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로드리게스
1. 개요
스위스 국가대표 레프트백. 스페인인 아버지와 칠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 클럽
FC 슈바멘딩겐에서 축구를 처음 시작하였다. 2002년 FC 취리히로 옮겼고, 2010년 1군팀으로 승격하였다.
취리히에서 2시즌동안 35경기 2골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하였다. 2012년 1월 13일, 독일의 VfL 볼프스부르크로 4년 반 계약으로 이적하였다. 이적 후 58경기 3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정착하였고, 이러한 활약으로 2013년 9월 2일 선더랜드에서 600만 파운드로 영입 오퍼를 넣었지만 볼프스부르크 측에서 거절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3년 11월 2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프리킥으로 골을 넣었는데 분데스리가 첫 골이었다.
2016년 시점에선 분데스리가 최고의 왼쪽 풀백이다.[1] 특히 킥이 일품이고 축구지능도 좋다. 현재 측면 수비자원이 유럽 전체적으로도 부족한 걸 생각하면 볼프스부르크는 보물을 안고 있는 셈.
그런데 키커에 따르면 뵐페가 챔스 진출에 실패하자 로드리게스가 아스날 FC로 가고 싶다고 한다. 여기에 볼프스부르크가 챔스 진출에 실패할 경우 바이아웃이 25M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적이 불발되면서 로드리게스에 관한 이적링크가 죄다 끊겼는데 아스날 입장에서는 공격수 보강에 돈을 쏟아부어도 모자랄판에 25m을 주고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에는 로드리게스가 보여준 지난 시즌의 부진이 가장 큰 몫을 했다고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에게 팀을 떠나고싶다는 이적 의사를 밝혔기에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로드리게스는 대단한 클래스의 선수이지만 스피드가 느린게 흠이다. 실제로 유로에서도 샤카 &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왼쪽에서 스피드의 문제점이 있다 보니 상대방 공격진들은 리카르도가 오버래핑시 그 쪽을 자주 공략하였었다. 당시에, 벨라미가 좋은 폼을 보여줘서 상관이 없었지만, 풀백에게서 강한 운동능력과 기민한 움직임을 선호하는 EPL과는 스타일이 안 맞는게 원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단지, 25m유로에 그치는 월드클래스 포텐을 가진 왼쪽풀백에 대한 관심이 이리 없을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디터 헤킹감독이 경질된 이후로 2군에서 임시감독으로 부임한 이스마엘 감독은 로빈 크노헤를 대신 그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최근 AC밀란과 강한 링크가 나고 있다. 추정 이적료는 18M, 연봉 3M (보너스 포함시 3.5M)
결국 한국 시간 6월 9일에 AC 밀란으로 이적했다는 오피셜이 떴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50&aid=0000030979
AC밀란에 이적해온 이후 붙박이 주전 풀백으로 나서고 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나 왼쪽에 파트너 찰하놀루와 함께 발이 느리기 때문에 밀란의 공격작업이 오른쪽으로 집중되는데 적지않은 책임이 있는 편.
빌드업에서는 분명 훌륭한 선수이며 수비도 제몫을 해주지만 역시 특유의 느린 스피드는 팀에게 큰 제약을 걸어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결국 19-20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테오 에르난데스가 리그 탑클래스의 실력을 보여 주전에서 완전히 밀리고 만다. 주전 출전을 원하고 있어 2020년 1월 여러 클럽과 링크되고 있다. 다만 단점이 명확한 선수라 빅리그에서는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고 있어 중소리그로 갈 확률이 커보인다.
결국 2020년 1월 31일,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이적했다. 별다른 조항은 없다.
2020년 8월 20일, 토리노 FC로 완전이적했다.
3. 국가대표
스페인 아버지와 칠레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기 때문에 스페인과 칠레 국적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그는 태어난 국가인 스위스를 선택하였다.[2] 스위스 국가 대표로 2009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해 우승에 공헌하였다. 2011년 10월 7일 UEFA 유로 2012 지역예선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하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선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어시를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공수밸런스와 킥력이 매우 좋은 풀백. 특히 킥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 키커를 전담하기도 하며 측면에서 넘어오는 크로스가 일품이다. 풀백치고는 피지컬도 괜찮아 상대방과 몸싸움에서 쉽게 지지 않으며 볼을 직접 몰고 가는 전진드리블에도 능하고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추어 측면에서의 플레이 메이킹도 가능하다.
그러나 스피드가 느리다는 약점이 이 모든 장점을 조금씩 희석시킨다.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왼쪽에서의 기동력은 저하되고, 수비력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빠른 선수에게 뒷공간을 허용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
5. 수상
5.1. 우승
- VfL 볼프스부르크 (2012~2017)
- UEFA U-17 챔피언십 : 2010
5.2. 개인 수상
- 스위스 올해의 선수 : 2014
- VfL 볼프스부르크 올해의 선수 : 2014
6. 여담
- 인테르와 한참 링크가 나고 있을 때, 인테르 팬들은 그가 인테르 암흑기의 선수 중 하나인 알바로 페레이라와 닮았다며 페카르도라고 불렀다.
7. 같이 보기
[1] 비교될 만한 선수로는 다비드 알라바가 있지만 알라바는 센터백이 붕괴된 팀 사정상 센터백으로 나오고 있다.[2] 리카르도의 형과 동생도 축구선수인데, 형은 칠레 국가대표로 뛴다.[3] 어머니는 2015년에 암으로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