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의 역/한국마작의 역
한국식 마작의 룰을 설명하는 페이지. 이 항목을 읽기 전에 상위항목인 마작을 하는 방법을 읽는 것을 권장한다.
1. 한국마작의 특징
한국마작에서는 기본 족보가 2번 이상이어야 인정(2판 묶음)된다.[1] 그러니 아래 기본 족보들을 두 개 이상 조합해야 한다는 걸 명심할 것. 특히 멘젠과 쓰무, 그리고 핑후 이 세 역의 관계에 대해 반드시 제대로 숙지해둬야 한다. 또한 '엎어'는 일본마작의 '리치'에서 따온 것이지만, 기본 역에서 제외되는 등 극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어찌보면 일본식 리치마작과 중국식 국표마작의 절충된 모양일수도 있으며, 일본에서 유행하던 3작마작과 이십이마작을 모델로 했을 가능성도 있다.[2]
참고로 한국식 마작은 하는 곳마다 역의 판수가 다르며 역에 대한 명칭도 다르다. 쉽게 생각하자면 고스톱에서 대통령(총통)유무와 쪽의 유무, 여기에 오열쌍피, 나가리 등등…의 차이. 그나마 인터넷을 통해 표준이 정착된 고스톱과는 달리, 마작은 아예 처음부터 판수가 다르고 족보도 다 다르다. 물론 우리나라에 한국마작연맹(KML)이 있지만 거기에 있는 표준규칙은 일본식 리치마작 기준.
이러한 사정 때문에 한국식 마작에는 별 다른 표준역이 없어, 한국마작의 역을 설명하는 책[3] 과 홈페이지마다 판수도 다르고 인정되는 역도 다르다. 여기에 마작/점수 계산에 있는 판수 계산법을 사용하나, 이마저도 하위역의 판수를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가 있다. (대체적으로는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하위역의 판수를 전부 인정하여, 판수를 별도로 계산한다.) 따라서 여기에 설명되어 있는 역은 나가리의 초보 마작교실(이하 나가리)에 있는 판수를 참조하여 기술한다. 이곳(이하 삼식이)과 이곳(이하 커피향)도 참고할 것.
대체로 일본마작의 역과 비슷하지만 삭수가 반드시 필요한 역(국사무쌍, 녹일색, 삼색류)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확률이 낮은 역들의 판수가 큰 편으로 (일본에선 같은 역만인 사안커와 자일색의 판수가 각각 8판, 12판 등으로 다르다.), 엎어(리치) 계열의 역의 부가역이라는 점과 기본 1판 역 부분, 그리고 일기통관과 혼일색, 돌돌이가 기본 2판인 점은 통일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 뿐'''이라서 한국마작은 여전히 도박성이 강한 게 현실. 앞서 언급했듯 규칙이 제각각이니 세계의 마작을 다루는 해외 사이트들마저 한국마작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는 게 태반이며, KML에서도 자료 부족을 이유로 제대로 된 연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의 몇몇 마장에서는 이를 경기 성격의 한국마작으로 개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단 기본적인 문제는 부가역의 판수가 너무 높고, 우연에 의한 역들을 너무 높게 쳐준다. 우연에 의존하는 하이테이, 영상개화(깡올라) 등의 판수나, 역만 중에서도 구련보등, 천화에 대한 판수가 너무 높다.(가장 낮은 삼식이에서도 12판)그런데 삭수가 없음에도 한국 마작만의 공식 역이 없어서 각 역들의 판수를 높여야만 게임으로서의 흥미가 성립하는 자가당착의 룰인 게 현실이기도 하다.
2. 요약
부가족보는 앞에 + 기호가 붙어 있으며, - 표시는 0판, 불명은 별도로 표시.
이 외에도 오른 것에 대한 기본 판수[4] 가 적용된다.
3. 기본 족보
일본마작과는 달리 멘젠이 깨진다고 판수가 내려가는 역은 없다. 그러나 멘젠의 부가판수가 크고, 확률도 높은 주요 역인 멘젠/쓰무/핑후는 멘젠이어야만 가능하다. 여기에 멘젠으로 났을 때 기본으로 받는 판수가 족보로 받는 판수를 압도하는 일이 많으므로, 일본마작 이상으로 멘젠이 중요하다.
