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폴아웃 4)

 

[image]
'''콘라드 켈로그'''
'''Conrad Kellogg'''[1][2]

'''Haven't you been paying attention? You don't find the Institute. The Institute finds you.'''

'''여태 뭘 듣고 있었나? 인스티튜트를 찾는 게 아니야. 인스티튜트가 널 찾는 거지.'''

1. 개요
2. 진실
2.1. 과거
3. 기타


1. 개요


폴아웃 4의 등장인물.
프롤로그의 냉동실 장면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남성으로 션이 납치될 때 유일한 생존자의 배우자를 살해한 원수. 인스티튜트에서 고용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태생의 용병으로 본편 시점에서는 아예 인스티튜트의 전속 해결사 위치에 있으며, 게임 초반에 을 데려간 장본인이며 떠나기 전에 플레이어 쪽 냉동 포드를 보며 "최소한 우리한테 백업은 있군 그래."란 말을 남긴다.[스포일러]
성우는 키스 팔리(Keythe Farley)로 매스 이펙트 2에서 테인 크리오스를 맡았었다.

2. 진실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면서부터 닉 발렌타인에게 션을 납치한 사람들의 인상착의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닉 발렌타인의 과거 사건 케이스에 켈로그가 관계된 사건이 있었고, 다이아몬드 시티에 잠시 거주했다는 정보를 얻고 그의 집을 수색한다. 집을 수색하면서 그가 그윈넷 스타우트 맥주와 샌프란시스코 선라이즈 시가를 즐긴다는 사실을 찾아내, 도그밋으로 하여금 그 샘플의 냄새를 맡게 해 추적할 수 있다.
중간중간 전투가 벌어진 곳에서 냄새가 끊기기도 하지만 담배나 핏자국 등 흔적이 계속 발견되어 계속 추적을 할 수 있다. 추적 끝에 그의 은신처인 헤이건 요새에 도달하면 수많은 터렛과 신스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이들을 뚫는 과정에서 켈로그는 끊임없이 유일한 생존자에게 돌아갈 것을 권고하는 방송을 한다. 문 앞까지 가면 권고를 포기하며, 유일한 생존자와 일대일 대면을 하는데 예상대로 그는 션을 납치한 인물이 맞았고 션은 지금 인스티튜트에 있으며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 그대로 살게 냅둬라" 라고 한다.[3] 그리고 "대화는 이 정도면 충분한 거 같은데. 이제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될 지 알잖아. 준비됐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유일한 생존자를 공격한다.
켈로그 자체의 능력치는 그렇게 특출나진 않다. 기본 체력 330에 방어력도 따로 없고 켈로그가 입은 옷도 물리 저항 30, 에너지 저항 30의 별 볼 일 없는 물건이다. 문제는 이놈은 레벨이 25에, 레벨 스케일링을 받으면 유일한 생존자보다 더 높게 잡히는 데다, 스팀팩 2개, 스텔스 보이 2개를 갖고 있어 전투 중에 투명화에 피를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행히 켈로그의 권총은 업그레이드가 안 돼있으나, 플레이어 레벨이 25 이하일 때는 무기 대미지 20% 증가, 25 초과일 때는 40% 증가하는 퍽이 있어서 DR이 낮으면 좀 아프게 들어올 수 있다. 수류탄도 하나 가지고 있어서 전투 중에 던지는 건 덤. 어느 정도 레벨을 올렸다면 그냥 두들겨 잡으면 되지만 초반에 만났을 때는 생각보다 강력한 공격력에 고전할 수도 있다.
일단 맷집은 낮아서, 안 맞고 최대한 빠르게 때려 넣을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주변 신스들은 어차피 레벨도 낮거나와, 무기라고 해봐야 인스티튜트 피스톨이라 그리 아프지도 않으니 최대한 켈로그를 집중해서 공격하자. 근접 빌드라면 스텔스 보이를 쓰기 전에 잽싸게 앞으로 달려 나간 다음 어떻게든 붙어서 공격하는 걸 추천한다. 켈로그는 전용 리볼버를 제외하면 가진 무기가 없기 때문에 일단 붙어서 두들기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는다. 그 외에 포트 헤이건에는 신스들로 꽉 차 있으니 에너지 무기를 주로 사용한다면 퓨전 셀을 가득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잘 루팅 하자.
아니면 켈로그가 션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중에는 전투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이용해 먼저 공격해 극딜을 넣어 처치하는 방법도 있다. VATS 치명타를 채우고 간 다음 샷건이나 3회전 레이저 머스킷을 챙긴 후 켈로그의 머리에 VATS로 치명타를 박아주자. 중간 난이도까진 한방에 끔살. 데미지 증가 퍽을 좀 찍어두면 한 방에 잡을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한다. 아니면 켈로그에게 도달하기 전에 보이는 무기고에서 팻 맨과 소형 핵 하나를 챙긴 뒤,[4] 자식 잃은 부모의 무서움을 생생히 보여줄 수도 있다. 크리티컬이 겹쳐지면 주변에 얼쩡거리던 다른 신스들까지 찍 소리도 못하고 죽는다. [5]
켈로그를 죽이게 되면 이후 시체에서 뇌 조각 비슷한걸(해마) 꺼낸 뒤[6] 이걸 가지고 닉 발렌타인, 파이퍼와 상의를 하며, 인스티튜트로 찾아가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닉과 함께 굿네이버의 "메모리 덴"의 아마리 박사를 찾아가게 된다. 이후 아마리 박사의 조언에 따라 해마 조각을 닉 발렌타인에 이식시킨 다음, 가상현실로 구현된 그의 기억을 들여다보고는 [7] 켈로그의 사살 목표였던, 그리고 인스티튜트에 갈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르는 브라이언 버질 박사를 찾아가게 된다.

