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극장
1. 개요
재밌는 TV 롤러 코스터의 코너중 하나.
말 그대로 막장 드라마에 들어있는 욕 나올 정도의 억지스러운 막장설정의 법칙을 하나 둘씩 드러내는 코너. 막장극장의 제목은 다 하나같이 막장 드라마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3회에서 첫선을 보인 전처의 유혹은 초 막장급의 판타지 드라마 유혹 시리즈의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한것으로 보인다.
막장 드라마를 까는 코너긴 하지만, 이를 위해 막장드라마의 설정을 다 도입시켜서 오히려 막장 드라마를 하나 더 늘인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트랜드가 돼버린 막장 드라마로 인해 더이상 전파낭비를 하지 않겠다면서 연말특집으로 방영한 24화에서 나레이션으로 '''"더이상 막장 극장을 방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그런데 그 선언에도 불구하고 28화에서 '''막장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을 위한 악덕상술을 내용으로 방영했다.'''
이후 진짜로 종료되었다가 7월 10일분에서 공포영화에 뻔하게 나오는 설정을 총집합한 '''막장공포극장이란 것으로 다시 부활했다.'''
2. 각 회마다 등장한 막장법칙
2.1. 3회(2009년 8월 1일 방영분) - 전처의 유혹(제목 모티브 - 아내의 유혹)
- 남녀 주인공이 우연히 부딪혀 만난다.
- 남자는 수표를 꺼낸다.
- 여자는 가난하지만 돈욕심은 없다.
- 여자는 남자의 뺨을 때리고 수표를 던진다.
- 이 둘은 원수가 되어 재회한다.
- 닭살멘트를 날리며 강제로 키스한다.
- 남자는 은근히 자기 돈 자랑한다.
- 그러면 여자는 은근히 수그러든다.
- 남자는 제멋대로 결혼을 결정한다.
- 남자는 프로포즈도 못되게 한다.
- 친정엄마는 가난하고 눈치없다.
- 시어머니는 늘 결혼을 반대하는 말발굽에 치여 지옥에 떨어지는 행동을 한다.
- 이상한 혈연관계가 드러난다.
- 남자에게는 사랑하지도 않는 약혼녀가 등장한다.
- 막장단골대사를 어김없이 남발한다.
- 남자는 양복을 입은채로 샤워한다.
- 출생의 비밀이 등장한다.
- 부모는 자식보다 더 큰 비밀을 가지고 있다.
- 대한민국 건물은 하나. 한군데서 사고 난다.
- 쓸데없이 인공호흡을 한다.
- 우연히 만나는데 처제
- 혈연관계가 꼬이기 시작한다.
- 불륜이 시작된다.
- 다음 사건을 위해 중대사가 쉽고 빠르게 결정된다.
- 라이벌 악녀와 동병상련이 된다.
- 정말 기가막히는 허리케인급 막장
- 정말 숨막히는 쓰나미급 막장
- 남자는 의심이 없다.
- 바로 유혹하고 바로 넘어간다.
- 할.말.없.다!정말-급 막장구간-
- 갑자기 죽을병에 걸린다.-급 막장구간-
- 갑자기 여주인공이 '''착해진다.-울렁 막장구간-
- 정말 끝장반전이다.-기적 막장구간-
- 연장을 위한 억지반전-억지막장 구간 -
- 느닷없는 의외인물 등장-울컥막장 구간-
- 또 다시 밝혀지는 혈연관계-진빼는 막장구간-
- 결말 앞두고 뉘우치고 착한 사람이 된다.
2.2. 4회(2009년 8월 9일 방영분) - 막장 로맨스편
- 주인공은 이쁜 매력을 발산,관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 여주인공의 상대로 싸가지 재벌 2세가 등장한다.
- 조연들이 주인공 나설 구실을 만든다.
- 재벌 아들을 통쾌하게 혼내준다.
- 여주인공은 한방에 재벌남의 사랑을 받는다.
- 남주인공은 건방진 닭살멘트를 날리고
- 여주인공은 사랑이 사치라고 생각한다.
- 여주인공은 꼭 어려운 환경에 있다.
- 여주인공은 집에 가도 재벌남의 사랑을 받는다.
- 여주인공은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 남장을 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 남장한 여주인공을 보고 진짜 남자라고 생각한다.
- 꼭 머뭇거리다가 겨우 안는다.
- 이때 음악이 분위기를 잡아준다.
- 슬슬 단골메뉴인 이상한 혈연관계가 등장한다.
- 항상 보던 얼굴인데 알아보지 못한다.
- 꼭 쓸데없이 물장난을 치고 도망간다.
- 혈연관계로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1]
- 주인공은 꼭 혼자서 연습한다. -로맨스 하이라이트1-
- 분위기 있는 음악이 깔린다. -로맨스 하이라이트2-
- 멋있는 조명으로 승부한다. - 로맨스 하이라이트3 -
- 뮤직비디오식으로 편집한다. -로맨스 하이라이트4-
- 여주인공은 저항하지만 '''끌려간다.
- 남주인공은 여자때문에 모든것을 쉽게 포기한다.
- 여주인공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다.
