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밥

 

1. 낚시 용어
2. 낚시 용어에서 유래한 신조어
2.1. 낚시(인터넷 용어)에 사용하는 것
2.1.1. 관련 문서
2.2. 선거용 헛공약
2.3. 인터넷 화젯거리
2.3.1. 예시
2.4. 창작물 관련 은어
2.4.1. 관련 문서
2.5. 복싱, 격투기 은어
3. 요리 용어
3.1. 밥의 일종
3.2. 분식의 일종


1. 낚시 용어


'''언어별 명칭'''
'''한국어'''
떡밥
영어
paste bait
일본어
練りえ(ねりえ)
물고기를 잡기 위한 미끼. 원래 고두밥에 된장을 섞어서 떡처럼 뭉쳐 썼기 때문에 떡밥이라고 부른다. 고두밥이 없으면 그냥 된장만 쓰기도 한다.
현대에는 가루 형태로 포장해서 판매하며, 물을 묻혀서 찐득하게 만들어 뭉쳐서 사용한다.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성분(곡물가루, 물고기/벌레가루, 글루텐,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라고 하며, 공장에서 만드는 현대식 떡밥은 전통적인 의미의 떡밥과는 사실상 전혀 다르며 이름만 같다. 물론 성능은 이쪽이 월등하며 쓰기도 훨씬 편리하다. 위의 전통적인 방식의 떡밥은 거의 사장 상태. 당장 낚시터에서 떡밥 믹스 뭉치는 사람은 있어도 밥이랑 된장 뭉치는 사람 본 적 있나?[1] [2] 생선을 잡아먹을 계획이라면 뭔지 모를 떡밥 믹스보다는 건빵 한주먹을 입에 넣고 씹어 뭉쳐서 떡밥으로 사용해보자. 생선들이 관심을 자주 보이고 강한 물살에도 잘 풀리지 않는다.
떡밥에는 집어용과 미끼용이 있으며, 집어용은 물에 뿌려서 물고기들을 모으는 것이고 미끼용은 뭉쳐서 낚싯바늘에 꿰어 쓰는 것이다. 이게 분리되기 전 시절에는 미끼용 떡밥이나 콩깻묵 등을 뿌렸다.
반면 환경에는 그리 좋지 않다. 오랫동안 물에 담가둘 경우 물에 녹아 물이 뿌옇게 변해버리고 부영양화를 촉진하여 낚시꾼들이 자주 오는 강이나 바닷가에는 떡밥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팻말을 종종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강변 등.
붕어잉어 등 떡밥으로 잘 낚이는 물고기가 있는 반면 떡밥은 입에 안 대고 지렁이로만 낚아야 하는 어종도 있다. 정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환경을 위해 가능하면 떡밥보다는 지렁이를 애용해주자.

2. 낚시 용어에서 유래한 신조어


떡밥이란 게 그렇죠. '''있으면 궁금한데 나중에 밝혀지면 김이 빠집니다.'''

부기영화 115화

뭔가 가십 거리가 될만한 주제나 타인이 흥미 있어할 주제와 상황 등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세부적인 사항으로는 아래와 같다.
인터넷의 사기 행위가 낚시에 비유되면서 떡밥이라는 단어 또한 해당 낚시에 쓰이는 정보를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이게 나중에 가서는 인터넷 여부를 떠나서 얘기 거리가 될만한 주제 및 정보를 지칭하는 의미까지 포괄하게 되었다. 일어의 네타와 비슷한 맥락.
나무위키를 비롯한 각종 매체나 서브컬처 전반에서 복선의 의미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문에 점점 복선이라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

2.1. 낚시(인터넷 용어)에 사용하는 것


아래는 떡밥의 예시들이다.
이 경우는 본래 의미에서 살짝 변형된 의미다. 낚시의 떡밥에서 유래한 것이라면 굳이 말하자면 밑밥이 더 적당한 말이지만, 이미 떡밥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리플이 많이 몰리는 특정 주제 자체를 떡밥이라 칭하는 경우도 있다. 서열 떡밥이 대표적이며 또한 분야별 떡밥이 있는데 정치, 종교가 대표적인 분야 떡밥이다.

