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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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의무관에 대한 내용을 찾으셨다면 모랄레스 중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에서 발키리와 함께 추가된 테란 바이오닉 유닛이다.
2. 스타크래프트 1
2.1. 대사
반복 선택 시 다소 성적인 대사도 있지만 리마스터판 더빙에서는 순화하여 번역했다.
담당 성우와 관련된 정보가 다소 불확실하다. 티파니 헤이즈는 블리자드 소속 작곡가·사운드 디자이너인 제이슨 헤이즈의 배우자로, 전업 성우가 아니다.[10] 그렇지만 사라 케리건의 성우인 글리니스 토큰 캠벨 스스로의 언급[11] 에 의해 팬덤에는 오래도록 의무관을 캠벨이 연기하였다고 알려져 있었으며, 위키피디아를 비롯한 영어권 웹사이트 및 스타크래프트 팬페이지·포럼 등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작성된 후 별달리 수정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목소리 연기에 대한 문의에 제이슨 헤이즈가 직접 이메일로 답하며 덧붙인 내용(2018년)을 고려하면 티파니 헤이즈가 맡은 것이 정확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캠벨 본인이 팬의 질의에 의무관을 두고 '천진하고 호의어린 성격의 캐릭터로 내 성격과 맞닿아 있어서 연기하기 편했다'며 회고한 것, '스타크래프트를 몇 번 플레이해보려고 한 적은 있지만 내 목소리로 내는 캐릭터의 단말마를 계속 듣는 게 께름칙해서 관두었다'는 등의 답변을 한 것[12] , 본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경력의 일부로 기재한 것 등을 감안하면 또 한쪽으로 결론을 내리기가 모호하다. 스타크래프트의 제작진 목록에도 캐스팅 관련 정보는 배역 구분 없이 뭉뚱그려 표기되어 있고, 작품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난지라 연관된 자료를 찾기도 어렵다. 이에 관해서는 사전에 캠벨이 의무관의 반복 선택 및 사망 음성을 녹음하였으나, 정식 출시 전 반복 선택 대사가 티파니 헤이즈의 더빙으로 교체되고 단말마에만 캠벨의 녹음물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2.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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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지원 보병 유닛으로 병영에서 나온다. 아카데미를 지으면 배럭에서 뽑을 수 있다. 가격은 광물 50 베스핀 가스 25. 보급품 소모는 1. 메딕의 업그레이드는 총 세 가지로[13] 아카데미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능력은 생체 유닛 치료. 계급은 중위. 본격적인 바이오닉 테란 체계를 제대로 완성시킨 주역이다. 사망 모션은 굉장히 잔인하게 묘사가 되는데, 몸통, 팔, 다리가 분리되면서 고통스러워 보이는 하이톤의 단말마를 남긴다.[14] 이 때문에 리그 초에는 경기를 중계할 때 메딕이 떼로 죽는 상황이 나오면 급히 화면을 전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며[15]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개발 당시에는 다른 유닛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망 모션이 있었지만 정식 발매에선 연령 제한 설정에 무관하게 어떤 공격에 맞아 죽더라도 그냥 쓰러지기만 하게 바뀌었다. 정작 2편에선 캠페인 전용 유닛이라 방송에 등장할 일은 없게 되었지만.
브루드 워 테란 미션을 플레이할 때 설정상 메딕은 UED가 도입했고, 기술 역시 UED 기술이다. 따라서 게임에서 자치령과 켈 모리안 조합은 메딕을 뽑지 않는다. 치료를 위해 무장을 포기하고 대신 갑옷 자체의 내구성을 엄청 끌어올렸다는 설정으로 체력 60에 기본 방어력 1로서 배럭에서 나오는 테란의 바이오닉 유닛들 가운데 가장 튼튼하다. 마린이 설정상 소모품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다지만 마린을 징집하는 데에 필요한 머릿수와 전투복, 무기 등을 감안하면 인력, 자원 소모를 무시할 수 없고, 지구 집정 연합은 멀리 원정을 온 입장이라 더더욱 병력 손실을 줄여야 하니 메딕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마린과 메딕으로 오래 버텨야 할 상황이라면 메딕을 방패로 삼아야 한다. 메딕은 공격 능력이 없어서 공격 우선 순위가 밀리기 때문에 근접 공격 유닛들은 뒤에 있는 마린을 잡으려고 우왕좌왕하고 서로 치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메딕끼리만 붙여 두어도 꽤 오래 버틴다.[16]
위치사수=홀드를 걸어놓은 의무관은 절대 밀리지 않는 버그스러운 특성이 있다. 테란 건물이 내려앉을 때 밑으로 들어가서 위치 사수를 걸어 놓거나, 크기가 변하는 저그 변태한 유닛이 생성될 때 홀드를 걸어놓으면 밀리지 않는다.
길막는 용도로도 자주 활용된다. 언덕 입구에 메딕을 세워놓고 홀드를 눌러준 뒤 마린이 사격하면 근접 유닛들은 메딕을 강제어택을 하지 않는 한 입구를 돌파하기 힘들다. 여기에 더해 건물을 띄워 메딕을 가려버린다면 강제 어택도 못 하니 난감하기 그지없다.
유즈맵에서도 비슷한 용도로 많이 쓰인다. 입구 막기 맵에는 거의 무조건 나오는 수준. 그리고 인간 여성 유닛이라는 특징 때문에 수많은 벗기기 맵에서 케리건과 함께 피해자가 되곤 한다.
한번 체력이 까이면 다시는 회복을 못 하는 바이오닉 유닛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서 마린 파이어뱃이 스팀팩을 부담없이 질러줄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이점을 제공하기에 바이오닉의 화력과 생존성을 모두 높이는 유닛이다.
