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카트 8/코스/레트로 그랑프리
1. 소개
마리오 카트 8,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의 레트로 그랑프리 코스를 소개하는 문서.
레트로 그랑프리에는 마리오 카트 8 이전 시리즈에 등장한 코스들을 어레인지해서 재등장시킨 코스들이 모여있다. 니트로 코스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등껍질컵만 열려 있으며, 그랑프리에서 CC 상관 없이 1등을 하면 그 다음 컵이 해금된다.
참고로 거의 모든 코스의 BGM이 오케스트라/재즈 풍으로 확실히 리메이크되었다. 심지어 마리오 카트 Wii, 마리오 카트 7 등 비교적 최근작들에서 넘어온 코스들마저도 BGM이 리메이크되었다![1][2]
다만 그 BGM이 리메이크 된 정도는 차이를 보이는데, GBA 코스들은 치즈 랜드를 제외하면 박자나 곡의 분위기, 음정 등 많은 것이 바뀌었으나[3] 3DS DK 정글이나 Wii 이글이글 화산, DS 똑딱시계 코스(인트로 제외) 같이 아예 원곡을 음질 보정만 거쳐서 내보낸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3DS 네오 쿠파 시티의 경우 원곡에 일렉기타가 추가되었다.
레트로된 코스의 개수는 DLC까지 포함하면 SFC 2코스, 64 4코스, GBA 3코스, GC 4코스, DS 3코스, Wii 3코스, 3DS 4코스로 총 23코스이다.
일부 코스는 코스의 전반적인 구조가 바뀌었다.[4]
Wii U 버전의 풍선 배틀 모드에도 나오는 코스는 ◈로 표기한다.
2. 등껍질 컵
2.1. Wii 음매음매 컨트리◈
제목에 음매음매가 들어가는 서킷이 대부분 그렇듯 널찍해서 쉬운 편.
마지막에 중간중간 잔디 패치가 있는 큰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 들어가기 전 활공 패드가 있다. 활공 패드를 밟은 후 중앙 잔디 패치에 있는 부스트 패드까지 밟으면 공터를 쉽게 지나갈 수 있다.
두 번째 라운드부터 젖소들이 트랙 안으로 스멀스멀 기어 들어오니 조심하자. 쪼르뚜들이 땅속으로 이동하다가 튀어 나오는데, 억세게 운 나쁘게 튀어나올 때 맞으면 곤란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둔 튀어나온 흙은 점프 트릭용으로 쓸 수 있다.[5]
BGM의 경우 바이올린이 추가된 것이 큰 특징.[6]
2.2. GBA 마리오 서킷
DLC를 제외하면 유일한 GBA판 코스로 BGM이 대폭 어레인지 되었다. 레트로 코스 사상 최초로 음악의 조성까지 바뀌었다. U자 구간이 반중력화된 것이 특징.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2.3. DS 뽀꾸뽀꾸 비치
이번 작에선 잠수도 가능해서 그런지 해변 코스에서 모래사장 부분이 매우 좁아졌다. (DS에서도 가능하긴 하지만 스피드가 느려진다.)
데크를 지나면 활공 후 모래사장 위를 달리게 되며, 이후 좁은 모래사장 + 바다 지역이 나오는데 버섯이나 스타가 있으면 잠수해서 숏컷을 쓸 수 있다.
해저드로 게를 주의하자.
2.4. N64 키노피오 하이웨이◈
그래픽적으로 대폭 상향되었고 배경이 키노피오 시티라는 도시가 되었다. 키노피오 서비스와 MKTV본사가 보인다. N64 맵과 다르게 자동차 위에 올라탈 수 있다.
부스트 패드와 활공 패드를 달고 다니는 트럭이 생겼고 이외에도 타고 오를 수 있는 서핑보드를 탑재한 차량 등 다양한 차종이 생겼다. 다만 부스트 패드 + 활공 패드 트럭의 경우 고가도로 직전에서 타면 고가도로에 막혀버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서핑보드 차는 점프트릭을 써 주자.
