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니트 자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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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스 국적의 축구선수. 현재 프리미어 리그의 아스날 FC 소속이다.
코소보-알바니아계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며 그의 가족들은 그가 태어나기 직전에 스위스로 이민을 왔다. 이 때문에 자카는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서의 요건도 갖추었지만, 그는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최종적으로 택했다. 현재 스위스 대표팀의 주장이다.
2. 플레이 스타일
2.1. 장점
3미들의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2미들의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며 스위스 국가대표 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이다. [6]
자카의 가장 큰 장점은 후방에서의 패스 전개력. 실제로 자카는 15-16 시즌 분데스리가 내에서 5위에 해당하는 패스 개수를 기록했었다.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뮌헨과 도르트문트 선수들로 가득 찬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EPL에서도 패스 관련 스탯은 매우 좋은 편. 킥력이 매우 좋고 시야가 넓어 높은 정확도의 왼발 롱패스가 주특기이며, 순간적인 짧은 연계 및 전진 패스로 팀의 라인을 전진시키는 데에도 능하다.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의 상징인 안드레아 피를로마냥 3선에서 한 번에 찔러주는 롱패스나 순간적인 스루 패스 및 키패스를 밥 먹듯이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7] 자카가 필드에서 보이는 주된 특기는 공을 안정적으로 전방에 배급하고, 롱패스로 공격 방향을 전환하거나 템포를 조절하는 거지 직접적인 찬스 메이킹이 아니다. 기본적인 패스를 거리 가리지 않고 정교하게 뿌리는 스타일을 바탕으로 팀 빌드업의 중심축이 된다는 점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성용과도 유사한 장점이다.
기본적으로 괜찮은 제공권과 괜찮은 신체능력을 지녔다. [8] 아스날에서 자카 외에는 피지컬로 상대 미드필더들을 짓누를 수 있는 미드필더가 없거니와 왓포드의 두쿠레와 같은 전진 능력과 피지컬이 뛰어난 중원의 키플레이어를 제압할 때 자카가 전방 압박을 통해서 상대의 전진을 효과적으로 막아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수비에 대한 전술적 이해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실제 수비 라인에 갑작스럽게 땜빵이 필요하거나, 지고 있는 상황 조금 더 공격적으로 포메이션 변화를 꾀하기 위해 수비수 한 명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는 경우 어쩌다 한 명의 감독도 아니고 벵거부터 에메리, 아르테타 모두 쟈카에게 수비수 역할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쟈카의 수비에 대한 전술적 이해도 자체는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9] 센터백이나 좌카 시도가 그리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수 역할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것에서 쟈카의 수비에 대한 전술적 이해 자체는 낮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 중요한 강점은 아스날에서 정말 몇 없는 철강왕이라는 것. 아스날 이적 단 3시즌만에 100경기를 넘게 뛰었다.[10] 거친 태클을 당하더라도 한 번 나갔다 들어오면 괜찮은 경우가 많고, 충돌 시에도 오히려 상대방이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좋은 피지컬의 소유자.
그리고 왼발 킥을 통한 '''중거리 슛팅이 리그 최고 수준이다.''' 애초에 묀헨글라드바흐 시절부터 자카의 왼발은 유명했는데, 유로파리그 비야레알 전에서 시전 한 맞고 뒈져라 식의 프리킥은 그가 가진 왼발의 파워가 얼마나 괴랄한지를 보여준 장면이다. 상당히 먼 거리임에도, 그 파워가 유지된 채로 꽂혀들어가는 것이 백미. 또한, 최근에는 단순히 파워뿐만이 아니라 정확도와 커브샷도 겸비를 하게 되었다. 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뉴캐슬전과 팰리스전의 프리킥 골이라 볼 수 있다.[11] 이런 강하고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아스날에서 코너킥과 원거리 프리킥을 담당하고 있다.
2.2. 단점
부족한 수비력으로 인해 생긴 미스를 거친 플레이로 커버하려는 성향 및 쉽게 흥분하는 성격으로 인한 잦은 카드 수집은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자카의 카드캡터 기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이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면서''' 단 '''95경기만에 퇴장을 5번 당했다.''' 이는 분데스리가 신기록인데, 더 충격적인 것은 종전 기록이 2배에 가까운 191경기이고, 주인공은 그 '''지랄맞은 성질'''로 유명한 슈테판 에펜베르크였다는 것이다! 또한 무슨 고집인지 자카는 이러한 징계에 대해 나는 열정적인 사람이고 이러한 스타일을 바꾸지 않겠다고 말했다.[12][13]
민첩함이나 속도에 있어서 매우 아쉬울 때가 많다. 그래서 넓은 공간을 커버하며 수비를 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되면 많은 애로사항을 겪게 된다.[14] 그리고 민첩함이나 속도가 매우 아쉽기 때문에 한 번 수비 실수를 범하게 되면 자카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된다.
자카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을 뽑을 때는 바로 '''압박에 대한 대처'''를 꼽을 수밖에 없다. 확실히 자카는 전방에서 부터 거칠고 강하게 프레싱을 넣는 팀을 상대로는 매우 무기력하다. 즉, '''패스를 잘하는데 압박이 들어오면 패스를 못한다.''' 피지컬과 거친 플레이가 특징인 선수가 압박에 약하다는 게 참 아이러니.[15] 테크닉 면에서 우수한 선수가 아니며 방향 전환에 둔하고 주력 또한 느려 압박에 매우 취약하다. 물론 자카가 첫 두 시즌 제대로 된 파트너 없이 고생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스위스 대표팀에서도 압박이 들어올 때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걸 보면 자카 본인도 다른 월드클래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들처럼 빠른 연계 플레이나 간단한 탈압박 동작을 탑재해 이런 약점을 고칠 필요가 있다.
팀의 중원이 전체적으로 밀리고 본인의 컨디션이 좋지 못할 때 정신이 나간 건가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실수들을 저지르며 구너들의 욕받이를 하는 선수이다. 저 선수가 정녕 스위스의 에이스, 아스날의 주전 미드필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임팩트 있는 실수들만 골라 저지르는데, 후방에서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 어이가 없는 수준의 로빙 패스 시도, 포지션을 비우고 나와 화끈한 태클 실패, 심지어는 자기 앤드라인에서의 백힐 클리어링까지...[16] 그야말로 가관이다. 이는 멘탈적인 문제가 결합된 부분으로, 자카 본인의 평가를 크게 깎아먹고 있다.
자카는 단점과 한계가 명확한 선수이기 때문에 같이 중원을 담당해 주는 파트너가 매우 중요하다.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자카는 마흐무드 다후드, 크리스토프 크라머와 함께 4-4-2 포메이션에서 박스 투 박스와 유사한 활동 반경을 보여주었다. 플레이 자체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에게 볼 수 있는 그것이었지만 포메이션 특성상 활동 반경이 후방에 머물러 있기보다는 전방위적으로 공수에 기여하는 박스 투 박스에 가까웠다. 묀헨글라드바흐 시절 크라머, 다후드 같이 박스 투 박스라는 본연의 임무에 걸맞는 활약을 하는 미드필더와 같이 뛸 시 약점이 가려지고 그 퍼포먼스가 배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17]
아스날에서 자카와 잘 맞았던 파트너로는 산티 카솔라, 루카스 토레이라, 다니 세바요스, 토마스 파티 등 공격-수비적인 능력이 골고루 좋은 선수들이었다. 반면 프랑시스 코클랭, 모하메드 엘네니 등 수비력은 좋지만 공격전개가 아쉬운 선수들과는 그다지 맞지 않았으며[18] , 마테오 귀엥두지처럼 개인 기량에 의존하고 팀 플레이가 없는 선수들과 중원을 구성하면 그 날 자카는 헬게이트급 폼을 보여주었다.[19]
18-19 시즌에는 루카스 토레이라라는 파트너를 얻었고 이와 동시에 측면 중심의 공격 전술을 선호하는 에메리의 전술 특성상 외질과 램지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며 팀 빌드업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토레이라는 우수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공수 전환 플레이, 헌신적인 수비력, 그리고 의외의 전진 능력과 탈압박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움츠려 들지 않고 본인의 플레이를 펼치는 수비형 박스 투 박스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는 파트너인 자카의 약점을 완벽히 가려주었다. 오히려 삼프도리아에서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활용될 정도로 후방에서의 플레이에도 익숙한 토레이라의 범용성을 활용해 에메리는 공격이 필요한 시점에서 자카를 전진 배치시켜 점유율을 가져오고 빌드업의 위치를 높이는 변칙 전술까지 활용, 그 결과로 자카의 단점이 커버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귀엥두지와 같이 호흡을 맞춘 19-20 시즌 초중반에는 귀엥두지의 폼이 굉장히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귀엥두지가 자카의 좁디좁은 활동 반경을 커버하기 위해 본인의 활동 반경을 확보 받지 못함으로 인해 효과가 반감되며 포백을 전혀 보호해 주지 못하여 소크라티스와 다비드 루이즈의 부담을 증폭시켜 아스날 수비의 불안정성에 한몫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 전에서 자카를 빼고 토레이라와 조 윌록이 투입되며 귀앵두지가 전방에서의 활동 반경을 보장받고 포백의 수비 부담이 줄어들며 끝내 3-2 역전승을 거두는 등 자카가 경기력 하향세의 원흉임이 분명히 밝혀졌다.
2.3. 총평
자카의 패스 관련 스탯은 꽤 좋은 편이다. 팀의 빌드업 과정을 보면, 자카를 중심으로 한 후방 빌드업을 통하여 측면 자원들에게 공을 연결하고 거기서부터 아스날의 공격 작업이 시작되기 때문. 그러나 이 후방에서의 줄기를 담당해 주어야 하는 자카는 상대로부터 강한 압박이 들어오면 맥을 추리지 못한다. 그리하여 상대 팀이 압박을 걸면 자카가, 그리고 아스날의 수비가 흔들리는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아스날 전체의 경기력이 불안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웬만한 월드클래스가 아니고서야 대부분의 선수들이 동료 빨을 받지만, 그 파트너와의 합을 심하게 따지고 기복이 크고 뜬금없는 실수가 많다는 점에서 포지션은 달라도 데얀 로브렌과 제법 유사하다.