2.1. 과거


켈로그의 기억을 뒤질 때 그의 파란만장한 기억을 볼 수 있는데, 사이보그로 개조되고 수명연장 처리를 받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오래 살았다. 어린 시절 켈로그의 기억을 확인하면 켈로그의 집에 있는 나오는 라디오로 NCR의 건국 뉴스[8]가 들려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NCR 건국일은 2189년, 대전쟁 발발일은 2077년, 폴아웃 4의 본 게임이 시작되는 연도는 2287년이다. 즉 100살보다 조금 더 많다.
어린 시절부터 인간쓰레기 아버지와[9] 공리주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켈로그는 어머니에게 "남들 말을 믿지 말고 네 손만 믿어라. 이 가족은 네가 먹여 살려야 한다"라는 말을 듣고 그 시절부터 일찌감치 권총을 받는 유년시절을 보냈고, [10] 이후 성인이 되어선 시 제국이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 제국의 경호원 일을 하며 가정을 꾸려 [11] 사라라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마리라는 딸을 보았다. 참고로 이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으나, 그때는 몰랐다고 말한다. 심지어 자신은 자식을 가질 자격도 없다는 말과, 자기랑 결혼하지 않았다면 아내는 더 좋은 삶을 살았을 거다면서 자기혐오의 성향도 있었다. [12] 그래도 나름대로 행복했던 가족과의 삶이었던 그는, 어느 날 일을 하던 과정에서 어느 갱단이나 용병으로 보이는 조직에게 원한을 사게 되어서 아내와 딸이 살해되고, 범인들을 모두 죽여버리는 복수를 한 이후로는 살인청부업자로써 이곳저곳을 전전하다가 동부 커먼웰스까지 왔다.[13]
그러다 보니 인스티튜트와 겹치게 되고, 이에 인스티튜트에선 켈로그를 따로 불러낸 다음 방해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나, 켈로그는 "내 일이니 신경 쓰지 말라."라고 그냥 씹어버린다. 그러자 인스티튜트 쪽 대변인이 주변 1세대 신스 3기로 켈로그를 처리하려 했지만 역으로 켈로그가 순식간에 신스를 털어버리자, 인스티튜트는 이걸 써먹기 좋다고 생각했는지 켈로그를 용병으로 영입한다. 션을 납치할 당시 때의 그의 기억을 보면(유일한 생존자의 포드를 선택했을 때) 배우자와 자식을 잃은 입장으로서 '''그런 종류의 복수심은 잘 이해할 수 있다'''면서 '''이때 죽였어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
마지막 기억은 켈로그가 10살 남짓한 과 다이아몬드 시티의 그 방에 있다가 코서 하나에게 브라이언 버질의 암살을 의뢰받는 장면인데, 션과 있었던 기억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코서와 함께 떠나는 션이 작별인사를 하면서 떠난 뒤에 션이 있던 빈자리를 보면서 홀로 쓸쓸하게 작별인사를 말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이 남아있기는 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2]
이후 켈로그의 기억을 모두 살펴본 후에 메모리 덴에 앉아있는 닉 발렌타인에게 말을 걸면 켈로그의 목소리로 '''"내 머릿속에서 뭘 좀 건졌길 바란다. 흐흐. 내가 옳았어. 네가 얼어있을 때 죽였어야 하는 거였는데…"'''라고 말하는데 유일한 생존자도 이에 "2라운드 가자고? 해봐!"라고 맞받아 칠 수도 있다.
사실 켈로그는 일을 잘하니까 인스티튜트 전속으로 써먹었을 뿐, '''그 잔인함 때문에 인스티튜트 구성원들에게는 신뢰받고 있는 입장까진 아니었다.'''[14][스포일러3] "아버지"는 "인스티튜트는 켈로그의 폭력적인 본성을 이득을 위해 이용했을 뿐" "그는 실패한 적은 없지만, 그의 잔혹성은 임무를 달성할 때마다 눈에 띄기 시작했다"고 돌려서 디스하고[15] 유일한 생존자의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주인공이 켈로그를 추적하기 쉽게 했다는 암시도 던진다. [16] 수석 기술자 엘리 필모어는 대놓고 "켈로그는 언제나 냉정한 개자식(cold bastard)이었다. 내 의견은 그놈이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고인드립까지 친다.
