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듀나미스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주인공'''
이터니아

'''데스티니2'''

심포니아
리드 허셸

'''카일 듀나미스'''

로이드 어빙
[image]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의 주인공. 성우는 원판은 후쿠야마 준 국내판 엄상현.[1]
1. 소개
2. 스포일러
3. 그 외
4. 레디안트 마이솔로지에서


1. 소개


▶연령 : 15세
▶키 : 160cm
▶몸무게 : 55kg
▶정술속성 : 불, 바람
스탄 엘론루티 카틀릿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그의 성이 '엘론'이 아닌 이유는 고아원의 모든 아이를 공평하게 자신의 자식으로 대우하겠다는 루티와 스탄의 뜻 때문이다. 듀나미스는 '자질'을 의미한다고 한다.
밝고 명랑하고 낙천적이고, 평범하고 지루한 것을 싫어하고 새로운 것을 찾으면서 한 가지 일에 빠지면 다른 게 눈에 들어가지 않는 성격. 하지만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이 앞서는 단순열혈이기 때문에 형 격인 로니 듀나미스의 속을 썩이고 있다. 집이 고아원을 겸하고 있어 아이를 다루는 데 능숙한 면도 있다.
데스티니 2의 시점에서 스탄은 여행을 떠나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많이 없다. 루티 카틀릿도 딱히 스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지만 역시 두 영웅의 아들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어서 아버지를 동경하며 그와 같은 훌륭한 영웅을 꿈꾼다.
아타모니 신단의 기사인 로니가 돌아와서 마을 근처 유적에 무척 비싼 렌즈가 있어서 그걸 팔면 가난한 고아원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말을 듣고 고집을 피워 함께 그 렌즈를 찾으러 가게 되는데, 그 렌즈가 깨지며 그 안에서 의문의 소녀 리아라가 나타나서 "영웅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영웅지망생 카일은 당연히 자신이 영웅이라고 하지만 리아라는 매몰차게도 "넌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러나 카일은 리아라에게 거절받은 것을 오히려 자신이 영웅이 되기 위한 과정 정도로 인식하고 그녀를 쫓아가려 하지만 그 전에 아타모니 신단에서 보낸 자들과 마주쳐 대형 렌즈를 빼돌렸다는 혐의로 잡혀들어간다. 잡혀 들어간 감옥에서 쥬다스와 만나 그의 도움으로 탈옥한 뒤로는 루티를 설득해 여행길에 올라 리아라를 추적한다.
일단 정신적으로 미숙해서 여러 상황에서 유치찬란하고 단순무식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쥬다스에게 싸늘한 꾸지람을 듣기도 하지만 스탄의 옛 동료들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 동료를 위해 적과 맞서며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하면서 성장해 간다.
사람을 잘 믿고 밝은 성격이고 행동력이 있어서 초반에 관계가 불안정했던 파티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판타지아-이터니아-데스티니로 이어온 게 아닌 완전히 새로운 기술체계를 들고 나왔다. 최초로 마신검을 쓰지 않은 주인공. 게임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타격 범위가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초기 유저들에게 적합한 캐릭터. 능력치도 로니와 쥬다스의 중간급 능력이라 꽤 평균적인 녀석으로 보면 되겠다. 애초에 돌대가리인지라 정술은 그냥 기술 습득용이나 영창 캔슬용, 견제로 써주는 정도로 하고 그냥 육탄공격으로 닥돌해야 하는 캐릭터. 다만 범위가 넓은 암참멸쇄진이나 타깃 조정으로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폭염검, SP가 꽉 차있으면 끝까지 나가는 창파인 덕분에 영창 끊어먹기는 잘한다.
뭐니뭐니해도 카일 최고의 장점은 민첩성. 이동속도, 공격속도 모두 아군 최속이며 공격 후 딜레이도 매우 적기 때문에 전위 3캐릭터 중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최강의 범위비오의 상왕절연충 덕택에 다수를 상대하는 데도 유능하다.
또한 주인공이라 그런지 칭호빨을 잘 받는 편으로 PS2판에서 칭호 버그를 쓰면 쥬다스와 달리 명중 2를 공으로 먹거나, 버그를 안 써도 공격이 6씩 오르는 그랜드 챔피언이 있기도 하고 PSP판에서는 루티를 이기면 얻을수 있는 어머니를 넘어선 아들 효과가 공격 3 크리티컬 3.
테일즈 오브 버서스에서는 그야말로 츤데레씨와 함께 아빠찾아 삼만리를 한다. 다오스편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팀을 이룬다.

