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소거 현상

 

1. 개요
2. 설명


1. 개요


원환소녀의 설정. 이런 부류의 판타지에서 마법사의 존재를 일반인들이 왜 모르는지에 대한 가장 적절한 답이라고 한다.
지구인들이 악귀라 불리는 이유다.

2. 설명


이 현상은 지구인들이 마법사들의 마법 행사를 감지했을 시에 발동해, 감지된 모든 마법을 '소거'한다. 이로 인해 지구인들은 마법을 못 느낀다. 마법사들이 보기엔 마법이 불에 타버리는 것 같다고...
예전에 최초로 지구에 온 마도사는, 세계를 넘나들 정도의 마법사들인데도 불구하고 이 마법 소거 현상 때문에 '''원시인의 투창 하나 제대로 막지 못하고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법 소거로 어찌 못할 정도로 커진 마법은 완전히 소거할 수 없고, 원환대계는 마법이 자연 현상이 되는 게 아니라 자연 현상을 다루는 마법이라 소거에 강하게 저항한다. 또한, 오우지모리 하우젠 같은 지구에 오래 산 마법사의 경우도 인파 속에서도 간단히 마법을 쓴다고 한다.
타케하라 진은 이 마법 소거 현상을 멈출 수 있다. 초 약체 주인공이면서 이것 하나만으로 겨우 버틴다. 보통 마법사들은 멀리서도 악귀가 감지되면 냅다 튀는데, 진은 이 소거 현상을 멈출 수 있어서 몰래 접근한 다음 발동해 마법사를 무력화한 다음, 총이나 검으로 마법사를 바른다고 한다. 작중에 나온 상급 보스들한텐 이게 잘 안 먹혀서 그렇지[1], 예전엔 이 기술 하나로 범죄자 마법사들을 무수히 죽였다고 한다.
야가미 세이시로의 케이오틱 팩터, '파괴'(아바론)는 이 마법 소거 현상의 반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골 때리는 게, 전자장치를 통해 지구인들이 마법을 감지해도 지워지고, 사진 같은 경우는 '''시간을 타고 올라가 마법을 소거'''한다고 한다. 이건 아예 마법 자체가 일반인들은 감지 못한다는 설정 때문인 것 같은데... 기준이 이상하지만 일단 중요한 건 다른 작품들에서 일반인들을 압도하는 능력인 마법을 지워버릴 수 있는 능력이 일반적인 지구인들에겐 자신들도 모르는 패시브 능력이란 것이다. 거의 최종보스급 능력인데 지구인 아무나 사용 가능하다. 다만 재연대계로 인해 세계에 신이 강림하면서 대부분의 지구인이 이 능력을 잃었으나, 타케하라 진만큼은 이 능력을 유지해 진정한 악귀(트루 데몬)라고 불리게 된다.
사실 인간 종족 자체가 마법을 무효화해서 마법사나 마족이 활개치지 못한다는 설정은 TRPG 게임에선 자주 등장하는 부류라 그리 새롭진 않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이지 디 어센션이나 일본에서 한때 유행한 나이트 위저드에서도 마법을 함부로 발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들의 관념에 안 맞아 소거돼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TRPG를 원작으로 한 게임 진해마경에서도 한때 세상을 지배했지만 마법을 무효화시키는 능력을 지닌 인간들 때문에 쫓겨난 마족들이 인간의 마법 무효화 능력을 없애기 위해 그 열쇠가 되는 주인공을 노린다는 내용이 나온다.

[1] 마법 소거 현상 속에서 쏜 총탄을 기교로 막는 글렌 아자레나, 진의 스승이라 진의 기술을 잘 아는 오우지모리 하우젠, 마찬가지로 스승이면서 지구인에 케이오틱 팩터도 아닌지라 마법 따윈 몰라도 무술로 적을 썰어버리는 토고 나가미츠, 사이보그라 일반 물리력도 막강한 그라페라 트리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