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티나 라이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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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등장인물. 다섯번째 아내가 된 히로인이다. 치파오와 비슷한 복장을 입고 푸른 생머리를 한 장신거유의 미녀.
2. 상세
이스반트의 무투가 길드장. 카린의 검사 길드와 대립하는 무투가 길드장이며 꽤 오랜 기간 질긴 연을 이어온 지인이라고 한다.
카린과는 견원지간. 서로 언제부터 알게 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카린의 용병시절을 언급하는 걸 보면 둘 다 한창 사람 죽이고 다닐 때 만났던 듯하다. 양쪽이 출신도 분야도 성격도 상극인데다 장사 문제도 걸려있어서 서로 보기만 해도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였다.
리즈티나는 귀족집안에서 가문의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으며 자랐지만 지방귀족이었고, 카린은 수도의 명문가 출신이지만 천출이라 대우를 거의 받지 못했다. 그로 인해 형성된 인격도 극명하게 대비되는데, 리즈티나는 용병 출신에 성격이 거친 카린을 천박하다고 여겼으며, 카린은 리즈티나를 고상한 척하는 촌년 취급했다. 또 세계관 상 무투가와 검사는 전사 계열 직업군을 양분하는 라이벌이기도 하고.
과거 기술 연마를 위해 영지의 몬스터와 범죄자들을 때려 죽이던 여걸이고 가문에서 상단 경영을 포함한 엘리트 교육도 잘 받고 재능도 있어서 사업 수완도 좋다고 한다.[1] 덕분에 캇트 가족의 재정 및 법률 관련한 일을 전담해서 처리한다.
작중 언급을 보면 수십 골드의 저택도 가볍게 살 정도로 아내들 중에선 제일 갑부.[2]
3. 성격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리샤처럼 본인의 실력과 지위에 맞는 체면을 차리려는 성격이지만, 캇트가 밀어붙이면 얼굴을 붉히면 순종하는 성격이다.
귀족인 만큼 겉으론 존댓말에 우아한 자태를 취하지만, 그 이면에 카린 못지 않게 전투와 살육으로 단련된 연쇄살인마적 본성을 감춘 인물. 그런만큼 열받으면 거침없이 쌍욕과 반말을 사용하는 여걸. 카린과 싸울 때마다 그 진면목을 알 수 있는데, 캇트 납치 건 때 카린과 벌인 결투는 '''검머외 희대의 섹드립 배틀이기도 했으며, 입담 거친 캇트조차도 그 수위에 경악했을 정도였다.'''
재력을 과시하는 성향이 있어서, 무투가 길드의 시설은 검사 길드보다 압도적으로 규모가 컸으며, 취향도 여러모로 고급스럽다. 변방 출신으로서 화려한 수도 생활을 무척 선망해온 영향이 큰 듯.
평소에는 고귀한 아가씨인 척 해서 그런지 무투가 길드에는 그녀를 짝사랑하던 팬들이 백 단위로 있었고, 그녀가 결혼해 떠나는 걸 알고 서럽게 울었다고.
또한 약간이지만 '''동성애''' 경향이 있다. 아리의 해독실험을 위한 카린과의 키스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모습으로 확인사살.
4. 행적
카린의 언급으로 몇 번 언급되다가[3] 캇트에 의해 불붙은 검사들 Vs. 무투가들 에피소드에서 직접 등장한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노화가 정지한 수준에 다다라 소녀처럼 보인단 것 자체가 이미 일국에서도 꼽히는 실력자가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작중에선 무투가 길드 Vs .검사 길드의 난투전 이후 다시 캇트가 D급 승급전 때 만난 여성 무투가 세르카를 보고 눈돌아가며 행패를 부리자 '''직접''' 나서서 그를 납치한다.
이후 캇트의 발악섞인 성토끝에 대략적인 진실은 파악하지만 이미 본인까지 나선 이상 명예문제[4] 라며 그를 적당히 곤죽으로 만든뒤 풀어주겠다며 사범들 전부와 '''체술로''' 순서대로 싸우게 만든다.
다만 본인의 생각과 달리 참여를 포기한 마리엘을 뺀 하급 사범 전부가 털리고 말빨[5] 로 중급 사범까지 정리되자 결국 유일한 상급 사범인 리제트까지 데려오고 이때서야 리제트가 캇트를 줘패는걸 보고 즐기다가[6]
뒤늦게 납치극을 듣고 무투가 길드를 습격한 카린과 교전, [7] 격전 끝에 패배한다.[8]
이듬해에 캇트가 리제트와 빈민가 수금이라도 할까 싶어 무투가 길드를 찾아오자 그를 강제로 길드장 사무실에 호출한 후, 자신의 아랫도리를 본 대가로 캇트의 아랫도리도 보여줘야 한다는 억지를 부렸고, 캇트는 어처구니 없어하다가 리즈티나의 밑도 끝도 없는 강짜에 열받은 나머지 그 미친 요구를 그대로 들어주었다.... [9]
이때 캇트가 카린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부르는 것을 보고 추궁하다가 카린이 캇트에 의해 노처녀를 졸업했다는 걸 듣고 경악한다. 아무튼 이 날을 계기로 캇트 에게 반한 듯하며, 이후 다시 만났을 땐 캇트를 찻집에서 대접해주면서 사과도 하고 그냥 이름으로 불러도 된다고 하는 등 호감을 표했다.
