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60
1. 개요
Messier 60 / NGC 4649
'''M60'''은 처녀자리에 있는 타원은하이다. 1779년 요한 쾰러가 발견하였으며, 허블 분류상 E2형 은하이다.
M49, M59, M87과 함께 거대 타원은하로 알려져 있다.
2. 역사
1779년 4월 11일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고드프리드 쾰러가 발견하였다. 그는 근처에서 혜성을 찾다가 M59과 함께 M60를 발견하였다. 그는 "두 개의 작은 성운, 3피트 구경의 망원경으로는 보기가 매우 힘들다."라고 기록했다.
1779년 4월 12일에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바나바 오리아니(Barnaba Oriani)가 M60을 독자적으로 발견했다. 하지만 그는 이웃한 M59는 발견하지 못했다.
1779년 4월 15일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도 1월 19일에 발견한 혜성을 찾던 중 M60를 발견하였고 M59과 쾰러가 찾다 놓쳤던 M58도 같이 찾았다. 메시에는 M60을 ''다른 천체(M58과 M59)보다 더 뚜렷하게 보인다.''라고 평했다.
1837년 3월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헨리 스미스 제독이 관측하고 기록을 남겼다.
영국의 천문학자 존 허셜이 이 은하를 관측한 뒤 자신의 천체 목록에 기록하였고 훗날 GC에 등재시킨다.
3. 특징
메시에 60는 처녀자리 초은하단에 속한 거대 타원은하로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지름은 약 12만 광년이며, 5100여개의 구상성단과 약 4천억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은하의 총 질량은 태양 질량의 약 1조배이며 절대등급은 -22.3등급으로 태양 밝기의 약 600억배에서 최대 3천억배나 밝다.[1]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20억배의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
2004년 M60에서 초신성 SN 2004W를 발견했는데 이 별의 겉보기등급은 18.8등급이였다.
맨눈으로는 절대로 볼 수 없다. 쌍안경이나 파인더로도 매우 좋은 조건하에서나 성운상으로 보이게 된다.
4인치 이상의 망원경으로는 중심핵 부분의 옅은 빛구름만 관측 가능하다. 8인치 이상의 망원경으로는 중심부와 주변 헤일로를 관측할 수 있다. 은하의 북서쪽에 있는 정상나선은하인 NGC 4647도 같이 볼 수 있으나 더 희미한 은하이기에 더 큰 구경의 망원경으로 관측해야 좀 더 은하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은하는 M60보다 약 800만 광년 정도 더 뒤로 떨어져있다.
4. 여러 사진들
5. 위치 및 찾는 방법
[image]
처녀자리 엡실론(ε) 빈데미아트릭스(Vindemiatrix)에서 서쪽으로 18.5m, 북쪽으로 36'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