일렬로 서 있어서 앞 플레이어가 다 먹어버리면 뒤따라오는 플레이어는 먹을 수 없었던 아이템 박스에 대한 밸런싱이 이루어져 아이템 박스는 그냥 도로에 배치되었고 갓길에는 코인만 배치되었다. 반중력을 이용해 벽면을 타는 부분이 생겼는데, 벽면을 타면 자동차들을 아예 회피하지만 도로로 달리는 것 보다 느리니 주의. 다만 부스트패드가 있어서 오히려 벽면을 타는게 유리한 구석이 많다. 또한 원래 N64 버전에선 차들이 전부 정주행하였으며 미러 모드에서만 역주행 했지만, 이번 작에선 그냥 랜덤하게 가장 오른쪽 차선 몇 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 차량에 충돌할 경우 64시절에는 스치기만 해도 무조건 붕 떠올랐찌만 8에서는 제대로 충돌할 때만 붕 떠오르고 살짝 측면을 스친 정도로는 뜨지 않는다. 코스는 조금 굵어졌으나 길이가 절반 정도로 짧아졌다.
N64 버전과 다르게 고속도로를 빠져 나갈 샛길이 보이지 않는다. 즉 여기 차량들은 똑같은 고속도로를 영원히 빙글빙글 돌거나 그냥 레이싱 경기에 나오는 엑스트라 차량들이란 소리다.
3. 바나나 컵
3.1. GC 바싹바싹 사막◈
이집트의 모래사막을 모티브로 한 서킷. 코스에 선인들이 있는데 이 선인들이 몸을 구부려 아치를 만들 때 아래에 동전이 생긴다. 일부러 코인 하나 먹으러 들어가기엔 좀 리스크가 큰 편.
이 코스는 버섯이나 스타가 있다면 가로지를 수 있는 코너가 '''매우 많다.''' 전략적으로 쓰도록 하자. 코스 중앙의 거대 유사 늪을 주의. 마지막 언덕 부분은 통편집 되어 오아시스가 되었고 회오리 바람도 삭제되었다.
레이스를 진행하다 보면 오벨리스크가 하나씩 픽픽 쓰러지는데, 이걸로 점프 트릭을 노려보자.
전반적으로 조금 쉬워졌다.
3.2. SFC 도넛 평야 3◈
DLC를 제외하면 유일한 SFC 레트로 코스. 배경 그래픽을 슈퍼 마리오 카트의 그것을 재활용하지 않고 새로 만들었고, 요새가 생기는 등 많은 부분이 변화하였다.
예전과는 달리 수중 속에 오래 있어도 아웃 판정이 없기에 난이도가 대폭 하향되었다. 대신 수중 속에 있는 숏컷이 사라졌다. 후반 부분에서는 길이 물에 젖어 있어서 미끌거리니 200cc라면 조심해야 하고, 여기서도 쪼르뚜가 나와서 튀어오른 흙으로 점프 트릭을 노리자.
나무다리를 통과하자마자 쓸수있는 숏컷이 있는데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시도하다가 실패하면 벽쿵+오프로드 감속 두가지 선물을 받고 영광의 꼴등을 차지할수도 있다.
3.3. N64 피치 서킷
대형 점프 구간에 글라이딩 패드가 생겨서 그 주위를 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마리오 서킷에도 피치의 성이 등장하면서 성이 두 개가 되었다. 피치의 성 뜰에는 더이상 들어갈 수 없게 막혔으며 성 직후에 나오는 죽음의 경사 S밴드는 경사가 없어져 훨씬 쉬워졌다. 또한 피치, 데이지, 로젤리나를 상징하는 기구들이 맵을 장식하면서 피치 전용 서킷이라기 보다 영칭인 Royal Raceway에 걸맞는, 공주들을 대표하는 맵이 되었다.[7]
시작 부분의 U 벤드를 지난 후 조금 더 가다보면 잔디를 가로질러 점프가 가능한 숏컷이 있다. 버섯이나 스타가 필요하다.
BGM 또한 비록 재즈 풍으로 리메이크되었긴 하지만 원곡이 '''마리오 카트 64를 상징하는 루이지 서킷'''의 BGM인 만큼 여전히 갓브금이다.
마리오 카트 투어에서 마리오 카트 8에서 레트로화되었던 구조와 디자인 거의 그대로 재등장하였지만, 캐릭터 열기구가 사라지고 3DS 데이지 힐즈와 동일한 열기구로 바뀌고, BGM은 3DS판 N64 루이지 서킷의 것으로 바뀌었다.