2.1.1. 관련 문서



2.2. 선거용 헛공약


정치인 및 지방자치단체장, 중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 자주 나온다.
  • 정치인,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
실천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어렵다. 특정 지역엔 매 선거 때마다 똑같은 공약이 나온다. 아마도 4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예) 지상역 구간의 지하화.
  •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사용지 확보 문제때문에 공기내내 해당구간의 열차 운행을 통째로 멈추지 않는 이상 불가능. 또 화물열차가 오고가는 역의 지하화는 소음이나 배기가스 등의 문제때문에 불가능하다. 심지어 역 근처에 오지도 않고 대뜸 꺼내는 경우도 많은 듯.
모 의원이 수도권 전철 1호선 광운대역(당시 성북역) 지하화를 부르짖었다가 광운대역에 와서 보고 그 규모에 놀랐다고 한다.(...) 청량리역의 수도권 동부본부로 통합되었다. 하지만 지하화할만큼 만만하진않다. 서울시에서 대상 구간 118.1㎞총 사업비 38조원 공사비로 한다는데...참조 이 기사가 나온 지 6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진전이 있는 곳은 하나도 없다. 특히 광운대역이 속한 경원선 구간은 창동역 민자역사 공사 중단, 녹천역-월계역 구간 선로 이설 및 월계역 북부 선상 역사 신축, 각 역의 스크린도어 설치(소요산역, 창동역 제외)로 지하화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때 기호 8번으로 나온 허경영의 경우 기상천외하고 좀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내 놓기는 했다만, 어차피 당시 상황으로 봐서 지지율이 소수점이라 당선은 커녕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에 걸려 1년6개월 징역의 감옥살이와 10년간 피선거권 박탈 당했기 때문에 떡밥이긴 보다는 허경영의논란들을 보면 알겠지만, 궁금한 이야기 Y의 방송에서 허무맹랑한 공약을 낸 진짜 이유는 당선이 되리라고 낸 건 아니고 자기 과시용으로 자기 당의 위상이 올라가면 밑에서 자기는 돈만 얻는 홍보전략이 였던것. (오히려 아래의 학생회장 선거 떡밥 쪽에 더 가깝다.)
  • 학생회장 선거
앞의 떡밥과는 달리 아무도 물지 않는 "상한 떡밥"이 주류를 이룬다는 차이가 있다.
어차피 학생회장이 되어봤자 실권이 아예 없기 때문에[3] 사실상 명예직일 뿐 실질적으로는 학교의 거수기 역할 밖에는 할 수 없는 애들이 공약을 내세워봤자 실천될 가능성이 0에 가깝다. 오죽하면 선생들조차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뽑으라 하겠는가.
각종 떡밥들의 예시
  • 두발자유화를 시행하겠습니다.[4]
  • 학생 자치권을 신장하겠습니다.
  • 여름에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 수 있게 하겠습니다.[5]
  • 학교에 자판기를 설치하겠습니다.
  • (매점이 없을 경우) 매점을 설치하겠습니다.
  •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겠습니다.
  • (우유급식을 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매일 먹는 흰우유를 초코, 딸기우유로 바꾸겠습니다.[6]
  • (남학교일 경우) 여학교와의 교류를 늘리겠습니다.
  • (축제가 격년제로 실시될 경우) 축제가 매년 실시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그나마 현실성이 있지만 중-고등학교 축제는 그냥 하루 노는날에 불과하다...)
  • (축제가 하루만 실시될 경우) 축제 기간을 이틀로 늘리겠습니다.[7]
  • 등교시간을 연기하겠습니다.
  • 학교에 Wi-Fi 무선랜을 설치하겠습니다.
  • 화장실에 휴지를 비치하겠습니다.
  •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메달을 수여하겠습니다. (현실성이 있긴 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8]
  • 숙제를 대신 해드리겠습니다.
  • 쉬는 시간과 공부 시간을 바꾸겠습니다.(또는 쉬는 시간 연장 혹은 단축 수업)
  • 수학여행(아니면 수련회)을 해외여행으로 하겠습니다.[9]
  • 음수대에서 주스(혹은 콜라나 사이다)가 나오게 하겠습니다.
  • 제가 여러분들에게 햄버거나 피자를 매일 드리겠습니다.

