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즈 오프 6 ~T-wave~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
메모리즈 오프 5 끊어진 필름
메모리즈 오프 5 앵콜

메모리즈 오프 6 ~T-wave~
메모리즈 오프 6 Next Relation

메모리즈 오프 새끼손가락의 기억
발매
2008.08.21
제작
KID
유통
KID
플랫폼
PS2, XBOX360, PSP, iPhone
장르
연애 어드벤처 게임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4. 특징
5. 비판


1. 개요


KID사가 도산한 다음 5pb에서 처음으로 만든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의 여섯번째 작품.
새로운 회사에서 만들었다는 것과 원점 회귀를 강조하기 위해 작품의 배경은 1st의 스미소라 고등학교이다. 또한 1st와 비슷한 구도의 히로인,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의 신과 같은 위치의 남성 조연(신은 이 시점에서 21살이기 때문에 '주인공의 친구' 역으로는 나이가 많다) 또한 등장한다.
그리고 PS2로 나온 마지막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이기도 하다. 팬 디스크인 Next Realation은 2009년 9월에 Xbox 360으로 발매.
iPhone/아이팟 터치 어플로도 출시되었는데 도호쿠 대지진 당시 2200엔에서 350엔으로 할인해서 판매되었고 모든 수익은 지진 피해자를 위해 일본 적십자에 기부되었다.(#1, #2)

2. 상세


주인공인 츠카모토 시오는 제멋대로인데다 난폭한 소꿉친구 토오미네 리리스에게 시달리며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먼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중간고사가 끝난 어느 날, 그날도 시오는 아침에 리리스를 깨워주었지만 여느 때와 매한가지로 돌아오는건 로킥과 구박뿐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얌전하고 상냥한 성격의 리리스였지만, 다른 지방으로 갔다 온 이후로는 지금과 같은 제멋대로인 성격이 되어버린 것을 한탄하던 시오. 그때 리리스에게 옆 반 친구인 하코사키 치사를 소개받는다.
전날까지만 해도 수수했던 이미지의 치사가 대담하게 이미지 체인지를 하고 자신에게 후야제에서 같이 춤출것을 제의한다. 스미소라 고등학교의 축제인 소운제 이후에 진행되는 후야제에서 같이 춤춘다는 것은, 최근의 스미소라에 있어서는 고백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던 것이다.
고백해온 치사와 복잡한 표정을 보여주는 리리스.
세 사람의 시간이 가을 바람에 휘날려 움직이기 시작한다.