아스날이 다시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를 안고 가야 하는지는 부정적이라는 게 대다수 팬들의 주된 평가이다. 그가 탑클래스 팀의 주전 코어 멤버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단점이 이렇게 많고 치명적이어선 안 된다.[20] 거기에 기복이 엄청나게 심해 그에게 볼 배급 및 포백 커버를 의존하기엔 위험한 부분이 너무 많다. 현지 아스날 팬들 역시 "매 경기 꾸준히 7점의 활약을 하는 선수가 경기마다 3점에서 9점을 오가며 널뛰기하는 선수보다 낫다"라고 이야기하며[21] 자카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총평하자면 '''장단점이 극과 극을 달려 전술적인 제약이 많은 선수로, 자신의 단점(상당히 취약한 압박에 대한 대처 능력과 부족한 기동력)을 충분히 커버해주는 전술 안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지만 그러지 못한 팀에서는 없느니만 못한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일단 아르테타 부임 이후 한동안은 그래도 세부전술로 자카의 단점을 커버해준 덕에 수혜를 보기도 했으나 20-21 시즌 현재는 자카보다 더 다재다능한 토마스 파티가 합류하면서 자카의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2020-21 시즌 중반기부터는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22] 자신의 단점을 가려주는 파트너 토마스 파티의 다재다능함이 그 이유로 보인다.[23] 공격 전개 능력이 파티에 비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현 아르테타의 4-2-3-1 체제에서는 파티, 스미스로우, 사카, 티어니, 라카제트와 함께 단연 필수적인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3. 커리어
3.1. 유년기
지역 하부리그 클럽인 FC 콘코르디아 바젤에서 그의 형과 축구 커리어를 시작한 얼마 후 그는 형과 함께 FC 바젤에 입단하게 된다.
유스 과정을 착실히 밟아나간 자카는 곧 스위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3.2. FC 바젤 시절
2010-11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FC 바젤 1군에 합류한 자카는 그 해 1군에서 총 2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으며 팀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2011-12 시즌도 역시 1군 붙박이로 자리잡은 자카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38경기에 출장해 1골을 기록했고 팀의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에 기여한다.
당시 만 19세이던 자카의 활약에 그를 눈독 들이던 묀헨글라트바흐는 2012년 5월, 약 850만 유로를 바젤에 지급하며 5년 계약으로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한다.
3.3.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시절
이적 첫 시즌이던 2012-13 시즌에 자카는 리그 중반이 넘어가면서 부터 다소 미미한 활약에 입지가 좁아지며 이적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나려 한다는 등의 말이 많았으나 시즌 막판 다시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활약한다.
2012-13 시즌은 총 33경기에 출전했고 1골을 기록했다.
2013-14 시즌은 리그에서만 28경기를 나섰고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5위로 시즌을 마쳤고 유로파 리그에 나가게 되었다.
2014-15 시즌은 자카의 재능이 한 층더 만개한 시즌으로 볼 수 있는데 그는 3선에서 레버쿠젠에서 임대로 와있던 크리스토프 크라머와 환상의 호흡을 보였고 유로파 리그 포함 총 42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한다. 팀도 리그 순위 3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시즌 중에는 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를 병행하게 된 2015-16 시즌에는 팀이 초반 충격의 리그 5연패에 빠지는 동안 자신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후 팀이 리그에서 귀신같이 6연승이 포함된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는 동안 골도 기록하는 등 팀과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 등 이적설도 계속해서 났다.
팀도 9월 중순까지만 해도 최하위였는데 12월 초인 현재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또한 별개로 자카는 원래 카드 수집이 잦은 선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선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6장의 경고와 2번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 등 카드를 발급받는 횟수가 더욱 심해진듯 보여 관리가 필요해보인다.
현재 포텐이 터진 다후드와 함께 묀헨글라트바흐의 중원을 맡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애송이에 불과한 다후드가 기복이 심해 본의 아니게 공격 작업에도 가담해야 했으며, 수비진 대거 부상으로 안정적인 포백 구축이 어려웠던 팀 사정속에서 자카에게 가중되는 수비 부담 또한 상당하였다.
아스널로 이적한 이후에 행해진 스위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사실인데, 자카는 15/16 시즌 시작 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서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에 자카는 이적할 마음이 없어서 거부를 했다고.
3.4. 아스날 FC
2016년 3월 들어 아스날 FC로의 이적설이 독일 빌트,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퍼지고 있었다. 특히 빌트는 독점. 아스날 전문 기자인 존 크로스도 자카의 아스날 이적이 던딜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며 자카의 아스날행은 기정사실화된 듯 하다. 키커에서도 구체적인 이적료[24] 까지 언급되고, 이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이 기자들에게 자카에 대한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게 되었다.
참고로, 게리 리네커 & 맷 휴즈(타임즈), 존 크로스(미러) 등은 왜 20m이나 더 싼 은골로 캉테를 두고 자카를 영입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기도 하였다. 특히, 리네커는 자카가 캉테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다만 애초에 아스날은 캉테를 노렸었으나 캉테가 거절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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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 25일,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일단 다수의 언론이 £30M 정도로 추정 중. 계약 기간도 공개하지 않았는데, 장기 계약이라는 것을 보아 5년 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대략 언론의 예상 이적료는 £38M으로 이게 사실이라면 £42M 외질에 이은 클럽 레코드 2위이며 설령 £30M 정도여도 외질-산체스 다음의 3위다.
코클랭이 등번호를 옮기고 자카가 34번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8번으로 등번호를 옮긴 램지의 번호였던 16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다. 며칠 뒤 등번호를 29번으로 재변경했다.[25] 이는 자신이 태어난 해인 92년을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잠깐 달았던 16번은 이후 롭 홀딩이 달게 된다. 결국 코클랭이 이적하고 2018-19 시즌부터 그토록 원하던 34번을 달게 되었다.
3.4.1. 아스날 FC/2016-17 시즌
리그에서의 첫 두경기는 존재감이 없었다.
3라운드 왓포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여 승점 3점 획득과 월콧 갱생에 앞장섰다. 이 경기 전반전이 끝난 이후에, 아스날 전담기자인 제레미 윌슨은 "아스날이 10년동안 필요로 했었던 선수"라고 극찬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벵거 역시 인터뷰에서 엠마누엘 프티를 연상시킨다고 말하기도.
5라운드 헐시티전에서 후반 막판 멋진 중거리슛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8라운드에서는 무리한 드리블 시도를 하다 시구르드손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으며 아스날의 수비 불안에 일조하다가 전 소속팀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수비력으로 인한 카드캡터의 기질이 드러나 퇴장까지 당하는 활약을 했다.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결장이 확정되었다.
징계 해제 후 복귀전인 토트넘전에서는 왓포드전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하며 다수 매체에서 MOTM에 선정되었다.
웨스트햄전에서는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박스-투-박스 롤의 코클랭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경기 스타일은 개선해나가야 한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조 앨런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PK를 허용하여 스토크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16라운드 맨시티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90분 내내 버로우를 타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벵거는 이 경기 컨셉을 역습으로 잡았고 아스날의 역습이 성공하기 위해선 첼시의 파브레가스가 그랬듯, 플레이메이커인 쟈카와 외질이 중원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질 높은 패스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으나 그딴 건 없었다. 쟈카와 외질은 첼시의 파브레가스가 성공시킨 코스타의 동점골 어시스트 같은 패스는 단 한차례도 보여주지 못했고 맨시티의 페르난두와 야야 투레 조합에 영혼까지 털렸다.
18라운드 WBA전에서는 팀 공격전개의 중추 역할을 하며 승리 주역 중 하나가 되었고 MOM 팬 투표 후보 중 1명에도 선정되었다. 19라운드 팰리스전에서도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특히 외질이 없는 공백을 확실히 메워주는 탑클래스를 보여주었다.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공격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적으로는 PK를 내주는등 영 아니었다. 코클랭이 부상당하며 수비적인 역할을 더 많이 해줘야 하는데 상당한 위기.
번리전에서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정체불명의 양발태클을 시전하고 퇴장당했다. 이로 인해 투입되었던 코클랭이 PK를 내주며 경기 막판 오심이 아니었다면 무승부의 원흉이 될 뻔 했다. 두번째 다이렉트 퇴장으로 4경기 출장정지이며, 이 기간동안 강제로 공격력이 0에 가까운 램지-코클랭 라인 가동 확정(...). 더군다나 '''첼시 원정'''도 껴있다는 점에서 안습.
결국 예상대로 아스날은 망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체임벌린이 3선에서 터지며 벤치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무모한 더티플레이를 스스로 고치지 않는 이상 주전급으로 활약하기는 힘들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오랜만에 선발출전했으나 팀 전체와 함께 수면으로..
현재까지의 모습을 보면 '''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워스트 영입''' 리스트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스날 역대 이적료 3위인 선수가 카솔라의 반의 반도 못해주고 퇴장이나 당하고 있으니 구너들 입장에선 안타까울 따름.
27R 리버풀전 코클랭과 함께 3선으로 나와 나란히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압박에 맥을 못 추리며 패스는 다 짤리고 수비 커버도 상당히 별로였는데 괜히 주심한테 끈질기게 항의하다가 경고만 받았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는 등 2:0 승리에 일조하였다.
쓰리백으로 전환된 이후에 드디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43이라는 포메이션 하에서, 드디어 제정신을 차린 램지와 좀 더 두터워진 미드라인 밸런스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윙백과 좌우 사이드 윙어를 향한 자신의 장기인 롱패스가 더욱 더 발휘할수 있게 되면서 팀에서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은 토트넘전을 제외하고는 쓰리백으로 전환된 이후에 4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이 백3로 전술을 바꾸고 외질과 산체스의 비중을 줄이면서 샤카에게 중원의 빌드업을 전적으로 맡기는 포메이션으로 바뀐 이후에 아스날이 6승 1패라는 아주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는 자카의 물오른 빌드업과 성장한 수비 시 위치선정이 그 주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럼에도 맨시티 & 에버튼, 토트넘, 팰리스, 리버풀전과 같이 시종일관 밀어 붙이는 상대한테는 여전히 취약한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
FA컵 결승에도 램지와 짝을 맞춰 출전, EPL 최고의 미드필더 캉테와 맞서 중원에서 모범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제이미 캐러거는 트윗으로 "Granit Xhaka playing centre midfield on his own"이라고 언급하였다.
3.4.2. 아스날 FC/2017-18 시즌
2라윤드 스토크 원정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받았다. 결승골도 샤카의 패스미스에서 시작.
