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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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의 히로인. 성우는 유즈키 료카/양정화.[1]
1. 프로필
2. 소개
3. 정체, 그리고 이후의 행보
4. 기타
5. 전투시 대사


1. 프로필


  • 나이 : (일단)16세
  • 키 : 155cm
  • 몸무게 : 41kg

2. 소개


카일과 로니가 슬쩍하려 했던[2] 라그나 유적의 거대렌즈가 부서지며 그 안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영웅을 찾고 있다"고 말한 의문의 소녀. 자신이 영웅이라고 말하는 카일에게 "너는 영웅이 아니야"라고 잘라 말하고 어디론가 휙 떠나버림으로써 "자신이 미래의 영웅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은 카일이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첫 등장에서 싸한 느낌으로 냉랭하게 한마디 던지고 사라지더니 재회했을 때에는 카일이 잃어버린 펜던트를 찾아주었는데도 거의 형식적인 감사인사만 하고 자기 갈길만 재촉하다가 브라더 콤플렉스 로니 듀나미스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4영웅' 중 한 사람, 필리아 필리스를 만나러 갔다가 바르바토스의 습격에 필리아가 큰 상처를 입자 그녀를 치료하고, 이러저러하다가 카일의 동료로 합류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꽤 활발한 성격을 보이는데, 초반의 싸한 모습에 대해서 본인 말로는 "어서 영웅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서 다른 건 신경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신비주의적인 첫등장과 태도에서 느껴지던 캐릭터의 인상이 확 변하는 부분.
다른 사람의 의견에 쉽게 휩쓸리고 중간에 영웅을 찾아야 한다고 심적 부담이 클 때 카일이 자기가 영웅이 될 테니 걱정 말라는 식으로 자꾸 신경을 건드리자 "넌 영웅도 아니면서 내 맘을 어떻게 알아!"하면서 바락 화내고 파티에서 뛰쳐나갔다가 적에게 붙잡혀서 동료들에게 구출되는 등 비호감 이벤트가 좀 있었다.
사실 평소에는 카일에게 거의 의지만 하고 보호받는 히로인. 스크린챗에서도 워낙 카일, 로니, 쥬다스의 입담이 강하다 보니 카일이 챙겨줄 때 빼면 상당히 겉도는 느낌이 강하고 카일의 성격을 상당히 부러워하고 있다.
전혀 경쟁자가 없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메인 히로인이다보니, 게임 내에 대놓고 쑥맥 카일과 꽁냥거리는 대화 및 스크린챗, 이벤트가 산재해있다. 데스티니2가 한글로 풀더빙된 작품이다보니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 풀 보이스로 이 유치찬란한 이벤트를 보다보면 항마력이 상당수준 필요하다(...)
전투시 성능은 매우 뛰어난 편. 게임시스템상 정술이 매우 강력하고 물리공격이 천대받다보니, 4속성 상급마법을 모두 익히고 구현소환까지 할 수 있는 리아라는 강력한 전투요원이다. 거기다 회복 정술은 게임 내 최고 수준으로 익힐 수 있다. 공수 양면에서 게임을 풀어가는 핵심 캐릭터 중 한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작정하고 키우면 영창캔슬을 통해 특기로 무한콤보도 가능하다.
주된 임무는 후방에서 정술과 치유마법. 보다 폭딜러 쪽으로 전공이 맞추어진 정술지원 캐릭터인 해롤드와는 달리 광·암 속성의 마법이 없는 대신 4속성의 상급정술을 전부 사용할 수 있고, 전투불능 캐릭터를 되살리는 레이즈 데드 마법을 유일하게 갖고 있어서 해롤드가 들어오더라도 파티에서 빠지는 일은 적은 편. 또한 해롤드의 능력치 상승이 TP 경감과 영창속도가 높은 대신, 리아라는 TP 회복력 성장이 모든 캐릭터들 중 가장 높아서 다른 캐릭터들이 TP가 다 떨어져 골골대는 상황에서도 잠깐 있으면 순식간에 회복해서 정술을 난사하는 걸 볼 수 있다.
인챈트에 파티원들의 SP 회복(SP나누기로 번역)이 있어서 무한 비오의 테크닉을 구사할 때에도 필수 캐릭터다. 응원을 해서 주위 캐릭터들의 SP를 5 회복 시킬 수 있다. 평소에는 그냥 없는 것보다 낫다 정도이지만 이걸 활용해 무한 비오의 발동으로 999히트 달성이 가능하기도 하다.