다만 메딕으로 바이오닉 테란의 고질적인 단점이 모두 극복된 건 아니다. 마린의 체력은 40에 불과하고, 체력이 낮은 대신 다수의 유닛을 뽑아서 운영하는 체제이며, 유닛 밀집도도 높기 때문에 리버, 하이 템플러, 러커와 같이 강력한 광역 공격을 할 수 있는 유닛이나 울트라리스크처럼 높은 방어력으로 낮은 공격력+높은 연사력 형태의 공격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는 유닛이 뜬 다음부터는 급격한 유통기한이 온다. 다크 스웜으로 지정 위치에 아예 공격이 안 통하게 하거나 플레이그로 메딕이고 뭐고 모조리 유닛을 빈사로 만드는 디파일러 역시 극카운터.[17] 따라서 초반에는 바이오닉으로 운영하더라도 이러한 유닛들이 갖춰지면 체제를 변경하는 것이 강요된다. 아니면 그 전에 경기를 끝내거나.
브루드 워 발매 당시에 딸려온 메뉴얼에 따르면, 메딕이 투입되면서 보병들의 생존 시간이 '''9초''' 연장되었다고 한다. 구 배틀넷의 메딕 소개 페이지에도 '전장에서 예상되는 평균 수명을 '''9초''' 이상으로 연장했다.'고 되어 있다.링크 참조
2.3. 사용하는 기술 및 연구
2.3.1. 힐
번역명은 '치료' 업그레이드의 필요없이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정거리는 2다. 에너지 1당 체력 2를 회복시켜 준다. 기계 유닛이나 건물에 여럿이 달라붙어 수리할 수 있는 SCV와 달리, 한 유닛은 한 번에 하나의 메딕에게만 치료받을 수 있다.[19] 스타크래프트 1에서 피 깎인 커맨드 센터가 있으면 에너지 소모조차 필요없이 저절로 감염을 실행하는 퀸과 더불어 극히 희소한 자동 시전 스킬이다.
메딕이 치료할 수 있는 유닛 목록
- 배럭에서 나오는 모든 유닛.
- SCV[20]
- 프로토스 지상 생체 유닛. 질럿, 하이템플러, 다크템플러.
- 저그의 모든 지상 유닛.[21]
- 위 유닛들의 영웅 버전 전부.
- 캠페인 등에서 볼 수 있는 테란 시민.
- 비행하는 카카루를 제외한 모든 지상 크리처.[22]
아래는 메딕이 노업 마린 기준으로 치료를 통해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거나 연장시킬 수 없는 목록이다. 상성 목록에 서술된 것을 이쪽으로 옮겼다.
- 저그
- 드론 - 3마리까지 버틴다.
- 저글링 - 아드업이 되어있지 않아도 2마리도 버티기 힘들다. 아드업이 되어있다면 1마리라도 마린이 죽는다. 그래도 저글링의 체력이 워낙 낮기에 아드업 저글링을 잡을 수 있을 때까지의 시간은 벌어준다.
- 히드라리스크 - 2마리까지는 무조건 버티고, 3마리는 좀 아슬아슬하게 버티다가 죽는다.
- 울트라리스크 - 약간 생명 연장을 할 수는 있지만 결국 1마리라도 죽게 된다.
- 뮤탈리스크 - 2마리는 무조건 버티고, 3마리는 컨트롤 없이는 죽지만 컨트롤을 한다면 버틸 수 있다.
- 러커 - 한 마리는 무조건 버틴다.
- 가디언 - 1마리는 버틸만 하다.
- 디파일러 - 플레이그에 맞으면 힐을 꾸준히 쓰기에 에너지가 버틸 수 없다. 쓸 수 있다면 리스토레이션을 쓰는게 낫지만, 보통 실전에서는 그렇게까지 컨트롤하기 힘든 편.
- 성큰 콜로니 - 1기는 성큰이 깨질 때까지 버틴다.
- 프로토스
- 프로브 - 3마리까지 버틴다.
- 질럿 - 1마리는 버틸 수 있다. 2마리가 함께 때릴 경우는 약간 생명 연장하는 정도.
- 드라군 - 2마리까지 버틸 수 있다.
- 스카웃 - 2마리까지는 버틴다.
- 캐리어 - 1기도 버티지 못한다.
- 다크 템플러, 리버, 아칸, 하이 템플러(사이오닉 스톰) - 버틸 수 없다.
- 포토 캐논 - 1기여도 못버틴다.
- 테란
- SCV 2마리까지 버틴다.
- 마린 - 미러전. 스팀 없이는 2마리까지 버티지만 스팀을 쓰면 1명이 한계.
- 파이어뱃 - 스팀팩 없는 1명도 위태롭다. 아다리가 잘 맞아서 타점이 3번 들어가거나 스팀팩을 쓰면 훨씬 빨리 죽는다.
- 탱크(탱크 모드) - 탱크 모드일 때는 1대가 한계. 2대일 때에도 오래 버티는 편이다.
- 탱크(시즈 모드) - 1마리가 한계. 공업을 하면 한 방에 죽어서 한대도 못버틴다.
- 벌처, 골리앗, 고스트 - 1마리가 한계.
- 레이스 - 스카웃과 비슷하다.
- 배틀크루저 - 1대도 약간 생명 연장할 뿐 버틸 수 없다.
- 베슬 - 이레딧은 1중첩은 버티지만 2중첩부터는 죽는다.
2.3.2. 리스토레이션
번역명은 '회복.' 설정상 제대로 된 레이저 수술이라고 한다. 한 유닛에 사용하여 게임 내 대부분의 해로운 상태 이상을 풀 수 있다. 단 건물에 걸린 상태 이상은 해제할 수 없으며, 스테이시스 필드에 걸린 유닛에게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해제할 수 있는 상태 이상은 다음과 같다.
다음의 특수 능력은 해제할 수 없다.
- 다크 스웜, 사이오닉 스톰, 디스럽션 웹: 특정 유닛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위치에 깔리는 장판기여서 해제할 수 없다.
- 스테이시스 필드: 차원의 틈을 비틀어서 유닛을 가두는 초월적인 효과라서 그런지 해제할 수 없다. 게임 내부적으로는 무적 설정이라서 리스토레이션의 대상으로 지정할 수 없다. 트리거나 특수 에디터로 무적 판정을 없애도 Units in stasis can't be targeted(정지장(스테이시스) 안의 유닛은 대상으로 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며 리스토레이션을 쓸 수 없게 막아 놓았다.
