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하라 진

 

라이트노벨인 원환소녀주인공.
'침묵'(사일런스)라는 별명을 가진 마도사 공관의 전임계관. 지구인들의 마법을 느끼면 없애 버리는 현상(마법 소거 현상라고 한다)을 자신에 한해서 멈추는 것이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적대 마법사를 라이플로 몰래 꿰뚫어 버리기 때문에 이러한 별명이 붙었다. 마법사는 보통의 상황이라면 라이플 탄 따위야 막을 수 있지만, 이것도 마법소거 현상 아래에서는 불가능 하다. 그런데 타케하라 진은 상대가 마법소거가 없다고 안심한 틈에 마법소거를 발동시켜 마법사가 탄을 못 막게 하는 방식을 쓰는 것. 이 능력으로 마법사 테러리스트 한 부대를 발라버렸다.
하지만 이것도 선천적으로 전투력이 뛰어나서가 아닌, 그냥 경험치가 많아서다. 자연 물질(용암은 물론 동물까지)을 구현해 내는 칸나기 미즈키나, 자신이 느끼는 것을 파괴하는 동기 야가미 세이치로, 검의 달인인 스승 토고 나가미츠, 자연 현상을 통째로 조종하는 아기 메이젤, 심지어 보호 대상인 쿠라모토 키즈나도 미래를 바꾸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1]
그렇다고 해도 대단한 것이, 혼자서 한 부대를 상대한다는 것이다. 이 테러리스트 부대가 든 무기는 위저드 블릿이라고 하며 마법에도 마법 소거 현상에도 효과적인 신무기다. 거기에 달려들어 마법사들이 자신의 몸에 건 버프를 마법 소거 현상으로 지우고 싸운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총기를 든 상대들 사이에서 무쌍을 찍는다는 것은 이 인간이 얼마나 강력한 병사인지 알게 해준다.''' 그만큼 수라장을 거쳤다는 것이고 그만큼 사람을 쏴왔다는 것이다. 다른 예로, 쿠니키다 요시카즈를 발견했을 때, 메이젤에게 마법을 쓰게 해서 마염을 통해 일반인들의 시선이 닫지 않는 곳을 찾은 다음 거기서 '''지척에 있는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에 맞춰서 쿠니키다를 쏴버렸다.''' 즉, 일반인들 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거리에 사람들로 가득해도 총을 쏴갈기는 인간이라는 것.''' 오우지모리가 쿠니키다에게 건네준 마법을 걸어둔 수첩[2]에 맞지 않았다면 거기서 도쿄 공방전은 끝났을 것이다.
아기 메이젤과 처음 만났을 때, 목소리만으로 콧대 높은 아기를 제압했고(다른 아이들도 함께 제압되었다.), 위에서 설명했던 테러리스트와의 도쿄 공방에서는 마주친 테러리스트 쿠니키다 요시카즈가 "나 같은 사람한테 '''그딴 괴물'''은 보내지 말라고. 나도 기껏해야 '''군대나 경찰관하고밖에 맞닥뜨린 적이 없단 말이지.'''"라고 말할 정도.
예전에는 은근히 시스콘. 마법소거 현상을 멈추는 능력도 마법소거에 닿으면 몸이 부서지는 동생을 위한 것이었다. 마도사 공관에 들어간 것도 동생을 위해...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해서 유일한 혈육이 숨쉬는 것 만으로도 죽어가는데 그걸 가만 놔둘 인간은 제대로 된 인간이겠는가...시스콘 이전의 문제로 보인다. 다만 마이카는 브라콘 맞다. 1년 만에 재회한 오빠를 골절시킨 것도 위험한 곳에서 빠지라고 설득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아기 메이젤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있는데 아기 메이젤은 초등학생이다.(...)
동시에 아기를 각인 마도사로 싸우게 해서는 안된다고 여기고 있지만, 쉽게 되지 않는다.
과거가 상당히 안습한데...'''여동생 타케하라 마이카가 마법 소거 현상 때문에 죽어가고 있어서''' 그녀를 살리기 위해 공관에 데리고 갔더니, '''1년 가까이 동생을 보지 못했고''' 오우지모리 하우젠 밑에서 전투 훈련 한다고 굴렀다. 거기에 '''간만에 만난 동생은 살인도 간단하게 해내는 인간병기화'''...게다가 동생한테 맞아서 탈골되었다.(...) 그리고 몇년 후 제대로 '''얼굴도 못 본 동생은 핵폭탄 테러를 막다가 순직. 동생을 살리기는 살렸는데 고작 몇년 수명 연장시킨 것 밖에 되지 않았다.'''
그렇기때문에 동생의 모습을 투영해 보고 있는 메이젤은 되도록 싸움터에 보내지 않으려 하지만, 그녀 자체가 투쟁을 원한다. 이 방침 때문에 둘 사이가 틀어졌을 정도.
공관을 탈퇴하기직전까지는 '완성형 주인공'으로 보였지만 이는 페이크였고 성장형 주인공이었다!! [3]
9권에서 자신이 싸우는 이유를 각성하기 전까지는 찌질찌질댔는데 각성후에는 나름대로 주인공다운 캐릭터가 되어서 볼만해짐...
하지만 여전히 궁상맞다.
공관을 그만두면서 수입은 끊어졌고 군식구[4]는 왕창생겨서 가난에 시달리는데다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사업구상은 초반에 박살나버렸다.[5]
타케하라 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위선자'''다.
무력을 이용해서 반대파를 죽이는 방식으로 사람을 구하지만 있지만 아기 메이젤은 살인을 안시키고 싶다고 생각하며[6] 구원을 원하면서도 미래에 조정당하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구원을 걷어차버린다. 또한,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죽일 수도 있다.
외형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Fate Zero의 에미야 키리츠구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들정도의 '''메시아'''가 되길 원하는 정신병자지만 행동이나 판단은 일관적이다. 하지만 타케하라 진은 가치관과 신념은 있지만 주변사람에게 연관되면 2중잣대를 두고 실행하기 때문에 앞뒤가 안맞는 행동을 하게된다.

[1] 그런데 잘만 생각해보면 타케하라 진이 진심으로 이들을 죽이려 들 경우 '''극상성을 이용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애초에 그는 저격수인지라 스승 토고 나가미츠처럼 굳이 접근전만 추구할 이유는 없다. 거기에 토고를 제외한 전임계관 대부분이 케이오틱 팩터거나 마법사인데, 이들에게 마법 소거 현상은 쥐약이고 타케하라 진의 특성은 그런 마법 소거 현상을 통제하는 것이다. 물론 함부로 마법소거를 사용하면 큰일나는 경우도 있지만 저격수인지라 대부분의 공격에서도 안전할 것이다. 다만 저격 실패하면 고생시작.(...) 애초에 작중에서 타케하라 진이 고전하는 이유는 그의 장기인 저격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든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최종보스전 조차 게이트 오브 바빌론 모드로 들어간 마이카와 칼로 싸우는 상황이었으니. 다만 제대로 사용하면 최종보스급 인물도 식겁하는 수준이다. [2] 절대로 열어봐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해서 마법소거현상에서 안전했다.[3] 육체적능력이 아닌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자신이 싸우는 이유에 대해 각성한다.[4] 귀화중[5] 다만 이 사업은 개인의 영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지구에 사는 마법사들의 복지를 위한 단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6] 이는 마도사 공관 전체가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 나이가 있는 각인마도사는 소모품처럼 사용하지만 나이가 어린 아기 메이젤은 특별 취급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