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시로 츠바키

 

皆城 乙姫
창궁의 파프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니시 타마키.
미나시로 소우시의 여동생으로, 타츠미야 섬코어#s-10다. 창궁의 파프너 3화에 마카베 카즈키가 지하에서 만나게 된 어린 소녀가 바로 그녀. 14화에서 본격적으로 눈을 뜨기 전까지는 코어 블록 안에서 거의 잠들어 있지만, 드물게 눈을 뜨고 있는 때도 있었다.
브륜힐데 시스템 안에서 섬의 시스템을 제어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이러한 점 때문에 섬 안에서는 절대적 존재로 통하고 있다. 전투 도중에 가끔씩 나타나는 무인요격기 '노른' 역시 그녀의 제어에 의해 움직인다.
시스템에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섬에서 일어나는 일 중 그녀가 모르는 건 없다. 이 탓인지 섬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나이와 상관없이 오로지 이름으로만 부른다.
1기 14화에서 페스툼이 습격해왔을 때 스스로 시스템을 빠져나오고, 이후엔 평범한 소녀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밖에서 생활할 수 없는 그녀가 시스템 밖으로 나오는 것을 선택한 것은 '생명'으로서의 한정된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실제로 그녀가 시스템 밖으로 나온 직후 토오미 치즈루에게 선고받은 남은 생명은 3개월 남짓.
츠바키는 싸우기보다 페스툼과 인간의 공존을 중시해 대화를 시도하려는 듯한 행동을 했는데, 그녀의 능력이 모두의 마음을 읽어서 이를 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인 듯. 타츠미야 섬만이 아니라 세계를 볼 수 있어, 달관한 듯한 말을 하는 등 신비스러운 소녀.
츠바키는 아직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을 때 자신의 엄마 미나시로 사야에게 일어난 일도 알고 있었고[1], 신국련의 모르도바 기지에서 싸우고 있던 카즈키가 폭주해 자기 자신과 마주하고 있을 때, 그의 의식으로 들어와 대화하기도 했다. 페스툼으로서 불안정했던 카스가이 코요를 탈출시켜서 선택할 기회를 준 것도 그녀. 하지만 아는 것이 많은 것과 별개로 시스템 밖을 나간 건 1기 14화가 처음이라서 당시 실제로 옷을 입는다거나 몸을 움직인다거나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서툴렀다.
1기 14화에서 처음 만나 '엄마'라는 말을 가르쳐 준 소녀 타테가미 세리와, 중학교에 들어가서 만나게 된 니시오 리나와 친구가 되었다.
타츠미야 섬의 미르가 죽음을 배운 후 거의 대부분의 생물을 죽이기 시작하자 생명의 순환을 알리기 위해 스스로 미르와 동화되는 길을 택한다. 하지만 의지는 남아 있어서, 창궁의 파프너 HEAVEN AND EARTH에선 미나시로 츠바키의 의지가 아직 성장 중인 섬의 새로운 코어를 돌보고 있었다. 그래서 극장판에서 츠바키가 나타날 때는 섬의 코어를 상징하는 작은 아이를 안고 있다. 극장판 마지막 즈음에 세리에게 작별인사를 남기고 사라졌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 원작대로 동화되지만, 파프너팀 생존조건을 달성시키면 타츠미야 섬의 미르가 츠바키에게 좀 더 세상을 지켜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허락했다며 동화 안 하고 살아서 돌아온다. 하지만 결국 1년 후의 에필로그에서 타츠미야 섬의 미르와 동화하게 된다.
여기서 츠바키는 이름이 같은 강철신 지그타마시로 츠바키, 오빠 문제로 고민 중인 GUN X SWORD웬디 개럿, 또래 소녀인 오버맨 킹게이너아나 메다이유 등과 친하다.
[1] 사야는 임신중일 때 미르의 폭주에 휘말려 동화되었다. 츠바키가 코어형이 된 건 이 일 때문. 그 후 사야의 의식이 아직 남아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액체형 컴퓨터를 증설했고 이게 '울드의 샘'이라고. 사야는 일본인이 수태 능력을 잃게 될 당시에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자연 임신이 가능하나, 소우시를 태어나게 할 땐 미르 인자를 이식시키기 위해 인공적으로 태어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