- 마인드 컨트롤: 영구적으로 소유권을 빼앗는 효과이기 때문에 리스토레이션으로 소유권을 되찾을 수 없다.
- 디펜시브 매트릭스, 스팀팩: 이로운 기술로 취급되기 때문에 풀리지 않는다.[25]
- 피드백: 발동, 지속이 순간이라 지속 효과를 멈추게 하는 회복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 위에 서술한 것 외의 일부: EMP쇼크 웨이브, 리차지 실드, 클로킹 필드.
방송에서 처음에 쓰인 것은 ITV 시절 임요환과 이윤열. 배틀크루저를 모으는 중 임요환이 고스트를 모으자 이윤열은 메딕을 모아서 전투 때 자신의 유닛에게 걸린 락다운을 풀어버려 이겼다.
이 복원기술은 스타크래프트 2에도 필요하건만 어찌된 영문인지 스타 2에서는 삭제되어 버렸다. 상태 이상 추가 및 지속 시간 증가를 생각하면 아쉬운 점.
사족으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툰 스킨으로 이 스킬을 쓰면 하트가 나온다.
2.3.3. 옵티컬 플레어
번역명은 '광학 섬광탄.' 약칭 '옵틱.' 설정상 방어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무장 탑재를 포기한 의무관용 CMC 슈트에 최소한의 호신 용도로 탑재된 섬광탄이다. 주된 용도는 적의 시야를 마비시킨 뒤 도망치는 것.
별도로 개발해야 사용할 수 있다. 투사체의 모습은 시체매의 것을 재탕했으며, 사용하면 대상 유닛의 시야를 1로 만들고 탐지(디텍팅) 능력을 제거한다. 옵티컬 플레어에 당한 유닛을 개별적으로 선택하면 유닛 상태 창에 Blind(실명)라는 녹색 글씨로 상태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시야 기술인 퀸의 패러사이트는 상태 이상에 걸린 유닛을 다른 유닛 다수와 동시에 선택할 경우 상태 이상에 걸린 유닛 아이콘의 색이 녹색으로 나와 단번에 구분이 가능하지만, 옵티컬 플레어는 다수 선택 시에는 별다른 이상이 드러나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닛 다수가 섞여있을 때는 피해여부를 알기 어렵다.
이 기술에 걸리면 유닛의 시야가 없다시피 한 수준이 되어 자기 코앞만 겨우 보는 눈 뜬 장님 신세로 전락한다. 원거리 유닛일 경우 사거리보다 시야가 짧아지기 때문에 사실상 근거리 유닛과 다를 바 없어지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아군 유닛이 없으면 선제 공격[26] 이 불가능하다.
디텍터 유닛이 이 기술에 걸리면 감소된 시야와는 무관하게 탐지 능력이 완전히 무력화된다. 원거리 유닛은 시야가 극도로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코앞에 유닛이나 건물은 공격할 수 있지만 디텍터 유닛은 클로킹이나 버로우한 유닛 가까이 붙어도 탐지가 불가능하다. 베슬이야 디텍터를 제외하더라도 스킬들이 워낙 유용하고 오버로드도 인구수/수송선 기능 등 디텍팅 외의 활용도가 많지만, 성능이 정찰과 디텍팅 기능에만 몰빵된 옵저버가 옵티컬 플레어를 맞는 경우엔 그야말로 자리만 차지하는 잉여가 되기 때문에 타격이 크다.[27]
락다운같은 다른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사용할 시 절묘한 다중 타겟팅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흉악해진다. 메딕을 공격하는 유닛에게 쏘고 달아나기도 하고 이동하다가 보이는 적에게 먼저 쏘기도 한다. 주 타겟은 디텍터인 오버로드와 사이언스 베슬. 다만 시야 제한에 걸려도 다른 유닛의 시야 보조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락다운에 비하면 흉악성은 비교적 옅은 편. 가끔 AI 테란은 메딕만으로 겁없이 적진에 다가오는데 열이면 열 이거 쓰려고 오는거니 선제 공격으로 죽여주면 된다.
주된 활용법은 옵저버 같은 시야가 좋은 적의 디텍팅 유닛에 거는 것이나 아니면 아비터나 셔틀같은 유닛에 거는 것이 좋다. 물량으로 나오는 유닛은 워낙에 수가 많기 때문에 한둘쯤 블라인드에 걸려도 다른 유닛의 시야 보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브루드 워 초창기에는 SCV에게 옵티컬 플레어를 걸면 커맨드 센터를 미네랄에 딱 붙여서 지을 수 있는 버그가 있었는데 거의 곧바로 수정됐다.
첫 방송 경기 등장은 하나로 통신배 스타리그 16강 B조 1경기(국기봉 대 기욤 패트리)였다. 랜덤 테란으로 플레이하게 된 기욤은 뜬금없이 옵티컬 플레어를 개발해 러커들에게 사용했다. 당시(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잘 사용되지 않던 기술의 등장에 당황한 국기봉은 러커를 철수하려고 했지만 기욤이 그 타이밍을 잡아 공격하여 경기에 승리했다.
이후 스타우트 MSL에서 임요환 대 장진수의 경기에서도 나왔는데, 오버로드에 옵티컬 플레어를 걸어 디텍팅 범위를 줄여버린 후 클로킹 레이스로 관광보내 버렸다. 임요환은 이 뿐만 아니라 기욤(!)과의 경기에서 캐리어 주위에 있던 옵저버에게 모조리 플레어를 걸어버린 후 후속 레이스들로 캐리어를 요격해서 박살낸 적도 있다. 어찌보면 기욤은 공식전에서 자신이 모든 프로게이머 중 처음으로 시도했던 기술에 자기가 역으로 당한 셈.
이후 개인 리그에서 영원히 사용되지 않는 기술로 묻힐 뻔했으나 2010년 1월 30일 박상우가 테프전(VS. 허영무)에서 메딕을 뽑은 뒤 옵티컬 플레어를 개발, 드랍 오는 셔틀 두 대에 사용하면서 셔틀이 말 그대로 눈 뜬 장님이 되어 버렸고, 옵저버에 사용해 디텍터 기능을 사실상 제거해 버려서 스파이더 마인에 드라군들이 바보가 되게 하는 깜짝 전략을 선보였다.
