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안

 


1. 개요
2. 의안을 착용한 실존 인물
3. 이 속성의 캐릭터


1. 개요



의안의 제작 과정. 사람에 따라 없어진 안구 부분이 다소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義眼(또는 醫眼). 실명한 사람이 안구를 적출하고 넣는 가짜 눈.
겉모양새는 진짜 안구와 다를 바 없으나, 한쪽 눈만 의안이면 정상인 눈만 이리저리 굴러가는데 의안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기에 확 티가 난다. 다만 눈을 움직이는 근육과 신경이 살아있는 경우 추가적인 수술과 처치를 통해서 움직이는 의안을 착용할 수 있다. 단순히 움직이는 것이지만, 이 의안은 살아있는 근육과 신경이 의안에 붙어서 재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 후 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움직임과 모양새가 극히 자연스러워 보기만 해서는 의안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가 된다. 물론 최소 6개월이라는 긴 치료기간과 함께 수술 비용이 제법 비싼 편이다. 그외에도 안구 형태가 정상적이고 운동도 가능하지만 시력을 상실한 경우에 사용하는 콘텍트 의안, 안구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에도 크게 손상을 입어 구덩이처럼 파인 경우 사용하는 외장의안이 있다. 의안에 LED를 넣어 사이보그처럼 보이게 하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으로 안구가 손상되면 항원항체반응으로 인해 반대쪽 안구의 시력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안구를 적출하게 되는데[1], 안구를 적출한 뒤 의안을 하지 않으면 남아있는 빈 공간 때문에 그 부위가 서서히 무너져 내려서 얼굴이 비대칭이 되는 탓에,[2] 안구를 적출하는 상황이 오면 의안을 하는 것이 미적으로 좋다. 의안이 지금처럼 경량화되기 전에는 나무나 플라스틱 등으로 의안을 만들었는데, 이것들은 안구보다 가볍게 만들어지더라도 신경들이 안구에 재생하는 식이 아니기 때문에 무게가 아래로 쏠려서 위에 말한 의안을 안 한 때처럼 외적으로 변화가 오기도 했다. 형사 콜롬보의 주인공인 콜롬보 역할을 맡은 피터 포크가 그 예인데, 의안 때문에 살짝 찌푸린 얼굴이다. 다만 피터 포크는 이 점을 이용해 콜롬보의 고뇌에 찬 표정연기에 이용하는 등, 득을 봤다.
SF작품에 나오는 의안은 시력을 보충하여 주는 기능이 있는 인공장기에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직 현실에서 상용화된 의안은 그런 기능이 없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각국의 연구소에서 카메라와 시신경을 연결하여 상실된 시각을 보충할 수 있는 기계식 인공 눈을 개발중에 있다. 다만 아직까지도 개발 수준은 미미해서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인공 눈은 형체나 명암이나 겨우 구분할 정도로 극히 미약한 시력 회복이 가능한 것이 시제품 단계에만 올라와 있는 단계이다.[3] 그러나 이러한 난점은 기술의 발달로 차차 개선되어갈 일이고, 실제로 성과도 크게 나오고 있는 만큼 어쩌면 몇년 후엔 만화나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기계식 대용품이나, 최근 들어 성과를 내고 있는 재생의학, 생체 구조학 분야 및 신경 회복이 조합되어 제기능을 하는 인조 눈이 실생활에서도 보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배경의 우스갯소리 중에 한 유대인 수용소의 간부가 어느 유대인에게 '내 눈의 어느 쪽이 의안인지 맞추면 가스실 가는 행렬의 뒤로 빼주겠다'라고 하자 그 유대인이 '사람같아 보이는 오른쪽 눈이 의안'이라 받아치는 장면이 있다.[4] 버전에 따라 아직 수감되지 않은 유대인에게 "오늘은 풀어주겠다"[5]고 하는 경우도 있다.

2. 의안을 착용한 실존 인물



3. 이 속성의 캐릭터


가짜 눈만 넣은 캐릭터(★)와, 실제 눈의 기능을 할 수 있는데다 특수한 기능이 추가된 눈(☆)을 한 캐릭터가 혼재되어 있다. 주의요망.

[1] 안구 속에 들어있는 물질은 우리 몸이 생성될 때 안구 속에 감싸져 몸과 닿지 않고 분리돼 있는데 그 시기가 면역체계가 생성되기 이전이라, 안구가 터져서 내용물이 유출되면 면역체계가 그걸 외부 침입 물질로 인식하고 같은 물질이 들어있는 반대쪽 눈을 공격한다![2] 실제로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버지 필리포스 2세의 유골을 발굴해서 확인해 보니 전상으로 잃은 한쪽 눈 쪽 얼굴이 서서히 무너져 내린 양상이었다.[3] 흑백, 화상도 300픽셀.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4] 즉, 의안이 진짜 눈보다 사람 눈 같다는 의미. 면전에서 '사람도 아닌 새끼' 라고 비난한 거다(…). 그도 그럴만한게, 사실 살려주는 게 아니고 좀 나중에 죽게 해준다며 갖고 노는 거니, 대놓고 비아냥거릴 만치로 빡칠만 하다.[5] 그래봐야 다음 검거작전에 잡히면 꽝이지만, 어쨌든 며칠은 더 살 수 있는 셈.[6] 조준 보조 및 표적 식별 기능을 갖춘 망원조준경이다.[7] 원작과 소설의 묘사가 다르다. 원작인 애니에서는 시력은 있으나 특수한 기능은 없으며, 소설판에는 동영상 녹화, 스캔 등의 기능이 있다.[8] 두 눈에 어비스를 이식했다.[9] 진각성을 할시 꿰멘 눈에서 의안으로 바뀐다.[10] 눈의 기능은 물론, 보기만해도 데이터베이스에서 대상의 데이터를 찾아내고, 공격이 날아오면 예상경로를 표시해주는데다가 신체능력도 비약적으로 상승시킨다.[11] 토르: 라그나로크 후반부 결투 중에 오른쪽 눈을 잃고 안대를 착용하다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중반부터 의안을 착용하게 됐다.[12] 도쿄 대재해로 인해 두 눈을 모두 잃고 길모어 박사가 철제눈을 이식해주었지만 종장에서는 6개월간 절망 끝에 철제 의안을 스스로 뽑고 눈이 보이지 않는 길을 택한다.[13] 아사즈 벤트리스에게 한쪽 눈을 실명당해, 회색 의안을 사용하고있다.[스포일러] 이 작품 제목인 수정마개의 정체는 바로 알렉시스 도브레크가 착용한, 수정으로 만들어진 의안이었다.[14] 의안에 셀레륨 드라이브를 보관하고 있다. 게임 중반부 USS 버락 오바마호에서 이를 이용해 미군 무인기들의 통제권을 탈취한다.[15] 공식 게임에선 의안이라는 설정이 없었지만, 후속작인 팀 포트리스 2의 공식 코믹스에서 의안이라는 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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