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케역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마시케군 마시케초에 위치한 JR 홋카이도 루모이 본선의 폐역이다.
공사가 늦어지는 루모이 항과 소야 본선을 대신하여 마시케 항에서 가라후토(사할린)로 물자를 후송하기 위해 1921년에 루모이선(留萠線)이 이곳까지 연장되면서 개업하였다. 때문에 패전 이전에는 화물측선이 많이 있고 전차대도 설치되어 있던 화물 및 여객수송의 요충지였다. (당시 사진) 그러나 태평양 전쟁 패전 이후 일본이 가라후토를 상실하면서 마시케도 이전의 활기를 잃어갔으며 1984년에 화물취급을 폐지하고 무인화되었다. 결국 2016년 12월 5일에 여객수요 부족으로 루모이~마시케 구간이 폐선됨에 따라 폐역되었다.
루모이 본선의 다른 폐역들과 달리 폐역 후에도 역사와 승강장은 해체되지 않았다. 사진과 주민들의 기억을 토대로 1921년 개업 당시 모습에 가깝게 리모델링하여 2018년 4월에 오픈했다. 기사(일어)
역 주변에는 마시케 정사무소, 이츠쿠시마 신사, 마시케 우편국, 호쿠요은행, 루모이신용금고, 마시케 어항(漁港) 등이 있다.
마시케를 한자로 풀어 쓰면 増毛인데, 増은 '더할 증'자이다. 해석하면 '(머리)털이 솟아난다'는 뜻이라, 루모이역에서는 탈모인들을 노리고(...) 마시케역 입장권을 판매하였다.[1] 폐선 직전에는 마시케역 관광 안내소에서도 약간 다른 버전[2] 의 입장권을 판매하다가 폐역 이후에도 JR 홋카이도로부터 변형된 버전의 입장권을 파는 조건으로 입장권 판매를 허가받아서 계속 팔고 있다. #
2. 역 및 승강장 구조
단선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다. 역사 바로 앞에서 선로가 끊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