그리고 2010년 2월 7일에는 박상우가 김태균에게 또다시 시전했다. 해설은 '''보이지 않는 공포'''라며 즐거워했다. 옵저버로 멀티 정찰을 함으로서 그때그때 전략을 맞춰줘야 하는데 플레어에 걸린 옵저버로는 마인을 볼 수도 없고 3기가 뭉쳐야지 겨우 시야를 확보할 정도니… 덕분에 또 플토가 졌다.
그 후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에서 정명훈이 리버와 드라군이 탄 셔틀에 옵티컬 플레어를 걸어 시야를 가둬버리는 전략을 썼고 덕분에 셔틀은 마린과 터렛이 어디있는지 파악하지 못해 공중폭사.
가끔 테저전에서 저그의 타 스타팅 3가스 견제를 나선 바이오닉 병력을 막기 위해 저그가 배치해놓은 럴커에 옵티컬 플레어를 걸고 뚫어내는 전술도 있지만, 저그가 같은 자리에 럴커가 2기 이상이 겹쳐서 버로우가 되어있거나 버로우된 럴커 위에 오버로드를 띄워놓는 것만으로도 타게팅이 방지되기 때문에 소용이 없어진다.
결국 퀸의 패러사이트, 하이 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과 비슷하게 이래저래 잘 안 쓰이는 기술. 저그전에서 쓰자니 오버로드의 수가 너무 많고 에너지소모도 은근히 부담되며 손이 많이 간다. 그렇다고 프로토스의 옵저버를 무력화하자니 옵저버 하나를 무력화하기 위해 메딕을 뽑고, 업그레이드까지 거쳐야 하는 자원낭비를 고려하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 여러가지 로망 플레이가 가능하긴 하지만 전부 이론에 불과할 뿐이며 더 효율좋은 방법이 많다. 이 때문에 스타 2에서는 그냥 삭제된 듯.
설정상 스커지는 청각기관이 뛰어난 대신 시각기관이 퇴화되었는데도 이것에 맞으면 '시야'가 차단된다. 옵티컬 플레어는 빛 뿐만 아니라 폭음도 발생시키는 장비이기에[28] 폭음으로 인해 스커지의 청각기관이나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감각기관이 마비돼서 오는 효과일 수 있다.
공포 계열 유즈맵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술 중 하나. 플레이어 유닛에게 미리 걸고 어두운 시야를 만든 뒤 공포브금을 깔아서 공포감 가중과 괴물 혹은 귀신의 방향을 잘 알지 못하게 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며 손전등 같은 아이템을 얻으면 시야가 넓어지게 하는 등 활용도가 많다.
작정하고 여러 예능 플레이를 하기 좋은 빠른 무한 환경에서는 종종 사용되곤 한다.
2.3.4. 카두세우스 반응로
의무관의 보유 에너지를 50 늘려주는 업그레이드다. 의무관은 거의 힐만 보고 뽑는 유닛인데 힐의 에너지 소비 효율이 괜찮은 데다 전투 자극제나 U-238 탄환 업그레이드 등 우선 순위가 높은 업그레이드가 워낙 많아서 안 찍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지속적인 총 회복량이 모자라서 죽는 경우는 별로 없고 초당 회복량이 모자라서 죽는 경우가 많아서... 스 2 협동전처럼 아예 회복 효율을 올려주는 업그레이드였다면 필수였을 것이다.
이름의 모티브는 의학의 상징으로 오인되곤 하는 카두케우스인 모양인데 진짜 의학의 상징은 카두케우스가 아니라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두케우스로 명명한것은 미 육군 마크로 유지된것을 반영한것으로 보인다.
2.4. 상성
메딕은 공격이 불가능한 마법 유닛이므로 여기에서는 다른 유닛과 조합해서 쓸 경우나 다른 마법 유닛 간의 상성을 포함한다.
- 메딕 < 사이언스 베슬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는 디텍터 유닛인 사이언스 베슬에게 은근 머리 아픈 편이지만 어차피 사이언스 베슬에게는 리스토레이션으로 해제 불가능한 디펜시브 매트릭스와 생체 유닛에 먹혀 드는 이레디에이트가 있기 때문에 좋든 싫든 꾸준히 뽑을 수밖에 없고, 또 상대의 클로킹 유닛 때문에 급해지면 컴셋 스테이션의 스캔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29] 물론 테테전에서는 바이오닉 자체가 나올 리 없기 때문에 메딕과 사이언스 베슬이 같이 다닐 일은 잘 생기지 않는다. 거기에 우리편이 메딕을 뽑아 옵티컬 플레어를 걸은 사이언스 베슬을 리스토레이션으로 풀 수도 있다. 이성은vs신희승 마법대전. 테테전에서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이 나온 경기이다.
- 메딕 ≤ 디파일러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는 같이 다니는 디파일러에게 쓰나마나이다. 반면에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는 마린메딕에게 꽤 치명적이다. 메딕이 리스토레이션을 미리 개발해놓지 않는다면 바이오닉에게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는 광역이라 플레이그가 풀리기 전까지 메딕은 치료만 하고 또하다가 에너지가 닳아 없어지게 된다. 물론 어찌됐든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풀기 위해서는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이 필요하다. 상황이 널널하다면 플레이그에 맞은 바이오닉 병력들을 지속 시간이 끝날 때까지 요양시켜 놓고, 나중에 한꺼번에 치료해버리면 별 피해 없이 플레이그를 씹을 수 있지만, 테란이 아주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병력이 전투 불능이 되는 것은 좋지 않다. 다만 테저전의 최후반부에 고급 유닛들을 사용할 때는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무력화시킬 메딕의 리스토레이션도 개발하도록 해야 한다.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은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무력화시키기 좋으며 디파일러는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로 죽이면 된다.
- 메딕 << 하이 템플러
메딕의 힐은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 워낙 강력한지라 사이오닉 스톰에 얻어맞는 마린들을 살리지 못한다. 리스토레이션이 하이 템플러의 할루시네이션에 효과있지만 애초에 하이 템플러가 할루시네이션 스킬을 잘 쓰는 편도 아닌 데다[30] 옵티컬 플레어도 하이 템플러가 단독으로 돌아다닐 일이 없기에 별 쓸모가 없다.