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도 개똥을 쌌고 4, 5라운드에서도패스미스들을 작렬하고 수비 실수도 하는등 폼이 급상승한 램지와 비교되어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이런 폼이면 코클랭이나 앨네니에게 주전을 뺏길수도 있는 상황.
이후 라운드 경기들에서 잘하나 싶었으나 웨스트브롬전에서는 단연 아스날 선수들 중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자카의 두번째 시즌, 문제점은 패스'도' 못한다는 점이다. 저번시즌도 창의적인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두번째 시즌은 아예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무장하여 상대방의 치명적인 공격기회를 만들어주고있다. 물론 끔찍하게 느린 반응속도, 없다시피한 점프력과 수비력만큼 떨어지는 탈압박능력의 부재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결국 스쿼카 선정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 베스트 11에 뽑혔다. 물론 마팁이 뽑히는등 그다지 공신력이 있지는 않으나 누가 봐도 실력이 안나오는건 명백. 이적료나 팀의 상황을 생각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선수 베스트 3에도 꼽힐 만하다.
9R 에버튼 전에서도 팀은 5대2로 이기긴 했는데 또 결정적인 실수를 하며 한골을 헌납해버렸다. 자카의 답이 없는 수비력은 도통 고쳐지질 않는다.
숏패스 실수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긴 하나 롱패스나 중거리슛 능력을 보면 장점은 분명한 선수이다. 그러나 램지와 2미들을 꾸리는 이상 안좋은 수비력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자카를 위해 3미들을 쓰려면 외질을 버리거나 4백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둘 다 현재의 아스날엔 적절한 대안이 아니다.
15라운드 맨유전에서는 공격전개의 핵이 되어 아스날이 슈팅을 33개나 가져가게 하는데 일조하는 등 활약했다.
1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미뇰레의 실수 덕을 보며 무회전 중거리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선수를 4231에 쓰기엔 수비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켰다.
올시즌 자카의 밑천이 모두 드러났다. 그의 장점이라는 롱패스에는 '압박이 없을 경우'라는 단서가 붙는다. 자카가 롱패스를 약 10회 가량 하는 경기의 상대팀을 보면 중원에서 부터 압박이 없고 눌러앉는 팀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10월에 있던 스완지 전과 11월 10일에 있었던 스위스 국가대표 경기이다.[26]
또한 자카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아주 많은 패스 횟수 스탯인데 이 스탯이 그의 플레이가 미드필더로서 얼마나 엉망인지를 나타낸다. 미드필더의 역할은 수비수가 갖고 있던 공을 받아 전방으로 가는 종패스로 공을 전진시켜야 한다. 하지만 자카는 압박에 몹시 취약하기에 백쓰리 앞에서 공을 받으면 전진 종패스의 다음 우선 순위인 측면으로 돌리거나 그다음 우선 순위인 후방으로 공을 돌려보내는 횟수가 잦아지다보니 이런 패스 횟수 스탯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마지막 장점으로 꼽히는 활동량은 경기가 끝나고 보면 램지, 외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허나 영양가가 없다. 영양가 없는 활동량에 형편없는 수비력까지 더해지니 열심히 뛰어다니며 이런 태클을 한다거나 압박을 하지만 스완지 선수를 뛰어난 선수처럼 보여주는 플레이를 한다. 이처럼 자카는 리그 초 리버풀에게 대패했을 때 엠레 찬을 발락으로 만들어 주는 데에 큰 공을 세웠었다.
현재까지의 모습으론 그의 최고 장점은 아스날의 중원 선수에서 보기 힘들었던 철강왕이라는 것이다. 매경기 높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풀타임을 뛰어도 부상따위 없으며 리그 전경기 출장 중.
크팰전에선 앨네니가 포백을 보호하고 본인은 좀더 적극적으로 올라가는 롤을 맡게 되었는데 이번 시즌 경기중에선 가장 나은 편이었다는 평을 들었다. 물론 그나마 가장 나은 편이었다는 거지,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경기력은 여전히 시궁창. 여담으로 몬레알이 판 다 깔아놓고 빠르게 교체된 이 경기에서조차 최악의 폼을 보여주는 두 선수가 자카와 베예린이었다...
동일한 스쿼드로 나온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는 1골을 넣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밥값은 해줬다. 딥라잉 미드필더로 사왔는데, 현재 벵거 휘하에서는 박스 투 박스에 적응하면서 더욱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스완지 전에선 수비를 못하는 걸 넘어서 수비를 그냥 안했다...클루카스의 첫 득점에서 자카의 수비 움직임은 그야말로 태업 수준. 이 수비는 MOTD에서 이안 라이트에게 크게 지적당했다. 사실 자카는 이번 시즌 이런 식의 안이한 수비 움직임으로 앨런 시어러에게 이미 두 번이나 까였었다.
에버튼전에서는 미키타리안과 오바메양의 영입의 수혜자 중 한 명이 되었다. 미키타리안의 합류로 외질이 빌드업 상황시 자카를 더 도와주게 되고, 오바메양의 존재가 에버튼이 아스날을 상대로 압박을 하기 위해서 라인을 끌어올리는 것을 강제로 방지하게 만들었다. 이러자, 자카가 기존보다 프리한 상황에서 과감한 롱패스시도를 자주 하엿다. 또한, 수비가담에 있어서도 태클 4개와 인터셉트 2개를 성공할 정도.
그래봤자 일시적 버프로 북런던 더비에서 다시 [자]가 돌아옴과 동시에, 그 이후에도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근데 또 아스날에서 중미로서 제대로 플레이할 줄 아는 놈이 딱히 얼마 있지도 않아서 폼이 저조한 쟈카를 울며 겨자먹기로 쓸 정도로 팀 상황이 답이 없다. 왓더...
그러다가 밀란전에서는 팀과 함께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4연패의 부진을 끊어내었다.
이후 팀과 함께 탄력을 받아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6연승에 기여하였다.
이후에 치뤄진 웨스트햄전과 atm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램지와 윌셔가 잘하기는 했지만, 한끗발이 아쉬웠던 반면에 자카는 26번의 롱패스 시도 중 24번이나 성공시키고 볼순환에 크게 기여하면서 아스날이 파이널 서드에서 공격을 몰아 붙이는데 키 플레이어로 큰 활약을 하였다.
이후 리그 맨유전에서는 무려 주장완장을 차고 나왔다. 전반전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후반전에는 다시 좋은 폼을 보여주고 미키타리안에게 도움을 주었다. 수네스와 앙리에게 멍청한 태클을 한 것으로 인해 까였는데, 욕먹어도 싸다.
이후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차전에서도 홀로 중원에서 고군분투를 하였고, 유일한 유효슛팅과 효율적이고 위협적인 패스를 보여주었다.[27] 팀은 광탈.
그리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 월드컵에 참가를 하였다. 그러다가 갑툭튀로, 아스날과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28]
3.4.3. 아스날 FC/2018-19 시즌
에메리는 아스날의 주장으로 5명을 지목하였는데, 바로 체흐, 외질, 램지, 자카, 코시엘니이다. 자카가 보여준 폼을 고려하면, 에메리가 얼마나 그를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중에서 가장 후순위이긴 한데 코시엘니와 체흐는 많은 출전을 하기 어려울 것이고, 외질과 램지는 결장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장 완장을 찬 자카를 꽤 볼 수 있을 것이다.
18-19 시즌에는 독일에서 달던 등번호 34번을 달게 되었을 뿐만이 아니라, 재계약도 완료하였다. 무려 기간은 2024년. 자신이 그토록 달고 싶던 등번호를 단 만큼 다음 시즌에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 줄 지 주목된다. 더군다나, 감독이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의 단점을 커버쳐줄 선수인 루카스 토레이라를 영입한 만큼,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1R 맨시티전에선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나오면 거의 풀타임을 뛰는 선수인데 데뷔전 10대 귀엥두지를 놔두고 교체되었을 정도.
2라운드 첼시전에서도 한숨 나오는 기여도를 보이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레이라와 교체 아웃되었다. 이 경기를 보면 에메리의 전술에서 그는 사실상 박스 투 박스롤로 뛰어야 했었고 이 선택은 그의 약점을 제대로 노출하였다. 오히려, 에메리가 자카라는 선수에 대한 분석을 제대로 했는지조차 의심이 되는 활용법이었다. 딥라잉 미드필더 대부분이 운동능력이 탁월하지 못하고, 더군다나 자카는 스피드 자체가 느린 선수이다. 문제는, 이러한 선수를 에메리가 역습시 포백 바로 앞이 아닌, 하프라인 위치에서 쫓아가서 볼을 따내는 롤을 준다는 것이다. 이런 위치에서 자카가 잘할 확률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링크에서 나오듯, 자카는 베예린보다 더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즉, 이런 롤이면 차라리 파리의 크리호비악이나 캉테와 같은 선수가 훨씬 더 잘하는 롤이라고 볼 수 있다. 에메리가 크리호비악에게 부스케츠처럼 플레이를 원하는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한 적이 있었다는데, 이 것 역시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자카 본인도 정말 아쉽지만, 에메리가 자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더군다나, 현재 에메리 체제에서 자카보다 더 별로인 선수가 무려 외질이라는 것 역시 꽤나 심각한 문제이기는 하다.[29]
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자카를 핵심 맴버로 채용할 수 밖에 없는 에메리 전술의 이유가 보였다. 에메리가 양쪽 풀백을 3선보다 더 윗 공간에서 공격을 전개하도록 하였고 벨레린에서부터 스트라이커로 전달되는 공격적인 패턴이 보였다. 하지만 벨레린이 혼자서 공을 앤드라인까지 끌고가는 경우는 없었으며 거의 자카의 롱 크로스를 이용하거나 전진패스를 이용했다. 17-18시즌의 73%의 태클성공률에 잦은 태클 수를 보유한 자카는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며 짧은 패스나 양쪽 측면에 보내는 롱크로스를 이용한 공격을 전개하는 앵커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30] 이에 더불어 튼튼한 몸을 가진 자카는 에메리에게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에메리 전술의 핵심 선수로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4R 경기 초반에는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경기 초반에 골 어시스트를 따냈으나 최악의 패스로 실점으로 이끌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또한 추가시간에 핸드볼 파울을 내주기도.