3.1. 1판
3.1.1. 멘젠
퐁, 바깥깡을 하지 않은 상태. 즉 타가의 패를 가져오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멘젠 상태에서 나면 1판.
3.1.2. 쓰무/쓰므
일본마작의 '멘젠쯔모'와 같은 개념이다. 멘젠과 복합되므로 멘젠 쏘아[5] 로 날 경우 1판이며 멘젠 올라[6] 로 날 경우 2판.
지엠지넷 마작 등 일부 룰에서는 멘젠으로 올랐을 때에만 나가리 공탁금을 받을 수 있다. 아예 넥서스 마작처럼 멘젠 쓰무를 했을 때에만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3.1.3. 핑후/평화
머리가 역패가 아니고, 몸통이 전부 시리즈(순서대로인 몸통, 일본마작의 슌쯔)이고, 대기형태가 양자방(양면대기)인 경우, '''쏘아(론)로 나야''' 인정된다. 그러나 극히 일부는 핑후와 쓰무를 같이 인정하기도 한다.[7]
한국마작은 치가 없으므로 결국 멘젠으로만 가능하게 된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오름패: [image] 또는 [image]
3.1.4. 당요
요구패(수패의 1, 9와 자패)를 사용하지 않고 패를 완성했을 경우.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오름패 : [image] [image] [image] ( [image] 은 성립하지 않는다.)
즉, 일본마작의 1판역인 단요구와 같다. 펑을 받아도 상관없지만, 당요 1판만으로는 2판묶음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2판역이 필요하게 된다.
3.1.5. 삼원패, 사희패
귀족패(삼원패)와 자기 바람패(자풍패)로 몸통을 갖추면 1판이다. 이 둘을 통틀어서 권리패라고 한다.
3.2. 2판
3.2.1. 일기통관
일본마작의 2판역인 일기통관과 같다. '통관'이라고도 한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오름패 [image] ( [image] 은 성립하지 않는다.)
3.2.2. 혼일/혼일색
일본마작의 3판역인 혼일색과 같다.
3.2.3. 돌돌이
일본마작의 2판역인 또이또이와 같다.
3.3. 4판
3.3.1. 삼앙꼬/산안커
일본마작의 2판역인 삼안커와 같다. 혹자는 '싸만커'라고 한다.
3.3.2. 칠대(치대, 칠대작)
일본마작의 2판역인 치또이와 같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오름패 [image]
아래의 경우(대칠성)에는 자일색의 판수와 칠대자의 판수가 동시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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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머리가 같은 종류여도 역이 인정될 수 있지만 깡을 치면 인정되지 않는다.[8] 따라서 아래의 것도 가능하다. 아래는 한국마작에서 그나마 '청노두'라 할 수 있는 4가지 예 중 하나.[9] 보면 알겠지만, 이걸로 화료할 확률은 '''천화, (순정)구련보등보다도 악질'''이다. 그도 그럴 것이 14개까지 버틸 수 있는 대칠성과는 달리 청노두는 '''단 3개만 버려져도 가능성이 없어'''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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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소삼원
일본마작의 2판역인 소삼원과 같다.
삼원패 2판을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6판이 된다.
3.4. 5판
3.4.1. 부지부엎어
일본 리치마작에서 '더블리치'와 같은 개념이다. 초순불러, 부지불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냥 '엎어'와는 달리 기본 역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극히 일부는 '''부가 역'''으로 인정하기도 하므로 주의할 것.
3.5. 8판
3.5.1. 쓰앙꼬/스안커
일본마작의 역만인 사안커와 같다.
돌돌이 2판을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10판이 된다.
참고로 때방(샤보대기)의 형태는 엎으면 쓰무로 나도 삼앙꼬만으로 인정되는 곳도 있으니 사전에 합의할 것. 단기 대기의 형태는 엎어도 쓰앙꼬로 인정하기에 논란이 되지 않는다.
3.5.2. 청일색
일본마작의 6판역인 청일색과 같다. 일본마작과 똑같이, 혼일색의 판수는 인정되지 않는다.
순정이 아닌 구련보등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이 역시 청일색에 들어간다.
