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고등학교

 




'''명진고등학교'''
Myeongjin High School

[image]

<colbgcolor=#7ba38e> '''교훈'''
'''목표는 원대하게
과정은 충실하게
결과는 남다르게'''
'''개교'''
1986년 3월 3일
'''유형'''
일반계 고등학교
'''성별'''
여자고등학교
'''운영형태'''
사립
'''교장'''
남정연
'''교감'''
공석 (권한대행 체제)
'''학교법인'''
도연학원
'''학생 수'''
949명 (2018.5.1)
'''교직원 수'''
63명 (2018.5.1)
'''상징'''
섬잣나무, 목백일홍, 녹색
'''소재지'''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로 12번길 21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교가
4. 학교 생활
4.1. 교칙
4.2. 교복
4.3. 도연축제
4.4. 기숙사
5. 명진고 소프트볼부
6. 사건·사고
6.1. 2018년 명진고 스쿨미투 사건
6.2. 사학비리 관련 논란
6.2.1. 부당해고 사건
6.2.2. 자녀 채용 의혹
6.2.3. 재학생 고소 논란
6.2.4. 재학생 협박 논란
6.2.5. 사학비리 비판 시민에 '1억' 민사소송 제기
6.2.6. MBC 스트레이트 측의 추가 의혹 보도
6.2.7.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관련 국회의원에 후원금 제의 논란
7. 학교 주변
8. 출신 인물
9. 이용 가능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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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목표는 원대하게, 과정은 충실하게, 결과는 남다르게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다. 광산구에서 유일하게 교명에 '여자'를 표기하지 않은 여자고등학교며, 인근에는 수완중학교, 은빛초등학교, 신가초등학교 등이 있다.
지난 2018년 학생들의 대규모 스쿨미투에 현직 교사 20명이 연루되는 사건이 있었으나, 학교재단 측이 광주시교육청이 요청한 징계의 대부분을 무마했다. 같은해 7월에는 명진고 재단의 최신옥 전 이사장이 업무상횡령죄로 법정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9년 1월 배임수재 미수죄로 재차 기소되어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했다. 2020년에도 광주시교육청 감사과정에서 회계상 횡령 정황이 발각되어, 교육청이 재단을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명진고 전·현직 이사장 부부인 최신옥, 김인전은 국세 58억 8천만원을 체납하여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장 부부의 두 딸이 명진고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부정 채용이라는 의혹의 목소리가 짙다. 두 딸 채용 당시 두 사람의 이모부가 면접위원으로 채용 절차에 참여했다.

2. 역사


  • 1985년 12월 30일: 학교법인 정성학원 설립인가
  • 1986년 3월 3일: 광이고등학교 4학급으로 개교
  • 1986년 11월 20일: 학년당 7학급으로 증설
  • 1987년 6월 19일: 학교법인 유성학원으로 법인명 변경
  • 1997년 3월 1일: 세종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2000년 4월 18일: 제 6대 이사장 이청우 취임
  • 2000년 4월 24일: 제 8대 교장 송현길 취임
  • 2003년 9월 1일: 제 9대 교장 이승연 취임
  • 2004년 4월 18일: 제 7대 이사장 염홍섭 취임
  • 2005년 9월 5일: 10대 교장 이강섭 취임
  • 2007년 3월 2일: 제 11대 교장 강길봉 취임
  • 2008년 7월 1일: 제 8대 이사장 이청우 취임
  • 2009년 5월 4일: 제 9대 이사장 최신옥 취임
  • 2009년 7월 7일: 학교법인 도연학원으로 법인명 변경
  • 2009년 9월 1일: 제 12대 교장 위홍주 취임
  • 2009년 10월 22일: 학년당 8학급으로 증설
  • 2013년 3월 1일: 명진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 2013년 3월 1일: 학년당 9학급으로 증설
  • 2015년 8월: 제 10대 이사장 김인전 취임
  • 2016년 9월 1일: 제 13대 교장 임봉우 취임
  • 2019년 2월 8일: 제 31회 졸업식(졸업생 누계 8,791명)
  • 2019년 3월 4일: 제 34회 입학식(287명)

3. 교가


교가 가사는 특수지 고등학교 시절에 세종고에서 평준화 명진고로 바뀔 당시 계셨던 교감 선생님께서 직접 작사하셨다.

