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자리

 



'''염소자리'''
Capricornus / Cap
[image]
'''학명'''
Capricornus
'''약자'''
Cap
'''기호'''
''''''
'''주요 별 수'''
9, 13, 23
'''가장 밝은 별'''
Deneb Algedi (δ Cap, 2.85 등급)
'''가장 가까운 별'''
Wolf 922 (27.05 광년)
'''한자명'''
마갈궁(磨羯宮)
'''인접 별자리'''
물병자리, 독수리자리, 궁수자리, 현미경자리, 남쪽물고기자리
'''관측 가능 여부'''
O
1. 개요
2. 상세
2.1. 신화에서의 이야기
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5.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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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도 12궁의 제 10궁. 12궁으로는 12월 25일 ~ 1월 19일에 해당된다. 수호성은 토성으로, 물병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가진다고 한다.

2. 상세


염소자리는 이십팔수(二十八宿) 중 현무(玄武)의 우수(牛宿)에 속한다. 아주 밝은 별은 없다. 가장 밝은 별이 4등성인 게자리 바로 다음일 정도로 별이 매우 어둡다.
견우와 직녀의 전설로 유명한 견우성이 원래 이 염소자리의 β별인 다비흐(Dabih). 현재 견우성으로 알려져 있는 독수리자리의 α별 알타이르는 하고대성이다. 하지만 거문고자리의 베가인 직녀성이 0등성으로 워낙 밝다 보니, 3등성인 알게디로는 남자쪽이 너무 쳐지는 관계로[1] 근처에서 비슷한 밝기를 가진 알타이르가(알타이르는 매우 밝다.) 견우성인 것으로 착각하는 것.[2]

2.1. 신화에서의 이야기


이름은 염소자리지만, 천문도 상에서는 늘 반염소/반물고기로 표현된다. 수메르 유적 초창기부터 이런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이유가 뭔지 정확하지는 않다. 다만 추정하기로는 엔키의 상징이 염소도 있고 물도 있기 때문에 이 둘을 조합한, 엔키를 상징하는 별자리라고 한다. 수메르 시대의 부조에 엔키가 이런 물의 염소를 밟고 있는 모습이 있어서 엔키의 이기기(하급 신)인' 웨'라는 설이 있다.
후에 그리스에서는 신화의 나라답게 자신들의 스토리를 창작했는데, 이 신화가 상당히 재미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꽤 드문, 유머러스한 이야기인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날 신들이 나일강 근처에서 연회를 열고 있었다. 연회를 좋아하던 목신 도 이 연회에 참가해서 갈대 피리를 불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하면서 흥을 돋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괴물 티폰이 나타나 깽판을 놓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티폰의 등장에 놀란 신들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치기 시작했고, 신들은 제각기 여러 모습으로 변신해서 급히 도망쳤다.[3]

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강에 뛰어들면서 변신을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으니, 강에 뛰어들면서 너무 급하게 변신하는 바람에 그만 주문이 꼬여버렸다. 그래서 상반신은 염소인데 하반신이 물고기라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어 버렸고, 그 모습으로 강을 헤엄치는 모습이 하도 우스워서 제우스가 판의 그 꼴을 기념이랍시고 하늘에 남겨버렸다.

물론 신화는 다양하니 전승에 따라 다른 내용도 있다. 판이 잘못 변신하는 바람에 놀라 다시 변신하려는 그때 제우스가 티폰에게 붙잡힌 것을 본 판은 그 와중에도 갈대 피리를 세게 불어서 그 소리로 티폰을 놀라 도망가게 해[4] 제우스를 구해줬고, 그 일이 고마워서 제우스가 그를 기리고자 그 모습을 하늘에 남겼다는 신화도 있다.
판본에 따라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다.

제우스는 아기 시절 크로노스에게서 마지막 남은 아들을 살리기 원했던 자신의 어머니 레아가 할머니인 가이아의 도움을 받아 몰래 빼돌려져서 크레타 섬의 요정들의 손에 자라게 되었는데 이들 중 그곳의 요정들의 리더격 존재였던 염소 모습의 요정 아말테이아가 제우스를 자신의 양아들로 삼아 자신의 젖으로 제우스를 키웠다고 한다. 이후 성장하여 성인이 된 제우스는 티타노마키아를 준비하던 중 크레타에서 온 요정에게 염소 가죽을 받게 되었는데 그 가죽은 바로 아말테이아의 가죽이었다. 아말테이아는 죽으면서 유언으로 자신의 가죽을 제우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고 제우스는 자신을 돌봐준 양어머니인 아말테이아의 죽음에 슬퍼하며 자신을 돌봐준 그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그녀를 별자리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다.


3. 염소자리인 인물




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단순히 생일이 염소자리인 경우 말고 캐릭터상 기믹이나 기본 컨셉에 주도적으로 관련된 경우만 기재한다.

5.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 연출 작품




[1] 그런데 동양에서는 별에 전설을 붙일때, 밝을수록 신분이 올라간다. 다시 말해서 목동이나 다름 없던 견우는 직녀보다 어두워야 정상이다.[2] 다만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니 알타이르항목 참고[3] 이 때 에로스와 아프로디테 모자는 강에 뛰어들어 물고기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 모습이 물고기자리남쪽물고기자리.[4] 혹은 티폰도 얌전하게 만들 정도로 잔잔한 음악을 연주하고, 그 틈에 제우스가 도망쳤다는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