3. 등장인물


  • 츠카모토 시오(CV : 후지와라 유우키)
스미소라 고등학교 2학년. 학생회의 서무와 소운제 실행위원을 맡고 있다. 반 친구들에게서는 무해하고 좋은 사람 or 리리스의 하인정도로 보여지는 듯. 스미소라 역 앞에 있는 조그만 맨션에 살고 있으며, 동시에 맨션의 관리인도 겸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를 잃고 그 뒤로는 아버지와 둘이서 살았으나 어떤 일로 인해 크게 싸우게 되고 아버지는 나가게 되어 혼자 살고 있다.
지금 리리스도 싫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귀여웠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미지 체인지 뒤의 치사가 그 예전의 리리스와 비슷했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역대 작품 중에서 1st의 토모야와 함께 가장 어린 캐럭터지만, 어린 시절에 힘겨운 일을 겪은 덕분인지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 라디오 방송인 'T-Wave'를 듣는것이 취미이며 자주 투고를 하는 등 팬이기도 하다.
메모오프 주인공들의 패시브 스킬인 유유부단을 넘어서 성격이 얘같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특히 전작 메모리즈 오프 5 끊어진 필름의 하루토가 역대급 열혈 청년이였기 때문에 더욱 비교되는듯. 덕분에 맹물맛 스토리가 더욱 밍밍해지는데 일조했다. 생각없이 행동하는 걸로 치면 1st의 토모야와 동급 혹은 그 이상.
말버릇은 '어쩔수 없구만...'
  • 토오미네 리리스(CV : 니이나 아야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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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라 고등학교 2학년. 시오와는 소꿉친구이며 지금도 같은 반이다. 예전에는 얌전했던 아이였지만 언제부터인가 여자 퉁퉁이같이 방약무인함을 발휘한다. 그러나 그 대상은 기본적으로 시오에게만 해당되는 듯하다.
가끔 예전을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여자아이와 같은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하고 싶은 말은 하기 때문에 약간 언행에 난폭힌 면이 있다.
그리고 꽤나 할머니를 잘 따르기 때문에 할머니가 경영하는 음식점을 돕고 있다.
어느 날 시오에게 치사를 소개시켜줘 이야기가 시작되게 하는 장본인.
생긴것이 스즈미야 하루히와 매우 닮은것만이 아니라 성격마저 닮았다. 다만 성우는 다른 사람. 참고로 후반부에 라이브를 하는 장면도 있어서 성우가 히라노 아야였다면 영락없는 하루히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의외로 이 작품에서 가장 키가 작다. 1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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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체인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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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체인지 후)
리리스, 시오와 같은 스미소라 고등학교 2학년. 리리스와는 고등학교에 입학했을때부터 친구다.
1학기때에는 수수한 존재였지만, 여름방학 중에 리리스의 말을 계기로 한 걸음 나아갈 것을 결의하고서 계속 신경쓰였던 시오에게 어프로치를 개시한다.
지금은 다른 반이지만 시오가 문화제 운영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리리스에게 듣고 조금이라도 가까워지기 위해 문화제의 실행위원에 입후보한다.
무언가를 할때 같이 있는 사람에게 '~~해도 좋아?' 라고 허가를 구하는 경향이 있다.
원래는 안경을 쓰고 있으며 지금은 콘텍트 렌즈를 쓰고 있다. 상당히 내성적이고 자신의 주장을 펴지 못하지만, 갑작스런 고백으로 시오와 한 단계 가까워지려 한다. 의외로 이과 캐릭터이며 주인공보다 공부를 잘한다.
어린 시절에 어떠한 사연으로 인해 물 근처에 가는 것을 무서워 한다. 수족관에서도 오래 있지 못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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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라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학생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특히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가까이하기 어려워 하는 학생도 있다. 클로에를 노리고 학생회에 들어간 사람도 많다고 한다. 시오 또한 클로에와 가까워지고 싶어서 학생회를 지원했다.
일본과 프랑스인과의 혼혈이며 어머니가 프랑스인. 덤으로 프랑스어는 잘 못한다.
집은 대대로 이어져 온 식품 제조 가공회사 『카가미 식품 주식회사』. 즉, 회장 영애이다. 취미 또한 승마이다.
겉으로는 항상 당당한 클로에지만 속마음은 가장 여린 인물. 또한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에는 능하지만 정작 본인은 신경쓰지 못하는 일면이 있다. 그 갭 모에로 가장 인기가 있는 캐릭터.