'''1절'''

무등산 큰빛서린 전통의 예향 진리의 꿈을 여는 학문의 전당

슬기롭고 착한 덕 갈고 닦아서 명진고의 큰 이상을 키워나가자

아아- 끝없이 나래펴는 나라의 자랑 온 누리에 무궁하리 우리 명진고


'''2절'''

영산강 맑은물결 유구한 의향 거룩한 기상모인 희망의 전당

순결한 몸과 마음 다함께 길러 명진고의 큰 전통을 이어나가자

아아- 끝없이 나래펴는 나라의 자랑 온 누리에 무궁하리 우리 명진고


4. 학교 생활


1학년은 3층, 2학년은 4층, 3학년은 5층 교실을 쓴다.(2019년은 1학년이 4층, 2학년이 3층, 3학년이 5층) 1교시는 8시 40분부터 시작되고, 4교시는 12시 30분에 끝난다. 점심 시간에는 영어 듣기를 하는데, 1학년은 12시 35분부터 12시 53분 정도까지, 2학년은 1시 20분부터 1시 38분까지, 3학년은 1시 10분부터 1시 28분까지 시행한다. 앞서 말했듯이, 급식은 12시 30분부터 3학년이 받고, 12시 45분쯤 2학년, 1시쯤 1학년이 받게 된다. 이때 학교 학생들은 '''급식 먹으러 학교 오는 부류'''와 '''평범하게 경보로 가는 부류''' 그리고 '''유유자적을 즐기는 부류''' 이렇게 세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 부류같은 경우에는 급식 줄에서 목숨을 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3학년과 2학년 중 급식을 먹으면서 무언가를 유심히 보고 있다면 그것은 영어 단어일 확률이 매우 높고, 가끔가다 급식을 먹으면서 한자를 외우는 1학년들도 있다.
2017년 기준 학생증 줄 색깔은 1학년 초록색, 2학년 주황색, 3학년 보라색이다. 체육복은 1학년 동복은 회색에 초록 줄, 하복은 곤색에 주황색 포인트이고, 2학년은 동복은 회색에 핑크 줄, 하복은 주황색 상의에 파란색 하의이다. 3학년은 동복은 회색에 파란 줄, 하복은 하늘색 상의에 보라색 하의다.
2018년부터 하복 체육복이 생활복 겸으로 바뀌었다. 회색 상의에 남색 반바지며, 학년별 포인트 색깔은 동복과 동일하게 바뀌었다.
2019년 기준으로 학생증 줄 색깔은 1학년 주황색, 2학년 보라색, 3학년 초록색이다. 체육복은 1학년 분홍색, 2학년 파란색, 3학년 초록색.
2020년 기준으로 체육복 색깔이 바뀌었으며 1학년 보라색, 2학년 분홍색, 3학년 파란색.
학교 시험 범위는 꽤 괜찮은 편인데 영어가 문제다. 학교 자체 문제집을 개별독해 과제로 내 주고, 수업 시간에 한 번도 짚어주지 않으면서 시험에 자꾸 출제한다. 예전엔 미국의 모 대통령 연설문을 영어 시험 문제로 출제하기도 했었고, 전설의 오답률 90% 수능 문제를 1학년 시험에 그대로 내기도 했다. 시험 범위는 가볍게 한 학년 위의 모의고사 9회, 학교 자체 문제집, 장식으로 들고 다니는 교과서 4과, 외부 출제 등이다. 교내에 과학 관련 경시대회가 정말 많다. 이과 학생이라면 아마 신날 정도로 많은 대회가 있어서 과학 과목 수행평가와 교내 대회를 연계시키기도 한다.