5R 전반전 귀엥두지와 자카의 선발출전으로 귀엔두지는 후방플레이를 담당하고 자카는 2선, 풀백들과 수비들을 연결하는 훅 역할을 보였다. 근근히 보여주는 자카의 킬패스로 많은 공격패턴이 나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후반전 토레이라와 귀엔두지가 교체하였고 토레이라가 만든 프리킥 찬스를 이용하여 프리킥 슛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킬패스로 자카-라카제트-외질로 연결되는 이어지는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재까지 경기를 보면, 확실히 귀엥두지보다는 토레이라와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꽤나 당연한데, 귀엥두지의 수비적인 공헌도가 꽤나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귀엥두지가 박스 투 박스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직접적으로 상대방 공격의 맥을 끊는 수비적인 스킬에 있어서는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다.[31] 그러다 보니, 자신의 약점을 커버해줄 선수가 필요한 자카로서는 자기정도의 수비력을 가진 친구가 파트너로 나오다 보니 공격과 수비 모두에 전념을 하느라, 그 어느 쪽에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게 된다. 허나, 토레이라는 아스날에서 캉테처럼 자카의 느린 스피드와 수비적인 기여도를 커버하는 롤을 맡는다. 이 덕분에, 자카는 좀 더 수비적인 롤에서 벗어나 전진을 하게 되고 공격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실제로, 웨스트햄, 뉴캐슬전에서 자카는 토레이라의 비호 아래 공격지원에 있어서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6R 에버튼전에선 전반전 에버튼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했으나 후반전에 팀이 전체적으로 살아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7R 왓포드전 자카의 장점이 부각되어 보여주는 경기였다. 수비와 3선 그리고 외질, 몬레알과 함께 공을 주고받다가 자카의 크로스 혹은 전진패스를 통해 빌드업이 시작되는 모습이 보이며 토레이라는 수비적인 모습이 부각된 반면 자카는 빌드업의 모습이 부각되어 보여진 경기였다. 자카의 포지션이 3선 왼쪽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과 왼쪽을 전부 커버치는 모습을 보아 지금까지 에메리감독이 자카에게 위치고수를 명령했는지에 관한 궁금증도 든다.[32] 3선의 중심에서 몬레알이나 벨레린, 오바메양에게 롱 크로스를 보내면서 공격전개를 자주 시키는 모습과 풀백과 2선이 w 모양으로 포진하여 패널티라인에서 압박을 가하고 있을 때 자카는 뒤쪽에 위치해 공이 올경우 안쪽으로 찔러주거나 강력한 킥을 차는 등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에메리감독의 전술안에 자카의 포지션과 공격전개가 확실하게 잡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3][34]
풀럼전에서는 토레이라가 수비적으로 부담을 완벽하게 지워주자, 완벽하게 자신의 강점을 드러내어 주었다. 사실상, 모든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의 시발점이 자카가 될 정도로 2선으로 넘겨주는 기점 패스를 탁월하게 해내면서, 팀의 공격 시발점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해내주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수비적으로 토레이라와 투 미드로 밸런스를 잘 잡아내면서, MOTD 패널인 제나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런데, 그럼에도 국내팬들은 자카를 이 경기에서 까고 있었다...[35]
9R 레스터전에서 레프트백을 맡은 리히슈타이너의 부진으로 후반전에 에메리가 리히슈타이너와 귀엔두지를 교체하고 자카의 포지션을 레프트백으로 바꿨는데 의외로 잘했다. 레스터의 소피앙 부팔을 확실하게 마크하면서 괜찮은 활약을 했고 그라니트 좌카라는 별명이 생겼다.
유로파리그 3R에서도 어김없이 좌카의 모습을 보여주며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다.
10R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또 좌카로 선발 출장하여 준수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고 후반전에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굉장히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듯 했으나...후반 막판에 자하에서 PK를 내주며 오점을 남겼다.[36]
11R 리버풀전에서는 또다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동안 리버풀 미드진의 압박에 고전하던 자카가, 토레이라와 함께 오히려 리버풀의 중원을 압도하면서 아스날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의 패넌트레이션을 막는 태클은 수비적으로 자카가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일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여주었다. 다만, 경기 자체는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12R 콜라시나츠와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어이없는 실수를 하며 실점의 원흉이 되었고 본인도 이후 멘탈이 나갔는지 전반전 매우 저조한 경기를 했다. 후반엔 무난했으나 결과적으로 자카 실수 때문에 비긴 모양새인지라 팬덤은 또 터지고 자카의 에러를 지적하는 뉴스들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자카의 포지셔닝이 계속해서 조정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종일관 전방압박을 해야 하는 박투박 그 자체. 이후에는 아예 대놓고 홀딩 미드필더, 혹은 투볼란치 등등...에메리는 자카의 최적포지션을 찾기 위해서 작지만 많은 시도를 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에메리 역시 자카는 최종수비에 대한 부담과 압박에서 좀 더 자유로울시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찾아내었다. 그래서 에버튼전이후부터는, 토레이라가 자카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파트너로 나서게 되고, 자카는 좀 더 전진된 왼쪽 중앙미드필더로서 빌드업과 압박에 좀 더 치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참고로, 본인은 올 시즌 거너스의 일원으로서 최고의 시즌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솔직한 심정으로 더욱 더 많은 부분이 나아져야 하지만, 토레이라라는 자신을 커버칠 수 있는 선수 밑에서 그가 잘하는 것은 솔직히 놀랄 일은 아니다.[37]
13라운드 본머스전 아스널은 강합압박과 카운터 공격을 고려해 3백으로 나왔는데, 심각하게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경기에는 좋은모습을 보이지못했다. ESPN 등 외신에서 미키타리안과 함께 최하평점을 주었다. 코멘팅으로는 캡틴 완장을 찼지만 캡틴의 퍼포먼스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고 자카의 부진이 아스널이 압도당한 이유라고 코멘팅되었다.
14라운드 토트넘전에서도 토레이라의 커버 덕에 부담에서 벗어나 좋은 플레이를 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수비 가담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15라운드 맨유전에는 결장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아스날의 중원은 빌드업을 하는데 큰 문제점을 드러내었다.[38]
16라운드 허더스필드전에서 초반에 완벽한 태클에 탈압박을 보여주면서 최강의 폼을 보여주었으나 헐리웃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후 위험한 플레이 대신 안정성있게 플레이를 주도했다. 오바메양에게 향하는 킬패스 등 좋은 패스들도 많았지만 패널티라인에서의 걷어내기 실수, 턴 오버 실수와 같은 몇 차례 실수도 존재했다. 풋볼런던 평점으론 6점을 받았다.[39]
17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 수비수 줄부상 및 경고누적으로 수비수가 부족했던 에메리는 좌카에 이어 자카를 좌측 쓰리백의 한명으로 기용하였다. 덕분에 처음 서는 자리인지라 거의 경기에서 보이지 못했고 후반전엔 갑자기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40]
리그컵 토튼햄과의 북런던 더비에 또 다시 센터백으로 등장했다. 자기 옷에 맞지않는 포지션이라 불안해 보였지만 다행히 큰실수없이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귀엥두지가 미드필더싸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점, 공격진이 좋은 찬스를 모조리 놓친점,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18라운드에서는 오랜만에 자신의 본 포지션을 뛰나 싶었건만...다시금 몬레알의 부상으로 센터백에서 뛰게 되었다. 덕분에 손쉽게 번리의 중원을 장악하나 싶던 아스날도, 자카가 센터백이 된 이후에 중원의 점유율 상당부분을 번리에게 내어주면서 고전하였다. 특히나, 번리의 거친 플레이를 제어하기 위해서 자카의 존재가 필수였던 것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아쉬웠던 경기였다. 다만, 자카도 이 경기에서는 패스 미스가 꽤나 잦았다.
19라운드 브라이튼전에 3미들의 꼭지점으로 나와서 혼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전 미드필더중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경기를 운영하였다. 수비수로 기용됐던것이 수비시 침착함을 가지게하는 양분이 된듯한 느낌. 평점은 7점을 받았다.
분명 5주장인데 주장 코시엘니는 부상에서 막 복귀했고, 부주장 체흐, 3주장 램지는 벤치로 밀려났고 4주장 외질마저 잔부상이 많아 자카가 주장완장 차고 나올 때가 많다.[41] 자카마저 없다면 몬레알, 몬레알도 없다면 무스타피가 찬다.
20라운드에서는 12라운드와 정 반대로 토레이라가 똥을 사는 걸 자카가 커버해주었다. 빌드업이나 수비가담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파트너 토레이라를 포함한 수비진들의 트롤링 덕분에 빛이 바랬다.
21라운드 풀럼전에서 평소엔 자주 볼수없던 박스안까지 침투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선제골도 넣었다. 그 직후 또 다시 콜라시냑의 패스를 받아서 득점기회를 얻었으나 놓쳤다. 평점은 6점. 평점 코멘트 중에 경기 볼점유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귀엥두지와 2홀딩으로 나왔을때 항상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어려운 양상이 보인다.
22라운드에서는 오랜만에 [자]가 돌아왓다. 페널티 구역에서 헤딩 클리어링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그것이 나스리에게 떨어지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내준 장본인이되었고 결국 후반전에 토레이라랑 교체되었다.[42]
23라운드에서는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토레이라와 함께 3선을 집어삼켰고 이 둘 덕분에 귀엥두지와 램지가 미쳐 날뛰면서 첼시를 찢어버렸다. 코시엘니-토레이라 못지않은 베스트 멤버.[43]
24&25라운드는 지속된 출장으로 인한듯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을 하였다. 24라운드는 벤치에 있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이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듯하다.[44] 암만 철강왕이라고 하더라도, 팀 내에서 지나치게 혹사되고 있는 것[45] 은 확실하기에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나 램지와 외질이 사실상 나가리가 되면서, 더더욱 자카의 존재가 절실하기에 이 선수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같이 설수 있는 선수가 필요해 보인다.
25라운드 맨시티전에서 결장하였으나 전반전에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후반전에 아스날이 4231로 포메이션을 변경한 후에는 제대로 된 빌드업 작업이 단 한번도 이뤄지지 않았기에 자카의 결장을 아쉬워하는 구너들이 많았다.[46]
유로파리그 32강 바테전에서 복귀했고, 부상 전의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2차전에서는 코너킥으로만 2도움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7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선발로 복귀하였다. 이 경기에서는 팀의 공격전개를 완벽하게 진두지휘하였다. 특히 라카제트에게 후방에서 찔러주는 롱패스는 득점만 들어갔다면 작품으로 남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뛰어난 패스였었다.
