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고지라의 역습
1. 개요
'''고지라 대 메가로와 함께 고지라 시리즈 역대 최저 흥행작'''[1]
'''쇼와 고지라 시리즈의 최종작이자 혼다 이시로 감독이 참여한 마지막 영화.'''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평가 및 기타
1975년에 이르러, 인기 특촬 시리즈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최종작 제작에 나서게 되는데, 고지라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어서 과거 전성기 시절의 노장 스텝들이 다시 모여 제작한 마지막 작품이 바로 이 ‘메카고지라의 역습’이다. 이 때문인지 쇼와 시리즈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이전작의 황당하고 유치한 개그씬이 본작에선 배제되고 진지한 맛으로 보여주는게 일품이다.
다만 시나리오에서 고지라가 날뛰는 세계에서 공룡 생존설을 주장했다가 학계를 쫓겨난 학자의 복수극에 자신들이 만든 로봇의 수리를 지구인에게 부탁하는 외계인의 모습에 다소 흥미가 떨어진다는 반응과, 여전히 질이 떨어지는 특촬 장면도 다소 아쉽다는 평으로 나왔고 쇼와시리즈의 최대 졸작인 고지라 대 메가로보다 더 저조한 흥행을 기록하였다. 이때 최대 관객 동원수가 75만명이였고 이후 개정 발표된 수치로는 97만명인데, 이 기준으로 봐도 고지라 시리즈 유이의 백만동원 실패작이자 최저 관객동원작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일본의 괴수영화는 황혼기에 어울리는 쓸쓸한 결말을 맞으면서 고지라(1984)의 부활이 이르기 까지 동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나마 잠시 고지라 판권을 얻은 한나 바바라의 애니메이션 덕에 일종의 미를 거두긴 하였다.
여담이지만 쇼와 시리즈의 최종작은 이 "메카고지라의 역습"이 마지막이지만, 타임라인이자 배경상으로 이 작품은 괴수총진격의 이전(프리퀄)의 시간대다.
[1] 헤이세이 시리즈가 그나마 평타는 쳐 주며(관객동원수 200~400만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당시 인기있던 게임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엮여 "다른 게임이 100만장 팔면 대성공이지만 드퀘가 100만장 팔면 대실패, 다른 영화가 100만관객 들면 성공한 편이지만 고지라가 100만 관객이 들면 폭망"이란 농담이 나올 정도로 어느정도의 흥행은 보장하던 작품 시리즈에서 유이한 100만 동원 실패작이니(게다가 헤이세이 시절과는 달리, 이때는 다른 오락거리가 적어 영화관 관객들이 훨씬 많던 쇼와 시절이다) 이 작품의 수준이 어떤지는 말 안해도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