- 로맨스의 가장 단골법칙 ː 사랑을 확인한후 달려가 키스한다
- 요즘은 여자가 더 적극적이기도 하다.
- 키스신은 꼭 카메라가 돈다
- 키스신의 명장면 드라마 질투를 흉내내본다.
- 키스를 바라보는 누군가가 꼭 있다.
- 여자때문에 형제끼리 싸운다.
- 주인공은 자기탓이라며 사라져준다.
- 질투녀가 꼭 사고를 친다.
- 이때쯤 되면 나쁜 엄마가 꼭 등장한다.
- 엄마가 꼭 옷을 찢는다.
- 그리고 몸속 특징이 설정되어있다.
- 특이한 과거 기억이 있다.
- 반전을 위해 또 한번의 짜증나는 혈연관계로 꼬인다.
- 가족이 되어 화해한다.
- 로맨스 법칙 제외 - 현실은 시궁창 -
2.3. 14회(2009년 10월 17일 방영분) - 두아내와 두남편(제목 모티브 - 두 아내)
- 불륜남,불륜녀는 가장 들키기 쉬운곳에서 나타난다.
- 남편 또는 아내는 기다렸단듯이 바람피는 부인 또는 남편을 발견하게 된다.
- 불륜을 알게 된 남편 또는 아내는 몇초후,또는 얼마 안지나서 간단히 이혼해버린다.
- 이혼당한 남편 또는 아내는 이혼한지 얼마 안됐는데 재혼해버린다.
- 부인 또는 남편과 이혼해놓고는 몰래 사랑했던 사람의 결혼을 바라본다.이혼해놓고 그게 그렇게 보고 싶을까?
- 이혼남 또는 이혼녀의 앞에는 언제나 괜찮은 남/녀가 존재한다.
- 아이도 자기 엄마 아빠를 금방 잊어버린다.
- 아쉬울것 없는 남자 또는 여자는 애딸린 유부남/유부녀를 아무 이유없이 사랑하게 된다.그리고 그것을 이혼한 유부남/유부녀를 기다린듯 받아들인다.
- 말나오기가 무섭게 초스피드로 재혼한다.
- 갈등이 사라지면 난데없이 또 그보다 더한 억지설정이 등장한다.
- 사고가 나면 100% 기억상실 직행이다.
- 이혼한 부인/남편을 아무조건없이 다시 받아들인다.
- 아이는 늘 해맑고 적응을 지나치게 잘한다.
- 말도 안되는 제안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 그걸 또 쿨하게 받아들인다.
- 반인륜적인 행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
- 있을수 없는 황당한 러브라인이 등장한다.
- 그리고 그 황당한 러브라인은 결국 현실이 된다.
- 말도 안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 갈등이 겨우 해소되고 나면 더욱더 황당한 억지설정이 나타난다.
- 등장인물은 황당할 정도로 오지랖이 넓다.
- 또한 등장인물은 염치도 엄청 없다.
- 누가 봐도 이상하고 황당한 상황을 따뜻하게 포장해서 표현한다.
- 죽은 사람과 똑같이 닮은 사람이 등장한다.
- 결혼과 이혼이 너무 쉽게 결정되고 그게 무수히 반복된다.
- 실종된 사람은 어김없이 나중에 다시 나타난다.
-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낚는다.
- 어김없이 이상한 혈연관계,즉 출생의 비밀이 드러난다.
- 아이들의 입에서 황당한 대사가 쏟아진다.
- 도저히 수습안될 상황이 나오면 대충 억지결말로 마무리 지어버린다.
2.4. 16회(2009년 10월 31일 방영분) - 빵줘!((제목 모티브 - 밥줘)
- 신선하지 않은 소재지만 자극적으로 출발한다.
- 신혼초부터 바람을 피우는 자극적인 설정을 한다.
- 얼굴 하나 변하지 않고 내연녀를 집에 데리고 온다.
- 부부 강간을 오해할 장면이 버젓이 방송된다.
- 작위와 선정의 극단적 스토리로 전개된다.
- 돈만 주면 딸보다 불륜녀를 따르는 파격적인 설정.
- 복수를 꿈꾸는 아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음모와 배신
- 이야기에 따라 순식간에 장르를 바꾸어버린다. (공포드라마로)
- 예상치 못한 인물이 불쑥 등장한다.
- 남편이 바람 피운다며 여자도 맞바람 피운다.
- '''개연성 없는 스토리가 막 진행된다.
- 이야기에 따라 순식간에 장르가 또 바뀐다. (야생 버라이어티로)
- 출현 배우들도 자기 캐릭터를 잊어버린다.
- 드라마는 스릴러 장르로 또 바뀐다
- 불륜녀가 아내와 한 식탁에서 차를 마시고 스스럼 없이 대화한다.
- 정말 욕나오지만 '욕하면서 본다'는 노이즈 마케팅을 이용한다.
- 복수를 전개하지 위해 드라마는 급기야 의학드라마로 전환된다.
- 이제 점수술 수준에서 얼굴 전체 수술로 업그레이드
- 대리모가 예사로 등장한다.