- 메딕 <<< 다크 아칸
메딕에게 리스토레이션이 있지만, 다크 아칸의 메일스트롬은 광역기라서 그걸 일일이 풀어주기도 까다롭고, 옵티컬 플레어도 다크 아칸이 웬만해선 혼자 돌아다닐 일도 없기에 쓰나마나다. 반대로 다크 아칸의 피드백은 메딕의 체력이 물몸이라 웬만하면 한 방에 즉사하며, 메일스트롬 또한 생체 유닛인 메딕에 통한다. 여유가 있으면 메딕을 마인드 컨트롤해서 잡기도 하는데, 만약 메딕이 옵티컬 플레어가 개발되어 있으면 마인드 컨트롤한 메딕도 마찬가지로 개발되어 있는지라 빼앗긴 메딕에 자기편의 사이언스 베슬이 옵티컬 플레어를 맞으면 은근히 골치 아파진다.
- 메딕 > 아비터
아비터는 기습 리콜을 하기 위해 단독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옵티컬 플레어가 큰 방해가 될 수 있다. 박상우와 김태균의 경기인데 이경기는 아비터에 블라인드를 걸어 아비터의 효용성을 떨어트렸다. 바쁘면 19:29초부터 보면 된다. 아비터는 가스를 엄청나게 퍼먹는데도 불구하고 공격 능력이 거의 없는 유닛인데, 리콜을 쓰기 어렵게 되면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 메딕 > 오버로드
옵티컬 플레어를 맞으면 디텍터 기능을 상실한다. 다행히도 옵티컬 플레어에 맞으면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옵저버와는 달리, 그나마 인구 유지 역할과 수송선 역할은 할 수 있다. 오버로드 특성상 워낙 많이 나오는 유닛이라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 메딕 > 뮤탈리스크
메닥의 치료기술인 힐은 에너지를 1만 소비하면서 체력을 빨라 보충하기에 마린의 위력을 극대화시킨다. 그래서 마린이 스팀팩을 남발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라 당연히 뮤탈은 마린+메딕에 불리하다. 마린+메딕이 많은 경우라면 뮤탈은 가급적 싸움을 피하자.
- 메딕 > 퀸
메딕의 마법인 리스토레이션은 퀸의 패러사이트와 인스네어를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킨다. 퀸의 브루들링은 메딕에 쓰기도 아까우며 사이언스 베슬과 함께이면 메딕은 퀸을 상대로 효율적이다.
- 메딕 > 러커, 캐리어
소수 러커로 공격을 당할 때 옵티컬을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러커는 공격할 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옵티컬을 맞아 시야가 사라지면 버로우를 풀고 움직인 다음 다시 버로우를 해야 하므로 시야를 잃었을 때 다른 유닛들보다 손실이 크다. 20년도 더 된 옛날 경기지만 기욤패트리가 국기봉의 러커에 메딕의 옵티컬 플레이어를 걸어 러커의 시야를 1로 줄여버리고 승리하는 동영상이다. 흑운장 이성은이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를 활용해 러커의 시야를 1로 줄이고 승리하는 동영상이다. 또한 캐리어를 출격 범위를 1로 줄여버릴 수 있다.
- 메딕 >>> 옵저버
메딕의 옵티컬 플레어는 한 방에 옵저버의 탐지 능력을 영구적으로 상실케 한다. 프로토스에게는 치료 기술이 없기 때문에, 옵티컬 플레어에 한 번 맞는 순간 가스 75를 허공에 그냥 버리게 된다. 옵저버에게 옵티컬을 걸고, 즉시 클로킹 유닛으로 기습하면 프로토스가 대응할 수 없다. 옵저버는 오버로드만큼 많이 나오는 유닛도 아니기 때문에, 다시 디텍터를 확보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 전술은 실제로도 임요환이 2002년 2월 28일 경기에서 기욤 패트리의 캐리어 함대에 포함된 옵저버에게 시전한 바가 있다.경기 영상, 19:27 장면 거기에 옵티컬 플레어를 맞은 옵저버는 디텍터가 불가능하기에 드라군을 포함한 프로토스의 지상 유닛들은 벌처의 스파이더 마인에 매우 취약해진다.
