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나 시장
'''Mayor McDonough'''
1. 개요
다이아몬드 시티의 시장이다.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구울에 대한 공포감[1] 을 조성하여 그 바탕으로 시장으로 당선되고, 당선된 후에는 구울들을 모두 쫓아내고 '벽'을 만들어 다이아몬드 시티의 안전성을 계속 강조해 오고 있다. 시민에게는 전반적으로 도시를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좋은 평가를 받으나, 사람들의 실종 사태에 대해 별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게임 초반부에서는 파이퍼에 의해 신스라고 의혹을 사고 있고, 이로 인해 빡쳐서 파이퍼를 도시 밖으로 쫓아내기도 했다.
도시에 들어가면 도시 뒤편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는데 그 내용이라는 것이 아론 킴볼 대통령 수준으로 형편이 없다. 처음 다이아몬드 시티에 들어갈 때부터 들먹이던 '벽'을 찬양하고 자신은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자랐고 날마다 시장바닥에서 국수도 먹으니 절대 안드로이드가 아니며 선동에 현혹되지 말라고 시민들을 선동한다. 대부분 박수를 치지만 작은 소리로 멍청하다며 야유하는 시민들도 있다.
존 핸콕과 친밀도를 높이면 알 수 있는 사실이 있는데, 사실 굿네이버의 시장 존 핸콕은 원래 맥도나 시장과는 친형제였다.[2] 맥도나 시장이 구울을 퇴출하는 공약[3][4] 을 내세워 당선된 후, 다이아몬드 시티는 기존에 거주하고 있던 구울들을 모조리 외부로 추방해 버린다. 이 과정에서 구울들이 다수 피해를 입었고, 무고한 이들이 희생당하는 데 분노한 핸콕은 맥도나 시장과 반목한 끝에 연을 끊어 버린 것. 핸콕은, 맥도나 시장이 계속 시민들의 의견이니 받아들이라고 말했고, '''왠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따지려고 시장실에 쳐들어 갔을 때 '''살면서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소름 끼치는 웃음'''을 지으면서 저 말을 늘어 놓았다고. 그래서 핸콕도 맥도나 시장이 신스로 교체당한 것인가 의심했으나, 설마 맥도나의 걸음걸이까지 그대로 따라할 정도일까 해서 그런 의문은 접었다고 한다. 존 핸콕이 구울이 된 것은 그 이후이기 때문에 핸콕과 같이 맥도나 시장을 대면해도 맥도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핸콕은 역시나 자기를 못알아본다는 반응을 보인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메인 스토리의 중요 인물인 켈로그를 추적해야 하는데, 시장에게 켈로그의 집 열쇠를 달라고 요청하면 주민들의 사생활을 지켜야 한다며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하고 뇌물을 주려고 해도 화를 내지만, 시장 집무실의 금고를 따면 켈로그의 집 열쇠가 나온다. 매력 퍽을 초장에 최대로 찍었거나 아니더라도 도박 삼아 설득해보는 것도 추천하며, 이때는 '파렴치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성심껏 돕겠다'며 알아서 열쇠를 내준다. 아니면 처음 다이아몬드 시티에 입성하자마자 대화 이후 도시 안에 들어갔을 때 소매치기로 빼도 된다. 집무실 앞에 있는 비서를 설득해도 집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이쪽은 뇌물도 통하니 참고.
2. 진실
'''진짜로 신스였다.'''
인스티튜트에 가서 확인할 수 있다. 인스티튜트에서 신스 유지보수국(Synth Retention Bureau)에 있는 단말기를 뒤져보면 맥도나 시장의 정체가 바로 신스 '''M7-62'''이며 다이아몬드 시티 안의 여론을 통제하지 못하고 점점 자의식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이자 인스티튜트에서 2주 안에 맥도나 시장을 처리해야 한다는 분석 자료를 발견할 수 있다. 다행히도 맥도나 사장은 나이를 꽤나 먹은 것처럼 보이니 자연사처럼 보이게 처리하는건 쉬울 거라고.
사실 알아내기 전부터 그런 낌새는 많았는데, 소문 자체도 그렇고 너무 일관적인 일과를 보낸다. 다른 시민이나 자네바와는 다르게 정확히 아침마다 국수를 먹으러 오는데다가 밤이면 모든 npc가 자러가는데, 시장은 방으로 돌아가긴해도 잠은 자지않는다.