29R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전은 귀엥두지를 파트너로 두고 시작했는데 우측면쪽으로 균열이 자주 발생했고, 전반에 케인에게 위험한 백태클을해서 카드를 받을뻔했으나 심판이 잘보지못하였다. 후에 토레이라 투입후 후반부터 중원싸움에 제몫을 다해주었다.
30R 맨유전 외질-램지와 3미들로 나왔는데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고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여태까지 쭉 그래왔던 것처럼, 후반기에는 아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토레이라가 12월달부터 터프한 프리미어리그 일정 때문에 체력이 후달려 보이는 반면에, 자카는 특유의 내구성과 체력을 바탕으로 팀에서 키 롤을 수행하고 있다.
31R 뉴캐슬전 자카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아스널팀은 또 다시 램지의 공격/수비 가리지 않는 활약과 귀엥두지의 활동량으로 무난히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3R 왓포드 원정에 선발로 복귀하였다. 그저 무난한 측면으로 볼돌리기로 볼배급을 하려고 했으나 후방에서 전방까지 공을 영양가있게 이어가진 못했다. 큰 실수도 없었지만 크게 경기를 뒤집을 만한 무언가를 만들지 못했다. 하프타임근처에 교체된 토레이라가 평점7점을 받았고, 자카는 무난했다는 평점으로 6점을 받았다.(풋볼런던이 6점으로 잘준편이다, 90M이나 다른 평가매체에선 5점을 준곳도 많았다.) 무난했다는게 좋아보일수있으나 이날 왓포드는 전반초반에 간판스타 디니를 퇴장으로 잃고 수적열세를 안고 뛰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위권을 상대로 10대 11에서 중원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하는 빅클럽의 레지스타라니 아쉬울수밖에없는 모습이다. 토레이라 교체로 나간후 오히려 수비하기에 급급한 아스널 삼선이었다.
35R 울버햄튼전에 복귀하였다. 부상 복귀전이라 폼이 덜 올라왔음을 감안해야겠지만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울버햄튼 중원에 장악되었고, 첫번째 프리킥골에 공이 본인 얼굴 정면에 왔으나 공에 맞기싫었는지 고개를숙여버렸고 절묘한 골이되어버렸다. 또 전반기 울버햄튼전처럼 팀동료와 패스를 하다 실수를해서 세번째골의 발단이 되기도 하였다. 레노 미키타리안과 더불어 가장 낮은 평점(매체마다 다르지만 1~3점)을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36R 레스터전 토레이라와 선발 출전하였다. 자카도 그리고 토레이라도 부진했다. 나일스의 초반 이른 퇴장이 크기도 했지만 애초에 경기에 주도권을 레스터에게 내준모습이었고, 자카는 예전 못하던 모습때로 돌아간듯, 틸레망스가 골넣는장면에서 마킹하지않고 멍하니 지켜보는 장면이 나와서 크게 질타를 받았다. 평점은 매체마다 다르나 3~5점 을 받았다.
발렌시아와의 유로파 준결승 1차전 출전했다. 전반 30분 동안은 정말 못했다. 어이없는 패스 미스3번을 비롯해서 첫번째골 수비마킹 전혀 하지않았고 발렌시아의 유기적인 미드필더들에게 완전 놀아났다. 선제골 이후 아스널 투톱이 대활약하면서 분위기 반전으로 부진하던 선수단 전체가 살아나며 자카도 덩달아 나아졌는데 결국 좋은 크로스를 보여주며 붐자카라카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후반전엔 토레이라가 투입되며 더욱더 안정감을 찾게되었고 이 덕에 평점은 무난하게 6점을 받게 되었다.[47]
37R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2분부터 패스미스를 벌이는 것부터 시작해 세트피스 상황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나마 키패스를 통해 공격에 전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또한 스트라이커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무용지물인 셈이 되었다. 특히나 후반전 미키타리안의 실책으로 이어진 역습상황에서 수비시 패널티라인 안에서 불필요한 동작으로 PK를 내주고 결국 팀이 비기는 원흉이 되어 아스날 팬들에게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이후 이번시즌 자주 볼 수 없는 자카의 활발한 공격가담을 볼 수 있었으나 그 또한 텐백 수비에 막히며 후반 77분 교체되었다. 특히 아스날이 이 경기 무승부로 사실상 리그 순위로 챔스 진출에 실패하게 되어서 배로 욕을 먹고 있다. 고질적인 단점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은 셈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빠른 볼 배급으로 자신의 장점들을 잘 보여주었다. 전반 30분쯤 나온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까지 전반전 자카의 활약은 좋았으나 후반전 무너지는 팀과 함께 점차 영향력을 되찾지 못하고 흐릿해졌다.
3.4.4. 아스날 FC/2019-20 시즌
로랑 코시엘니가 주장직을 박탈당하고 이적하면서 아스널의 차기 주장으로 유력한 상황이다.[48]
미국 투어에서는 뮌헨전을 비롯해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에미레이츠 컵 리옹전에서 잦은 턴오버를 보여주며 구너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다니 세바요스라는 경쟁자가 생긴 만큼 주장 여부와는 상관없이 주전 보장을 위해서는 본인이 단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1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히 보여주며 탄식과 칭찬을 오가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만 옆에 롤이 겹치는 귀엥두지가 있었음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2라운드 번리전 부상으로 결장했다. 멍이 들었다고 하는데, 가벼운 부상이라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리버풀전 에메리의 전술은 투 톱에게 자카가 역습 한방을 기대하는 형태였다. 경기 극초반 2번 정도 좋은 패스가 있었고 전술이 적중하나 싶었으나 결과물로 이어지지 않았고 이후에 리버풀 중원 압박으로 제대로 된 볼배급도 하지 못하였고 살라와 마네의 침투도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 풋볼 런던 기준 평점 5점을 받았다. 그의 파트너로 나왔던 선수들이 7-6점[49] 을 받은 데에 비하면 주장에 베테랑으로서 아쉬운 모습이 반영된 듯하다.
4라운드는 '''자카의 아스날 이적 후 최악의 경기였다'''. 전반에 내준 2실점에 전부 관여하며 워스트에 올랐다. 압박에 못이겨 제대로된 횡패스 및 볼배급도 보여주지 못했고 잦은 턴오버까지...첫번째 실점에선 세바요스 대신에 자카를 기용하는 이유라 말하는 피지컬, 공중장악 부분에서 완벽하게 케인에게 무너지며 공을 놓치며 실점에 관여했고, 둘째 장면에서는 카드를 안받은 게 황당할 정도의 태클을 박스 안에서 하며 PK를 헌납하였다.
그나마 후반전에 들어서며 토트넘이 승점지키기 모드로 내려앉고, 이후 세바요스가 투입되고 압박이 더욱 분산되면서 자카의 볼배급에도 조금씩 활력이 돌았다. 여유가 생겼는지 괜찬은 중거리 슈팅도 한번 기록하였다. 오늘 최다 파울 7회와 옐로우 카드를 기록하였는데 파울들이 대부분 너무 안일하고 이상한 파울들이 많아서 질타를 받았다. 쉽게 말해서 이날은 자카를 기용하는 이유를 전혀 알수없었던 경기였다. 세바요스보다 기동력과 전진성이 떨어지지만 좋은 볼배급과 피지컬로 중원 장악을 하려는게 포인트인데, 공중볼 경합도 이긴 적이 거의 없고 첫번째 실점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후 끔찍한 태클로 PK헌납 및 이날 최다 파울로 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거의 모든 매체들에서 팀내 워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자기 경기력에 대해 말을 아끼던 본인도 이날의 경기력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인터뷰할 정도.
팬들 역시 물 오를대로 오른 귀앵두지를 자카 대신 쓰자고 주장하고 있고 주장 완장도 박탈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50]
9월 국가대표 소집기간, 지브랄타와 경기중 부상을 당하고 경기후 인터뷰에서 사실 시즌초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었는데 진통제로 버텨왔다고 밝혔다.
5R 경기에서 자신의 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전반전 이전보다 나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으나, 크로스를 거의 날리지 않았고, 공격의 기점이 되는 패스는 자카가 아닌 외질, 세바요스 혹은 루이스로부터 나오게 되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는 헬게이트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보다는 많은 횡패스를 하였으나 거의 대부분이 쓸모없는 패스였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포백보호를 하지 않으며 통째로 공간을 내주는 모습은 가관이다. 빌드업 시 귀엥두지 뒤에 숨어 귀엥두지가 개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왓포드가 압박을 하면 허둥지둥 백패스만 남발하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헌데,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는 한결 나은 폼을 보여 주었다. 확실히 압박이 비교적 약한 타 리그 팀들을 상대로는 자카가 좋은 옵션이긴 한 듯. 다만 본인의 장점인 패스와 킥에서 빛나긴 했으나 약점인 수비적인 부분은 개선되지 않았다.
리그 6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쓸모없는 손 사용으로 불필요한 경고를 받으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다 조 윌록과 교체됐다. 그러나 귀신같이 자카가 빠지자마자 조 윌록-루카스 토레이라-마테오 귀앵두지 조합의 기동성이 살아나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자카가 뛴 70분동안 아스널이 기록한 슈팅이 6개였는데, 자카 교체 직후 10분동안 슈팅을 7개를 한 아스널...
헌데 이 와중에 선수단 자체 투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아스날의 새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당연히 팬들은 한숨만 쉬는 중.
리그 7라운드 맥토미니의 슛을 막지 않고 고개를 숙여버렸는데 그게 골로 연결되었다. 오늘은 뇌절 태클이나 잡아 넘어뜨리기 같은 장면은 없었는데, 애초에 화면에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수비형 미드필더이면서 수비장면에서 거의 찾기 힘든 선수였다. 애당초 얘를 수미로 기용하는 전술도 문제이지만. 풋볼 런던 평점 4점으로 최하 평점을 받았다.
리그 8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쟈카의 임무인 좌우로 전환시키는 건 세바요스가 혼자 다 했고, 수비를 커버하는 임무는 체임버스가 다 했고, 볼 달고 전진하는 건 귀엥두지가 다 했다(...).