3.5.3. 대삼원
일본마작의 역만인 대삼원과 같다.
삼원패 3판을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11판이 된다.
3.5.4. 혼노두
일본마작의 2판역인 혼노두와 같다. 찬타가 있는 경우에도 찬타의 판수는 적용하지 않는다.
돌돌이나 칠대자와는 무조건 중첩되므로 사실상 최소 8판이 된다.
3.5.5. 소사희
일본마작의 역만인 소사희와 같다.
바람패의 판수는 전부 들어가며, 혼일색을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10판이 된다.
3.6. 12판
3.6.1. 대사희
일본마작의 역만인 대사희와 같다.
바람패와 혼일색, 돌돌이를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18판이 된다.
3.6.2. 자일색
일본마작의 역만인 자일색과 같다.
돌돌이 또는 칠대자와 중첩되어 사실상 14판 또는 16판이 된다.
3.7. 16판
3.7.1. 천화, 지화, 인화
일본마작의 천화, 지화, 인화와 같다.
여기서부터는 판수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구련보등과 똑같이 호주머니 털고 일어나는 일도 있다.
참고로 넷마블 마작에서는 천지인 모두 '''부가 역'''이라 인화는 2판 묶음에서, 천화와 지화는 3판 묶음에서 억울해진다.
3.8. 24판
3.8.1. 구련보등
일본마작의 '''구련보등'''과 같으나 경우에 따라 더 까다로울 수 있는 역. 따라서 한국 마작에서 구련보등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멘젠. (펑이나 밍깡을 하지 않을 것, 한국마작에는 치가 없다.)
2. 한 종류의 수패로만 이루어짐.
3. 1~9까지 9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역. (즉 9면대기)[10]
4. 자신이 버린 패 중에 구련보등을 만든 것과 같은 종류의 수패가 없을 것.('''진팅/후리텐 불가''')[11]
결국 한국마작에서 구련보등이 나올 수 있는 형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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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9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역은 이 형태밖에 없다. 다른 경우는 같은 패를 4장 가진 형태가 되기 때문. 같은 패를 4장 가졌다면 5번째 패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방에서 제외되며, 결국 방이 최대 8개(실제로는 몸통과 머리의 구조까지 갖춰야 하므로 최대 5면방)가 되므로 구련보등이 아니다.
즉 일본 마작으로 치면 순정구련보등의 형태만을 인정하며, '''진팅(후리텐)이 아니어야 한다.''' 진팅 쓰무가 인정되지 않는 경우 쏠 수 없음은 물론, '''쓰무를 해도 그냥 멘젠 청일색 내지 점프'''(촌보)가 된다. 그리고 구련보등 상태일 경우에는 불러(일본마작의 오픈 리치)를 선언하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말이 예의이지, 사실상 '''그냥 나지 마라'''는 얘기다.
아무튼 이런 환장할 만한 조건들 덕에 '평생에 한 번 나기 힘들다'고 하며, 천의무봉(天衣無縫)[12] 이라고도 불린다. 때문에 이 역이 나오면 '구경 잘했습니다' 하면서 호주머니 다 털어주고 일어난다고. 나오는 순간 콜드게임이 되어버리니 사실상 '''판수 무한'''이라 봐도 되며, 아예 판수 무한으로 고정시켜 놓는 곳도 있다. 판수 무한이 아니더라도 청일색을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32판.