추가로 SRB의 단말기를 보면 맥도나 시장은 실제 나이들고 배나온 맥도나 시장에 맞춰서 만들어진 신스이지만, SRB에 자신이 지상에서 오래 근무했고 인스티튜트를 위해 충성했으니 '''신스 코서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SRB는 언젠가 제거해야겠다는 반응. 실제로 애초에 체형 자체가 코서 유니폼에 맞지도 않거니와, 이런 식으로 충성심 어쩌고 하는건 신스가 자의식을 발전시키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고…
인스티튜트의 간부진을 만나보는 퀘스트 이후 SRB 국장 저스틴 에이요에게 퀘스트 Political Leanings를 받아 진행할 수 있는데, 별 건 없고 맥도나 시장의 보고서를 받아서 전달해 주는 내용.[5] 참고로 이 퀘스트, '''파이퍼와 함께 수행해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Political Leanings를 완료한 이후에 플레이어가 인스티튜트와 적대하는 루트로 가거나 메인 스토리 엔딩을 보고 난 뒤 다이아몬드 시티 출입하면 맥도나 시장이 대니를 총으로 쏘고[6] 비서를 인질로 잡은 뒤 자기 사무실로 들어가 문을 잠가버리는 퀘스트 "In Sheep's Clothing"이 발동된다. 시민들은 시장이 실제로 신스였을 줄은 몰라 당황했고 파이퍼가 문 앞에서 나오라고 윽박지르며,[7] 맥도나는 "그래. 네 말이 맞아서 참 좋겠다."고 이죽거리는 상황. 결국 시장은 주인공의 손에 최후를 맞거나 다이아몬드 시티를 영영 떠나게 되며[8] 비서 제네바가 차기 시장이 된다.
닉 발렌타인과 동행하고 있었다면, '''"이렇게 맥도나 시장의 임기가 끝나는군."'''이라고 이죽거리고, 핸콕과 동행이었다면 '''"그래, 진작에 인스티튜트 놈들이 바꿔치기했단 말이지. 난 그 불쌍한 녀석을 그토록 오래 미워해 왔고…"'''라며 씁쓸해한다. 이 퀘스트를 마치고 핸콕과의 호감도 체크가 뜰 시 핸콕의 말이 조금 바뀌는데, 모르던 시절엔 맥도나를 원망하는 투였다면 알고 난 후엔 맥도나가 바디스내칭 당한 것을 알아채지 못한 자기 자신을 원망한다는 투로 바뀐다.[9]
맥도나가 저항을 시작할 때 플레이어와는 적대되지 않고 다이아몬드 시티 거주민들과만 적대하게 되는 버그가 있다. 이 때는 맥도나와 파이퍼가 총격전을 시작하며 플레이어는 공격하지 않고 만일 플레이어가 맥도나를 먼저 때릴 경우 다이아몬드 시티의 모든 주민들이 플레이어를 살인자로 인식하고 공격한다. 비서 제네바는 비무장이라 맥도나에게서 도망가려고 하니 안전하므로 그냥 파이퍼가 혼자 죽이게 놔두자. 파이퍼의 무기가 기본무장 10mm 권총이더라도 어차피 맥도나의 무기도 파이프 권총이고 파이퍼는 에센셜이라 얼마 안 가서 파이퍼가 이긴다. 소매치기 퍽 2레벨을 찍었다는 전제하에 수류탄을 소매넣기해서 죽여도 괜찮다.
그 외에 난동을 부리는 이벤트를 보기전까지는 무슨짓을 해도 에센셜이라 죽지 않는다.
[1] 구울 거주지인 슬로그에 거주하는 구울에게 이 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원래 다이아몬드 시티에선 구울들도 거주했으나, 어느날 구울이 갑자기 미쳐서 페럴 구울로 변하여 주민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고, 이 사건으로 구울에 대한 편견이 증가했다고 한다.[2] 존 핸콕의 본명은 존 맥도나.[3] 슬로그의 촌장 와이즈맨에게 물어보면, 평소에 멀쩡했던 구울이 갑자기 미쳐서 주민들을 공격한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로 구울 혐오가 확산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4] 이상한건 원래 맥도나는 구울에 대해서 시민이 늘어났다면서 좋아했다면 좋아했지 구울 자체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인물이었다고 자주 언급된다.[5] 핸콕과 구울 공동체 슬로그에 대한 안 좋은 소리가 가득한 걸 보니 아무래도 구울 배척은 인스티튜트에서 지시한 사항이거나, 신스 맥도나 본인의 사적인 감상이 들어간 것인 듯.[6] 대니의 말에 따르면 시장이 2세대 신스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이미 시장이 본인은 신스가 아니라는 연설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시장이 신스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 상황인데 거기에 목격담까지 추가되어버리면 어떻게 될 지 모르기에 대니를 총으로 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배에 슬러그를 2방이나 맞은데다 시장실에서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즉사 안한게 용하다. 스팀팩이나 퀴리가 동행 중이면 치료 가능. 혹은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 뒤 선 박사에게 말해서 치료시킬 수 있다. [7] 파이퍼가 동행이 아닐 경우 한정. 파이퍼가 동행이었으면 비네임드 다이아몬드 시티 경비병이 파이퍼의 역할을 한다. 이 퀘스트 때문에 비 인스티튜트 엔딩을 본 직후 파이퍼는 대기시켜둔 거주지에 안 머물고 다이아몬드 시티로 가 있게 된다. 파이퍼가 어디 갔나 찾아 헤매지 말자.[8] 이 경우 파이퍼는 맥도나를 풀어주거나 맥도나를 재판에 세우겠다고 한 뒤 맥도나가 저항할 때 죽이면 좋아하고 바로 죽이려 들면 싫어한다.[9] 상술한것처럼 맥도나와 헨콕은 '''친형제로서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으로서 지내왔는데 그토록 서로 아끼던 친형이 이미 끔살당한지도 모르고 원망만 해왔던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