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캐시디

 


'''천국의 악마들 단원'''
행크 하낵
맥스 잰더
코너 워드
짐 레이너
히람 피크
타이커스 핀들레이
릭 키드
'''리사 캐시디'''
[image]
가장 오른쪽에 있는 의무관. 혼자만 여자다.

"의무관과 병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단지 죽이는 일을 반대로 할 뿐이죠." 321 거주지 유격대대 리사 캐시디 상병, 투락시스 II 인터뷰 중에서 (2489년 3월)

천국의 악마들 소속 해군 의무관.
스타크래프트 2에 나오는 마약인 크랩의 중독자이며, 약물 관련 혐의로 영창에 갇혀있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무척이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의무관으로 훈장을 탈 수도 있었으나 심각한 마약중독자라는 것이 문제였다. 걸핏하면 마약에 정신없이 취해서 처박혀 있는게 발견되어 부대내에서 골칫거리였다. 이후 이전의 마약 규정 위반으로 영창에 갇혔는데 노역장으로 끌려가게 생겼으나 밴더스풀 중령이 노역장에 끌려가는 것을 면해주고 마약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조건으로 영창에서 풀어준 후 천국의 악마들의 의무관으로 부임한다.
첫 부임 시에 그는 잘난척으로 천국의 악마들 부대의 미움을 사던 마커스 퀵비 중위의 등에 대고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면서 깊은 인상을 주었고 신형 전투복을 자신의 아버지인 퀵비 장군을 포함한 높으신 분들에게 자랑하는 계획에서 마커스 퀵비의 식수에 설사약을 섞어 그를 많은 사람 앞에서 개망신 주어 천국의 악마들의 인기와 신임을 산다. 하지만 마커스 퀵비의 아버지인 퀵비 장군은 연합의 거물이었고 밴더스풀은 퀵비 중위 따위야 내 알바 아니지만 퀵비 장군은 얘기가 다르다면서 자신이 기획한 쇼를 퀵비 장군 앞에서 망친 죄를 물어 재사회화된 해병들을 시켜 캐시디를 구타한다.[1]
이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여 갱단과의 전투에 참여했고 폴크스 프라이드 시 전투에서는 저격수에게 머리를 빗맞은 레이너를 치료하고 의무관으로서 큰 활약을 했으며, 타이커스 핀들레이와 사귀어 동침까지 한 사이로 발전한다.[2] 애칭은 닥터의 줄임말인 닥으로 고정.
한 때 '타이커스 어깨녀'라고 알려진 핀업 걸의 이미지와 닮아서 타이커스 순정남설의 주요 근거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나중에 카일라 벨라시라는 연예인으로 밝혀지면서 여기에는 직접 상관이 없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되었다.
크랩에 너무 심하게 중독되어있기에 하루라도 크랩을 섭취하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듯 하다. 사실 저 사진에서 캐시디가 약간 떨어져 있는 이유도 약을 빨고 정신이 몽롱해서 그런 것이다(...)[3] 전투시에는 나오는 아드레날린에도 중독성향을 가졌다고 한다. 성격에도 큰 문제가 생겨서 영창에 갇히기 며칠전에는 12명을 치료하고 켈모리안 하늘늑대를 정면으로 쏘기도 했다.[4]

천국의 악마들의 배신자. 사실 밴더스풀 대령이 캐시디에게 일정량의 크랩을 준다는 조건으로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분대를 감시하게 했으며 마지막에도 결국 마약에 미쳐버려서 분대원들을 배신한다. 그 결과로 코너 워드와 맥스 잰더, 행크 하낵이 전사했다.
마지막에는 포로로 붙잡혀서 끌려가다가 중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쐐기탄에 가슴을 맞고 죽게 된다. 죽기 직전 타이커스의 품에서 사과하고 타이커스도 캐시디의 죽음을 슬퍼하며 용서한다. 자유의 날개에서 타이커스 역시 동료이자 친구인 레이너를 자신의 의지가 아니지만 배신했고, 사망했으니 리사의 배신과 최후는 타이커스의 행보에 대한 암시라고 볼 수도 있다.
공허의 유산 마지막 엔딩 때 천국의 악마들의 사진이 잠시 지나가는데 그녀가 배신한 것에 약간의 원한이 있었는지 캐시디의 얼굴 부분이 살짝 회색 칠이 되어있다.
[1] 구타로 끝나서 망정이지 원칙대로라면 영창에다 노역장으로 끌려가는 것은 일도 아니다. 게다가 캐시디는 풀려나서도 마약으로 문제 일으킨게 한 두 번이 아니라서 상관들이 굉장히 싫어하고 있었다.[2] 타이커스가 초콜릿까지 건네주었고, 캐시디는 이걸 받고 수줍어한다. 그런데 그 초콜릿은 사실 릭 키드가 평소 좋아하고 있었던 여성 장교인 산체스 중위에게 주려고 구한 걸 뺏은 것이었다.(...)[3] 크랩을 섭취하면 얌전했지만 크랩을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 과민반응이 심해져 심한 신경질쟁이가 되었다. 그래서 이것때문에 상관이나 동료들과도 사이가 험악해져서 각종 문제를 일으킨게 한 두 번이 아니다. 타이커스도 캐시디가 일으키는 문제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4] 이때문에 영창에서도 헌병들과 싸워서 정말 큰 골칫거리였다. 헌병대에서 마약 치료를 시키려고 했지만 그것을 죽어도 안하려고 해서 더 큰 문제였다. 그래서 헌병들도 포기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