4.1. 교칙


학생증과 교복을 풀세팅해야 한다. 동복시즌에 마이를 안 입어도 까인다. 입술을 빨갛게 바르면 입술이 뜯길지도 모른다. 비비랑 눈썹만 하고 입술 안 바르면 화장한지 모르니 입술만 조심하면 된다. 2018년 학생회 회의에서 교칙이 변경되었다. 가벼운 화장과 적당한 입술 화장이 허락되고, 머리끝 파마도 가능해졌다. 2019년부터 체육복으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단, 수요일은 교복데이라서 교복을 입고 등하교해야 한다.
가끔씩 치마 길이 단속을 한다. 주름을 박거나, 무릎 위로 치마가 올라오는 경우엔 교내 대회에서 불이익을 준다는 말도 있다. 화장은 1학년 초기에 안 걸리게 조금씩 하는 학생들이 보이지만, 다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포기한다.
1학년 극초반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자기 반 학생 외에는 눈썹과 입술 정도는 별 말 안하신다. 사실 웬만해선 자기 반 애들도 저 정도는 뭐라고 안 하시지만 담임 운이 없으면 1년 내내 모나리자로 다니는 수가 있다.
지식IN이나 인터넷 글들을 보면 명진고가 학생 차별이 심하다는 말이 많은데, 솔직히 그건 자기관리 열심히 해서 성적 좋은 학생들을 예뻐하는 것일 뿐, 그다지 차별을 느낀 적은 "별로" 없다. 그리고 가만보면 성적 좋은 학생들도 갈굼만 당하고 좋을 게 없어보인다.

4.2. 교복


[image]
위 사진은 동복 마이를 착용한 사진이고, 갈색 가디건도 존재한다. 드림하이 교복 이라고 많이 알려진 듯 하다.

4.3. 도연축제


오전에는 입 크게 벌리기, 티얼스 부르면서 애국가 가사 쓰기, 소리 가장 크게 지르기, 콜라 빨리 원샷하기,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집기 등 명진 기네스북이라는 행사를 하고, 오후에는 반별로 부스를 운영한다. 해가 지면 공연이 시작된다. 떼창을 잇다 보면 남고 댄스팀이 나타난다. 1부 남고 댄스팀 때는 반응이 그저 그렇지만 2부 남고 댄스팀 때는 관객석이 앞으로 요동치며 밀고 들어오는 현상을 볼 수 있다.

4.4. 기숙사


기숙사 이름은 도연학사다. 1학년 9명, 2학년 13명, 3학년 34명 총 64명의 학생들이 거주 중[1]이다. 2학년 기숙사 정원은 21명인데, 상위권 학생들의 연달은 퇴사에 내신 등급 낮은 학생들이 들어오게 되는 상태가 되어서 입사시키지 않는 상태이다. 2주에 한번씩 귀가주가 돌아오고, 미귀가주엔 학교에서 하루종일 자습을 한다. 기숙사는 신입생은 3월, 재학생은 11월 수능 이후 내신 성적 자료를 바탕으로 선발한다. 원래 학기초에 기숙사에 들어올 1학년을 모집했지만 2017년 1학년들의 잇달은 퇴사로 2018년도에는 1학년의 기숙사 신청은 받지 않는다.
평일

미귀가주/ 공휴일/ 휴무일
일과
시간
일과
시간
기상 및 운동
06:20 ~ 06:30
기상, 세면, 호실정리
07:20 ~ 08:00
등교 준비
06:30 ~ 07:05
아침 식사 및 자습준비
08:00 ~ 08:30
아침 식사 및 등교
07:05 ~ 07:20
자습1
08:30 ~ 10:20
학교 생활
07:20 ~ 22:00
자습2
10:40 ~ 12:00
기숙사 입실 및 세면
22:00 ~ 22:30
중식
12:00 ~ 14:00
자습1
22:30 ~ 24:00
자습3
14:00 ~ 15:10
자습2(희망자)
00:10 ~ 01:00
자습4
15:30 ~ 16:40


자습5
17:00 ~ 18:00


석식
18:00 ~ 20:00


자습6
20:00 ~ 21:00


자습7
21:10 ~ 22:10


자습8
22:30 ~ 24:00


자습9(희망자)
00:10 ~ 01:00
1학년과 2학년은 토요일 12시 30분부터 귀가하며, 3학년은 토요일 18시에 귀가한다. 일요일은 학년에 상관없이 모두 7시까지 입실해야 한다.