아버지의 디스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유일한 생존자의 배우자 건도 그렇고 유니버시티 포인트 건도 그렇지만(그 잠깐을 못 기다려서 그냥 마을을 밀어버림) 사이보그화 시술을 받아서 생명을 200년가량 씩 무리하게 연장시키다 보니 그 부작용으로 '''불필요한 폭력을 충동적으로 일삼는,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배우자를 죽여놓고 나중에 유감이라고 하는 등의 모순된 행보를 보여줬는지도 모른다. 켈로그를 대면해서 그의 얼굴을 잘 보면 '''눈이 충혈되어 있는 등''' 딱 봐도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
그런데 팬덤 평가는 상당히 미묘한 편이다. 사실 주인공의 원수로서의 비중이 상당히 미묘하다. 처음 등장은 임팩트있게 나오면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입장으로서 나올 숙적으로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금방 찾아내고 승부를 낸다. 그리고 그 후 그의 사연이 나오지만 워낙 짧게 나오는 인물이라서 별로 감흥이 크지 않고, 결국 이번 작품에서 인상깊은 캐릭터가 적다는 의견이 나오게 된 편.
이런 면에서 전편인 뉴 베가스베니와 완전 똑같은 포지션이다. 배달부에게 복수라는 플레이의 동기를 부여하지만 단순히 동기부여에 불과하고 어지간한 경우 보자마자 혹은 시저의 군단 요새에서 플레이어에게 썰린다. 게다가 베니가 있는 스트립의 톱스 카지노는 후반부가 아닌 중반부쯤에 들어간다. [17] 요새에서 살릴 수도 있지만 비무장 혹은 숨겨둔 무장으로만 전투를 벌여야 하며 살려봤자 스토리 진행에선 나가리 취급이다. [18] 일부 플레이어들은 켈로그가 반전을 전혀 모르는 1회 차에서는 암만 사정이 불쌍해도 쌍놈은 쌍놈이라고 평가하고 2회 차부터 약간 측은한 기분이 든다 카더라, 그리고 3회 차에서 '''기술 뺏겠다고 신스 이끌고 쳐들어와 유예기간도 얼마 안 줘 놓고 유니버시티 포인트 주민들을 학살'''한 터미널 기록(유니버시티 포인트 탐사 중에)을 읽게 되면[19] 다시 상종 못할 개쌍놈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플레이어가 인스티튜트 루트를 탈 경우, 어느 순간 불구대천의 원수인 켈로그와 똑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묘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20] 반대로 인스티튜트와 적대하는 루트를 탈 경우, 원 주인이 인스티튜트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점에서 켈로그의 권총이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해외 포럼에서도 간혹 올라오는 주제로 켈로그의 행동에는 약간의 의문점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바로 본인이 직접 주인공과 대면했는데도 션의 진실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켈로그는 인스티튜트와는 계약 관계일 뿐 티끌만큼의 애착도 없었던 인물인데 어째서 주인공에게 션의 나이나 지위 같은 사항에 대해서 입 한번 뻥긋 안했냐는 것이다. [21] 물론 이것은 이후 션 본인과의 대면에서 반전으로 플레이어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려는 의도 때문일 것이다. 켈로그 또한 자길 쳐 죽이러 온 주인공에게 떠벌일 이유는 하등도 없으므로, 오히려 '아버지'와 대화해 진실을 안 이후 살살 돌려가며 얘기하던 켈로그의 행동이 납득이 갈 수 있다.