여담으로 담당성우도 학창시절에 회장은 아니지만, 학생회 소속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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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직업은 소녀 취향의 소설을 쓰는 작가라고 한다. 오토바이를 좋아하며, 아름답고 멋진 누님. 술을 좋아하지만 잘 마시지는 못하며 술취하면 의외의 일면을 보여준다.
길 위에서 배가 고파 쓰러져 움직일 수 없게 된 것을 시오가 발견하고 도와줘 일시적으로 시오가 관리하는 맨션에서 살게 된다.
생긴 것은 멀쩡하지만 실체는 장난기 많은 누님.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항상 마감에 쫒기면서도 시오를 챙겨주는 누님. 성우 본인이 말하기를 자신의 성격과 가장 닮았다고 한다.
또한 스피드광이어서 한번 오토바이에 타면 무작정 밟는 스타일. 그리고 친한 상대일 경우 관절기를 거는 버릇이 있다. 덤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큰 슴가를 보유(B88) 및 색기담당.
본명은 이나호 스즈. 이나호 신의 누나다.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 히로인 역사상 최장신 캐릭터(172cm)이다. 주인공인 시오도 레인보다 약간 작다(170cm).
그리고 역대 시리즈중에 주인공과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공략히로인이기도 하다. 7살 차이로, 8편의 오리히메의 경우도 주인공과 7살 차이이지만, 이쪽이 생일이 훨씬 빠르다.
여담으로 담당 성우와 생일이 같다(1월 3일). 참고로 동생인 신은 1월 4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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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소라 고등학교 1학년으로 시오의 한 학년 후배이다. 최근에 막 전학을 왔기 때문인지 학교에 익숙하지 않지만, 문화제 실행위원이기도 하며 시오와 만나는 계기가 된다.
보이는 대로 활발한 성격이지만 약간 낯을 가리기도 한다. 호기심 또한 왕성한 편이다.
라디오 청취가 취미이기 때문에 시오와 취미가 맞으며 그것이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이번 작품 유일의 후배 캐릭터. 약간 소악마적인 기질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착한 아이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운동에도 소질이 있으며 근력 또한 좋다. 가장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는 캐릭터.
후일담인 Next Relation에서는 친구인 칸나 루트가 추가되었는데, 이게 유노편에서 분기되기 때문에 히로인 중 유일하게 배드 루트가 있다. 오해 때문에 주인공 일편단심인 유노와 사이가 멀어진 사이 친구가 채가는 느낌의 이야기라 유노 팬이라면 은근히 불쾌한 루트이니 주의할 것. 본편도 아니고 후일담에서 이런 루트를 넣어둔 의도는 대체;
  • 사가 토오루(CV : 네모토 코우타)
스미소라 고등학교 2학년으로 시오와 리리스와 같은 반이다.
이런 종류의 작품에서 흔히 나오는 가벼운 친구. 언변에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표현하는 타입이다.
리리스를 좋아하고 있어 일부러 거창하게 공언하고 있으나 리리스 본인은 그다지 흥미가 없다. 시오와 리리스의 관계에 대해서는 토오루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어서 언제나 최종적으로는 불쌍한 역을 맡게 된다.
쓸데없이 스미소라의 전설 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기타를 칠 줄 알며 음악에 대해서는 클래식부터 데스메탈까지 무엇이든 듣는다.
1st의 신에 대응하는 캐릭터. 다만 1st에서 토모야와 신이 했던 악행들은 저지르지 않는다. 경솔하며 바보같은 캐릭터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사려 깊은 캐릭터. 스미소라에 전설을 남겼던 신을 동경하고 있어 그를 사부라 부르며 따른다.
차기작인 약속의 기억에서도 등장. 덤으로 Next Relation에서 고3 여름방학때 공부를 안하더니 결국 재수를 하게 되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21살로 시오와는 4살 차이. 프리터이며 본인 왈 자유인이라고 한다.
리리스의 할머니가 경영하는 음식점 「후미」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이후 단골손님이 된다. 사쿠라미네에 이는 패밀리 레스토랑 「루색」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잇고 있다.
스미소라 고등학교의 선배이지만 그의 이야기를 하면 선생님들은 얼단 얼굴을 찌푸리며 '연관하지 않는게 좋다'라고 충고한다.
현실로는 9년, 게임 내 시간으로도 4년간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 조연. 이번에 또 얼굴이 바뀌었다(...) 이미 주인공과 나이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주로 같이 어울리기 보다는 상담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 팬들에게는 시리즈의 진 주인공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인. 누군가는 그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 이 시리즈 마지막이라고 한다. 더불어 성우인 마지마 준지의 데뷔 이래로 계속 이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와 함께 테마인 Namasute 또한 묘한 중독성이 있는 음악으로 그의 상징이 된지 오래이다.
4번째 시리즈인 소레카라의 주인공 잇슈와 5번째 시리즈 주인공 하루토와는 같은 맨션에서 살며 잡견인 토모야를 키우고 있다.