2. 스포일러


사실 아버지 스탄은 과거 시공을 뛰어넘어 '영웅'들을 바르러 온 바르바토스 게티아에게 죽었다.[2] 하지만 카일 본인은 그 광경을 눈 앞에서 보고 충격이 컸던 나머지 당시의 기억을 잃어서 루티, 로니 등 주변 사람들이 입을 맞추어 여행을 떠났다고 속이고 있었다.
엔딩에서는 바르바토스의 개입이 없어서 스탄이 멀쩡히 살아있어서 보고 배우고 폴투나와 싸우는 여행의 기억이 아주 조금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인지, 플레이 초기의 철없는 모습이 아닌 조금 성숙해있는 모습의 카일을 볼 수 있다.
'''유치찬란했던 연애행각 때문에 폄하된 것과는 달리 결말만큼은 훌륭한 편이다.''' 폴투나를 쓰러뜨린 후 원래대로 돌아온 세계에서 카일은 다시 라그나 유적을 오르는데, 거대렌즈가 있던 장소에서 홀연히 나타난 리아라와 재회한다. 역사를 조작한 폴투나가 소멸하고 왜곡되었던 역사가 바로 잡히면서 리아라 또한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카일과 재회하게 된 것이다. 서로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이에 대한 한 가지 해석으로는 카일과 리아라의 만남이 원래대로 돌아온 세계에서도 이어질 '''운명'''이었다는 동화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작품의 제목과 주제를 관통하면서 상상의 여지를 강렬히 남긴 보이 밋 걸 스토리의 훌륭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유치하기만 했던 러브 스토리였지만 적어도 결말만큼은 훌륭했다고 평가해 주자.

3. 그 외


  • 10주년 기념 DVD에선 "너희들은 그저 마신검일 뿐이지!"라는 명대사를 날렸다.

  • 사실 아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실제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지만 카일은 소디언 마스터의 재능이 있다. 과거에 딤로스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대강 감이 잡힌다. 문제는 그래?로 끝난다는 거지만.
  • 테일즈 오브 시리즈가 많이 진행된 지금에 와서는 상당히 이질적인 주인공이 되었다. 아무래도 데스티니 2의 컨셉이 실패라고 판단한 남코가 이후 테일즈를 현실적인 맛을 가미한 세계관과 스토리로 진행하면서 카일과 같은 어린 주인공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갔기 때문. 테일즈 전 시리즈를 보더라도 카일보다 어린 주인공은 희귀하다. 반면 동화적이고 고전적인 JRPG 특유의 어린이 주인공으로써의 팬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 테일즈 인기투표 3회에서는 27위를 차지했다.
  •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바보라는 뜻의 바카와 카일을 섞은 バカイル(바보가 있다고도 해석가능), 그리고 본인이 입에 달고 살던 영웅이 있다. 영웅(英雄)의 일본식 발음인 ‘에이유우’를 따서 au라고도 불린다.

4. 레디안트 마이솔로지에서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2의 카일 듀나미스.성우는 후쿠야마 준.
리아라와 함께 영웅이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데 과거로 향하려다가 렌즈가 이상이 생겼는지 레디안트 마이솔로지2의 차원으로 리아라와 함께 떨어져버린다. 이후 원래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해롤드의 조수로 행동.
스탄과 루티를 보고 아빠와 엄마라는것을 눈치채버리는데, 만약 이것을 두사람에게 들켰다가는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카일이 태어나지 않게 되어 본인 자체의 존재가 사라질수도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두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
클래스는 마법검사.


[1] 한일 성우 모두 무적왕 트라이제논의 주인공 카무이 아키라(루카), 트랜스포머 프라임잭슨 다비, XXX HOLiC와타누키 키미히로를 맡았다.[2] 배틀정키였던 바르바토스가 아이들을 인질로 삼아 스탄을 협박하고 스탄은 무기도 없이 구하다가 죽었다. 그런주제에 스탄을 보고 '영웅 주제에 약해 빠졌다.'라는 대사를 남기는데 전작 스탄의 팬들 입장에서는 화딱지 날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