3. 기타


주인공이 인스티튜트까지 결국 자기 힘으로 도달한 것을 보면 어디 있건 늦던 빠르건 결국 잡혀 죽었을 것이다. 말 그대로 시간문제였을 뿐.
전반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간보스급 악역이라는점에서는 폴아웃: 뉴 베가스베니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심지어 담배 때문에 뒤를 잡힌 것까지 일치한다. 물론 다른 점도 있는데 [스포일러4] 나름대로 한 세력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베니와 달리 켈로그는 용병이고, 뉴 베가스의 지배자가 되려는 야망이 있던 베니와 달리 그는 조직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인물이다.
켈로그의 잔인하고 악당같은 면모가 마음에 들었는지 유저들에 의해 '''켈로그를 동료로 쓸 수 있는 모드가 나왔다.''' 해골몹으로 높게 레벨링되는 켈로그의 특성상 상당히 강력할지도? 물론 스토리적으로 보면 철천지 원수하고 파트너 맺는 꼴이다.
헤이건 요새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버그가 하나 있다. 닉을 동료로 데려갔다가 발생했을 경우 지붕쪽 입구로 헤이건 요새에 들어갔지만 닉이 따라오지 않는데, 이대로 진행하게 되면 닉은 플레이어가 어딜 가든 근처에서 어딘가를 향해 계속해서 떠돌게 된다. 심지어 켈로그와 담판을 지은 직후의 퀘스트가 닉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인스티튜트에 들어갈 방법을 찾는 것인데 닉이 계속해서 '어떻게 됐냐'는 말만 할 뿐 퀘스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헤이건 요새로 들어갈때는 동료가 같이 들어왔는지를 확인하고, 들어오지 않았다면 이전 세이브파일을 불러와야 한다.
켈로그와 담판을 지은 후 헤이건 요새 밖으로 나올 때, 시간대가 낮이면 옥상 출구의 문을 여는 터미널이 작동하지 않아 나갈 수 없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가서 의자에 앉아 밤이 될 때까지 시간을 넘겼다가 다시 올라오면 프리드웬 이벤트가 뜨면서 나갈 수 있다. tcl로 벽을 뚫어서 나갈 경우 프리드웬 이벤트가 활성화되지 않고, 관련 퀘스트들도 열리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밤에 나가자.[22]
켈로그를 죽인 후엔 다이아몬드 시티에 있는 켈로그의 집을 하우징으로 써먹을 수 있다. 다만 건설은 불가능하고, 컨테이너가 플레이어 소유로 넘어온다.
이름이 동명의 씨리얼 회사를 연상시켜서인지, 이 인물을 씨리얼과 엮는 밈도 있다. 심지어 켈로그에게 켈로그 씨리얼 포장을 복장으로 입히는 모드도 추가되었다(...).