리그 9라운드 셰필드전에 또 선발로 나왔다. 먼저 평점부터 말하자면 또 경기 최하평점인 4점을 받았다. 상대 미드필더 놀우드와 플렉에게 중원을 자유롭게 내주었고 역습을 가져가는 패스는 정교하지 못했다. 전반 중반 멋진 중거리 슈팅을 한것이 이 경기 유일하게 긍정적이었던 모습. 자카맘인 에메리가 빠른시간에 교체한것이 그의 퍼포먼스가 아쉬웠다는 증거가 아닐까? 현재 9라운드까지 퍼포먼스를 보면 1라운드 부진, 2라운드 결장, 3라운드 부진, 4라운드 부진 5라운드 최하평점 6라운드 최하평점 7라운드 최하평점 8라운드 부진 9라운드 최하평점, 꾸준히 부진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메리의 신임을 얻고있어 팬들의 반발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리그 10라운드 크팰전, 경이로운 평점 1점을 받았다. 아스널의 동점골 실점장면에서 비교적 쉬운 수비였던 제임스 맥아더의 크로스를 아예 막아서지 않았다. 발만뻗어도 되는 장면에서 양손을 뒷짐 지고 마치 크로스를 기다리는 듯한 수비를 보여줘 질타를 받았으며, 거의 경기 화면에 나오지 않았고 결국 58분에 사카와 교체되었다. 그런데 교체되는 과정에서 홈 팬들의 야유가 쏟아지자 팬들에게 '''“Fuck off”'''라며 쌍욕을 하더니, 손을 귀에 갖다대며 더 해보라는 제스처로 도발을 했다. 게다가 선수들이 뽑아준 주장이라는 놈이 주장 완장을 뒤도 안 돌아보고 버렸으며[51] 유니폼을 벗어던진 채 터널을 빠져나가 엄청난 비판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건 에메리에게도 문제가 있다. 보통 선수가 이 정도로 부진하면 팬들이나 언론에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휴식기를 주며 폼을 찾도록 하는데 무조건 선발 라인업에 넣으면서 결국 이 사달이 나게 했다. 이는 자카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얼마나 무너져있는지 보여준 사건으로 이건 에메리가 쟈카를 망가뜨린 것이나 다름 없다.
에메리가 자카를 온갖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기용하는건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일지도 모른다. 파리에서 감독을 할 때 라커룸 장악에 실패하면서 온갖 곤욕을 치뤘는데 자카는 선수들의 투표로 주장에 선임될 만큼 라커룸에서 인기가 많은 선수고 에메리 입장에서는 자카를 계속 밀어주는 걸로 선수단 장악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선수들 사이에서의 인기와는 별개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저번 시즌부터 최악이었기 때문에 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에메리의 자카 사랑은 애초부터 무리가 있었다. 그게 결국 크팰전을 통해 파탄이 난 걸로 보인다. 무엇보다 크팰전에서 자카가 교체 되어 나가면서 보여준 행동은 에메리의 믿음에 완전히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결국 자카에 대한 믿음은 에메리의 외사랑에 불과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까지 낳고 있다. 요는 에메리 나름대로 파리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방법을 강구 했지만 결국 다른 형태로 파리에서와 같은 관리 실패를 맛보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이번 자카의 행동에 대해서 에메리가 또 파리 생제르망에서와 같은 어중간한 처세를 보여준다면 팀기강 해이나 서포터의 강한 비난에 직면 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1일, 구단 공식 SNS에 장문의 해명문을 올렸다. 경기장에 있던 몇몇 아스널 팬들이 자카에게 했던 행동들이 드러났는데, 아내를 죽이겠다는 것과 네 딸이 암에 걸리길 바란다는 과격한 내용의 발언들이었다. 사과의 말은 사실상 한 문장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자신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합리화가 대부분이고, 또한 마지막은 그냥 우리 둘 다 잊고 좋게 넘어가자라는 투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사과문이 아닌 해명문이라고 하는 게 맞다.
결국 11라운드 울버햄튼전은 결장했다.
그리고 결국 주장직을 박탈당했다고 한다. 차기 주장으로는 부주장이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임되었다. 자카는 11월 7일 유로파리그 비토리아 SC 원정 경기도 결장한다.
1월 이적시장에서 방출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스위스 대표팀에 소집되었는데, 가만히 있으면 약간의 동정론이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아스날 팬들을 이해 못하겠다. 서포터라면 팀의 주장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불필요한 말을 하여 팬들의 심기를 더 건드렸다.
14라운드 노르위치전에 오랜만에 선발하여, 빌드업 부분에서 짧은 빌드업은 귀엥두지가 대신하는 대신 좌우 넓게 스위칭하거나, 빠른 역습을할때 자카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보였다. 볼배급적으로는 괜찬았다 평할수있겠으나 수비적으로 느린발을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냈다. 아스널 3선 전체가 평점4~5점을 받았으니 자카만을 질타할수는 없는 노릇이나, 위치상으로 수비적으로도 기여를 해주어야 하는 포지션이라 아쉬움이 크다. 자카는 풋볼런던발 평점 5점을 받았다.
15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장하여, 오랜만에 1인 몫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브라이튼이라는 약팀을 상대로 아스널은 홈에서 미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한것은 자카-토레이라에게 문제가 있다 봐야 하겠지만, 자카는 공 뿌려줄때의 강점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후반에 결정적인 수비실책을 한 것 빼면 이 경기에서 그나마 1인분을 해준 선수였는데, 풋볼런던발 평점에서 대부분의 아스널 선수들이 평점 4~5점 을 받은데 반해 레노 다음으로 좋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올시즌 들어서 그래도 제일 안정감 있던 퍼포먼스였던 경기. 그래도 브라이튼에게 싸먹히는 중원의 멤버로 잘했다, 라는 소리를 듣기엔 아쉬운 퍼포먼스이다. 브라이튼 3선을 이기지 못한다면 어느 팀에게 이길수있단 말인가?
16라운드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장하여, 중원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며 풋볼런던 평점 3점으로 워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되었다. 융베리의 지시인지 전방으로 많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것이 뒷공간을 많이 허용하였고,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게 하는 턴오버 장면들도 보였다. 패스 스탯과 실제 퍼포먼스의 괴리가 상당하다.
17라운드 에버튼전에 선발 출장하여, 브라이튼전과 더불어 오랜만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시에 적절히 자리잡아주었고 때때로 시원한 스위칭 패스도 보여주었다. 허나 공격적으로는 여전히 아쉬움을 보여주었고, 에버튼의 두터운 중원을 한번도 뚫지 못했다. 아스널 만큼이나 끔찍했던 에버튼을 상대로 제대로된 공격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점이 아쉬운데도 풋볼런던발 평점8점 (아마 올시즌 최고 평점) 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 전담기자 James Benge가 넬슨, 사카 같은 선수들도 평범했음에도 불구하고 8점을 준것을 고려해보면 자카의 8점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긴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도 6점이상은 충분히 받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 펼쳐진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21라운드 맨유전에서도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등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헤르타 이적이 유력했던 자카는 마음을 돌려 아스날에 잔류하였다.
24라운드 첼시전에서도 루이스의 퇴장 공백을 잘 매워주며 무승부에 공헌했다. 아무래도 아르테타가 현역 시절 자카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었다보니 그의 코칭이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아르테타 부임 이후에는 한두번의 잔실수만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FA컵 4강 맨시티 전에서는 중원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FA컵 결승전에서도 무난한 경기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드는데 공헌했다.
이번 시즌 자카는 매우 드라마틱한 상황을 보냈는데,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처참한 폼을 보여주다 주장완장을 던지며 사실상 방출 확정으로 여겨졌다.[52] 그러나 아르테타가 온 이후 적절한 전술 변경에 잘 녹아들더니 파트너 세바요스와 함께 든든한 중원을 구축하며 믿을맨이 되었고 FA컵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3.4.5. 아스날 FC/2020-21 시즌
2라운드에서 롱패스를 15회나 성공하며 공격전개를 원활하게 이끌었다.
3라운드에서 매우 부진했다. 뭐 이 경기에서 잘한 선수가 없다시피 했다만 리버풀의 압박에 별다른 공격 작업을 하지 못했고 파트너 엘네니도 자카를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면서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데에 기여하였다. 결국 60분 세바요스와 교체되었다. 약팀 상대로는 잘할 때도 있는데, 차원이 다른 강팀 상대로는 속절 없이 압박을 당해내지 못하면서 남은 이적시장 동안의 중원 자원 영입 필요성만 증명해주었다.
5라운드 맨시티전, 전반전에는 스위스 국가대표팀에서의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53] , 4-3-3으로 전환된 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내려가 후반전 무실점에 기여하다 83분 토마스 파티와 교체되었다. 다만 전반전 내내 자카와 세바요스가 계속 전진하면서 중원이 계속 비어있던 점은 아쉬운 부분. 팀은 1:0으로 석패했다.
유로파리그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장하고 있다.[54]
10R 울버햄튼전에 세바요스 윌록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으나 터무니없는 터치와 패스미스로 빌드업과 공격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워스트급 경기력을 보였다.
11R 토트넘전에 선발출전하였다.횡패스 백패스를 남발하며 빌드업 기점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였다.
12R 번리전에서는 후반 10분 맥닐과의 충돌 후 그 위치로 달려온 웨스트우드와 언쟁을 벌이다가 목을 쳤고,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셈. 결국 팀은 후반 28분에 나온 오바메양의 자책골로 인해 1대0으로 패배했다.
2020년 12월 인테르 밀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왑딜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징계를 끝내고 돌아온 15R 첼시전 전반 20분까지 심상치않은 킬패스 2개를 만들더니 기어코 티어니가 얻어내는 패널티킥에도 관여 이후 부카요 사카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팀의 2번째골을 환상적인 중거리 프리킥으로 마무리하며 1골을득점하였다. 이후 후반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아스날의 영건들과 함께 터닝포인트가 될수있는 첼시전을 승리로 마무리하였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매 경기 '''국대 자카''' 모드가 나오고 있다.
18R 크리스탈 펠리스전 역시 다니 세바요스와 함께 중원을 커버했다. 하지만 정작 공격진들의 부진한 활약으로 0-0 무.
19R 뉴캐슬전에서도 토마스 파티와 함께 3선을 커버하며 팀의 3:0 대승의 주역이 되었다. 이 날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하며 팀 내 2위(1위는 95%의 파티), 총 패스 102회를 기록하며 팀 내 1위를 기록했고 볼 리커버리 15회, 태클 2회 모두 성공, 파이널 써드 패스 1위 등 각종 스탯에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지난 경기부터 수비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첼시전부터 보여주는 모습은 19/20 시즌 후반기 황카라고 불리던 때보다도 훨씬 좋은 모습이다.