3. 정체, 그리고 이후의 행보


사실은 폴투나의 화신 중 한 명으로(다른 1명은 엘레인),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엘레인과 함께 세상으로 보낸 것이다. 엘레인은 행복만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역사에 개입하여 그 결과를 멋대로 조작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반면, 리아라는 영웅을 찾아서 그의 뜻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영웅을 찾는다.
그래서 세간에서 4영웅이라고 하는 우드로우 켈빈필리아 필리스를 찾아갔지만 자신의 뜻에 맞는 영웅이 아니어서 실망. 합당한 인물을 찾았다면 리아라가 걸고 있는 펜던트가 빛나게 되는데, 두 사람을 만났을 땐 그렇지 않았다. 사실 리아라 자신도 잘 몰랐지만, 그녀가 찾던 영웅은 '자신만의 영웅'이었기 때문에 반응하지 않았던 것. 이후 엘레인을 혼자 막으러 갔다가 붙잡히고, 카일이 구하러 오자 펜던트가 빛나고 그 때서야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카일과 함께 행동하며, 엘레인이 멋대로 천지전쟁의 결과를 조작해 역사가 바뀐 세계, 천년 전 천지전쟁 시기, 18년 전 다이크로프트를 거치며 '인간에게 역사를 되돌려 주자'는 카일의 뜻에 동참한다.
후반 이벤트에서는 심지 굳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8년 후의 미래에서 신의 알을 소환하려는 엘레인을 저지하려 갔을 때, 리아라의 진짜 정체를 엘레인이 폭로하는 바람에 카일이 고민을 하게 된다. 영웅들의 조언을 듣고 리아라와 단 둘이 라그나 유적에 갔을 때 카일이 찌질거리며(....) "영웅 따윈 그만 할래!"라고 하자 수정 싸닥션을 날려서 정신차리게 만들었다. 사라지는 게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딱 잘라서 '두렵지 않아. 내가 두려운 건 신의 일부로서 소멸하는 것.'라고 말한다.
신의 알로 진입해 폴투나를 쓰러뜨린 후, 그 때까지도 망설이며 렌즈를 부수지 못하던 카일의 등을 떠민 것도 리아라였다. 결국 렌즈가 파괴되면서 마지막 인사를 한 후 사라진다.

헌데 어째선지 엔딩에서는 라그나 유적의 예의 거대렌즈가 있던 장소에서 홀연히 나타나 카일과 재회한다. 이에 대한 해명은 나와 있지 않은데, '최종결전 전에 그 자리에서 펜던트를 날려보낸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하기도 한다. 물론 '펜던트를 날려보냈던 것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어 있는 이상 말도 안 된다고 보는 게 대세.
그냥 사랑에 의한, 신조차 이루지 못한 '''기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 거 같다.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이야말로 최후의 승리자다.
가장 받아들이기 간단한 해석으로는 카일과 리아라의 만남이 '''운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폴투나를 쓰러뜨린 후 왜곡된 역사를 원래대로 돌려놓은 세계에서 카일은 처음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리아라를 다시 만나면서 리아라의 이름을 떠올리는데, 이것이 왜곡된 세계에서의 모험했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리아라와의 만남과 모험이 카일에게 있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세계에서도 이어질 운명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작품의 제목과 주제를 관통하면서 상상의 여지를 강렬히 남긴 보이 밋 걸 스토리의 훌륭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치하기만 했던 러브 스토리였지만 적어도 결말만큼은 훌륭했다고 평가해 주자. 사실 겉보기엔 16세 정도 돼 보인다지만 폴투나나 엘레인과 마찬가지로 태어난지 얼마 안 되는 존재라 멍청해 보여도 엄연히 살아온 역사가 있는 카일 일행이나 짧았지만 고뇌로 점철된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냈던 쥬다스 등에 비해 초반에는 주관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점도 이해할 여지는 있었던 셈이다. 폴투나와 엘레인은 신념이 엄청나게 뚜렷해서 이 점이 잘 와닿지 않지만.