[1] 인스티튜트의 감독관 터미널을 해킹하면 퍼스트 네임을 확인할 수 있다.[2] 이름때문에 콘플레이크 상자를 켈로그에 씌우는 모드가 있다. #[스포일러] 본래 '방사능으로부터 청정한 인간'을 구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션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역시 이에 해당되니 만에 하나 션이 죽더라도 주인공을 데리러 오면 된다는 의미.[3] 이 대화에서 유일한 생존자의 대화 선택지들이 상상 이상으로 무시무시하다. 첫 면전부터 정신병자라고 하던가, 쌍욕을 할 수도 있으며, 그중에서도 백미는 맨 마지막에 고를 수 있는 "한 백 년쯤 후에 죽게 되면 제발 지옥으로 갔으면 좋겠어. 널 또 쳐 죽일 수 있게 말이지, 이 똥쓰레기 새끼야!". 켈로그에 대한 감정이 상당한 만큼 하나같이 극한의 증오가 느껴지는 선택지들 뿐이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말투가 다른데, 네이트의 경우 말 그대로 울분을 토하는 느낌이라면, 노라는 켈로그를 사납게 추궁하는 느낌이다.[4] 물론 무기고의 비밀번호를 얻어야 하고 팻맨이 들어있는 창고의 초보자 등급 자물쇠를 해제해야 한다. 비밀번호는 이전 구역의 해골 옆에 있는 공구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고, 터미널을 열고나면 근처에 머리핀 몇 개가 주어지니 여분의 머리핀을 챙길 필요는 없다. [5] 단 본인도 같이 팻맨에 휘말려서 끔살 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난이도가 높으면 팻 맨을 맞고도 켈로그가 멀쩡히 살아남을 수도 있으니 그것도 주의하자.[6] 켈로그의 시체를 뒤지고 기계 파츠를 얻으면 "이 부품들... 거의 사람이길 포기했구나."라는 독백이 나온다.[7] 기억을 더듬는 중 켈로그가 1세대 신스 3기를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는데, 이때 NPC들이 사라지기 전에 땅바닥에 떨어진 무기를 먹을 수 있다. 기억 밖으로 나와서도 '''인벤토리에 고이 모셔져'''있으니 가져가서 부숴먹자.[8] 1편 시절 해롤드가 거주한 곳이었던 허브(Hub)가 NCR의 일부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뉴스로, 허브 지역은 NCR 건국 초창기의 5대 지역 중 하나다. 내용을 들으면 주민투표를 해서 찬성 55%로 NCR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나온다.[9] 레이더를 몇 명 거느렸다고 했는데 정확히 뭘 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10] 어머니는 켈로그가 그 권총으로 아버지를 죽이길 바랐던 모양이나, 켈로그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도망쳤다. 참고로 이 권총이 켈로그의 시체에서 루팅 할 수 있는 유니크 .44 매그넘 “켈로그의 권총”이다. 치명타 적중 시 AP가 완충되는 “끈질긴(Relentless)” 효과가 있다. 켈로그는 그때 아버질 쏘지 못하고 어머니를 버린 것이 한이 되어있는 듯하다.[11] 창문 바깥으로 금문교가 보인다.[12] 과거의 아버지를 죽이지 못하고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한 것이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과 자학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13] 대충 미 남서부에서 북동부까지 중부를 경유하며 건너왔을텐데, '어딜가나 사람이 있고 술집도 있더라'라는 대사를 보면 적어도 부족사회가 아닌 현대적 공동체를 꾸린 황무지인들이 동부와 서부에만 있는 게 아니란 걸 알 수 있다.