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에 72
1. 개요
메시에 72(Messier 72, M72, NGC 6981)은 물병자리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1780년 피에르 메셍이 처음 발견하였다.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에 따르면 IX형 구상성단이다.
2. 역사
1780년 8월 29일 사이 프랑스의 천문학자 피에르 메셍이 처음 발견하였다.
1780년 10월 4일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관측한 후 메시에 천체 목록에 추가하였다. 이날 메시에는 M73도 같이 발견하였다.
1783년 영국의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이 M72를 관측하여 처음으로 별들을 분해할 수 있었다.
1834년 영국의 천문학자 존 허셜이 관측 후 기록하였으며 훗날 GC에 등재시킨다.
1836년 영국의 천문학자 헨리 스미스 제독이 관측 후 기록을 남겼다.
미국의 천문학자인 할로 섀플리가 성단을 관측 후 ''M4, M12와 비슷하다.''라고 묘사했다.
3. 특징
메시에 72는 지구에서 약 53,500광년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이다. 시직경 6.6', 실제 약 106광년의 영역에 최소 43개의 변광성을 포함, 10만개 이상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성단 내에서 가장 밝은 별은 겉보기등급이 14.2등급이며 밝은 별들의 평균 겉보기등급은 15.9등급이다. 성단 중심핵의 밝기는 입방파섹당 태양밝기의 약 2.3배이다. 성단의 총 질량은 태양질량의 16만 8천배이며 약 95억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지구와 255km/s의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에 따르면 IX형의 구상성단이며 상당히 헐거운 성단이다. M72보다 더 헐거운 성단은 M55, M56, M68, M71, M107 뿐이다.
지구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이라 상당히 작고 희미하게 보인다.
맨눈으로는 관측할 수 없다. 쌍안경이나 파인더로도 보기 힘들다. 4인치 이상의 망원경으로는 항성보다 조금 더 크고 희미한 빛조각으로 보인다. 8인치 정도에서 주변부를 분해하기 힘들며 적어도 12인치 이상의 망원경으로 관측해야 주변부의 별들이 중심핵과 분해되어 보이기 시작한다.
4. 위치 및 찾는 방법
[image]
염소자리 베타(β) 다비흐(Dabih)에서 동쪽으로 32.5m, 북쪽으로 2° 15' 떨어져 있다. 물병자리 엡실론(ε) 알발리(Albali)에서는 남남동쪽으로 3.5° 떨어져 있다.
염소자리 베타(β) 다비흐(Dabih)와 물병자리 베타(β) 사달수드(Sadalsuud)를 잇는 직선상의 중간에서 약간 다비흐쪽으로 치우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