21R 맨유전에서도 매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파트너 파티가 이 경기에서 부진했음에도, 자카는 정 반대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상황 파티, 스미스로우, 라카제트에게 압박이 분산되는 점을 잘 이용하여 공격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스탯과 영향력을 쌓았다.
22R 울브스전 본인의 아스날 소속 200번째 경기를 치뤘다. 그러나 팀은 페페의 화려한 골에도 루이스가 pk를 내주고 퇴장당한데 이어 무티뉴의 원더골, 레노의 퇴장까지 겹치며 2:1로 패배하였다.
이후에도 벤피카전을 제외하면 계속 팀의 에이스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사카와 함께 아스날을 캐리하고 있다. 물론 팀의 성적과는 별개로...
4. 국가 대표
자카는 부모의 국적인 알바니아와 자신이 태어난 스위스 두 곳다 대표로 뛸 자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심하던 중 알바니아 축구 협회가 그를 무시하는 처사를 보였다며 결국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선택한다.
2011년 7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12 예선전을 통해 국가대표에 데뷔한다.
스위스 축구 협회는 자카를 런던 올림픽 본선에도 데려가려 시도했으나 자카는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을 이유로 차출을 거부한다.
여하튼 자카는 국가대표팀의 주전 멤버로 서서히 자리매김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스쿼드에도 포함되었고 팀의 조별 예선 2차전이었던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월드컵 본선 무대 첫 골을 기록하기도 한다.
유로 2016 스쿼드에도 당연히 포함. 알바니아와의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 1:0 승리에 일조했고, MOM에 선정되었다. 루마니아와의 2차전 역시 MOM에 선정. 그러나 16강전 승부차기 2번 키커로 나와 PK를 실축하였다...
브라질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첫 경기에서는, 터프한 플레이로 일관한 스위스가 브라질과 비겼다.
러시아 월드컵 세르비아전에서는 어마무시한 왼발 중거리골로 동점골을 뽑아냈으며 이후 역전골을 뽑아낸 제르단 샤키리와 함께 골을 넣은 이후 자신의 혈통을 상징하는 알바니안 이글 셀러브레이션으로 세르비아 국민과 선수들에게 빅 엿을 선사해 주었다.[55] 이 때문에 샤키리와 함께 벌금 납부 징계를 당했다.
16강전에서 패스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수비시 포르스베리를 놓치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스위스의 탈락을 막지 못하였다. 자카의 가장 큰 단점이 결정적인 순간 발목을 잡은 것.
애국자형 선수인지 국대에서만 잘하는 줄 알았으나...
2020년 9월 3일, 은퇴한 슈테판 리히슈타이너의 뒤를 이어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5. 기타
- 커리어 최초로 달았던 등번호 "34"번을 무척이나 아낀다. 왼쪽 팔꿈치 아래에 '34'가 문신되어 있고, 그의 커리어 내내 34번을 안 단 적이 없었다. 유일하게 달지 않았던 때는 프랑시스 코클랭이 34번을 달고 있었던 아스날 초창기 시절과 등번호가 23번까지로 제한된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 뿐. 이젠 아스날에서도 프랑시스 코클랭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34번을 달고 뛰는 중이다. 스위스에서는 10번을 달고 뛴다.
- 국가대표 동료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는 친구 사이이다. 등번호도 둘 다 34번을 달고 뛰었으나 로드리게스가 AC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등번호를 68번으로 바꿨다.
- 코소보-알바니아계 무슬림이지만, 독실한 무슬림인 외질, 콜라시나츠와는 달리 이슬람 전통일을 딱히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기독교계 명절인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도 했으며, 성 소수자 권리 보호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완장을 찬 것으로 보아 세속주의자 무슬림일 가능성이 높다.
- 자신의 성격은 민주화 투쟁을 위해서 3년동안 복역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많은 구너들에게 욕을 먹지만 특히 박종윤에게는 무스타피와 더불어 가장 많이 까이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예 1년간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놓고 욕하기도 했다. 자카의 유일한 장점은 잘생긴 얼굴이라고. 그러다가 좋은 활약을 보이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태세전환했다.
-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벵거 재임기에는 첼시 상대로 극강이었다.[57] 실제로, 팀에 묻어가는 활약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커쉴이나 리그컵, FA컵 결승처럼 MOM급 활약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피지컬적으로 첼시의 중원에 밀리지 않고 무엇보다 타 팀들[58] 에 비해서 공격속도가 빠르지 않은 게 커 보인다. 다만 에메리/아르테타 재임 이후 2시즌은 1승 1무 2패(리그 3경기, 유로파 1경기)라는 비교적 부진한 기록이 나왔다. 다만 자카의 경기력만 놓고 봤을 때는 18-19시즌 첼시 원정을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심지어 1:4로 패한 유로파 결승에서도 자카는 그나마 괜찮았다. 20-21 시즌에도 팀이 성적이 나쁜 와중에 치르게 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예상치 못 한 좋은 활약을 보이며 3-1로 승리했다.
- 롱패스, 활동량과 더불어 칭찬받는 것이 리더쉽이다. 동료들을 독려하고 홈 경기에서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며 골 셀레브레이션에 가장 먼저 뛰어온다거나 선수간 또는 심판과 분쟁이 생겼을 때 적극적인 어필을 하는 등 주장에 어울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덕분에 19-20 시즌부터는 아스날의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극심한 부진과 팬들과의 분쟁으로 이후 주장직을 박탈당했다. 그런 와중에 2020년 8월 5일, 아스날이 코로나19로 인해 55명의 스태프들을 해고하자 선수단 중 가장 앞서서 불만을 표시했다. 4월에 선수단과 운영진이 임금을 자진 삭감했음에도 결국 해고된 것이라 선수단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축구 팬들은 이래서 자카가 리더십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호평했다.
6. 수상
- UEFA 유로 2016 맨 오브 더 매치 : vs 알바니아, vs 루마니아 (조별리그 1, 2차전)
7. 같이 보기
[1] 한 때, 국내에선 그라니트 샤카로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자카가 옳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조할 것.본인 발음. 아스날로 이적하여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뒤에는 자카라고도 많이 불리고 있다.[2] 우나이 에메리 시절에는 레프트백도 봤었다. [3] 요즘에는 오른발의 빈도를 높여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18-19시즌 유로파리그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30분 즈음 오른발을 사용해 중거리를 시도하는 등 그 이후로 오른발의 중거리슛을 자주 보여주고있으며, 왼발 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발로 롱패스를 자주 시도해 정확한 패스가 전달이 되는 등 약발인 오른발의 빈도, 정확도가 차츰 올라가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4] 29번 → 34번[5] 코소보-알바니아계 스위스인이다. 다만 크리스마스 때마다 인스타그램에 'Merry Christmas'게시물을 올리고있다. 또한 LGBT들을 기리기 위한 경기에서 무지개색 완장을 찬 것으로 보아 세속주의 성향을 가진 무슬림임을 알 수 있다.[6] 심지어 미드필더 외 수비수도 '''가능은''' 하다.[7]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라고 해서 다 피를로 같은 도사 유형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사비 알론소. 자카의 패스의 길이나 스타일은 알론소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8] 민첩성이나 주력과 같은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괜찮은 피지컬과 거친 성향에 걸맞지 않게 의외로 상대와의 공중 볼 경합과 같은 경합 상황 몸싸움을 선호하지 않고 소극적인 듯한 모습을 보인다.[9] 단지 부족한 민첩성으로 인해 수비 시 1 대 1 상황이 되면 치명적인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자신이 뚫리면 절대 안 되는 상황인 것을 인지해서 그런지 위험지역에서 거친 수비로 파울을 범하는 것은 덤. [10] 아스날에서 이러한 선수는 그동안 매우 드물었고, 특히나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이러한 철강왕 면모를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11] 이 두 골은 상당히 넣기 힘든 유형의 골이다. 전자는 거리가 가까웠지만, 정확도를 살리기 위해서 파워가 희생될 시에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을 수도 있었다. 후자 같은 경우는, 애초에 각이 정말 없었던 상황. 그 상황에서 자카는 파워, 정확도가 모두 겸비된 슛팅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왼발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2] 아스날에서는 첫 시즌을 제외하고는 딱히 카드 관리나 퇴장으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그러나 부족한 민첩성으로 인해 1 대 1 상황이 되거나 한 번 제쳐지게 되면 파울로 끊어야만 하기 때문에 파울 자체는 많은 편.[13] 20-21시즌 12월 14일 번리전에서 오랜만에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대형 사고를 쳤다. 웨스트우드의 목을 조르고 퇴장. 쟈카 입장에서는 예민한 상황에서 우드가 맥닐과의 신경전을 말리는 척하며 일부러 자신에게 발을 걸고 넘어뜨렸다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면서 퇴장을 당한 것은 팀에 엄청난 민폐다.[14] 벵감님 시절 포백을 혼자 보호하며 중원에 홀로 남아있을 때나 에메리 시절 토레이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쟈카가 보여준 모습들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15] 프리미어리그에서 쟈카의 피지컬은 상대가 공을 가지고 그 공을 지켜야 한다는 핸디캡이 있을 때만 확실히 상대를 압도하지 그 외에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하다. 공중볼 경합 성공률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고, 몸으로 버티며 볼 소유권을 유지하는 플레이에도 딱히 강점을 보여준 적이 없다. 아스날 입단 초기에는 상대를 등지고 버티며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쟈카의 피지컬이 전혀 통하지 않아 쉽게 볼 소유권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일이 잦았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 쟈카도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자신이 몸으로 버티며 볼 소유권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오면 지금은 아스날 입단 초기와는 다르게 버티지 않고 오히려 바로 넘어지며 파울을 유도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다.