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전기 엘리시온의 비밀

 



'''마도전기 엘리시온의 비밀'''
魔導傳記 エリーシオンの秘密

<colbgcolor=#0566b0><colcolor=white> '''개발'''
컴파일 코리아
'''플랫폼'''

'''출시'''
1998년 3월 20일 (한국판 디스크 스테이션 Vol.5)
'''장르'''
던전 RPG
'''심의 등급'''
[1]
1. 개요
2. 줄거리
3. 상세
4.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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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한국에서 개발한 마도물어. 컴파일 코리아 개발.

2. 줄거리



마도물어 엉망진창 기말고사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 한국판 디스크 스테이션에서는 본편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라 강조했다.
마스크드 교장이 마도학교 공사로 인해 임시 방학을 한다 알리고,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얻어오라는 숙제를 내준다. 그러자 갑자기 엘리시온 마법의 성이 튀어나오고, 성의 비밀을 풀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이야기에 마도학교 학생들이 도전한다.[2]
[image]
아르르는 성의 꼭대기에 올라 '잠자는 공주'를 처치하게 된다.
엔딩 장면을 보면 해골 달린 지팡이는 아르르가 챙겨간다. 성 꼭대기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달님이 있는데 카방클이 '구!'라고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 최고의 카레를 만들어주겠다는 소원을 들어주겠다한다. 아르르는 소원을 못 빌어서 당황. 달님의 정체는 정황상 '''사탄'''.

3. 상세


마도물어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해외 제작 작품. 당연히 일본에서는 발매된 적이 없는 물건이기 때문에 '''환상의 마도물어'''라고도 불린다[3]. 나중에야 팬들에 의한 일본어 패치가 이루어졌다. 일본 마도물어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는 않은 편.
다른 마도물어에서 등장하지 않는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원근감 모드, 하나는 지침. 지침은 맵을 반투명으로 보여주는 시스템인데 한국 일본 모두 혹평이었고 원근감 모드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실행해 본 사람들은 꽤 좋게 평가하고 있는 듯 하다. 3D게임 하는 것 마냥 자연스럽다. 방향 전환을 하면 툭툭 넘어가던 다른 작들과 달리 카메라가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듯한 연출이 존재해서 방향 감각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단 묘화 스킵을 켜면 사라진다.
아르르의 얼굴 디자인이 마도물어 엉망진창 기말고사에서 약간 수정되었다. 눈동자 크기가 약간 작아지고, 머리 장식이 바뀌었다.
플로어는 회색빛 디자인으로 엘리시온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4. 문제점


몇몇 편의성이 개선되긴 했으나,게임 레벨 디자인 및 시스템이 오히려 퇴보해버려서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데이터만 좀 개조한 아마추어 MOD 수준.

한국판 DS 창간호에서부터 컴파일 코리아가 한국판 마도물어를 제작하겠다고 광고를 크게 했던 터라 한국팬들의 기대를 좌절시켰다.
이 게임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1) 분명히 발매 당시 디스크 스테이션 잡지 설명에 "마도물어 엉망진창 기말고사"의 최강마법인 쥬겜이 마법 소개란에 실려있어서 사람들이 숨겨져 있'을' 쥬겜을 찾다찾다 못찾아내고 결국 컴파일 코리아에 문의를 했으나 돌아온 답은 실수로 쥬겜을 게임 안에 포함시키지 못했다고.
  • 2) 속성마법의 위력이 4단계보다 3단계가 더 위력이 높다. 4단계로 레벨업되면 갑자기 위력이 낮아지면서 난감해진 유저들이 한둘이 아니다. 쥬겜도 없는 판에 엎친데 덮친 격. 존버+최강마법으로 깨는 것이 정석인 최종보스전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어려워졌다.
  • 3) 방향을 강제로 돌릴 때의 알림음이 없고, 마법구간이나 워프구간이 지도에 표시되는 기능이 없어졌다. 이것은 난이도가 올라가는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오류로, 정상적인 플레이를 방해하는 짜증요소.
  • 4) 아무 의미없이 장치된 버튼이나 빈 보물상자가 과하게 많다.
  • 5) 상위 층으로 넘어가면서 점점 강한 적이 등장하고, 그때그때 적절한 수준으로 경험치가 쌓이며 레벨업해간다는 기본적인 밸런스가 흐트러져 있다.
  • 6) 던전이 단조로운 데 반해 헤맬 요소는 잔뜩 뿌려놓았다. 소리도 없이 강제로 방향전환이라든가, 원칙이 있나 싶을 정도로 길막이 난무한다.
  • 7) 층을 클리어하는 과제인 던전 현판의 퀴즈 문제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다. 어려운 게 아니라 애초에 한국어인지 무슨 말인지 해독이 안된다. 일본어 번역이라면 이해해줄 여지라도 있으련만 전부 한국어 오리지널 스크립트라는 것이 충격. 마도물어 시리즈는 아기자기하게 머리쓰면서 한층 한층 깨나가는 것이 재미인데, <엘리시온의 비밀>은 머리를 쓰건 말건 답이 없다. 어떻게든 풀어보겠다고 현판을 읽으면 읽을수록 핵심목표는 이것이다 하고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는 기분으로 끝없이 헤매게 될 뿐. 어쩌다 해석 가능한 문장이 나왔다 싶으면 대체로 의미 없는 뻘소리다. 다른 마도물어 시리즈에서 현판은 단서를 제시하거나 퀴즈의 일부인 것과 대비되는 상황.
  • 8) 본작에서만 나오는 유일한 캐릭터는 마지막 보스 잠자는 공주. 그런데 스킬은 마도물어 마도사의 탑 최종보스 윗시의 데이터를 그대로 재탕했다. 기를 모으는 모션과 패배해 쓰러진 모션을 똑같은 이미지로 재탕한다.(..)
  • 9) 결국 엘리시온의 비밀의 무엇인지, 잠자는 공주는 왜 거기에 있는지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이 게임이 마무리 된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꼭 해보고 싶은 사람은 공략을 검색해보고 따라가기를 권한다.

[1] 1998년 2월 26일, 한국 심의를 통과했다.[2] 오프닝에 루루미노타우로스도 등장하고 엘리시온 성에 함께 들어가나 그 이후로는 출연이 없다.(...)[3] 일본 내 출시 예정은 잡혀 있었으나, 회사 사정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