5. 명진고 소프트볼부


지금까지 한 번도 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는 무적의 소프트볼부[2]가 존재한다. 학교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다. 소프트볼의 대부분은 봉산중학교 출신이다. 매일 연습하는 소볼부 덕에 일반 학생의 경우 학교 운동장을 사용할 일이 반 단체사진 촬영, 소풍날 아침 집합, 수학여행날 아침 집합, 체육대회로 일 년에 단 네 번밖에 없다. 수업 중 창문 밖에서 포효가 들려오면 그건 무조건 소프트볼 연습 중인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6. 사건·사고


언론에서 보도한 경우에만 서술합니다.


6.1. 2018년 명진고 스쿨미투 사건


2018년 9월 16일 트위터에 광주 명진고등학교 미투 계정이 등장했다. 곧 재학생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교사들의 신체접촉과 문제적 발언들을 제보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의 증언은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여러 부적절했던 신체 접촉과 폭행이 도마 위에 올랐고, 교사들의 문제적 발화들도 폭로되었다. 당시 학생들은 교사들이 "(특정 교사가) 여성 외모를 비하하고 위안부 비하성 발언을 했으며 심한 폭언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기사
결국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대상 스쿨미투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교육청 측은 조사를 통해 스쿨미투 연루교사를 20명으로 파악했으며, 이 중 16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고발된 교사들 중 5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기사
광주시교육청은 수사기관 고발과 별개로 학교 측에 스쿨미투 연루교사 16명 중 7명에 대한 '해임' 징계를 요청했다. 여기서 언급되는 16명은 수사기관에 고발된 교사 12명과 수사기관에 고발되지 않은 교사 4명을 합한 숫자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교육청 측이 요청한 징계의 대부분을 사실상 무마했다. 학교 측은 해임을 요구받은 교사 7명 중 1명에 대한 '해임' 징계만을 그대로 수용했다. 나머지 6명에 대한 징계는 견책으로 무려 3단계 낮아졌다. 기사 사립학교법 제 62조 2항에 따라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는 파면ㆍ해임ㆍ정직ㆍ감봉ㆍ견책 순이다.
이 소식을 접한 명진고 학생들은 "정의로운 교육환경을 바란다"는 입장문을 통해 스쿨미투 관련 교사들에 대한 재심의를 요구했다. 기사

6.2. 사학비리 관련 논란


2017년 8월, 5명의 지원자가 명진고 지리교사 교육청 공개 채용 1차 전형을 통과했다. 명진고 법인 측은 그해 9월 2, 3차 전형을 통해 A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직 이사장의 '배임수재 미수' 의혹이 불거졌다. 전직 이사장이 정규직 채용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었다. 광주교사노조에 따르면 "공채 1차 전형 직후 최신옥 전 이사장(현 이사장 부인)이 A에게 전화를 걸어 정규직 채용을 빌미로 5천만원을 달라고 하고, 이후 서울 강남 일식집에서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지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A 교사는 최 전 이사장의 요구를 거절했고, 최 전 이사장이 돈을 요구한 사실을 2차 면접 전형에 응시한 다른 지원자들에게 털어놨다"고 한다. 기사
다행히, 돈 요구를 거절한 A는 '결과적으로' 최종 합격했고, 이후 광주시교육청에 '익명의' 감사청구가 이뤄졌다.
광주시교육청은 A 교사를 조사한 후 최 전 이사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명진고 행정실 직원들의 이메일을 압수수색하여 최 전 이사장이 학교 직원들에게 수시로 업무 지시를 했음을 밝혀냈다. 최씨를 실질적인 명진고 관리책임자로 파악한 것이다. 기사
2019년 1월 광주지방법원이 불구속기소 된 최 전 이사장에게 배임수재 미수 혐의를 적용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학교법인의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최씨가 교사를 채용함에 있어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교사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현저히 손상시켜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 판결은 2019년 4월 2일 항소 기각으로 확정되었다.

