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스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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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멜스트롬'''은 사이버펑크 2020, 사이버펑크 2077에서 다룬 나이트 시티 내 의 수많은 갱단 중 하나이다. 몸을 최대한 기계로 대체하려고 하는 갱 집단. 상습적으로 밀리테크의 물건을 훔쳐 트러블을 낳는 듯하다. 데모 선택지에서 로이스가 이끄는 집단은 밀리테크의 방해로 인해 V에게 궤멸당한다. 총 인원은 1300명 이며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며 데모 영상에서 나온 올 푸드 플랜트[1]는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추정된다.
2. 상세
'''인퀴지터'''[2]에 의해 거의 전멸당했던 '''메탈 워리어즈''' 갱단의 살아남은 멤버들이 다시 뭉쳐서 만들어진 갱 집단이다. '''멜스트롬''' 내에는 '''인퀴지터'''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레드 크롬 리전''', '''아이언 사이트'''의 갱 멤버들도 포함되어 있다.
'''인퀴지터'''도 정말 험악하고 이미지도 매우 안 좋은 갱단이긴 하지만, 멜스트롬은 차별 없이 누구나 공격하기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두 갱에 대한 인식은 비슷하다.
'''멜스트롬''' 갱 멤버들은 가죽과 크롬으로 된 옷을 입고 눈에 띄는 하이 프로파일 사이버웨어[3]를 선호하며, 원시적이고 위험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입단 조건은 시신경 절단 수술을 받고 멜스트롬 특유의 의안 임플란트를 박는 것[4]. 갱 멤버의 ⅓이 사이버 사이코라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77판에서 나오는 사이버 사이코 중 두명이 멜스트롬과 연관되어 있는데, 한 명은 멜스트롬 조직원이었다가 갱 내란으로 우두머리가 바뀌자 받아들이지 못하고 닥돌했다가 고문당해서 사이버 사이코가 되었다. 나머지 한 명은 후술할 발렌티노 갱단원. 사이버 사이코나 그에 가까울 정도로 개조를 한 탓인지 사이버 사이코시스 발증 위험이 높은 마약인 블랙 레이스를 빨아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순히 재미로 살인을 하고 다니는 아주 극악무도한 집단으로, 재키 웰즈는 멜스트롬 조직원이 어린아이를 잔인하게 살해하는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설정집에 따르면 가장 높은 위험도를 자랑하는 집단으로 주요 수입원 중 하나가 살인 청부인데, 살인 청부야 다른 조직들도 다 받는 것이긴 하지만, 멜스트롬의 경우 희생자를 말 그대로 오체분시해버리거나 공구리해버리기 때문에 그 악명이 더하다. 게다가 사이버웨어로 덕지덕지 무장했기에 전투력도 강해서 중무장한 기업의 수송대도 번번히 털어버린다고. 희생자 수는 스캐빈저와 함께 1~2위를 다툰다고 한다.
과거 갱단전쟁 시절 식스 스트리트과의 전쟁이 빈번했었는데 갱단내에서도 서로 잡아죽이는 약육강식의 혼란스러운 모습인 멜스트롬과 달리 식스 스트리트는 인원 전체가 전직 군인 출신이고 갱단 중 가장 규율이 잘 잡힌 집단이라 갱단의 ⅓이 털릴정도로 완패를 당한 전적이 있었다. 때문에 멜스토롬은 다시 재기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도 불교 신자 한 명을 잡아다 강제로 임플란트를 시술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형제가 교리에 의해 임플란트를 거부하고 시주를 요구하자 임플란트도 시주로 받냐면서 강제로 시술해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당연히 제대로 된 임플란트 시술조차 아닌지라 형쪽은 졸지에 흉터 투성이에 사지가 의체로 대체되고 두부쪽에는 계인[5]마냥 원형 강철 징이 군데군데 박힌 끔찍한 꼴로 전락해버렸다. 동생은 그나마 시술 전에 퀘스트를 통해 구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발렌티노 패거리 중 한 명을 꼬드겨서 마구잡이로 임플란트를 박다가 사이버 사이코 증세가 발현되어서 인근에 머물던 갱단원이 싹 쓸려나간다던가 하는 이벤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악행과는 별개로 게임적으로는 오히려 호구 포지션에 가까운 갱단으로, 처음 시작하는 왓슨 지구가 멜스트롬 영역이라서 그런지 평균 레벨이 매우 낮아서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잡졸 잡듯 잡게 된다. 같은 초반부 갱단인 타이거 클로에 비해 몸이 단단한 편이지만 V의 레벨이 조금만 올라도 납탄 몇 발에 눕게 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의외로 V는 기본적으로 안구와 손을 임플란트로 대체한 상태이기 때문에, 갱단의 이념에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것인지 서브 퀘스트를 위해 토텐탄츠에 찾아갔을 때 '야아, 미니멀리스트네. 옛날 생각난다' 같은 대사를 하면서 살갑게 반응하는 갱단원들을 볼 수 있다.
모델링 돌려먹기의 일환인지 모르겠지만, 부서진 차량들의 뒷유리창들을 보면 어지간하면 멜스트롬의 상징인 해골 거미가 스프레이칠되어 있다. 사무라이 밴드 재결합 관련 퀘스트에서 인터뷰하러 온 낸시의 차량에도 멋대로 그려놓은 것을 보면, 그냥 남의 차량에도 멋대로 낙서하는 문화라도 있는 듯 하다.
3. 관련 문서
[1] 올 푸드 주식회사 소유의 도축장이다.[2] 사이버펑크 2020에 나왔던 갱단으로 바이오웨어 기술만을 사용하면서 사이버웨어 기술을 악으로 규정하고 혐오하는 혐오주의자 집단이다. 특이하게 다른 갱단과 달리 구체적인 활동구역이 없으며, 리더나 갱멤버도 명확하지 않다. 이들은 나이트시티의 모든 갱단과 적대관계이기때문에, 나이트시티의 갱단들은 인퀴지터의 리더에 거액의 현상금을 걸었지만 아무도 리더를 찾아내지 못하고있다. 나이트시티의 모든 갱단과 전쟁상태일뿐만 아니라 메탈 워리어즈 갱단을 박살낼정도로 강력한 집단으로 메가코프의 정규군과 동일한 위협레벨인 A의 위협적인 집단이다. 사실상 메가코프의 특수부대아니면 상대할만한 이가 없는 강적인 셈.[3] 의수, 의족, 의안 등[4] 다만 여성은 취급이 좀 다른지 멜스트롬 특유의 바이저형 부품이 아닌 일반적인 사이버웨어 안구를 사용하는 단원도 나온다.[5] 승려의 이마에 그려 놓는 6개짜리 점. 사실 쑥을 태워서 일시적인 자국을 내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