3. 스타크래프트 2
3.1. 대사
[1] 구판에서는 녹색인 바이저가 리마스터에서는 파란색이다. 이는 구판에서도 인게임 유닛의 바이저가 녹색이 아닌 파란색 계열이라서 이를 맞춘 듯하다. 위생모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인데 헬멧의 바이저다. 애초에 머리는 두건 비슷한 것으로 가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 목소리가 리뉴얼된 초상화와 완벽히 매치되는데다 밝고 귀에 착 감기는 미성이라 평가가 매우 좋다. 다만 의사보다는 간호사 같다는 말도 있다. 발음을 또박또박 하려고 하는 것은 교신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상할 것은 없다.[3] 스타트랙 보이저의 등장인물인 EMH가 소환될 때 항상 말하는 유명한 대사. 원래는 항상 앞에 Please를 붙인다.[4] 병원 속어로 "서둘러!"라는 뜻이다.[5] 영어로 Check someone out은 영어로 성적으로 매력적인지 흘겨본다는 의미도 있다. 중의적 의미를 이용한 말장난.[6] physical의 뜻 중에는 '의료행위로서의 신체검사'와 '몸으로 하는 어떤 것' 등이 있다. 위의 대사에 이어서 이미 검사했는데 검사 말고 다른 것을 원하냐는 뜻이다.[7] 고환쪽으로 탈장이 진행되는 서혜부 탈장 검사를 위해 의사들이 쓰는 멘트인데, 이 검사 때 고환을 손으로 쥐고 한다.[8] 병원에서 혼수상태이거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들은 간호사나 간호 조무사들이 스폰지로 몸을 닦아준다. 원래는 이걸 의미하는 것이겠지만 동서양 막론하고 간호사물 같은 데서 자주 쓰이는 시츄에이션이니 섹드립 의도로 넣은 것이 맞다.[9] 제세동기는 참고로 심장이 멎었을 때 사용하지 않는다. 제세동기는 심장은 뛰지만 그 리듬이 비정상적일 때 원래의 리듬을 되찾게 해주는 역할이다. 따라서 이 대사는 엄밀히 따지면 잘못됐다.[10] 같은 작품의 부관 역시 연기했다.[11] 2004년 해당 발언이 포함된 인터뷰 웹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하다.[12] SC의 의무관 단말마 음성은 하이톤의 비명이 귀에 잘 박히기로 유명하다.[13] 리스토레이션, 옵티컬 플레어, 카두세우스 반응로.[14] 마린의 사망 모션은 리마스터화 이전까지는 잘 구별이 안되었으나, 메딕의 경우 리마스터 이전부터도 오체분시가 되는 게 명확하게 보였다.[15] 하지만 보통 메딕이 떼로 죽는 상황은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가 정착된 이후부터는 장면 전환을 잘 하지 않게 되었다.[16] 에너지 1당 2씩 힐하므로, 총 에너지 200이면 400, 에너지가 업그레이드 되어 있으면 한 마리당 무려 500의 피통을 들고 다니는 셈.[17] 김동진의 경우처럼 디파일러가 나오면 그에 맞서 파이어뱃을 잔뜩 뽑아 오히려 다크스웜 안쪽을 먹고 자리잡는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18] 매 프레임당 100/256의 에너지를 소모[19] 베타 버전 당시 마린 하나에 메딕 넷을 붙이면 피가 초당 40 이상 차서 무적 마린이 가능했었다.[20] 기계 유닛이기 때문에 SCV로 리페어도 가능하다.[21] 저그 건물도 생체라 설정상으론 치료가 가능하고 실제로 건물 치료를 할 수 있었으나 패치로 막혔다.[22] 적이나 중립 건물이라도 리페어 기능을 누른 후에 클릭하면, 적의 건물이라도 수리할 수 있는 SCV와 달리 중립이나 적의 유닛은 힐을 누르고 클릭을 해도 치료할 수 없다. 아군이나 동맹유닛만 치료할 수 있다. [23] 가장 빠름(= 24 FPS) 기준. 공격자의 피해 유형과 마린의 방어 상성을 반영해 실제로 받는 DPS를 나타내었다.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 노업이라 가정하고 공격 주기의 무작위 변화는 고려하지 않으며, 몫이 나뉘어 떨어지지 않으면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반올림하여 나타낸다.[24] dps를 떠나서 지속형 마법이라 메딕의 에너지를 계속 빼놓기 때문에 버틸 수 없다.[25] 단, 스팀팩을 사용하면 에너지가 깎이기 때문에 힐로 다시 채울 수 있다.[26] 스타크래프트의 시스템상 유닛이 공격당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해당 유닛을 공격한 적이 보이는데, 블라인드 상태라도 이 효과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선빵을 맞은 상황이라면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손해를 감수한다면 충분히 원거리 교전이 가능하다.[27] 특히 프로토스의 경우 상태 이상을 제거하는 기술이 없어서 블라인드에 걸리면 보급품만 소모하는 옵저버는 그냥 부숴야 한다.[28] 현대 섬광탄은 거의가 다 그런 식이다. FPS 게임에서 시야가 하얗게 되면서 이명 효과음이 들리는 것은 어느 정도 고증이다. 다만 옵티컬 플레어는 메딕의 리스토레이션 없이는 풀리지 않는 것을 볼 때 그 효과가 더 큰 듯하다.[29] 다만 어찌되었든 스캔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사이언스 베슬 없는 테란은 망조가 들 수밖에 없다.[30] 단, 프로토스가 테란의 멀티를 깨기 위해 간혹 아비터에 할루시네이션를 걸고 리콜을 오기도 하는데 이때 메딕이 있으면 할루시네이션 아비터를 구분해낼 수 있기에 생각보다 효율적으로 써먹을 만하다.[31] 자세히 보면 '''손만 떠 다닌다'''. 덤으로 어깨에 팔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코브라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유닛 포트레잇 폭이 위 영상들의 섬네일보다 더 좁다. 그래서 묘사가 생략되는 것. 저그의 가시지옥도 머리만 떠 다닌다.[32] 캠페인 특수 대사 한정 여민정 성우도 등장[33] 원문은 "Please state the nature of your medical emergency." 전편에서 이미 메딕의 상징이 되어버린 유명한 대사다. 사실은 스타 트렉에서 보이저호의 의료 업무를 담당하는 홀로그램 닥터의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34] 섬광탄이 삭제되었기에 게임 내에서 들을 수는 없지만 지도 편집기에는 대사가 남아있다. 전작과는 달리 시야를 밝히는 용도이기 때문에 잘 보라는 표현이 틀린 표현은 아니다. [35] 영문판은 "Here's some lotion, a comb and a '''blowtorch.''' Good luck!" 외국에서 기생충인 이를 퇴치하는데 조언을 구하면 진지한 사람은 로션 약제와 참빗을 권하지만 개중에는 저 토치 램프를 언급하며 태워야 한다고 겁주는 친구가 더러 있다. 고데기는 일종의 여성 전용 인두니까 느낌을 잘 살린 번역인 셈이다.[36] 영문판은 "For the last time, this is NOT a strip-o-gram!"(마지막으로 말하는데, 이거 출장 스트립쇼 아니라고요!) 의미 그대로 번역하기에는 껄끄러웠던듯 싶다.[37] 원문은 "That's the worst infestation I've ever seen! Next time, stay away from the cantina." 사족으로 전작의 미사용 건물 중 Cantina라는 테란 건물이 있다.[38] 스타트렉에서 수석 의료 장교 레오나드 맥코이의 대사: "전 의사지, OOO가 아닙니다."를 패러디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1의 메딕이 말하는 "He's dead, Jim!"도 원래 맥코이의 대사다.
3.2. 성능
[image]
데모버전에선 등장했지만 정식 발매에선 코브라와 같이 짤리고 캠페인과 협동전에서만 등장한다.
