다. 그리고 배 위에선 돈 개념이 잠시나마 없어진다. 이걸로 모든걸 산다. 드링크팩, 각종 술, 특별음식, 육지 어트렉션비, 카지노, 각종 상점(심지어 몇천만원 짜리 시계도 이걸로 계산한다.), 오락실 등등... 그리고 방도 이걸로 연다. 자기방 티비에서 얼마나 썼는지 알수 있다. 참고로 팁은 자동으로 빠져나간다. 그리고 배에서 내리면 자동으로 정산된다.

6.2. Cruise Com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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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승선하면 기본적으로 이런 종이가 놓아져 있다. 매일 밤마다 업데이트 된 종이를 가져다 준다. 여기에 알고 있어야 할 모든 정보가 다 담겨져있다. 시간, 스케줄, 가격, 할 것들, 날씨, 드레스코드, 항해정보 등등...그래서 직원들은 이걸 이 배의 성경책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6.3.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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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수건을 그냥 안주고 이렇게 동물처럼 만들어서 주는 풍습(?)이 있다. 토끼, 원숭이, 거위, 코끼리, 등등 종류도 다양하다. 덤으로 안경이나 선글라스같은 것도 올려서 두는 경우도 많다.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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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마지막날에 Cruise Compass를 보면 직원들이 수건 어떻게 접는지 보여주는 행사가 있다.

7.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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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패드에서 바라본 브릿지. 이른 시간에 가면 항해사들이 와이퍼로 인사해준다! 참고로 안전 문제로 헬리패드쪽은 공개 안하는 크루즈 라인들이 많으니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배를 타게 되면 꼭 한번 가서 타이타닉 장면을 연출해보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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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퍼널이다. 여기서 한번 필터링된 매연과 보일러 증기가 나온다. 소리가 너무 좋은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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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급인 MS Allure of the Seas 와 프리덤 급인 MS Liberty of the Seas. 둘 다 코즈멜, 멕시코 항구에 앵커를 내리고 정박해있다.

[1] 2017년 6월 30일, Port of Cozumel, Mexico에서 Galaxy Note 5 기기로 촬영[2] 리모델링 후[3] 주문기간은 제외. 아마도 기획부터 인도까지 5년은 넘게 걸렸을 것이다.[4] 이중에서 15개만 승객들한테 공개한다.[5] 심지어 배 안에 연회장이랑 결혼식장도 있다![6] 이런 크루즈선은 비행기와 다르게 항해사와 직원들 대부분이 배에서 안내리고 계속 생활한다. 나올수 있을때는 휴가때... 그래서 배 엔진도 365일 24시간 안꺼지고 계속 켜있고, 배의 스케쥴도 일요일 출발, 다음주 일요일 도착. 당일 출발, 일요일 도착. 이런식으로 반복된다.[7] 참고로 무게제한이 있다.[8] 참고로 배의 변기는 비행기처럼 강력한 진공 석션식이기 때문에 깨끗하기는 하다... [9]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도 바람이 강하면 일시적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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