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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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이 쓴 게임 소설 D.I.O에 등장하는 괴이한 유저.
처음 등장은 유저들이 처음으로 게임을 시작하는 도시 스타팅에서 두달동안 동안 멍때리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타이틀은 귀차니즘. 당연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그 캐릭터로 넘어갔으나… 4권에서 용노가 처음으로 발견한 아직 열리지도 않은 곳의 무인도에서 짱박혀서 멍때리고 있었다. 레벨은 자그마치 2.[1] 거기에 타이틀은 인생무상을 깨달은 만보.
정체는 아무래도 다른 초월자 집단의 정보원인듯. D.I.O를 만든 초월자 집단인 노블레스가 기술의 장벽을 부수고 지구의 기술보다 뛰어난 기술로 설계된 비공정을 만들자 그걸 보고하기 위해 처음으로 움직였다. 무언가 코스모가 느껴지는 캐릭터다. 이름 모티브는 아무래도 잠만보.
그 정체는 ''''디오 최초의 초월자''''. 멍때리며 떠돌아다니는 중 깨달음을 얻어 선계의 부름을 받은 듯.[2] 대신 쉽게 된 초월자라 격은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일단 초월자라 현실에서도 능력 사용이 가능하며, 보패를 지녀서 멀린이 노블레스의 눈을 피해 디오에 접속하도록 도와준다. 다만 초월자라도 선계에선 가장 격이 낮은지라 까라는대로 까는 중. 그 덕분에 선계의 명으로 현실에서는 식물인간 상태[3]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블레스 몰래 디오를 감시하고 있다. 몽환천령도라는 자신의 보패로 인해 그게 가능한듯.[4]
그는 수영하고 여행다니던 용노였다면 이미 초월자에 도달했을 것이라 말했는데, 육미호의 죽음이라는 변수로 인격이 바뀌는 바람에 틀어졌다는 듯. 물론 그렇게 초월자가 되었다면 멀린도 격이 떨어진 초월자가 되었겠지만 말이다. 다만 재능이 백경이니 격이 떨어진다해도 용노초월지경에 들었다면 대단했을 듯. 그리고 만보가 노야 어쩌구 하는데 이때 용노는 자신을 예전부터 지켜봐왔다는 걸 눈치챘다. 아마 만보가 말하는 노야는 선계의 인물인 강상, 태공망일 가능성이 높을 듯.
[1] 디오에선 캐릭을 만들고 스타팅으로 가기전에 레벨2로 만들어주니 레벨업은 하지도 않고 온것이다.[2] 용노와 만났을때 용노노블레스의 개입이 없었으면 선계와 계약했을 거라고 한다. [3] 선계와 계약해서 초월자가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초월자 자리에 오른 아더와 달리 연합법에 제약을 받는 듯 하다. 식물인간 상태가 지구에 머무는데 필요한듯[4] 윤용노는 해킹툴 비슷한 거 아니냐는 언급을 하고, 만보도 동의한다. D.I.O는 사용자의 영체를 빼내 달에 있는 D.I.O의 세계로 진입시키는데, 몽환천룡도는 꿈을 비롯한 원하는 모든 세계로 사용자를 보낼 수 있다. 다만 주인이 아닌 용노는 몽환천룡도를 완전히 사용할 수 없지만 만보가 용노에게 익숙한 D.I.O의 세계로 갈 수 있도록 조작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