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기디 스핀
축구의 개인기중 하나.
마르세유 턴과 굉장히 흡사하나, 마르세유 턴이 몸을 한바퀴(360도) 돌면서 직선으로 돌파 하는 기술이라면, 맥기디 스핀은 마찬가지로 몸을 돌리지만 4분의 3바퀴(270도)만 돌려서 직각으로 우회하는게 목적. 수비수 입장에선 시전자가 드리블 하는 방향에서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효과적으로 우회 하는지라 의외성이 좋아서 상대 선수를 제치기가 쉽다. 그러나 모든 개인기와 마찬가지로 볼터치가 매우 섬세해야 시도 할 수 있는 기술로 난이도가 높다.
기술의 어원은 아일랜드의 테크니션 에이든 맥기디에서 따왔다. 에이든 맥기디가 이 기술의 시초인지는 불확실하지만 그가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것은 사실이다.
프랑크 리베리도 이 기술을 자주 쓰다 못해 전매특허같은 개인기처럼 쓴다. 게다가 숙련도가 아주 높아서 성공률이 대단한 편이다. 그래서 이 때문에 기술명이 맥기디 스핀이냐 리베리 스핀이냐 논란이 있다.
안정환의 시그니쳐 기술인 안느 턴도 맥기디 스핀과 거의 동일하며, 그 외 대한민국 축구선수 중에서는 개인기가 뛰어난 편인 이청용도 마르세유 턴과 같이 실제 경기에서 선보인 바가 있다.
맥기디 스핀 vs 스쿱 턴 vs 마르세유 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