2.3. 인터넷 화젯거리


특정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이야깃 거리, 화제거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디시인사이드, 일베저장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이며, 아예 구스위키에서는 (폐쇄되어 접속불가)이라는 분류까지 만들어 놓았다. 이 경우는 굳이 화제를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려는(낚시) 의도와는 관계 없다. 정식 문건등에서는 화두(話頭)라는 단어로 갈음할 수 있다. '화두에 오르다'나 '화두가 되다'로 쓰이는 단어다.
그런 화제거리는 대체로 커뮤니티의 기본 주제 또는 상식적인 내용과는 무관한 것(주로 사소한 사건사고나 어떤 일반인의 신변잡기적 내용)이기 때문에, 그 화제거리에 관한 다른 네티즌들의 2차적인 글(화제 자체에 대한 설명 없이 그 화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만을 쓴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결국 그 화제거리 '자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바로 그런 경우에 '야 지금 떡밥 뭔지 설명좀 해줘'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 '현재 떡밥 정리해준다'라는 '떡밥 정리글'이 나오는 것이다.

2.3.1. 예시


해당 떡밥이 온갖 커뮤니티 사이트로까지 번질 정도로 커진 경우 ★ 표시

2.4. 창작물 관련 은어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중에 의문점이나 숨겨진 요소가 있음을 시청자에게 제시하는 수법. 대놓고 보는 사람의 궁금증을 유발하여 어떻게 될 지 기대하게 만드는 서술 기법이다. 맥거핀 포함 회수되지 않은 떡밥이 팬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다. 호러는 이런 기법을 자주 활용하는 장르이다.
즉 떡밥은 보는 사람을 유인하기 위한 일종의 기믹에 가깝기 때문에, 처음에 대놓고 떡밥을 막 뿌렸다가 결국 별 거 아닌 걸로 밝혀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특히 미국 드라마의 경우 시즌제로 시청률이 떨어지면 가차없이 잘라버리기 때문에 장기 계획을 짜기가 힘들고, 때문에 떡밥 뿌렸다가 최종화에서도 제대로 회수를 못 하거나 아예 떡밥을 더 뿌리면서 끝내는 경우가 제법 된다. 물론 설정과 스토리 이해에 필요한 떡밥 정도만 회수하면 그런대로 평작은 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후속작 떡밥 참조.
영미권에선 복선과 구분하지 않고 '''Foreshadowing'''(예시 또는 전조, 징조[10])이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해석한 내용이나 도출된 가설들을 영어로 theories라 부른다.
나디아인류보완계획을 강조한 에반게리온안노 히데아키가 일본 쪽에서 떡밥계의 거성으로 통하며 미국 쪽에서는 LOST클로버필드J.J. 에이브럼스가 있다. 영국산 창작물에 기반을 둔 팬들 사이에서는 닥터 후셜록의 작가이자 제작자인 스티븐 모팻이 있다.
'''떡밥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면서 떡밥을 복선과 같은 뜻으로 오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복선에 대한 무지가 불러온 착각'''이다. 떡밥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하자면, _떡밥은 글의 진행을 예고하거나 이야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인 반면, 복선은 이야기의 진행과 반드시 관련되지는 않는다._ 복선과 떡밥 둘 다 이후의 전개와 연관되지만, 사용 방식부터가 다르다. 가령 주인공이 수사하는 살인사건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어떤 기업의 범행으로 밝혀지는 이야기라고 할 때, 떡밥이라면 당연히 주인공이 엉뚱한 추론만 하는 사이 누가 봐도 수상쩍게 생긴 사람이 얼굴을 가리고 해당 기업 로고가 달린 차를 타고 살인현장에서 떠나는 장면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복선은 그렇게 명백하게 나오지 않고, 가령 현실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의 특정 요소를 인용하거나 하는 식으로 보는 사람이 처음에는 쉽게 느끼기 어려울 정도의 징조나 암시 수준에 그친다. 이렇게 떡밥은 그 목적부터가 글의 진행을 예고하거나 영향을 주기 위한, 개연성을 강화하려는 설정인데, 복선은 글의 개연성에는 개입하지 않는다. 또한, 떡밥 문서 하단에 제시된 소나기의 보랏빛에 대한 발언이나 운수 좋은 날에서의 추적추적 내리는 비 같은 것들은 작품 내적으로는 진행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래서 편의상 작품 내 등장인물이 자신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 것은 떡밥으로, 작품 내 등장인물이 제4의 벽을 넘지 않으면 모를 수 밖에 없는 것은 복선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떡밥 문서에 나온 복선의 예시인, '현실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건의 특정 요소를 인용했다는 것'이 바로 제4의 벽을 넘은 것(현실)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작가 입장이 포함되지 않은, 독자 입장만에서의 구분법이라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는다. 단, 독자 입장에서는 작가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작가가 설명하지 않는 한 이렇게 구분할 수 밖에 없다. 당장 영미권에서도 복선과 떡밥을 둘 다 Foreshadowing이라고 한다.
