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앤더슨
1. 개요
Michael James Anderson
1966년 7월 30일 ~ (58세)
LG 트윈스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뛰었던 미국 출신의 외국인 선수. KBO 외국인 선수 최초의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미국 프로야구 시절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동안 77승 59패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199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3경기 5⅓이닝, 평균자책점 18.56의 안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2.2. LG 트윈스 시절
이상훈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LG가 앤더슨을 마무리 투수로 쓰기 위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로 영입했다. 시즌 초반에는 괜찮은 활약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불쇼를 하기 시작했다. 전반기 3승 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00 을 기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기에는 롱 릴리프로 보직이 변경되었지만 별로 신통치 않았다. 최종 성적은 45경기 4승 7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3.56. 시즌 후 LG는 앤더슨과 재계약하지 않고 대신에 야수 케빈 대톨라를 영입하였다.
2.3. 쌍방울 레이더스 시절
LG와 재계약에 실패했지만 1999년에 쌍방울에서 선발 투수로 뛰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은 "LG가 앤더슨을 활용하지 못했다." "장기를 살려준다면 충분히 좋은 활약을 해줄 것." 이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내었고 앤더슨도 자기는 원래 마무리 체질이 아니며 선발로 뛰면 15승은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19경기 2승 9패, 평균자책점 6.75의 초라한 성적만을 남기고 말았다. 결국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하여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3.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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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난 후 은퇴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스카우트 일을 시작했는데 2013년 실로 오랜만에 잠실 야구장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2014년에는 강정호를 보기 위해 목동 야구장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2015년에는 박병호를 보기 위해 다시 방문하게 된다.
그의 동생인 브라이언 앤더슨은 미국 폭스 스포츠 위스콘신의 스포츠 아나운서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전담 중계방송 캐스터로 활약중이다. 2020년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무관중 개막전을 시작한 KBO리그를 알리면서 자신의 형이 KBO에서 뛰었던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