3.4. 3DS DK 정글
중반부 나무 다리를 건너고 나면 나오는 정글 구간에서 왼쪽에 쓰러진 석상을 타고 오르면 활공 패드를 밟고 약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후 황금 바나나 신전이 나오는데 이 내부의 U자 급커브 구간이 반중력 구간으로 개편되었다. 신전에서 활공으로 나오면 커다란 석상들이 돌아가며 바람을 내뿜는데 가까이 접근하면 살짝 밀어내는 효과가 있지만 큰 위협은 아니다. 활공이 끝나면 스타트 라인을 앞두고 길이 두 갈래, 안쪽 길과 바깥쪽 길로 갈라지는데, 안쪽 길이 미세하게 빠르긴 하나 높은 cc에서는 안쪽길 타기가 매우 위험해 진다. 어차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정말 급박하지 않으면 바깥쪽 길을 타며 코인을 줍는 게 낫다.
4. 리프 컵
4.1. DS 와리오 스타디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레트로화된 와리오 코스다. 부스트 패드와 점프 트릭을 할 곳이 매우 많다. 게다가 코스도 완전히 뜯어 고쳐져서 원작에는 없던 수중 코스와 무중력 코스가 대폭 추가되었지만 체감 난이도는 그대로다.
진흙 위 작은 섬을 연속 부스트로 지나고 나면 큰 언덕을 연달아 뛰는 구간이 나오는데 이때 불구덩이에 맞지 않게 주의하도록 하자. 이후 반중력 구간에선 90도 턴이 연달아 나오므로 코너링에 신경쓰는 것은 물론 회전하는 불방망이도 피해야 한다.
마지막 수중구간에선 버섯이나 스타가 있다면 작은 숏컷이 가능하다. 코스 대부분이 숏컷이 불가능하게 벽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작으나마나 여기 말고는 아이템 숏컷을 쓸 곳이 없다. 여담으로 이 맵은 고스트를 이기기 가장 어려운 맵이다.
4.2. GC 셔벗 랜드◈
헤이호들이 피겨 스케이팅을 즐기고 있다. 원작에선 낮 배경이었지만 이번 작에선 밤으로 변경되었다. 원작에선 물 속에 빠지면 얄짤없이 아웃 처리되었지만 이젠 물 속으로 들어가 달릴 수 있게 되었고, 후반부의 프리저 구간에서도 수중 구간이 추가되었다. 또한 이젠 프리저를 건드려도 얼어붙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전작과는 달리 그냥 넘어지는 판정만 받아서 살짝 쉬워진 감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쉬워졌다고 보기도 힘든 게, 한 번 부딪치면 다신 재생하지 않는 원작과는 달리 이번 작에선 부딪칠 때마다 무제한적으로 재생한다. 또한 원작의 경우 타임어택에선 프리저들이 삭제되었지만 이젠 타임어택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첫 빙판에 도달하면 물로 빠져서 수중 반중력 루트를 타는 게 좀 더 빠르고 코인 획득에도 유리하다. 얼음동굴을 나온 직후 커다란 S 벤드가 이어지는데 버섯이나 스타로 가로지르는 게 가능하다. 또한 이 S벤드를 지나면 프리저들이 있는 두번째 빙판 구간이 나오는데, 이때 보이는 얼음성 왼쪽에 활공 패드가 있다. 버섯이나 스타가 있다면 이 길로 빠져보자. 두번째 빙판 구간의 수중 구간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BGM은 역시나 편곡, 개조되었는데 '''진짜 겨울 분위기가 난다.'''
중간에 오로라가 보이는데 장관이다.
4.3. 3DS 뮤직 파크
전작에 비해 코스가 조금 커지면서 약간 쉬워진 느낌.(물론 200cc는 그렇지 않다.)
초반 건반 코너를 돌고 나서 뻐끔플라워를 지나면 버섯이나 스타로 코너를 잘라먹을 수 있는 작은 숏컷이 있다. 마지막 구간에서 리듬에 맞춰 쿵쿵 뛰는 음표들에 맞춰 점프 트릭이 가능하다. 이 음표 구간을 지나면 또 U자 밴드가 나오는데, 북을 가로지르는 숏컷이 가능하다.
BGM의 경우 원곡과 같지만 큰 소리로 낮게 울리는 피아노음을 줄여서 훨씬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가 살아났다. 달리다 보면 음악뽕(...)에 취해서 인기가 많다.
4.4. N64 요시 밸리◈
마지막 구간의 거대 요시알이 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중간에 거대한 나무통 대포가 추가되어서 꽤나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다만 이 나무통 대포 코스는 엄청 비효율적인 코스니 피하자. 가드레일이 몇 군데 추가되기도 했다. 한편으로 낭떠러지의 경우 원작에선 그냥 평평한 땅이었지만 이젠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호수가 되었다.