다만 복선의 정의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순수문학계나 강단과는 달리, 일반에서는 그저 '숨겨놓은 떡밥' 정도로 쓰이고 있다. 이는 일반 대중들이 복선과 떡밥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_복선은 엄연한 학문적 용어이기 때문에 대다수 일반인이 단어 뜻을 오용한다고 마치 표준어를 고치듯이 복선의 정의를 바꿀 수는 없는 일_'''이다. 학술적으로 정의된 개념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오용한다는 것을 이유로 '그게 그거다, 구분의 실익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군중에 의거한 논리적 오류에 해당한다.
이러한 떡밥에 대한 정체를 밝히는 것을 떡밥 회수라고 부른다. 국내 한정으로 떡밥 회수를 '추수'라고 부르기도 해 스티븐 모팻에게 '추수왕'이라는 별명도 있다.
반대로 작품 완결까지 자잘한 떡밥은 끝까지 회수하지 않는 사례들도 많이 있다. 미회수 떡밥 문서 참조. 다음 작품을 낼 생각도 없으면서, 혹은 다음 작품을 낼 생각이 있더라도 회수하지 않는 떡밥도 있다. 떡밥의 용도를 생각해보면 그냥 시청자를 낚는다는 뜻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설정덕후들이 떡밥에 너무 중독되어 이것저것 다 떡밥으로 보고 일일히 작성해서 맥거핀 취급되는 과잉현상이 벌어지기도.... 특히 위에서 말했듯 스토리상의 중요한 암시나 단서도 아닌 스토리에 진행에 관련 없는 그냥 저런 것도 있구나 할 수 있는 배경 설정 같은 것도 떡밥이라고 주장하는 곳이 많다.
넷상엔 작품이 전개되는 중에 사전에 떡밥이 뿌려지지 않은, 즉 예상할 수 없었던 전개가 나오면 그때그때 개연성이 떨어진다, 개연성이 없는 쓰레기다라며 성토를 하는 독자들이 많다. 이런 태도는 지양하는 것이 올바른 작품 감상법이다. 개연성과 떡밥이란 것은 작품 전체를 놓고 판단할 문제기 때문이다. 추리하길 좋아하는 복선덕후, 설정덕후들이야 사전에 설명이 무조건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사후설명만으로도 작품의 개연성은 충분히 챙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용사를 보필하던 충신이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고 난 후 본색을 드러내 새로운 마왕이 되고자 한다는 줄거리의 작품이 있다고 하자.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기 전에 복선이나 설정을 깔아놓지 않더라도 이 충신이 왜 용사를 도왔는지, 이제까지 자신의 정체를 꽁꽁 숨긴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숨겼는지 등 설명을 차후에 충분히 하면 개연성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배신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할 독자들에게 사후설명을 제대로 하는 것이다. 작품의 완결성 내에서 설명이 제대로 된다면 작품의 개연성은 깨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순차적으로 서술이 되어있지 않다 하여 개연성에 대한 시비를 남발하는 것은 옳지 못한 자세다. 개연성에 대해 진지하게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다면 작품이 완결된 후 논하자. 그 이전에는 지나친 반전으로 몰입도가 떨어진다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나무위키 포함 한국 서브컬쳐 팬덤 전반이 떡밥이나 복선 회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이 위키는 이게 너무 과잉되어서 떡밥 회수 안한 작품 = 졸작으로 판정할 정도로 떡밥 지상론에 빠진 문서가 많다. 그래서 창작자가 여러 해석을 열어두기 위해서 은유나 상징으로 한 연출이나 문장을 보고 "떡밥이네" 하고 단정지어서 생각했다가 나중에 구체적인 설명이 안 나오면 "떡밥 회수를 안 했다." 라고 항의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심지어는 떡밥 회수를 안 하는게 작법호러 장르에까지 떡밥 회수를 안 한다고 하고 있으니 오죽할까.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애초에 떡밥이 아닌데 떡밥이라고 하고 과도한 기대를 품거나 작위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므로 100% 신뢰하지 않을 필요가 있다.

