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1. 개요
미국의 기업인이자 현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1958년생'''으로, LA 클리퍼스의 구단주인 스티브 발머와는 불과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엄청난 동안인셈. 리얼리티 투자 프로그램 샤크 탱크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 생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자동차 수리공인 유대계 부친을 뒀다. 부친은 가족을 아끼고 성실하게 생계를 꾸렸는데 아들 마크에게 항상 “지식만 갖고는 성공할 수 없다”, “일을 열심히 하고 진정으로 즐길 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아버지의 이 당시 조언은 마크 큐반의 좌우명이 됐다.
인디애나 대학교에 입학하여 경영학을 전공했고 1981년에 졸업하여 은행원이 됐다. 그러나 업무가 따분했던 마크 큐반은 컴퓨터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다. 컴퓨터에 대해 문외한이었지만 컴퓨터 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봤고 은행을 떠나 소프트웨어 세일즈퍼슨의 삶을 시작했다.
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어 많은 계약을 성사시켰고 컴퓨터에 대한 지식도 많이 키울 수 있었다. 창업을 결심한 마크 큐반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판매업체 마이크로솔루션스를 차렸다.
낮에는 영업, 밤에는 공부를 하는 많은 노력 끝에 사업은 성장했고 1990년 회사를 600만달러에 매각하면서 백만 장자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마크 큐반은 안주하지 않고 신사업을 계속 모색했으며 1995년에는 TV와 라디오에서 중계하는 대학농구 경기를 인터넷으로 방송하는 업체인 오디오넷을 창립했고, 이 오디오넷이 바로 브로드캐스트닷컴의 모체다. 브로드캐스트닷컴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 기업 열풍에 힘입어 성장하였고 1999년 57억달러(약 6조원)에 야후에 매각하면서 17억달러(약 1조7500억원)를 손에 쥐었다.
큐반은 다른 사업분야를 찾기 시작했다. 고화질(HD)TV의 가능성을 알아본 그는 2001년 세계 최초의 HD 전용 TV 채널인 HD넷을 설립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많은 방송채널들이 첨단기술인 HD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기존의 기술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었다. 마크 큐반은 컨텐츠 직접 제작에 손을 댔으며, 기술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스포츠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
3.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농구를 좋아했던 마크 큐반은 2000년 댈러스 매버릭스를 2억 8,500만불에 인수했다. 성적도 좋지 않고 인기도 없는 구단을 인수하려 하자 주변에서 만류했으나 그는 밀어붙였다.
그는 적극적인 소통과 아낌없는 투자를 계속하며 구단을 변화시켰다. 홈게임이 있는 날에는 코트 바로 앞 좌석에 앉아 관람하며 쇼맨쉽도 뛰어나 많은 화제를 모았다. 선수단과의 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실로 2011년 NBA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큐반의 구단 인수 후 댈러스 매버릭스는 플레이오프 단골 진출팀이 됐다.
[1] 2020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