그러던 어느 날 캇트와 데이트를 나온 카린이 리즈티나를 발견하고 남편 자랑을 빙자한 어그로를 끌었고, 리즈티나 또한 입씨름에 지기 싫은 나머지 자기도 캇트의 대물을 봤다고 폭로해버린다. 그 결과 빡친 카린이 난장판을 벌인 끝에 캇트를 보면 발정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10] 그것도 모자라 또 캇트에게 소중한 곳을 노골적으로 보여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본인 입장에선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었던지라 눈물까지 보이면서 뛰쳐나갔고 ,[11] 이 만행은 빼도박도 못할 캇트 측의 책임인지라 캇트가 사과하러 찾아갔다 .
캇트는 가급적 말로만 해결하려 했으나, 당한 게 있는만큼 캇트에게 격렬히 분노를 쏟아내다가 자기를 책임질 것을 주장했고, 이를 들어주기로 한 캇트가 결국 '''먼저''' 나서서[12] 관계를 맺어준 덕분에 카린에 이어 노처녀를 졸업했다.
이쪽도 카린처럼 현지처 포지션이었다가 캇트가 수도로 올라가게 되자 길드를 리제트에게 맡긴 뒤 그 외 재산을 전부 정리해 캇트와 같이 상경했다.
캇트의 아내가 된 이후 한창 이것저것 배우며 강해지려고 하던 캇트에게 적의 내부를 파괴하는 내가중수법을 전수해줬는데, 무도가로서 캇트의 재능은 인정해도 몇 달은 걸릴 줄 알았음에도 데스웜과의 사투에서 바로 성공시키자 경악한다.
다만 카린과의 갈등이 훌륭한 남편감을 찾아서 노처녀를 탈출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도 만나기만 하면 치고받는지라 캇트가 3P를 비롯한 노력으로 둘의 사이를 완화시켜려 노력했고, 실제로 현 시점에서는 적당히 티격태격하는 편.
카린보다 몇 살 아래의 연하로 카린의 평에 의하면 순수 실력만 놓고 봤을땐 카린이 위지만 템빨[13] 때문에 서로 비슷한 수준.[14]
발키리 전투에서도 카린과 캇트와 함께 메인 딜러 겸 탱커로 활약했고 발키리의 마법에 공중에서 버티지는 못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고 상당한 타격을 입혔고 카르가 왕실의 포상을 받게 된다.
5. 전투력
'''카린, 클라우디와 비등한 일류 전사.'''
카린처럼 회춘의 경지에 이르러, 노화가 멈춘 수준의 강자. 카린이 마스터나이트를 압도하는 강자이니 리즈티나 역시 그 이상의 실력자로 볼 수 있다. 상대가 괴수들이다 보니 보여준 적은 없지만 관절기나 페이크 같은 격투술에도 정통하다.
카린이 약간 우세하다고는 하지만 엇비슷한 수준의 전투력 보유자로, 카린이 한번 난전을 벌여 쓰러뜨린 적이 있기는 하지만 리즈티나가 쓰러질 때는 카린 역시 만신창이가 돼서 더는 전투를 벌일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검 외의 무기는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 없는 카린에 비해 리즈티나는 매우 귀한 물건이라는 특수한 클로를 장착하고 싸우며, 표지에 있는 철선도 사용할 줄 아는 등 체술과 병용하는 기타 무기술에도 정통한 듯 하다.[15]
또한 검사들은 할 수 없는 내가중수법 류의 마나 운용을 통한 내부파괴를 할 수 있기에 내구도가 매우 높은 적을 상대로는 카린보다도 활약했다.
캇트가 팔라딘이 된 이후로는 검술에 있어서는 실전경험을 통해 연마하게 되었기에 격투술에 관해 가르침을 많이 받았다.
캇트 일행의 단체전에서는 주로 후방 호위 겸 전선과 후방을 오가는 딜러.
6. 기타
1부 말에 이스반트에서 추가된 세 명의 신 히로인(리즈티나, 알라우네, 힐데가르트) 중에서 인기투표 1위가 되었고 그 덕분에 4월 2일에 일러스트가 생겼다. 평가는 압도적인 호평.
신체특징으로 음모가 없고[16] 함몰유두.
김갈비뼈 작가가 직접 쓴 인물설정에 따르면 캇트와의 결혼생활을 인생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면서 즐기고 있다. 아이도 여럿 낳아줄 생각이고, 삶에 충실하다고.