2.4.1. 관련 문서



2.5. 복싱, 격투기 은어


복싱이나 종합격투기에서 장래성 있는 신규 영입 선수의 흥행성을 높이고, 경기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전 상대로 던져주는 약체급 선수. 낚시(인터넷)에 쓰이는 '떡밥'과는 유래는 같지만 약간 다른 성격이다.
이러한 떡밥이 성행하는 이유는 선수 멘탈적인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고 한다. 맨날 지기만 하면 지는게 생활화 되고, 정신적으로도 나약해져서 파이팅 스피릿을 잃고 막장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 현실은 비디오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붙여서 이긴다고 그 단체가 인기가 있는 것도, 그 선수가 단체를 먹여살리는 킹왕짱이 되는 것도 아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무패가 깨진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그런 이유로 흥행 수입을 올려야하는 단체 입장에선 선수의 승리를 통해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상대를 고르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의 희생양이 바로 떡밥.
물론 싸움이란게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 암만 봐도 떡밥인 상대한테 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체한다고 한다. 떡밥급을 상대로 패배가 쌓일 경우 퇴물 테크를 타게 된다.
일본계 격투기 단체에서는 주로 일본인 선수가 이런 역할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일본인 떡밥'''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일본인과 많이 싸웠다고 해서 무조건 떡밥을 먹은 것은 아니다. 반달레이 실바댄 헨더슨도 일본인 선수들과 수없이 많이 싸웠지만 이들이 상대했던 선수들은 떡밥이 아니라 '''정말로 타이틀을 가져가려고 덤빈 에이스들'''이기 때문이다. 패배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떡밥처럼 보일 지 모르지만 적어도 당시로서는 일본인들의 희망을 등에 업은 에이스들이었다.
그리고 미국계 단체들이라고 해서 떡밥매치가 없는 것도 아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랜디 커투어와 제임스 토니의 경기고, 브록 레스너프랭크 미어도 떡밥매치로 시작된 인연으로 브록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3차전을 추진하려는 움직임까지 있었다.
단체의 금전사정, 경영문제로 떡밥과 싸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강한 선수는 보통 인기가 많기 마련이고 몸값도 높기 때문에 이런 선수를 부르려면 돈이 많이 든다. 그래서 소속단체에 돈이 없으면 계속 떡밥들하고만 싸워야 한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이런 상황은 선수들로서도 유쾌하지 않다. 왜냐하면 강한 상대를 이겨야 선수 자신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고 '''높은 평가를 받아야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약한 상대는 이겨봤자 평가가 그다지 올라갈 것도 없고 심하면 오히려 다른 선수에게 추월당할 수도 있다.
복싱에서 인기스타 vs 무명선수 구도의 매치가 잦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복싱 선수들의 몸값이 높다보니 그 천문학적인 액수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복싱 단체의 금전력은 MMA 단체를 아득히 상회하지만 복싱 선수의 몸값이 워낙 천문학적인 액수라서 메이저 복싱기구들에게조차 상당한 부담이 된다. 워낙 선수층이 넓은 탓에 덩치 큰 단체들이 많은 것도 있고.
예외적으로 패배한 선수가 재기를 위해 떡밥을 먹는 경우가 있다. 상위 랭커들로 갈수록 한 번의 패배만으로도 순위가 왕창 하락하기 때문에 다시 정상권에 있는 선수들과 싸울 명분을 얻기 위해 승수를 쌓는 것이다. 미르코 크로캅이나 조쉬 코스첵이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사람 일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풀리는 것이 아니어서 패배 후 불안정한 멘탈로 시합을 재촉하다 골로 가는 경우도 많다.
물론 정상을 노리지 않는 선수는 해당사항이 없다. 그리고 '''정상에 있는 선수에게도 해당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고, 올라갈 필요도 없으니까.
1회용 떡밥으로 투입되었다가 강자를 잡고 신데렐라가 되기도 한다. 가장 극적인 사례가 라모우 티에리 소쿠주, 파울로 티아고, 초난 료 등이다.
무에타이 출신으로 복싱으로 전향한 매트 스켈톤은 해외 포럼에서 역사상 가장 떡밥을 잘 먹는 선수라 불리는데 줄기차게 떡밥 매치만 반복해 마이너 기구 챔피언을 먹는 떡밥계의 신기원을 이루기도 했다.

