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태평양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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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a Mexicana del Pacífico('''LMP''')
(리가 메히카나 델 파시피코)
1. 개요
멕시코의 프로야구 리그. 줄여서 MEX-PAC이라고 하기도 한다. 처음 창설된 것은 1945년이고, Liga de la Costa del Pacífico(1945~58), Liga Invernal[1] de Sonora(1958~65), Liga Sonora-Sinaloa(1965~70)라는 이름을 거쳐 1970-71시즌부터 지금의 명칭을 쓰고 있다. 보통 한국 언론에서 이 리그를 가리킬 때도 멕시칸리그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밀히 따지면 멕시칸리그는 마이너리그에 속한 트리플A 리그인 Liga Mexicana de Béisbol(LMB)을 가리키는 말이다.[2] 이 리그는 윈터리그로 별개의 리그이다.
2017년 현재 8개 구단이 참여하고 있다. 우승팀은 캐리비언 시리즈에 참가하여 중남미 5개리그 우승팀끼리 일종의 리틀 월드 시리즈를 진행한다.
인기 면에서 마이너리그에 속한 트리플A 멕시칸리그보다 월등히 인기[3] 가 좋으며 수준도 괜찮은 편이다. 이 리그의 연고팀들 대부분은 태평양 해안가 서부지방에 국한되어 있고( ) 리그 기간 역시 10월에서 다음해 1월에 끝날 정도로 짧다. 리그 홈페이지의 소개글을 인용하면 한달 평균 월급 1,500만원 수준이다. 이 정도면 멕시코에서는 괜찮게 받는 축이라고는 하지만 메이저리그나 트리풀 A에서 받는 것보다는 적고 리그 진행 기간이 짧은데다가 연봉이 아닌 월급제다 보니 선수 수준은 메이저리그에 비해 뒤떨어지는것은 어쩔 수 없다. 또한 축구리그인 리가 MX와 시즌이 겹쳐서 상대적인 관심도가 덜하고 평균적인 야구장 크기도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에 비하면 작다보니 더더욱 그렇기도 하다. 시즌 전체적으로 받는 돈은 한국야구 신인/2군급 선수[4] 나 마이너리그 AA 수준 선수들이 여름 6달 동안 받는 돈과 비슷하다.[5]
마이너리그에 속한 멕시칸리그(여름리그로 약칭)에 비해 인기가 좋은 것은 이것이 중남미 지역 윈터리그에 속하기 때문이다. 중남미 윈터리그는 자국의 로컬 선수가 뛰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메이저리그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중 추가적 경기 경험이 필요하다고 구단에서 판단한 선수나, 오프시즌 마이너리그 FA로 풀려 새로운 팀을 찾는 저니맨급 AA~AAA 선수들, 특히 원래 해당 중남미 지역에서 태어났던 선수들이 추가로 공급되어 상당히 수준높은 리그가 된다. 특히 멕시칸리그의 경우 자국의 로컬 선수들과[6] 많이 혼동하는 것이 멕시칸 여름 리그가 AAA에 속해 있어 수준이 높다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형식적인 것이며 현재 기준으로 멕시칸리그에서 뛰다가 미국 마이너리그 팀과 계약하는 경우 별다른 특이 사항이 없다면 A, 잘해야 AA수준 팀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7]
2. LMP의 팀
- 나랑헤로스 데 에르모시요 (Naranjeros de Hermosillo) - 소노라 주 에르모시요
- 마요스 데 나보호아 (Mayos de Navojoa) - 소노라 주 나보호아
- 베나도스 데 마사틀란 (Venados de Mazatlán) - 시날로아 주 마사틀란
- 아길라스 데 메히칼리 (Águilas de Mexicali) - 바하칼리포르니아 주 메히칼리
- 알고도네로스 데 과사베 (Algodoneros de Guasave) - 시날로아 주 과사베
- 야키스 데 시우다드 오브레곤 (Yaquis de Ciudad Obregón) - 소노라 주 시우다드오브레곤
- 카녜로스 데 로스 모치스 (Cañeros de Los Mochis) - 시날로아 주 로스모치스
- 토마테로스 데 쿨리아칸 (Tomateros de Culiacán) - 시날로아 주 쿨리아칸
3. 시즌 운영 방식
팀 당 68경기의 리그를 진행하는데 일단 팀 당 35경기의 리그를 치러 1위부터 8위까지 8점~3점[8] 의 점수를 준다. 그런 다음 다시 팀 당 33경기의 리그를 치러 마찬가지로 1위부터 8위까지 8점~3점의 점수를 준다. 이 두 점수를 더해 상위 6팀이 두 팀씩 세 그룹로 나뉘어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여기서 이긴 3팀과 진 팀 중 mejor perdedor[9] 1팀이 7전4선승제의 준결승을 거쳐 7전4선승제의 세리에 피날(Serie final)에 진출하여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 기간은 대체로 10월에서 다음 해 1월까지이다.
4. 역대 우승팀
- 굵은 글씨는 캐리비언 시리즈 우승.
4.1. 팀별 우승 횟수
- 시즌이 끝난 연도를 기록.
5. 관련 항목
[1] winter의 의미.[2] 멕시칸리그는 공식적으로는 마이너리그 AAA 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하지 않은 독립된 리그라서 사실상 멕시코의 주류 프로 야구리그라고 봐도 된다.[3] 2017-18 멕시칸 퍼시픽리그 시즌 평균관중이 9,500명이 넘어 멕시칸리그를 압도한다. 리그의 야구장 수용규모가 주로 1만석대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KBO리그보다 관중석 점유율은 더 높다.[4] 하지만 뛰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대우가 같다고 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4개월 6천만 원과 7~8개월 뛰고 6천만 원 받는 거는 다르다. KBO리그 2군보다는 좀 더 좋은 대우라고 볼 수 있다.[5] 멕시칸 리그에서 서머리그를 뛰면 용병 기준 10만 달러 가까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멕시코에서 서머-윈터를 다 뛰면 대충 15만 달러 정도는 벌 수 있다. 나쁘지 않은 돈이지만 대만보다도 적게 받는 수준. 많이 받아봤자 1년 내내 3~4만 달러를 받는 독립 리그, 네덜란드 리그, 기타 윈터 리그 보다는 수입이 괜찮지만.(베네수엘라도 경제위기 전까지는 10만 달러 정도는 가능했지만 현재는 경제위기로 인해서 월급 수준이 많이 내려났다.)[6] 서머 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던 선수들. 멕시칸 리그가 본업인 선수들도 꽤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한화를 떠난 이후의 나이저 모건. 그 외에도 도호쿠 라쿠텐의 자펫 아마도르는 멕시칸리그에서만 뛰어 왔었다.[7] 그나마 멕시칸리그의 이대호 자펫 아마도르가 AAA에 배치됐었다. 하지만 2시즌 17경기 0홈런 찍고 도로 멕시칸리그로 돌아왔다.[8] 1위 8점, 2위 7점, 3위 6점, 4위 5점, 5위 4.5점, 6위 4점, 7위 3.5점, 8위 3점.[9] 직역하면 '최고의 패자'. 이 팀은 나머지 세 팀 중 리그 성적이 가장 좋았던 팀과 붙는다.[10] Queliteros de Hermosillo. 現 나랑헤로스 데 에르모시요.[11] Tacuarineros de Culiacán. 現 토마테로스 데 쿨리아칸.[12] Ostioneros de Guaymas.[13] Potros de Tiju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