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비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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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좌만상 시리즈를 구성하는 세계관 중 하나. 제3 신좌 시대.'''나는 이 얼마나 죄 깊은 악인 것인가. 나와 같은 자를 낳은 존재는, 얼마나 끝없는 천치인 것인가.'''
2. 특징
'''희게, 더 희게, 소금과 같은 순백으로 물들어라'''
역대 좌 중에서 유일하게 '''원죄를 없앤 세계'''라고 평가받으며, 동시에 가장 안정된 세계를 구축했다.신의 이름은 명성(明星).
무참을 쓰러트리고 좌를 차지한 세 번째 신.
그의 법칙은 모든 생명에게서 원죄를 거두어 정화하는 세계의 구현이다.
완전한 선성의 세계를 구현해 다툼을 없애며, 인간에게서 인간만의 개성이라 불러야 할 것들이 배제되어 군체로써의 구조를 지닌 디스토피아.
강박적이고 신경질적일 정도의 결벽증과 살균에 의한 소금우리 같은 감옥.
이것이 명성의 세계이다.
'''평행차원에서 날아온 흡사 외계인에 비견되는 존재'''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평화로운 세계를 유지했다.
기원이 된 갈망은 「죄 깊은 세상을 구제하고 싶다」. 죄를 사하고, 인간의 원죄를 정화하여 구제하려고 한 이치이다. 그 상태는 모양은 확실히 이상향이며, 감정 발생 과정 운명까지 완전하게 관리되는 사회구조를 가치고, 인간들은 누구나가 가져야할 원죄(욕망)을 뽑아내져, 매일매일을 완전완벽하게 고민도 없이, 괴로움도 없이, 영겁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자신과 타인의 구분조차 없는 디스토피아.
새벽의 명성은 끝없이 결벽한 신이며,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 머문 원죄 자체를 용서할 수 없었다. 타천나락에 의해 원죄라고 하는 짐승을 영혼에 가진 인간의 세상은, 문명의 난숙과 함께 썩기 시작한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며, 파괴와 재생의 원환이야말로 제2천의 이치이지만, 그는 그것을 용서할 수 없었다. 첫 번째 과도기의 중심에 섰던 그는, 기존 문명을 파괴한다는 소행 앞에 극한을 뛰어넘어 비탄했다. '나는 이 얼마나 죄 깊은 악인 것인가. 나와 같은 자를 낳은 존재는, 얼마나 끝없는 천치인 것인가.' 죄를 씻는다고 하는 그 기원, 구제의 탄식에게서 흘러나온 이치이다.
역대 좌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의 악성을 내쫓은 이치로, 가장 신다운 신으로 평가된다. 마사다 타카시가 말하기를, 평화적이며 행복한 이치로서는 제일이며, 역대 신좌 중에서도 어느 의미로는 가장 완벽한 신좌라고 한다. 다만, 비록 모든 생명으로부터 죄업을 씻고 정화된 세계이기는 하지만, 완전한 선의 세계를 실현하고 분쟁을 없애기 위해 개성 그 자체를 배제해버린 집단적 구조의 디스토피아이기도 하다. 강박신경증이라도 걸린 듯한 결벽증에 살균에 의한 소금의 감옥이나 다를 바 없는 세계. 제2천을 부정하는 것에서 태어난 이치이지만,[1] 동시에 비록 방향성은 다르나 '악을 없앤다'는 제2천의 이상을 이어받아 완성시킨 이치이기도 하다. 그의 세계는 욕망을 부정하고 있기에 인간성이 결여된 기계 같은 세계이기도 하다.
카지리카무이카구라에선 '그것은 철학자와 같은 남자의 그림자. 만상의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았던 이치이며, 기계처럼 정연했던 수식과 합리성의 우주'라고 표현했다. 마다라 야코는 '민초의 관리를 유지하기 위해 전부 균등하게 두고, 경쟁을 구축하고, 평등하게 권리를 주면 이러하게 된다'고 평했다. 하바키는 부조리불합리와 같은 것이 없는, 하나부터 열까지 정해진 관리사회일 거 같다고, 그의 세계가 너무 관련되고 싶은 세계는 아니라고 평가한다.
2~3만년이라는 긴 재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문명은 가장 뒤떨어진 고대 신화. 심지어 끝없는 투쟁을 벌이고 있는 탓에 매우 느린 발전 양상을 보이는 이원론이나 파순보다도 뒤떨어진다.[2] 이는 문명 발달의 원동력인 욕망이 배제된 세계이기 때문.
3. 기타
「앞서 느낀 것은 '''비탄''', 후에 갈구한 것은 '''구제.'''」 「엑세스(Access)――나의
「어째서 빼앗고, 어째서 죽이고, 어째서 미워하는가 인간의 아이여, 아아, 어째서 나는 이다지도 죄 깊은가」
「그렇다면 씻어낸다. 원죄를 정화해라――'''비상천(非想天)'''」||
- 마사다 위키의 언급에 따르면 신좌의 모티프는 바벨탑. 신이 있는 천상까지 닿으려 한다는 오만한 목표는 신좌 교체 시 명성의 목표와 유사하고, '탑을 쌓는다'는 것은 '치세를 업데이트한다'로 해석할 수 있다. 단일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이 유일신에게 다가간다는 것 또한 유사하다.바벨탑의 원조가 신바빌로니아의 지구라트이고, 좌의 배경이 고대 신화, 그리고 3신좌의 인간들의 이름이 샤마쉬라는 것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모티브는 수메르 신화로 추정된다.
-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도시인 소알 또한 3신좌와 비슷한 특징을 지니며, 3신좌의 영문 표기 또한 소알이다.
- 좌의 형태는 인간에게서 악성과 욕망을 제거했음을 나타내듯 매우 깨끗하지만 답답할 정도로 새하얀 모습. 통제된 관리 사회라는 점을 표현했는지, 외곽은 수정과 같은 것들로 메워져 있어 단절된 모습이다.
[1]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Dies irae Pantheon에서 전성기 무렵의 무참이 입고 있는 옷의 색깔은 검정이고, 네로스 사타나일이 입고 있는 옷은 흰색이라는 완전히 정반대의 색상이다.[2] 다만 파순은 미완성 상태였으니 파순 다음으로 떨어진다고 봐야한다. 파순이 완성 상태면 문명은 소멸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