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그란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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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Grande'''
미국멕시코국경을 흐르는 강이다. 길이는 3,051 km로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발원하여 뉴멕시코 주까지는 미국 영토 내에서 흐르다가 텍사스에서는 멕시코와의 국경을 이룬다. 엘패소시우다드후아레스도 이 강을 사이에 두고 접해 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멕시코 만의 하류로 빠진다.
본래 미국-멕시코의 국경은 이 강보다 훨씬 북쪽에 있었지만,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패한 멕시코가 과달루페 이달고 협정으로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여 리오그란데강을 국경선으로 삼았고 현재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이루고 있다.
Rio는 스페인어로 강, Grande는 크다는 뜻이지만 정작 멕시코에서는 리오 브라보(Río Bravo del Norte) 강이라 부른다고 한다.
참고로 외래어표기법 상 리오그란데강으로 붙여 적는게 맞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의 익사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인들을 폄하하는 Wetback 이란 단어도 리오그란데 강을 몰래 건너서 잔뜩 젖은 밀입국자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