[1] 꽤 널널하게 운영되던 카린의 검사 길드와 달리, 무투가 길드는 리즈티나의 열화시킨 심법을 기반으로 한 다단계 운영으로 길드원들을 불린 후 그 중 마나를 깨우친 소수를 사범으로 삼음으로써 조폭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엄격한 위계질서를 세웠다. 이같이 철저한 조직관리에 할인행사 같은 상술까지 동원함으로서 길드원들을 쓸어모았고, 그 결과 이스반트 모험가는 무투가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기다 심법 유출자 처형이나 캇트를 조지려 든 건에서 알 수 있듯이, 영업상 손해가 발생할 조짐이 보이면 몸소 나서서 일을 해결했다. 수단엔 문제가 있었지만 확실히 경영자로서 유능한 인물.[2] 일단 모험가로 먹고살며 캇트와 지갑을 공유하는 클라우디, 위니아와는 비교를 불허하고 문하생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카린보다도 돈이 많다. 리샤는 수입원 특성상 이를 숨기기 때문에 보유자산이 잘 밝혀지지 않아서 불명확하지만 영생교 사건에서 수입원이 곤란해져서 자금문제가 좀 있다한걸 보면 생각보단 많지 않은 모양. 힘을 회복하기 위한 연구에 쓰는 비용도 있고.[3] 대표적으로 저 쪽에서 지나치게 파격적으로 할인 행사를 벌이는 바람에 수련생 후보자들이 죄다 저쪽으로 가버려 지갑사정이 궁핍해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4] 정확히는 검사한테 체술로 깨졌단 소리가 나면 입문생이 안와서 '''지갑이 궁핍해진다'''라는게 이유(...)[5] 마침 도장에 있던 중급 사범은 둘 뿐이었는데 캇트가 도발하면서 상황을 유도해 중급 사범 한 명은 자발적으로 물러나게 만들었다.[6] 캇트의 언급으로는 본인이 완전한 상황이었다면 열세이긴 해도 어느정도 대등한 싸움을 해 볼수는 있었겠지만 마리엘의 방해(...)탓에 중급 사범과 겨룰 때 마나를 과도하게 써버려 여유가 없어졌고 이 때문에 조급하게 나서다가 수를 다 읽혀버려 밀렸다.[7] 그 와중에도 캇트는 열심히 감상했다(...) 그래놓고 이후에 카린의 반나체 모습이 더 꼴렸다고 말했던 것이 백미.[8] 물론 실력적으로 밀린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윗옷이 날아갔음에도 당당하게 가슴을 드러낸 카린과 달리 아랫도리를 가리느라 남은 한 손으로만 전투를 지속해야 하는 페널티가 있었다.[9] 이 같이 경우없는 요구를 한 것은 여자로서 소중한 부분을 보여버려서 느낀 굴욕감과 노처녀로 살아오며 억눌린 성욕이 폭발한 결과였던 듯. 캇트와 찻집에서 만날 때 성욕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았다고 사과했다. 서로 성기를 보았다는 점에서 라이벌 카린이 캇트와 맞딸을 쳤던 경우와 유사한 점이 있다.[10] 카린 曰, 캇트를 볼때마다 '''암캐'''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고....[11] 이건 아니다 싶었던 캇트도 최대한 위로함으로서 진정시켜주려 했지만 카린이 또 자극해버리는 바람에 fail. [12] 이때까지 아내들 중에선 '''최초'''로 처음부터 캇트의 의지로 안은 여자다. 심지어 클라우디조차 중간엔 캇트도 진심이었지만 시작은 분명 강간이었다. 다만 이것도 순수하게 캇트가 반해서 그렇진 않았고 카린과 결투중 그에게 아랫도리를 맨살 그대로 보여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남자에게 이미 맨살을 보였으니 그 사람에게 시집가거나 아니면 평생 노처녀로 순결을 지켜야한다.'라는 땡깡을 부려댄 탓에 캇트 쪽에서 책임질 겸 받아들인 것.[13] 다른 무투가들과 달리 양손에 각각 다섯 개의 손톱이 달린 클로를 끼고 있는데 이 클로 각각에서 오라를 날릴수 있다고 한다. 즉 카린이 칼 한 번에 오라 한 번을 날릴때 이쪽은 팔을 두 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오라가 최대 열 번 날아가는 셈.[14] 작중에서도 카린이 이기긴 했지만 그럼에도 만신창이가 돼서 캇트에게 부축받아야 했을 정도였다. 애초에 일단 오라를 쓸 수 있다는 것부터가 상당한 실력자이기도 하고 오라가 많이 날라가는 것도 꽁으로 되는게 아니니 그걸 운용하는 것도 나름 실력인 셈.[15] 그렇다고 카린이 무투를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캇트에게 광야혈옥수처럼 전투중에 간격을 노려 체술로 결정타를 먹이는 요령을 가르쳐준 것도 카린.[16]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무모증 같은게 아니고 그냥 본인이 자주 관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카린은 어쨌든 그녀가 털이 없기 때문에 털목도리 같은데 괜히 집착한다면서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