4. 기타


여담이지만 그녀가 처음 등장할 때 '''먼저 맨몸부터 오고 옷은 그녀가 바닥에 발을 딛은 뒤 스륵 나타난다.''' 즉 코 앞에서 멀거니 보고 있던 카일과 로니는 '''다 봤다'''는 소리. 폴투나를 물리치고 사라지는 영상에서도 비슷한 연출이 있다. 거기다가 필드에서 리아라를 선두로 하고 걸어다니면 판치라를 볼 수 있었고, 차후에 몇몇 외전작에서 등장할 때에도 이 특징이 이어졌다. 거기다가 피격시나 전투불능시 지르는 음성이 남사스럽다는 인상이 많아 얻어맞는 장면 모음을 올린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물 건너에서는 작중의 원래 명칭인 성녀(聖女)님을 다른 한자(性女)로 읽는 네타가 존재한다.
피부가 엄청나게, 창백하다 할 정도로 하얗다. 다른 캐릭터와 함께 있는 페이스 챗에선 더욱 두드러진다.
본편에선 세계 지키느라 고민이 많아서 그나마 덜했지만 후속작이나 외전작에서 등장할 땐 전형적인 카일바라기로 등장한다.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에서는 베이그, 코하쿠와 함께 투기장의 의뢰인으로 등장하여 카일의 머리 모양이 달린 로드를 찾아달라 의뢰한다. 후에는 셋이서 함께 카메오 배틀을 벌이며, 정술과 물리특기의 비중이 완전히 뒤바뀌어 막대를 이용한 타격기를 주로, 정술은 오직 포톤 블레이즈 하나로 거들기만 하는 전투 스타일을 들고 나온다. F에선 전 스트라이크와 에어 프레셔가 추가되었지만 그래도 주된 전법은 타격기. 비오의는 땅속성 상급정술이었던 그랜 배니시이다.
30위까지 보여주는 테일즈 인기투표에서는 한동안 순위권에 전혀 드러나지 않다가 뒤늦게도 2014에 있었던 6차 투표에서 20위를, 2017년에는 28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5. 전투시 대사


  • 응원시 (근처 아군의 SP를 회복시킨다) : 힘내! (がんばれ!), 파이팅! (ファイト!)
  • 적의 약점 속성으로 공격시 : 약점 같아. (弱点みたいね)
  • 적이 내성을 가진 속성으로 공격시 : 안 통하는 것 같아. (効かないみたいよ)
  • 전투개시 시 카일이 호령 '모두 부탁해.'를 사용한 경우 : 맡겨줘! (まっかせて!)
  • 에인션트 노바 :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정화의 화염, 떨어져라! (古より伝わりし浄化の炎、堕ちよ!)
  • 임브레이스 엔드 : 빙결은 종언, 부디 한순간에 부서져라! (氷結は終焉、せめて刹那にて砕けよ!)
  • 그랜배니시 : 대지에 감추어진 파괴의 힘이여! (大地に秘められし破壊の力よ!)
  • 피어풀 스톰 : 공포와 함께 사라져라, 일어나라! 극한의 폭풍! (恐怖と共に消えよ、成せ! 極限の嵐!)
  • 아쿠아리무스 : 내 부름에 답하라! 고요한 의지, 숙청의 힘으로 바꾸어! 정의의 마음, 우리에게! (我が呼びかけに答えよ! 静かなる意志、粛清の力に変えて! 正義の心、我らに!)
  • 플레임 브레이브 : 내 부름에 답하라! 내 힘을 해방하라! 작열과 업화의 의지여, 전부 불태워라! (我が呼びかけに答えよ! 我が力、解放せよ! 灼熱と、業火の意志よ、焼き尽くせ!)
  • 어스 디퍼 : 내 부름에 답하라! 장엄한 의지는 지금 여기에! 와라! 대지의 빛! (我が呼びかけに答えよ! 荘厳なる意志は今ここに! 来たれ! 大地の煌き!)
  • 실피 스티어 : 내 부름에 답하라! 춤추듯 내려온 질풍의 황자여! 우리들을 적대하는 의지를 갈라라! (我が呼びかけに答えよ! 舞い降りし疾風の皇子よ、我に仇なす、意志を切り裂かん!)

[1] 한국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양정'''아'''라고 오타가 나 있었다. 녹음 당시에 감기 등으로 인해 몸상태가 온전치 않았지만 훌륭한 명연기를 펼쳤다.[2] 원래 아타모니 신단이 회수하려고 했던 렌즈였다. 더욱히 그 신단의 배후가 누구인지 생각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