4. 특징


전작인 끊어진 필름에서 보여주었던 '리버스 컷'과 마찬가지로 특정 루트(리리스와 치사)에 돌입하면 '트라이앵글 루트'가 나타나게 되고 해당 히로인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전 작품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으며, 그나마 등장하는 것은 이나호 신과 라디오 진행자로 목소리만 나오는 쿠로스 카나타(작중에서는 예명인 KANATA)로 등장한다. 하지만 배경이 스미소라이기 때문에 1편에 관련된 내용은 제법 나오는 편이고, 2편에 관한 내용도 약간 나온다.
전 작품에 등장하는 신의 나이로 미루어 보아 배경은 2004년 가을.

5. 비판


본격 메인 히로인이 다 말아먹을 뻔한 걸 서브 히로인이 구제한 게임.
실패작, 실험작, 흑역사 소리까지 듣고 있는 3편 추억으로 바뀌는 너조차도 메인히로인인 네오와 카나타에 대한 평가는 좋았던 데 반해 본작 메인 히로인인 리리스와 치사 시나리오는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대체로 3편보다 더 심한 서스펜스 실험작 끊어진 필름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간만에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 노력은 가상했지만, 2nd의 호타루-토모에 삼각관계에 비교하면 너무나 갈등없이 맹맹하게 끝나는 초등학생 6학년 수준의 삼각관계라 플레이어의 공감을 사는데 실패했다는 평이다. 이번작에도 어김없이 도입된 히로인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히로인사이드가 전작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이미 다 끝난 이야기를 쓸데없이 한번 더 반복할 뿐이라 아무런 의미없이 길이만 늘렸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
그에 반해 서브 히로인인 클로에, 유노, 레인의 3인방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클로에는 게임은 까면서도 찬양하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스즈시로 레인의 경우는 그동안의 불문율이나 다름없던 이나호 신의 가족관계를 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설정이 거의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는 점이 지적되지만, 그 점을 제외하면 캐릭터 메이킹이나 스토리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노 역시 명랑쾌활한 학교 후배와 같은 취미를 공유하게 되는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
덕분에 팬디스크격인 Next Relation은 그 동안의 팬디스크와 다르게 등장인물 전원의 후일담을 담게 되었다. 아무리 욕먹어도 메인 히로인을 자를 수는 없을 테니...
이 작품 덕분에 메모리즈 오프 시리즈는 하마사키가 배경이면 명작, 스미소라가 배경이면 평작 이하라는 징크스가 생겼다고도 한다.
정리하자면 3, 5보다는 나으나 시리즈 명작인 짝수편 2, 4의 명성을 잇기에는 부족한 수준의 작품. 다만 5편보다 낫다고 하기는 힘든게 5편도 서브 히로인이 아닌 메인 히로인들의 시나리오는 평이 좋았다. 참고로 6편을 제외한 다른 시리즈들은 대부분 서브 히로인 시나리오보다 메인급 히로인들의 시나리오가 더 평이 좋은데 이 작품만 참으로 이색적인 편이다. 다만 그래도 메인 히로인이라고 서브 히로인들보다 분량은 압도적으로 길다.
2018년에 8탄 발매 기념으로 역대 시리즈 히로인 총선거를 실시했는데, 서브 히로인 3인방은 전부 20위안에 들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메인 히로인 2명은 25, 26위를 기록하는 안습함을 보였다. 참고로 다른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들은 21위를 기록한 7편의 나구모 카스미를 제외하고 전부 20위 이내이므로 메인 히로인들중에서는 가장 낮은 순위들을 기록한 것이다. 반대로 서브히로인이 20위 안에 모두 들어간건 전 시리즈들중에서 6편이 유일하다.
심지어 6편의 메인 히로인들은 시리즈중에서도 유일하게 이후 시리즈에 재등장하지 못했고, 6편의 정사는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카가미가와 클로에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시리즈의 정사 히로인들중에서 주인공보다 연상인 캐릭터는 클로에가 유일하다.

[1] 전작인 메모리즈 오프 5 끊어진 필름에서 단역을 전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