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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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역할
1.2. TACTICAL LEGACY PACK에서


1. 개요


컨셉 아트
  • 얀 이 '릴리' 셴
셴 박사의 딸. 27세. 성우는 Carlye Pollack. 아버지의 뒤를 이어 XCOM의 수석 기술자 역할을 맡았다.
프리퀄 소설을 통해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청출어람'''. 분명히 레이몬드 셴 박사도 현명하고 똑똑하지만, 딸인 릴리 셴이 그보다 훨씬 영특하고 기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예전의 XCOM은 ADVENT의 스파이를 구식 스캐너를 사용해서 위치를 대충 파악한 후에 칼로 몸을 도려내서 바이오칩을 찾고 빼내야 했지만, 릴리가 바이오칩을 추적할 수 있는 특수 스캐너를 개발하여서 스파이들을 구분하기 쉬워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에 대한 부작용으로 사리분별을 잘 못하고 일을 하는데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경향이 강해서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1.1. 역할


XCOM의 공순이로, 기계관련 해부를 진행할 때는 타이건 박사가 셴을 계속 언급한다. 프로그래밍 쪽도 꽤 능력이 출중한 듯, 어벤저의 외계인 네트워크도 본인이 해독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ROV-R)라는 전용 그렘린을 가지고 있으며 꽤 아끼는 듯. 하지만 사이오닉 게이트웨이 탐사를 위해 코덱스 뇌 부품을 ROV-R에 실어서 보냈다가 유기체 서명을 제시하지 못해 튕겨져 나와 ROV-R가 치명상을 입었다.
다만 수석 기술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타이건 박사와 마찬가지로 XCOM에 기술자는 혼자밖에 없다. 때문에 '''어벤저 내부 공간을 발굴하기 위한 인력조차 없어서''' 초반에 기술자가 들어오기 전까진 시설 건설엔 손도 못대고 성능 실험장을 따로 만들지 않는 이상 그 번뜩이는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도 가지지 못하는 말 그대로 안습전설. 하지만 중후반부에 인원이 충원되면 작업실로 그렘린을 배치한다거나 W.A.R 슈트와 특수탄을 만드는 등 공순이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다.
문제는 이 성능 실험장의 프로젝트 중 상당수가 엘레리움 코어를 소모해서 '''랜덤하게 아이템 중 한 개를 만드는''' 방식이다. 대부분 엘레리움 코어를 소모한 만큼의 가치가 있는 물건이지만 정작 필요한 무장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대륙 보너스를 얻기 전까진 이게 또 시간이 5일 정도 소모된다. 그 결과 릴리 셴이 엉뚱한 아이템을 만든 덕분에 자원과 시간만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 때문에 전작 셴 박사의 군납비리를 그대로 이어받았느니, 설마 운영모드에서도 운빨좆망겜이 될 줄 몰랐다느니 등의 드립이 생겨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타이건 박사를 깊게 신뢰하고 있지는 않는 언사를 많이 한다. 타이건이 복도에서 혼자 중얼중얼 거리는 게 수상하다거나, 머리 뒤 흉터를 자꾸 만지작거린다면서 칩을 실제로 제거했는지 확인한 사람이 없지는 않은지 걱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언사를 보았을 때 처음부터 신생 XCOM과 함께한 듯 어드밴트의 도시에서는 한번도 거주한 적이 없는 듯하다. 타이건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하기도 하고, 그놈의 어드밴트 버거의 맛이 궁금하다고 하기도 한다.
아버지의 유산인 어벤저에 엄청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어벤저 여기저기 시설이나 상태에 대해 코멘트하기도 하고, 브래포드의 조종 실력 향상을 위한 시뮬레이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거나 아예 어벤저 조종사를 따로 고용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한다. 브래포드가 어벤저를 추락시키면 심지어 손수 어드벤트에 넘겨줄 것이라 발언하기도.
그리고 DLC 셴 박사의 마지막 선물에서는 놀랍게도 '''직접 전투에 참여한다.''' 계급은 수석기술자로 보통 병사와는 다른 계급장을 가진다. 그런데 무섭게도 전투 프로토콜과 콘덴서 방출 사용 횟수 '''무제한''', MEC나 터렛을 거진 '''80% 이상의 확률로 무력화 내지 탈취'''를 해버리는 엄청난 해킹 능력, 여기에 사격 실력도 나쁘지 않는 등 '''그냥 너도 싸워라''' 싶은 전투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DLC 임무를 실탄 병기만 들고 수행할 경우 사실 이정도 능력 없으면 힘들기도 하다.
전투 외적으로도 능력이 돋보이는 면이 추가된 것이, 세계에서도 고르고 고른 공학자였던 아버지가 만들고, 게다가 '''감정'''도 있는데다 외계인의 기술을 등에 업은 '''어드밴트의 전산망을 털어버리는''' 줄리안을 파괴되기 전 샐비지해와서 서포트형 AI로 개조시키는 등 결코 공학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1.2. TACTICAL LEGACY PACK에서


세번째 Legacy Ops 싱글 캠페인인 어벤저 비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쉔이 사령관이 없을 때 어벤저를 뜰 수 있게 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위에 언급된 도시와 관련된 부분이 보충되었는데, 엑스컴이 멀쩡할 때 레이몬드 셴을 따라 거기서 연구를 구경한 적이 있으며, 엑스컴이 망한 이후엔 그와 함께 도시 밖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레거시 미션 게임 상에선 모든 특수병 들 중 유일무이하게 해킹을 할 수 있는 특수병이다. 다른 특수병들은 전투의무병 스킬 트리만 타는 것에 비해, 쉔 혼자만 혼란 프로토콜을 가진 채 시작하며, 전투 프로토콜을 비롯한 공격적인 그렘린 스킬을 찍기 떄문에 '어벤저 비상' 캠페인 에선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네번째 켐페인인 '라자루스 프로젝트'에선 절대 죽지 않고 의식 불명 상태에만 빠지는 네임드 대원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쉔에겐 회복 프로토콜이 없다는 것이 의외로 걸림돌이 된다. 쓰러진 네임드를 다시 일으켜 세울 방법이 없어서 사실상 의식불명=KIA 취급이 되는지라 브래포드가 등장하는 앞의 두 캠페인과는 달리 네임드 캐릭터로서의 이점을 살릴 방법이 전혀 없기 때문. 섹토포드와 MEC을 적절히 처리하는데만 주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