[16] 17-18 시즌 3R 리버풀 전에서 피르미누를 위시한 리버풀 공격진들의 압박에 앤드라인 까지 몰리고 위축되어 '''백힐로 볼을 내보내 코너킥을 헌납했다.''' 이런 정신 나간 플레이로 인해 경기 이후 ArsenalFanTV에서 네임드 팬 Troopz에게 그게 대체 뭔 지X을 하는 거냐며 대차게 까였다.[17] 벵거는 자카의 활동 반경만을 보고 자카를 엠마누엘 프티와 유사한 패스에 특화된 박스 투 박스로 판단해 자카의 극명한 단점을 가려줄 별다른 장치 없이 그냥 투 미들에 던져 놓았었다.[18] 다만 엘네니와는 벵거 시절에는 상당히 잘 맞았다. 아르테타 시기 때 너무 안 맞는 점은 엘네니 본인의 폼이 벵거 시절에 비해 떨어진 점도 원인일 것이다. [19] 에메리는 19-20 시즌 이런 귀엥두지와 자카를 같이 붙여놓았다가 매 경기 삽질을 거듭하고 경질되었다. 물론 토레이라의 폼도 아쉽기는 했지만... [20]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의 주전 멤버로까지는 어찌어찌 용납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 즉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노리는 우승권 팀의 주전 혹은 핵심 코어 멤버'''급으로 쳐주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선수이다. 민첩성이나 주력과 같은 신체능력은 타고나는 것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자카가 우승을 노리는 팀의 주전 코어 멤버가 되고 싶다면 '''1) 지금보다 더 빠르게 패스 선택지를 판단하고 그 선택지로 최소 상대보다 반 템포 빠르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게 되며, 2) 개인 능력을 통한 탈압박이 조금 더 유연해져 지금처럼 탈압박 시도 없이 무작정 넘어지는 파울 유도를 통해 볼 소유권은 지키지만(이마저도 심판 성향에 따라 그냥 볼 소유권만 잃게 될 수 있다.) 팀의 공격 템포가 끊기는 횟수가 줄어들어야 할 것이다.''' 쟈카의 기존 실력에 추가로 저 정도 능력을 소유할 정도의 선수이면 당대 최고를 논할 수 있을 정도의 선수이니 저 정도 실력이 있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21] 실제로 자카는 18-19 시즌에는 드디어 밥값을 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이었으나, 웨스트햄 원정, 브라이튼 홈전 등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경기도 상당수였다. [22] 지난 시즌 아르테타 체제 이후 황카라 불리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3] 파티는 아스날 입단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로 자카를 뽑기도 했다.[24] 42m 유로[25] 코클랭은 등번호를 바꾸고 싶단 의사를 밝혔었지만 마음이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26] 스위스 국대 경기에서는 4231의 2의 하나로 나왔는데 아스날에서처럼 수비수 앞에 서있는 미드필더의 역할이 아니라 변형된 라볼피아나 전술로 기용이 되었다. 센터백의 사이로 들어가는 라볼피아나가 아닌 센터백들의 측면으로 빠지며 백쓰리의 센터백처럼 빠지며 최후방에서 롱패스를 성공 시켰으나 후반전이 접어들며 눌러 앉기만 했던 상대가 나오기 시작하자 롱패스도 사라졌다.[27] 실제로, 2차전 이 주의 베스트11에 들어가기도 하였다.[28] 기존의 아스날 선수가 재계약을 하게 된다고 하면, 어느정도 루머가 나오기는 마련이었다. 허나, 이번에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갑자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계약 소식을 알려주었다. 아스날이 얼마나 기밀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29] 에메리 체제에서 라카제트, 오바메양, 외질, 자카, 램지 등 너무 많은 에이스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램지, 라카제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몸에 맞지 않는 롤을 주면서 더욱 더 부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0] 후반전 토레이라는 자카에게 짧은패스를 주며 직접 크로스를 날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에메리가 자카의 롱 크로스를 신뢰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31] 후스코어드에서 이 친구의 수비스탯은 아주 좋게 나와있지만, 경기를 보면 그게 아님을 알 수 있다.[32] 자카는 기본적으로 왼발이 주발인 선수이기에 왼쪽에서 뛰어야 좀 더 압박시 대처능력이 용이해지는 선수이다. 이는 리버풀 시절 알론소만 고려해도 알 수 있다. 즉, 모두 맞는 발언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확 틀린 발언은 아니다.[33] 위의 삭제된 부분에 대하여 부연설명을 하자면, 에메리는 초반 후방 미드필더에게 박투박처럼 지속적인 압박을 요구하였다. 그러다 보니, 전방압박을 하러 이들이 전진을 하게 되면 수비라인과 미드라인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지게 된다. 문제는 이럴때 상대편들이 풀백들도 전진한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찬스를 잡게 되는데, 아스날은 이러한 찬스를 너무나 많이 제공하였다.[34] 바로 이 부분때문에 자카가 올 시즌 내내 비판을 받은 점이 있다. 허나, MOTD에서 키언이 말했다시피 에메리의 아스날에서 중앙미드필더들의 롤은 최후방 포백의 커버보다는, 압박에 키포인트가 놓여져있다. 사실, 이러한 점 때문에 올 시즌 자카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고 지나치게 비판을 받은 감이 없잖아 있기는 하다.[35] 자카가 까이고 있는 이유에는 패스를 잘 못해서 턴오버가 나오는 상황때문에 까이는데, PL에서 빌드업 관련 최상위인 조르지뉴 역시 자카보다 5개? 정도 적은 1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 즉, 이러한 유형의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턴오버는 어찌보면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당장에, 롱패스를 매우 즐기는 쉘비 역시 꽤나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36] 냉정히 말해서, 전문 수비수가 아닌 그가 자하를 상대로 일 대 일 상황에서 파울을 안 하기는 쉽지가 않다. 에메리 역시 이에 대해서 말하기를, 애초에 자카가 자하를 1 vs 1로 만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했다고 그를 커버할 정도.[37] 애초에 램지, 자카, 외질로 4231을 주 전술로 사용한 벵거가 이상한 거...[38] 귀엔두지가 잘 해주기는 했지만, 경기 조율능력에 있어서 이 친구는 한참 멀었다고 봐도 무방하다.[39] MOM은 토레이라로 8점을 받았다. 그리고 귀앵두지는 7점.[40] 자카 대신 중원으로 나선 귀엥두지는 공격적인 면모는 돋보였으나 수비 포지셔닝과 빌드업에선 존재감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였다.[41] 다음 시즌에는 실질적인 1주장으로 활약할 공산이 크다. 코시는 은퇴전 메르테처럼 거의 못나올 것이고 체흐는 은퇴, 램지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 외질 역시 에메리의 구상에서 밀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42] 해당 경기 키패스 수를 보면 자카가 1개 귀엔두지가 0개로 경기가 안풀리는데 3선이 일조한 면이 있다.[43] 사실 코시엘니가 평점 9점, 소크라티스 라카제트 램지가 8점으로 두번째 높은 평점을 이었고 자카외 대부분 선수는 7점을 받았다. 베스트?인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44] 실제로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보이지 않았다.[45] 리그 23라운드까지 결장한 경기는 맨유전 하나이고 무려 19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심지어 중간 교체된 3경기 중 두 경기는 1, 2라운드. 더하여 리그컵 토트넘전과 Fa컵 첼시전도 풀타임. 출전기록을 보면 지금까지 버틴 게 용한 수준이다.[46] 아스날이 오히려 후반전에 주도권을 놓친 원인은 투입된 램지가 잦은 터치 실수와 패스 미스로 수많은 턴오버를 기록한 것이었다.[47] 그닥 높은 평점은 아니다, 대부분의 무난했던 선수들은 7점을 받았고, 좀 부진했던 선수들이 5~6점을 받았다.[48] 다만 순서상으로는 메수트 외질이 주장이 되는 게 맞긴 하다. 에메리는 외질, 자카, 몬레알 중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순서상으로는 외질, 짬밥으로는 몬레알이나 붙박이 주전이면서 제대로 된 리더쉽이 있는 선수는 셋 중 자카밖에 없다.[49] 조 윌록과 귀엥두지[50] 일단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너무 한정적이며 사실상 433 혹은 4312 같은 중미와 수미가 동시에 가동되는 포메이션에서 밖에 기용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자카와 같이 후방 빌드업을 전담하는 선수는 필연적으로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포백 앞의 1차 저지선이 되어야한다. 그런데 문제는 자카의 수비 범위는 넓지 않으며 거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욱하는 성격 때문에 태클도 과격하고 카드를 매우 자주 수집한다. 여기서 이미 피보테로서는 낙제점을 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로 기용하자니 압박이 강한 상황에서의 패싱은 약간 부족하고 무엇보다 수비 복귀가 느리다. 즉, 투볼란치에서 자카의 파트너에게 필수적인 능력치는 넓은 활동량, 공운반을 위한 탈압박과 드리블, 뛰어난 태클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박스 투 박스의 완전체형 선수가 필요하다. 그나마 이것에 가까운 선수는 캉테지만 이미 요구하는 능력치를 갖춘 선수가 월드클래스인 선수인 시점에서 자카가 가지는 한계성은 명확하다. 요약하자면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 너무나도 부족한 수비력이 자카의 기용의 단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사거기에 볼배급도 기복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토레이라와 귀앵두지 조합이 밸런스 상으로는 더 안정적이고 단점도 적다. 둘 다 어느정도 전진성을 갖추고 있고 자카의 똥처리를 담당하느라 수비력과 활동량면에서 경험치를 몰아받았다.[51] 오바메양이 주웠다.[52] 시즌 막판 인터뷰를 보면 헤르타 베를린 이적이 거의 확정적이었으나 아르테타가 잡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아르테타 밑에서 만족한다고.[53] 오바메양이나 페페보다 위협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었을 정도. [54] 던도크와의 경기에서는 아르테타 체제 이후 일반적으로 보여주던 3선에서 3백의 왼터백으로 시프트하는 역할이 아닌 다비드 루이스나 마갈량이스와 같은 좌측 센터백들이 맡던 3백의 중앙 수비수와 4백의 센터백을 오가는 수비수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다음 유로파 경기인 몰데와의 경기의 경우 아르테타 체제 이후 보통 보여주던 3선에서 3백의 왼터백으로 시프트하는 역할, 즉 실질적으로는 4-2-3-1에서 투미들의 왼쪽 미드필더 역할을 다시 수행하였다.[55] 자카와 샤키리는 코소보 난민 출신이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시절 세르비아가 알바니아계 코소보인들을 무차별 학살했기 때문에 이들의 세르비아에 대한 감정은 한국이 일본에 가지는 감정 이상으로 험악하다. 더구나 자카는 아버지가 민주화 투쟁을 하다 옥고를 치른 가정사도 있어서...[56] 이렇게 형제가 서로 다른 나라에서 뛰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피냐 알칸타라와 티아고 알칸타라 형제, 케빈 프린스 보아텡과 제롬 보아텡 형제가 대표적.[57] 벵거 시절 3승 3무 1패(리그 4경기, FA컵 1경기, 리그컵 2경기). 커뮤니티실드까지 포함하면 4승 3무 1패[58] 리버풀 & 맨시티와 비교하면 공격전개가 빠르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