3. 요리 용어



3.1. 밥의 일종


진밥이 식어서 찐득해진 밥. 혹은 진밥 그 자체를 떡밥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진밥과 마찬가지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3.2. 분식의 일종


인천 등지에서 판매한다. 떡볶이+볶음밥이라 생각하면 될 듯.




[1] 재래식 떡밥이나 된장은 소금기 때문인지 생각만큼 물고기들이 잘 모이지 않는다.[2] 낚시가 방문 목적이 아닌 계곡에서는 파리 낚시대와 함께 자주 보인다.[3] 학생회 자체가 4.19혁명의 결과로 탄생한 존재지만 군사정권이후 거의 모든 권한을 상실해 사실상 빈껍데기에 가깝다. 권한없기로 유명한 미국, 일본의 학생회 보다도 없는 상황.[4] 실제 사례인데, 두발 규정을 없애고 관습법을 만들었다... 종국에는 학생들이 차라리 규정을 정해 달라고 했음.[5] 이런건 실행 안되는게 오히려 다행이다.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놓으면 얼마나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것이다. 학생이 돈을 많이 내는 사립고등학교의 경우는 실현되기도 한다. 게다가 하루종일 틀면 추워서 애들이 알아서 꺼버린다 [6] 대부분 그시절 몰라서 이 공약을 내세우는데, 교육법 상 아이들의 건강 문제 때문에 마음대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7] 이명박 정권시절 일반고가 자사고로 전환되면서 이 공약이 지켜진 사례가 있다. 단 공약이 지켜진건지 그냥 자사고가 되어 축제가 하루 늘어난건지는 불명.[8] 하지만 체육고등학교에서는 애초에 이런 공약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 이미 교내 체육대회 입상자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으니까.[9] 해외 여행하면 안그래도 비싼 수련회비가 그 몇배로 뛴다. 불가능할법하긴 해도 실제 실현까지 간 학교도 있다. 그 예로,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의 경우 2014학년도 5학년 수학여행을 싱가포르로 계획해두었지만,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안타깝게 보류되었다고.[10] 하지만 이 '징조'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해보면 후술할 떡밥과의 차이가 좀 더 명확해진다. 복선의 원래 의미는 '숨겨진 징조'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