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 프레데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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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te Frederiksen, 1977.11.19 ~
덴마크의 정치인으로, 현재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의 대표.
알보르크에서 인쇄공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의 딸로 태어났다. 올보르후스 김나지움(Aalborghus Gymnasium)을 졸업했으며, 올로브대학교에서 사회과학 및 행정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덴마크 노동조합총연맹의 청년 상담가로 활동했다.
이러한 노조 경력을 바탕으로 사민당에 입당했으며, 2001년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당선 직후 문화언론성평등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으며, 2005년 재선에 성공한 이후에는 사회대변인 및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2011년 총선에서 사민당을 포함한 좌파연합[1] 이 승리함에 따라 처음으로 여당 소속이 되었으며, 헬레 토르닝슈미트 신임 총리 하에서 고용부 장관으로 등용되었다. 이후 2014년 개각 때 법무부 장관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이러한 여당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2015년 총선에서 사민당은 의석을 늘리기는 했지만, 정작 좌파연합이 우파연합에 근소하게 뒤지면서 정권을 상실한 것. 이후 토르닝슈미트 총리 겸 당대표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프레데릭센은 후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2019년 총선에서 좌파연합의 승리를 하면서 2019년 6월 27일부로 사민당 단독 정부로 출범하여 오르게 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총리가 되었다.# 현재 만 41세로, '''덴마크 역사상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웠다.
대표적인 진보주의자로서 성매매를 반대한다.
2010년 5월 일부 사민당 의원들이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알려졌는데, 여기에 프레데릭센도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의심할 법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사민당의 주요 정책 중 하나가 '''공립교육 장려'''이다. 심지어 프레데릭센은 과거 사립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의 "행태"를 비판한 적이 있었다. 이러니 내로남불이라고 비판을 받을 수밖에.
과거 프레데릭센은 자유당을 포함한 우파연합이 주도한 반이민 정책을 강력히 비판한 인물 중 하나였다.
그런데 정작 사민당 대표가 된 이후로 각종 반이민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논란이 많은 우파 정부의 반이민 정책[2] 들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그들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 사람이 대표가 되고 나서 중도'''좌파'''인 사민당이 극'''우파'''적 면모가 강해졌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극우 정당인 덴마크 인민당(이하 인민당)의 돌풍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 먹혔는지 인민당은 지지율이 추락해 적녹동맹, 사회자유당, 사회인민당 등과 더불어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지경까지 갔으나,[3] 되레 본인들의 정체성과 소신을 내팽겨쳤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심지어 인민당이 극우 정당이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중도좌파라는 점을 보면, 사실상 인민당 흉내내기라는 비판도 있을 정도.[4][5]
2020년 7월에 영화감독이자 사진작가인 보 텡베르와 결혼했다.#
Mette Frederiksen, 1977.11.19 ~
덴마크의 정치인으로, 현재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의 대표.
1. 생애
알보르크에서 인쇄공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의 딸로 태어났다. 올보르후스 김나지움(Aalborghus Gymnasium)을 졸업했으며, 올로브대학교에서 사회과학 및 행정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덴마크 노동조합총연맹의 청년 상담가로 활동했다.
2. 정치 활동
이러한 노조 경력을 바탕으로 사민당에 입당했으며, 2001년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당선 직후 문화언론성평등 대변인으로 임명되었으며, 2005년 재선에 성공한 이후에는 사회대변인 및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2011년 총선에서 사민당을 포함한 좌파연합[1] 이 승리함에 따라 처음으로 여당 소속이 되었으며, 헬레 토르닝슈미트 신임 총리 하에서 고용부 장관으로 등용되었다. 이후 2014년 개각 때 법무부 장관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이러한 여당 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2015년 총선에서 사민당은 의석을 늘리기는 했지만, 정작 좌파연합이 우파연합에 근소하게 뒤지면서 정권을 상실한 것. 이후 토르닝슈미트 총리 겸 당대표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프레데릭센은 후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2019년 총선에서 좌파연합의 승리를 하면서 2019년 6월 27일부로 사민당 단독 정부로 출범하여 오르게 됨에 따라 공식적으로 총리가 되었다.# 현재 만 41세로, '''덴마크 역사상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웠다.
대표적인 진보주의자로서 성매매를 반대한다.
3. 논란과 비판
3.1. 자녀교육 논란
2010년 5월 일부 사민당 의원들이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알려졌는데, 여기에 프레데릭센도 포함된 것으로 보도되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는 것이 뭐가 문제냐고 의심할 법한 사람들도 있을텐데, 사민당의 주요 정책 중 하나가 '''공립교육 장려'''이다. 심지어 프레데릭센은 과거 사립학교에 보내는 부모들의 "행태"를 비판한 적이 있었다. 이러니 내로남불이라고 비판을 받을 수밖에.
3.2. 이민 정책
과거 프레데릭센은 자유당을 포함한 우파연합이 주도한 반이민 정책을 강력히 비판한 인물 중 하나였다.
그런데 정작 사민당 대표가 된 이후로 각종 반이민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논란이 많은 우파 정부의 반이민 정책[2] 들에 대해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그들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이 사람이 대표가 되고 나서 중도'''좌파'''인 사민당이 극'''우파'''적 면모가 강해졌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극우 정당인 덴마크 인민당(이하 인민당)의 돌풍을 의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 먹혔는지 인민당은 지지율이 추락해 적녹동맹, 사회자유당, 사회인민당 등과 더불어 3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지경까지 갔으나,[3] 되레 본인들의 정체성과 소신을 내팽겨쳤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심지어 인민당이 극우 정당이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중도좌파라는 점을 보면, 사실상 인민당 흉내내기라는 비판도 있을 정도.[4][5]
4. 개인사
2020년 7월에 영화감독이자 사진작가인 보 텡베르와 결혼했다.#
[1] 덴마크에서는 좌파 정당들끼리, 우파 정당들끼리 비공식 연맹을 결성하여 활동한다. 노르웨이도 마찬가지이며, 스웨덴도 마찬가지였으나 사정상 분해되었다.[2] 대표적인 게 바로 난민들을 외딴 섬에 격리시키겠다는 것.[3] 심지어 한 여론조사에서는 적녹동맹에도 밀려 4위를 기록하기까지 했다.[4] 이에 크리스티안 툴레센 달 인민당 대표가 "잘하면 사민당을 지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5] 어찌보면 고육지책일수도 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사민주의 정당들이 2019년 말에 들어서 거의 붕괴하고 반대급부로 극우 정당의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하는 상황과 다르게 덴마크의 좌파정권은 반이민정책 등으로 아직도 굳건하다. 덴마크의 강경우파 지지율은 전부 합쳐도 15% 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