- 앞에서 다 들리는데 혼자 생각을 독백으로 다 말한다.
- 처와 첩의 첨예한 대립은 남녀탐구생활로 전환시킨다.
-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불륜관계
- 엔딩에서 '''갑자기 상처를 치유했다는 건전한 기획의도로 포장한다.
- 결론 : 막장드라마 더이상 탄생 안했으면!
2.5. 28회(2010년 1월 23일 방영분) - 막장 시트콤 해괴 삼형제!((제목 모티브 - 수상한 삼형제)
- 처음에는 훈훈하게 시작한다.
- 범인 딸이 경찰 집안에 시집을 간다.
- 화기애애하게 신부를 맞이하는 삼형제
- 범인 사돈에게 함께 살자고 재안하는 경찰 사돈.넘치는 가족애...그러나... - 이때부터 조기종영을 막고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욕나오는 막장 전개 시작.
- 평범한 결혼식장에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들,신랑을 납치하고...
- 급한대로 둘째아들 결혼식장에 투입
- 얼떨결에 즉석에서 결혼식을 치룬 신랑&신부
-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아예 둘을 결혼시켜버리자는 아버지 - 시청률 상승.
- 이제부터 막장 향기가 슬슬 풍기기 시작
- 시아버지 은근히 사탕 유도
- 괜히 고무장갑 벗겨지지 않는 설정
- '''순간 시청률 50% 돌파를 위한 장면 → 입에 사탕을 물어 시아버지에게 건내준다.
- 이런 장면은 가능한 길게
- 시어머니는 불륜 조장 - 당연히 시청률 더 상승.
- 이제 대놓고 막장의 정체 드러내기 시작
- 오로지 시청률을 위해 삼형제와 결혼한 며느리
- 막장 드라마의 장정답게 스피드한 결혼식 - 이정도는 안먹히니 더 쎄게 나간다.
- 결혼하자 마자 초등학생 아이가 생기고
- 느닷없이 다시 등장한 원래 신랑 막내 아들.
- 막장의 기본 '복수' 시작
- 막장의 정석'변신'
- 여자가 되어 큰형을 유혹하는 막내동생
- 막장의 또 다른 정석 '유혹'까지
- 결국 가정 파탄 - 당연히 시청률도 오르지만,시청자는 폭발,폭주한다.
- 이제 눈치보기 시작한 막장 드라마.실종됐던 둘째도 다시 등장.
- 가족관계 꼬이기 시작
- 짜증은 커녕 사람을 어이없이 웃겨버리는 막장 코드
- 드라마가 갑자기 착하게 변신.며느리도 착한 며느리로 제설정
- 가정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착한 며느리상을 선보임 - 결국 시청률 하락.
- 한방에 거친 인간으로 변하는 부자지간.
- 갑자기 아이리스 요원이 되어 지령을 받은 두사람
- 둘째 아들은 NNS요원이 되어 드라마의 긴장감 구축
- 더큰 긴장 요원을 위해,전부인을 적으로 설정
- 가족 드라마에서 첩보 드라마로 장르 변경
- 무리를 해서도 가장 극한 상황으로 몰아간다
- 폭파신에 총격신도 등장 - 다시 시청률 상승
-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야 함
- 무조건 모두가 화해 시도
- 모든 비밀이 밝혀짐
- 며느리가 아들로 돌아오고
- 아내도 동생으로 다시 돌아온다
- 다들 아주 웃기고들 있다
- 뻔한 결말의도 - 가족 사랑을 다시 살리고 행복한 웃음으로 끝이 난다
- 제발 이런 드라마 안나왔으면..
2.6. 52회(2010년 7월 10일 방영분) - 막장공포극장
- 한적한 곳에서 멀쩡하던 차가 갑자기 고장 나며 영화 시작
- '''마침 그곳에서 산장이 일행을 기다렸다는 듯 발견
- 하지 말라는 짓을 기를 쓰고 하는 사람이 꼭 있다
-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샤워신이 아무 이유 없이 길게 나온다.
- 샤워하면 무조건 죽는다
- '귀신이 어딨냐?'라고 말하는 놈은 무조건 죽는다
- '곧 돌아올게'라고 말하는 놈은 무조건 죽는다
- 잘난 척 강한 척 하는 놈은 무조건 죽는다
- 안전한 곳을 두고 기어이 위험한 곳으로 도망친다.
- 붙어 있어도 살기힘든데 꼭 흩어진다.
- 몸매 좋은 여자들이 옷이 찢어진 채 뛰어다니는 장면이 꼭 나온다.
- 이쯤 되면 앞뒤 가리지 않고 일행들은 마구잡이로 죽어간다.
- 절대 뒤로 걷지 마라.무조건 죽는다.
- 이상한 기분이 들어도 절대 들춰보지 마라.확인하면 죽는다.
- 마지막엔 억지스러운 반전이 일어난다.
- 엔딩으로 향해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려 애쓴다.
[1] 주인공 좋아하는 남자 셋이 무려 셋이서 혈연관계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카페 사장과 싸가지없는 재벌 2세가 서로 형제, 그리고 주인공이 일하는 집 사장님은 저 둘의 삼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