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 아카네

 

真壁 紅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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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요구치 메구미.
1기 중반부, 신국제연합의 모르도바 기지에서 히노 요우지와 함께 지내고 있었던 여성. 사실 현재의 마카베 아카네는 페스툼에게 동화된 아카네의 기억 등이 남은 상태에서 '분기'한 존재이다. 마스터형 페스툼으로, 페스툼으로서의 이름은 묘르니아(ミョルニア). 원래의 아카네는 마카베 카즈키의 어머니로, 오래 전 남편 마카베 후미히코를 구하고서 페스툼에게 동화되었다.
아카네는 과거 일본의 자위군의 파일럿으로, 제2혼성단 특과대대[1] 소속이었다. 해당 부대는 원래 방공부대였으나 페스툼의 출현이후 점점 대페스툼전의 장비를 늘려가다가 초기의 파프너를 운용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대페스툼전 부대가 된다. 아카네는 그 부대의 에이스로 계급은 대위에 해당하는 일등육위로, 보직은 중대장이었는데 초고대 미르의 영향으로 페스툼의 존재를 감지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각성한 것 때문에 항상 최전선에 배치되었다. 후미히코는 원래 아카네의 부하로, 대장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반감을 품고 있었으나 금새 그 실력에 압도되었고, 페스툼은 물론 인간하고도 싸워야만 하는 전쟁[2]에 지친 아카네와 그런 아카네를 존경하는 후미히코는 연인관계가 되었다. 후미히코는 아카네와 결혼하게 되자, 아카네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신의 성인 아사기를 포기하고 아내의 성인 마카베를 따랐다.[3]
군의 간부였기에 미조구치 쿄스케와도 친한 사이였다고 한다.[4] 후미히코가 운영하는 도자기 공방은 원래 그녀가 운영하던 것으로, 자주 산에 올라가는 취미가 있었다. 이것은 대부분 흙과 같은 규소로 구성된 '''페스툼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결국 페스툼과 동화됨에 따라 페스툼을 완전하게 이해하게 되었고, 페스툼에게 영향을 주었다. 동화된 인간의 자아가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 슬레이브형인 카스가이 코요와 달리 묘르니아는 남아 있는 아카네의 기억 등에 영향을 받아 인격을 형성한 경우이기 때문에 말과 행동이 코요에 비해 페스툼 쪽에 더 가깝다.
히노 요우지가 데리고 있었던 이유는 페스툼에게 인간의 감정 같은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나중에 이둔에 의해 페스툼 대군이 쳐들어오고 기지가 괴멸할 때 카즈키에게 마크 자인을 건네주고는 거대화한 이둔에게 잡아먹힌...줄 알았지만 멀쩡히 남아있었다.
히노 요우지의 뜻에 따라 페스툼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자료를 모으고 있었으며 타츠미야 섬으로 와서[5] 이를 건네줘 동화 현상 치료에 도움을 주었다[6]. 북극에 있는 묘르니아의 코어에는 더욱 자세한 데이터들이 수록되어 있어, 1차 창궁 작전 때 이 코어로부터 데이터를 받는데 성공한 알비스는 이후 예전보다 효과가 좋은 동화 치료제 등을 만들 수 있었다.
페스툼으로서 전투형태로도 변할 수 있다. 1기 후반에 북극 미르에게 붙잡혀 있는 자신의 코어를 섬의 파프너 파일럿들이 구하러 갈 동안 전투형태로 변해서 카스가이 코요와 함께 페스툼에게서 섬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서는 쿠루스 미사오의 미르에 의해 구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싸우고 싶어도 싸울 수 없었다. 괴로워하는 쿠루스에게 스스로 선택하라고 말했다. 쿠루스의 미르가 섬 자체를 삼키려고 했을 때, 마크 아하트의 공격 덕분에 미르의 구속에서 해방된 그녀가 섬으로 왔다. 그녀는 섬의 코어를 보호하기 위해 브륜힐데 시스템에 들어가 섬의 미르에게 동화되었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의 공식 홈페이지 스페셜란의 캐릭터란에 그녀의 이름이 올라와 있어 2기에도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2기 26화에서 미나시로 오리히메가 브륜힐데 시스템에 다시 들어갈 때와 섬에 온 미르 알타이르와 대화할 때, 아카네의 환영과 미나시로 츠바키의 어머니 미나시로 사야의 환영이 등장한다. 그리고 22~23화 사이를 다룬 2기 특전 드라마 CD 'THE FOLLOWER 2'에서, 카즈키가 24화에서 미르의 축복을 받아들이기 전에 아카네[7]와 대화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1] 현실에서도 존재했던 부대로 재편되어 폐지되었다.[2] 일본이 사라진 후로 일본의 군인들은 인류군과도 싸워야 했다.[3]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4] 그래서 생전에 미조구치에게 자신이 죽는다면 마카베 부자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적이 있다. 이 인연으로 미조구치는 섬을 탈주한 카즈키를 마중하러 토오미 마야와 동행했고, 제지하는 후미히코에게 이 말을 들먹여 아무 말 못하게 한 후 섬을 나섰다.[5] 덤으로 타츠미야 섬에 쳐들어온 스핑크스형 페스툼을 격파[6] 이 데이터를 토대로 만든 약을 수면 상태에 빠진 카나메 사쿠라에게 투여하자 곧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7] 사실은 아카네의 모습을 한 타츠미야 섬의 미르. 대화 초반에 자신이 사실은 미르라는 걸 밝히고서 이야기했지만, 잠깐 아카네로서 말한 적이 있다(이게 가능한 건 생전의 아카네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