설정상 초기 의무관은 UED가 코프룰루를 점령하면서 테란에 전파되었고, 이후 의무관은 생존률을 높이기 위하여 의료선이 개발됐지만 의료선 한 대 투입비가 작은 거주지의 일주일 돌리는 금액과 맞먹는지라 여전히 의무관이 더 높은 비율로 쓰인다.
초상화를 보면 의무관과 의료선은 몇몇 부분을 빼고 초상화를 우려먹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의무관이 의료선을 조종하는 것이므로 초상화 등이 같은 것도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치령 군대에서도 의무관이 심심찮게 보이는 캠페인의 특성상 바꿔줘도 됐지 않았느냐는 목소리들이 있다.
생체 유닛의 체력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능력 때문인지 스타크래프트 2 섬멸전에서는 삭제되고, 그 능력은 의료선에게 전이되었다. 그러나 의료선이 초반부터 나오지 않는 경향에다 의료선끼리 치료가 안 되는 등의 문제도 있고, 의무관의 치료 효율 증가 때문에 캠페인에서는 의료선이 묻혔다.
멀티에서 유즈맵등을 통해 사람들이 테스트 해본 결과 스 1과는 달리 맹독충에 해병과 같이 쓸려나가서 바이오닉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왜 결국 멀티에서 삭제되고 의료선으로 대체되었는지 알수 있는 부분.
게다가 재생과 섬광탄은 UED 기술이라고 못 박았는지 의료선은 수송과 치료밖에 없고 '''캠페인 의무관은 힐 밖에 없다.'''
생산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광물과 가스 모두 25씩, 그리고 인구수도 2로 전작보다 증가했으며,힐을 제외한 다른 마법들은 모두 삭제당했는데 체력과 방어력 등 능력치는 그대로다. 전작에 비해너프만 먹은 것 같지만, 전작에 비해 바이오닉 병력들의 체력이 평균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힐의 회복량이 에너지 1당 3으로 증가했고 전투 안정제 연구를 하고 나면 4로 증가하기 때문에 전작에서 보여준 의무관 1기의 효율보다 2배 이상의 효율 낼 수있다. 캠페인에서는 적이 테란일 경우 바늘과 실처럼 해병과 같이 필수로 등장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테란 유닛을 만지게 되는 자유의 날개에서도 해병과 건설 로봇 다음으로 많이 만지게 되는 유닛인데, 특히 보병 계열 용병과 조합했을 시 실로 흉악한 위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테란 캠페인의 꿈과 희망.''' 고유 업그레이드까지 생겨서 치료 속도 상승과 소비되는 에너지 감소, 그리고 기술실없이 바로 의무관을 뽑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가 있다. 벙커에 집어 넣어 놓으면 '''벙커 안의 유닛들을 치료해준다!'''[42] 또한 소소한 변경점이지만 힐의 이펙트가 전작에선 해병과 같은 인스턴트 방식이여서 단순히 빛만 번쩍였다면, 치료 대상에게 녹색의 광선이 닿는 모습으로 바뀌어서 어떤 의무관이 어떤 바이오닉 병력을 치료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캠페인을 플레이하다 보면 알겠지만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무진장 업그레이드된''' 관계로 전작에서 마린 + 메딕의 바이오닉 조합을 들고 전장으로 가면 컴퓨터가 마린만 죽도록 때리지만, 이번 작에서는 인공지능의 향상으로 어려움 난이도부터는 자신의 유닛들이 입는 해를 감수하고 해병이 아닌 의무관부터 일점사 가격하니 주의해야 한다. 의무관, 수리하는 건설로봇을 일점사하는 위엄도 보여준다. 그래서 가끔 가다 유닛은 많은데 의무관만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무관의 숫자를 계속 체크해줘야 한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이 있는데, 30~40기 이상의 대규모 병력을 운용할 때 다른 곳을 돌보고 있는 동안 해병 하나를 치유하기 위해 의무관이 죄다 몰려갔다가 그냥 그대로 있는 바람에 한쪽에서는 해병들이 죽어 나가고 다른 쪽에서는 의무관들이 죽어 나가는 피 토하는 장면이 나올 수 있다. 그럴 때는 의무관을 따로 부대지정하여 컨트롤하면 된다. 귀찮으면 의료선으로 대체하면 끝.
한때 스타크래프트 2 누드맵 떡밥을 남겼던 의무관 비키니 모델이 있었는데 유저 자작 스킨으로 그냥 지형 장식물이다...
위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초기 설정은 거의 아포세카리 수준의 모습이었다.
[image] 블리자드 공식 유즈맵 '사지의 사투'에서는 우측 이미지의 '스키비의 천사'라는 의무관 용병이 등장한다. 체력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회복시켜 준다. 군단의 심장의 자치령 근위대에는 '세타 응급 구조대'가 등장한다.
스타크래프트 2 개발 당시에는 디텍터 기능이 없는 스캐너 탐색인 '조명탄'이라는 스킬이 있었다.
협동전에서는 레이너를 고르면 생산할 수 있다. 레이너는 의료선을 생산할 수 없고, 주력이 병영 유닛들이라 자연스럽게 의무관에게 대하는 의존도가 높다. 4레벨까지 올리면 기술실에서 에너지 3당 치유가 9에서 12까지 증가하는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니 자원 여유가 되면 해주는 것이 좋다. 더욱이 캠페인의 의무관과 달리 협동전의 의무관은 공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저그와는 지상/공중 유닛 어느 쪽을 굴리든 상성이 좋다. 단점은 전투 자극제가 없어서 기동력이 느리고, 치료한다고 은근히 길막을 할 수 있다는 점. 아군이 광전사 의존도가 높고 수호 보호막으로 빈사 상태 아군을 5초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아르타니스와 암흑 기사를 주력으로 쓰며, 은폐와 시간 정지로 아군을 보조하는 보라준에게도 유용하며, 모든 유닛이 생체이자 영웅이 직접 싸우는 케리건과 자가라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이전엔 메카닉이 주력인 스완과 방어 건물과 특수 능력 의존도가 높은 카락스에게는 크게 소용이 없었으나 3.7 패치 이후 의무관이 기계 유닛들도 치료할 수 있게 바뀌어서 두 사령관과의 조합 시너지가 이전보다 많이 올라갔다. 카락스도 마스터 고렙이라 유닛생산에 힘을 실어준다면 의무관이 이들과 시너지를 충분히 낼 수 있다. 감염된 테란이 등장하는 임무나 돌연변이원에서는 감염된 의무관이 적으로 등장한다.