[스포일러2] 이때 방의 라디오에 파이퍼의 이름이 나오는데 발렌타인이 '''최근'''까지 켈로그가 다이아몬드 시티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말한 것이나 X6-88이 브라이언 버질에 관한 임무 이야기를 하는 것, 결정적으로 켈로그가 이 일은 그 볼트 거주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 션은 신스였던 모양이다. '''최근'''의 션은...[14]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유일한 생존자의 배우자의 사망 건은 인스티튜트 측에서도 의도했던 바가 아니었으며, 아이를 납치한 연구원 당사자도 배우자가 머리에 총을 맞자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스포일러3] 사실 "아버지" 입장에서도 켈로그는 좋게 볼 이유가 없다. 자세한 내막은 '''아버지(스포일러 주의)''' 참고.[15] 유일한 생존자는 켈로그의 안습한 과거를 본 뒤 처음부터 뼛속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며 어느 정도 용서할 수 있다고 하는 대사 선택지가 존재하는 반면, 이와 반대로 아버지는 '''그런 일을 당하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니 충격이다'''라면서 직접적으로 사적인 감정을 드러낸다.[16] 켈로그가 다이아몬드 시티에서 10살짜리 신스 션을 데리고 별 목적도 없이 빈둥빈둥거리라는 명령을 받은 건 사실 일부러 목격자를 만들어 주인공이 켈로그를 추적할 여지를 만들어 주려는 의도였다.[17] 운과 실력이 된다면 정말 초반부에도 갈 수 있지만 힘들다.[18] 그래도 켈로그는 진행상 무조건 해야 하지만 베니는 모른 척하고 바로 엔딩 보는 법도 있기에 존재 비중의 차이는 있다고 볼 수는 있다.[19] 3일 줬는데, 마을 구성원은 기술을 알고 있던 재큘린이라는 대학원생을 넘기면서 정보를 넘기려고 했지만, 캘로그는 그걸 못참고 그냥 몰살시켜 버렸다. 기술은 켐벨 교수가 어떤 장교와 비밀연구 계획을 채결하고 대학 지하에서 몰래 개발중인 거였는데 재큘린이 그걸 알아버리고서는 교수를 협박하거나 이리저리 떠벌린 것. 이걸 인스티튜트가 알아버렸으니 결과는 뻔했다. 물론 켈로그가 몰살만 시키고 기술은 못얻었다. 덕분인지 플레이어가 그 기술이 들어간 총을 얻을수 있다. 지하에서 캠벨교수가 없어진 동안 휘하의 대학원생 2명이 연구를 지속하여 만들어두었기 때문[20] 물론 유일한 생존자가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는 플레이를 한다면 정말 켈로그와 다를게 없어지지만, 켈로그와는 다르게 이성적, 평화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21] 물론 켈로그와의 만남을 잘 살펴보면 간접적으로 얘기하기는 한다. "아기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컸다."라던가 "인스티튜트를 자기 집처럼 여긴다."라던가. 처음 들으면 굉장히 애매모호하지만(너무 컸다는게 당장 주인공이 기억하는 션은 아기였는데 따라가게 되는 션은 10대가량으로 보인다는 것도 컸다)진실을 알게 되면 '''켈로그의 말 그대로'''라는 걸 알 수 있다.[스포일러4] 애초에 플레이어를 풀어준게 인스티튜트의 수장이다…[22] 언오피셜 패치를 깔면 시간 상관 없이 나갈 수 있으며, 낮의 프리드웬 등장 장면을 볼 수 있으나 밤에 비하면 조명빨이 떨어져 일부러 막아놓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