처음에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가고 왼쪽의 나무 다리를 타는 루트가 가장 빠른 루트이다.
5. 번개 컵
64 무지개 로드도 난이도가 매우 쉬운편이라 그런지 난이도가 번개 컵 중에서도 낮은 축에 속한다.
5.1. DS 똑딱시계 코스
마리오 시리즈의 시계 관련 코스들이 항상 그렇듯 변화무쌍한 코스. 반중력 구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시계 시침과 분침이 장애물이 아닌 점프액션 요소로 변화했고, 시계추는 DS때와는 달리 빠른속도로 부딪혀도 장애물효과는 생기지 않는다.
팁으로 시작한 직후(1Lap) 맵 중앙으로 빠르게 오게 되면 시곗바늘이 플레이어들이 오는 6시 방향쪽에 있을텐데 그걸 타서 중앙을 가로지르는(점프 액션까지 가능) 숏컷을 쓸수 있다.
하나 더 있는데 결승점 앞 마지막 코너에서 돌아가는 시계바늘로도 똑같이 할수는 있다만 난이도가 꽤나 높기때문에 바늘을 탈수 있는 상황이여도 그냥 정상적으로 코너링하자.
5.2. 3DS 뻐끔 슬라이더
잔작과 비주얼적 차이는 대부분 없지만, 지하 구간의 굼바가 갈색이 되었고, 반중력 구간이 된 수중 구간은 매우 화려해졌다.
수중 구간을 나오고 나서 활공으로 지상으로 올라오면 큰 C자 벤드가 있는데, 이때 버섯이나 스타가 있다면 벤드 중앙을 가로막는 울타리 가운데, 가짜 수풀 판자가 막고 있는 틈을 뚫고 벤드를 잘라먹을 수 있다. 참고로 활공할 때 조이스틱을 아래로 당겨서 구조물 위로 넘어간 후 앞쪽의 숏컷까지 활공해서 통과하는 비기는 막혔다.
5.3. Wii 이글이글 화산
불덩어리와 갑자기 꺼지는 지형을 제외하면 그다지 위협될게 없는 코스(200cc는 그렇지 않다.). 대신 그만큼 밴드 난이도는 좀 높은 편. 마지막 부분의 지름길은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원판에서 음악이 하나도 바뀌지 않은 몇 안되는 코스 중 하나이다.
5.4. N64 무지개 로드
레트로 그랑프리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스. 난이도 자체는 마리오 카트 64의 무지개 로드를 리메이크 한 코스답게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본작에서는 난간의 대부분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원판에 비하면 난이도가 높긴 하다. 대부분의 구간이 반중력 구간이다.
마리오 카트 8의 확장판인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의 타이틀 코스다.
6. 관련 문서
[1] 특히 그 중에서도 Wii 음매음매 컨트리, 3DS 뻐끔 슬라이더의 BGM이 기존 버전과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2] DS 뽀꾸뽀꾸 비치, 3DS 뮤직 파크, Wii 와리오 광산 등 그나마 원곡과 비슷하게 들리는 곡들도 자세히 들어보면 '''예전에 비해 음질이 훨씬 좋아졌다''' 내지는 '''뭔가 좀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 정도다.[3] 레트로 코스의 BGM을 리믹스할 때 박자나 음정까지 바꾸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시리즈들은 곡을 약간 바꾸기는 했어도 원곡 박자, 음정은 유지했는데 8은 다른 음악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다. 그나마 GBA 마리오 서킷은 음정만 원래대로 되돌려 놓으면 원곡과 비슷하게 들리는데, 또 다른 GBA 코스인 리본 로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 Wii 음매음매 컨트리, GBA 마리오 서킷, N64 키노피오 하이웨이, GC 바싹바싹 사막, SFC 도넛 평야 3, N64 피치 서킷, DS 와리오 스타디움, GC 셔벗 랜드, N64 요시 밸리, DS 똑딱 시계 코스, 3DS 뻐끔 슬라이더, N64 무지개 로드 등등. 여태껏 코스에 약간의 변화는 줘도 '''전반적인 구조를 변경한 사례는 없었다.'''[5] Wii에서는 이곳을 달리면 오히려 속도가 느려졌다.[6] Wii 버전에도 후반부에 바이올린이 사실 있는데, 잘 안 들리는 것 뿐이다.[7] 다만, 로젤리나는 공주라고도 왕족이라고도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