4.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빛의 수호자 우서의 스킨 중 하나가 의무관 전투복을 착용한 모습이 있으며 히어로즈 오리지널 영웅으로 UED 출신 모랄레스 중위가 추가되었다.
5. 의무관인 인물, 파생 유닛
- 리사 캐시디
- 중위 로사 모랄레스
- 이곤 스텟먼 : 실제 의무관은 아니지만 캠페인 '야수의 소굴'에서 힐러 역할을 담당한다.
- 아만다 헤일리 : 초기설정은 어느 우주 정거장에서 의무관으로 근무했던 여성으로, 이 정거장에 들이닥친 케리건에 의해 감염되어 이즈샤가 된것이었다.
- 마렌 아이어스 : 단편 소설 "산산이 부서진"에서 등장한 야전 의무병. 유명 외계생물학자 탈렌 아이어스의 딸이다. 근무하던 안셀름에서 맹독충의 변이 과정을 관찰기록했고, 해당 자료는 자치령으로 넘어가 전술 분석 자료로 활용되었다. 전략 연구를 목적으로 상층부가 고의적으로 자신들을 방치했다는 사실에 분노해 숨겨둔 맹독충 고름 표본으로 자폭했다.
- 세타 응급 구조대
- 스키비의 천사
- 감염된 의무관
- 중위 레이나 니카라
6. 기타
[image]
위 그림은 공식 이미지는 아니고 스 2 초창기에 나왔던 팬아트다.
디아블로 2 확장팩에 더미 데이터로 의무관 캐릭터가 존재한다. 정면으로 서있는 그래픽밖에 없으며, 아마 대화 상호작용(+α)이 가능한 이스터 에그 캐릭터로 넣을 계획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이 기믹은 이후 워크래프트 3의 히드라리스크의 출연 등으로 이어진다.
스타크래프트의 대표적인 여성유닛. 1부터 있던 얼마 안되는 여성유닛인데다가 발키리와는 다르게 전용 일러스트도 있어서 인지도도 높다. 남성 의무관은 전혀 언급된적이 없기도 하고. 본문서 최상단에 있는 붉은색 컨셉아트를 남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 컨셉아트의 인물도 여성이다. 입가에 그려진 검은 것이 수염처럼 보이지만 사실 일종의 호흡기 장치이고 두꺼운 강화복을 착용하고 있어서 구분이 잘 안되는듯.
의무관의 치료가 설정상 어떻게 작용하는 것이길래 후방도 아니고 현장에서 다 죽어가던 병사를 순식간에 멀쩡하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팬들은 여러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정답은 의외로 심플하다. '''인게임 묘사와 설정의 묘사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43] 인게임에서는 해병이 히드라리스크의 가시 공격을 한두번 버틸 수 있지만 시네마틱이나 소설 등에서는 그런 거 없고 한큐에 관통당해 끔살당하는 것과 같다. 만약 인게임에서의 의무관의 치료 능력이 실제 설정에 들어간다면 테란은 저그와 프로토스조차 뛰어넘는 생체공학 능력을 지녔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44] 이 외에도 설정상 더 많은 무장을 적재하고 있고 크기도 더 거대한 전투순양함과 우주모함이 인게임에선 제한된 무장과 줄어든 사이즈로 묘사되어 일개 해병이 격추시킬수도 있는 등, 인게임의 묘사는 공식 설정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지나치게 과장 내지 축소되어있는 것들이 한둘이 아니다. 애초에 인구수가 200까지만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설정상 저그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을 모두 뒤덮을만큼 끝없는 물량으로 몰아붙이는 종족인데 인게임대로만 따른다면 동등한 인구수 싸움이 되기 때문이다. 즉 실제 설정상으로는 현재 인류의 의학보다 좀 더 빠르고 간편하고 안전한 정도일 뿐인 것으로 보인다. 또는 테란 보병들은 저그나 프로토스와는 다르게 온몸을 감싼 강화복을 착용하고 움직이므로, SCV처럼 기계유닛을 수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강화복 정도는 수리하는 정비병의 역활도 겸하고 있다고 해도 가정해도 된다.
[39] 보병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40] 히페리온의 무기고에서 '고급 의무관 시설' 업그레이드를 하면 기술실 없이도 생산할 수 있다.[41] 거리 2 이내에 있는 아군 생체 유닛 하나의 생명력을 매초 에너지 3을 소모하여 9만큼 회복시킨다. 히페리온의 무기고에서 '전투 안정제' 업그레이드를 하면 매초 에너지 3 소모, 생명력 12 회복으로 증가한다.[42] 스타크래프트 2에서 해병 등의 유닛 또한 벙커 안에서도 특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벙커에 단순히 해병만 잔뜩 넣는 것 보다는 3기 또는 5기(신소재 강철 업그레이드 시)의 해병을 넣고 나머지 1칸을 의무관을 채워 넣고 안에서 자극제를 써주면 순수하게 해병만 벙커에 집어넣었을 때보다 DPS효율이 좋다.[43] 비슷한 예시로 2에서 나온 의료선은 원래대로라면 태우고 안에서 치료하겠지만 실제로 인게임에서 그걸 구현하면 컨트롤이 번거로워지기 때문에 공중에서 치료빔을 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됬다.[44] 애초에 블리자드의 게임에 많은 설정적 영향을 미친 게임즈 워크샵의 Warhammer 40,000에도 이런 경이로운 치료나 수복 기술을 지닌 존재는 온몸이 금속으로 이루어진 네크론 외에는 없었다. 그나마 이 의무관과 역할이 비슷한 아포세카리의 경우도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의료 활동을 하는 게 전부이고, 사실 주요 역할은 전사한 동료 마린들의 몸에서 진 시드를 채취해서 회수하는게 주요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