4. 부가 족보
4.1. 1판
4.1.1. 엎어
'리치'와 같은 개념. 그러나 부가족보이기 때문에 역이 만들어지지 않는 대기패가 존재하는데 '엎어'선언을 하면 점프[13] 로 인정된다. 물론, 엎어를 하면 멘젠으로 기본족보 1판 추가. 무판마작이라면 엎어만 선언해도 되지만, 양판 묶음인 경우 다른 형태가 있어야 한다.(멘젠 핑후, 멘젠 당요, 멘젠 삼원 등)
그러나 '리치'와는 다르게, 대부분 '''자신도 패를 볼 수 없게''' 패를 문자 그대로 엎어버린다. 따라서 '''대기 암기는 필수.''' 굳이 패를 엎을 필요가 없더라도 일단 엎어를 선언한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안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국마작에선 보내기 깡이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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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에는 6통과 9통 어느 것으로 나도 멘젠+핑후로 2판이 되므로 엎어를 선언할 수 있다. 쓰무로 난다 해도 어차피 멘젠+쓰무로 2판이다. 이렇게 어떻게 나든 최소 판수를 만족한다면 엎어의 선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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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6통으로 나면 멘젠+당요로 2판이 되지만, 9통으로 나면 당요가 없어져 2판이 되지 않으므로, '''엎어를 선언할 수 없다.''' 때문에 1판으로 떨어지는 형태가 나오지 않도록 (특히 다면 대기인 경우) 주의해야 한다. 실수로라도 엎어를 잘못 선언했다면 '''그대로 오름 파기'''가 되며, 나중에 쓰무로 나도, 6통을 쏴서 2판을 만족해도, 나가리가 되어도 '''점프가 된다.''' 그래도 리치와는 달리 별도의 점수를 즉시 공탁하지는 않으니 다른 사람이 먼저 또 다른 사람을 쏘길 기다리는 게 나을 수 있다.
이렇게 복잡한 이유로 몇몇 마작 관련 책에서는 초보자들끼리 할 때에는 기본 1판으로 인정하거나, 울고 나서라도 엎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소위 '뻥마작'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4.1.2. 겐쇼 (개당 1판)
마지막 올림패를 '''가지고 있는 개수만큼''' 판수가 추가된다. 여기에는 오름패 자체도 포함하는 것이 기본이나, 간혹 제외하는 사람들도 있다.
리치마작의 도라 체계를 한국식으로 적용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에서 [image] 를 쓰무하여 났으면 [image] 를 3개 가지고 있으므로 겐쇼 3판이 부가된다.
천화로 나서 마지막 올림패를 알 수 없는 경우는 보통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패의 개수가 겐쇼가 되며, '사안커 단기' 등의 로컬역이 있다면 오른 형태를 고려하여 가장 높은 쪽으로 계산하면 된다.
4.1.3. 화패 (개당 1판)
[image]
한국마작에는 삭수패가 없는 대신 화패가 쓰이게 되는데 일본 3인마작에서 쓰이는 북도라패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부가족보에서 화패가 있을경우 북도라패처럼 개수만큼 판수가 늘어난다. 저 이미지에서 한국식 마작에서 쓰이는 패는 '춘,하,추,동' 4가지 패이다.
꽃패가 없으면 삭수에서 같은 패 4개를 대신 써도 된다. 보통은 1삭을 쓰는데, 단순히 모양이 화려하기 때문.
4.2. 2판
4.2.1. 불러
일본 리치 마작의 오픈리치와 같은 말이다. 보통 엎어의 판수가 합쳐져 있는 것으로 계산하지만, 엎어의 판수를 별도로 취급하면 사실상 3판.
패를 엎어버리는 엎어와는 다르게, 이쪽은 오픈리치와 동일하게 미리 패를 공개한다. 따라서 불렀을 때 기본 판수가 부족하면 '''즉시 점프'''가 된다. 진팅이 허용되지 않는데 진팅 불러를 선언해도 즉시 점프. 또한 오픈리치와 동일하게 선제 엎어에는 추격 불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엎어 이후에는 버림패를 선택할 수 없다는 이유)
4.3. 5판
4.3.1. 깡 올라
영상개화와 같은 의미이다. 깡상개화라고도 한다.
4.3.2. 깡 쏘아
금계탈식(金鷄奪食)이라고도 한다. 리치마작의 창깡과 같은 의미이다. 겐쇼는 1판이 원칙이나, 상대방의 깡에서 따와서 4판으로 규정하기도 한다. 깡 관련 역 중에서는 유일하게 상위역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상위역이 이삭창깡인데, 한국마작에선 삭수 자체를 쓰지 않기 때문.)
4.3.3. 하이테이 올라
일본식 마작의 해저모월과 같은 의미.
4.3.4. 하이테이 쏘아
일본식 마작의 하저로어와 같은 의미.[14]
4.4. 8판
4.4.1. 화만관(서화)
화패가 4개 다 모였을 경우 개수로 따져 4판이 아니라 화만관(혹은 서화)라는 부가족보로 인정된다. 즉, 화패의 판수를 제외하면 서화는 4판. 화패를 별도로 계산하면 서화는 사실상 12판이 된다.
4.4.2. 깡상5통올라
일본마작의 옛날 역인 오통개화와 같은 말이다. 깡올라를 별도로 보면 13판이 된다.
4.4.3. 하이테이1통올라
일본마작의 옛날 역인 일통모월와 같은 말이다. 하이테이 올라를 별도로 보면 13판이 된다.
4.4.4. 하이테이9통쏘아
일본마작의 옛날 역인 구통로어와 같은 말이다. 하이테이 쏘아를 별도로 보면 13판이 된다.
5. 로컬역
로컬역 역시 삭수가 반드시 필요한 역(화룡, 조합룡, 오문제, 전불고 등)은 제외된다.
- 이페코와 찬타, 삼깡(산깡쯔) 등은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대다수의 마작 도서에도 언급되지도 않는다.
- 찬타의 경우 '장따', '짠짱꼬' 등의 이름으로 쓰는 지방도 있고, 삼깡은 판수 2배를 적용하는 곳도 있다(안철화가 언급함).
- 적도라를 쓰는 곳도 있다. 안철화가 잠깐 언급한 적이 있다.[15] (당연하지만, 적5삭은 쓰이지 않는다.)
- 그 외에도 량페코, 사깡/스깡즈, 대칠성, 풍화설월, 남북통일, 청노두 등의 로컬역은 한국마작에서 적용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청노두는 칠대작으로만 가능하다.
[1] 일부는 3판 묶음을 적용하기도 한다. 무판마작이 그 다음, 1판 묶음은 극히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안 쓰는 게 태반이다. 이래서인지 넷마블, 엠게임의 마작도 1판 묶음은 제공하지 않는다. 무판마작은 일명 개마작이라고 부른다. 그냥 아무렇게나 해도 나기 때문[2] 그 예로 쓰무(츠모)와 핑후가 같이 인정되지 않으며, 이페커 등의 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페커는 1947년(쇼와 22년) 이후에야 나온 '현대 역'이기 때문. 같은 이유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옛날 역(古役)들이 한국마작에는 아직 남아 있으며, '리치'에 대한 점수 공탁이 없다는 것도 이십이마작과 동일하다. 또한 가끔 역만급 역에 '만관(혹은 대만관)'이라는 점수도 있는 것도 그 영향.[3] 박영우, 안철화의 저서는 양판마작, 신재선의 마작책은 3판마작 기준으로 저술되어 있다.[4] 가령 넥서스 마작배우기에서는 멘젠 시 10판, 비 멘젠시 5판을 적용한다.[5] 타가의 버림패를 이용해서 나는 것. 일본마작의 론[6] '올라'라는 용어는 화료라는 개념이며 문전시 쓰무는 일본마작의 '문전츠모'와 같은 개념.[7] 원래는 일본에서도 쯔모화료시는 핑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럴 경우 쯔모 화료가 론 화료보다 점수가 낮아지기 때문에, 쯔모하치(自摸八)라고 부르는 쯔모핑후를 인정하되 쯔모 2부를 주지 않는 계산법이 생긴 것이다. 당시에는 부수를 반올림했던 데다가 '''핑후가 멘젠비한정'''이었기 때문.[8] 일단 깡을 치면 '''명암 관계없이''' 몸통 하나가 손패에서 분리되기 때문이다.[9] 각각 1만, 9만, 1통, 9통 머리가 1개이고 나머지의 머리가 2개인 경우, 따라서 전부 합쳐 4가지 밖에 없다. 남는 패를 다 감안해도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중복을 감안해도 최대 24가지 뿐.[10] 9면방이 아니어도 인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합의를 해야 한다.[11] 진팅 여부에 관계없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역시 사전에 합의를 해야 한다.[12] 선녀(천사)의 옷에는 꿰맴이 없음, 즉 완벽을 의미한다.[13] 촌보라고 알고 있는 그 용어다.[14] 하저로어를 하이테이 론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것을 따져보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15] 커피향에서는 적도라를 쓰무해서 오르면 부가판수 6판을 얻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