6.2.1. 부당해고 사건


2020년 5월 8일, 명진고등학교 측이 교사 A에 대한 '해임' 징계를 결정했다. 교사 A는 도연학원 전직 이사장의 '5천만원' 요구를 거절한 본인이다. 이에 해임 직후부터 '전직 이사장 형사처벌'에 대한 보복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학교 측은 징계사유로 '자질부족' 등을 내세웠지만 어이없다는 반응이 다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A가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들을 위해 노력했음을 알고 있는 명진고 학생들이 부당해임에 집단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했다. 명진고 학생들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테그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것', '명진고 사학비리' 등을 테그하며 릴레이 손글씨 운동을 진행한데 이어, 학교 앞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자체 서명운동까지 주도했다. 기사
교사 A에 대한 해임 징계가 어이없는 점은 지난 2018년에 있었던 명진고 스쿨미투 사건과의 비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2018년 명진고 교사 20명(기간제 4명)이 스쿨미투에 연루되었다. 당시 교사 A는 소속 교무실에서 유일하게 스쿨미투에 연루되지 않은 교사였다. 사건 직후 광주시교육청이 명진고 측에 스쿨미투에 연루된 정규직 교사 16명 중 7명에 대한 해임 징계를 요청했다. 그러나 명진고 측은 해당 교사들에 대한 징계요청을 사실상 무마했고, 7명 중 1명에 대해서만 해임 징계를 내렸다. 이것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차이점에서 기인한다. 공립학교에게는 교육청의 징계요구를 거부할 권한이 없다. 그러나 사립학교에게는 교육청의 징계권고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결국 해임된 1명을 제외한 스쿨미투 연루 교사들은 전원 학교로 복귀했다. 명진고 학생들은 '스쿨미투'에 연루된 교사들마저 학교로 복귀하는 마당에 교사 A는 '해임' 징계를 받고 학교를 떠나는 현실에 어이없음을 느꼈다.

6.2.2. 자녀 채용 의혹


2016년 6월, 광주시교육청이 학교법인 도연학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에서 최신옥 전 이사장의 두 딸이 명진고 교사로 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명진고 측은 2014, 2015년 교사 채용 당시 면접 점수를 높게 주는 방식으로 두 사람을 채용했다. 이는 한겨레신문에 그대로 보도된 사실이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평가위원으로 채용 과정에 참여한 법인 측 모 이사가 50점 만점인 면접전형에서 최신옥 전 이사장의 장녀에서 50점 만점을, 차녀에게는 48점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해당 이사는 다른 경쟁자들에게는 28~36점이라는, 이사장의 두 자녀가 받은 점수와 비교할 때 터무니 없이 낮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상의 부정채용이다. 당시 경쟁률은 50대1에 달했다. 최 전 이사장의 차녀는 2020년 현재 명진고 교감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6.2.3. 재학생 고소 논란


한편, 교사 A 해임에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자, 명진고 측은 내놓아서는 안되는 반응을 내놓았다. '''명진고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학생들을 고소했다.''' 물론 학생들의 행위는 그 어떤 법률에도 저촉되는 않는 정당한 행위이기 때문에, 학교 측 고소의 목적은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기 위해서" 이루어진 일임이 명백하다. 결국 여러 언론사에서 이 사실을 보도하여 사회적 지탄이 쏟아졌고, 명진고 측은 대부분의 고소를 취하했으나, 5월 14일 현수막 게시 직후 보도자료를 배포한 학생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지 않았다.

'''학생을 고소하는 학교가 있다?'''

6.2.4. 재학생 협박 논란


2020년 8월 21일 명진고 재학생이 오마이뉴스에 저는 광주 명진고가 고소한 '성명불상 재학생'입니다라는 제목의 정식기사를 통해 그동안 내부고발자로서 겪어온 일들은 털어놓았다. 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 게시판에 대자보를 게시하자 그 위에 대자보를 가리기 위한 포스터가 붙었고, 학생들이 해당 포스터를 떼서 다른 곳으로 옮겨놓자, 대자보 위에 "학교 게시판에 부착된 포스터를 자의적으로 떼는 행위는 학교 재산에 대한 절도죄에 해당합니다"라는 내용의 경고장이 붙었다고 한다. 잠시후 대자보 옆에 '명예훼손죄'를 언급하는 재단 이사장 명의의 경고장이 추가되었다.
며칠 후 명진고 학생회 구성원들이 학생회 명의의 대자보를 게시판 붙였다. 그러나 해당 대자보 역시 1시간을 넘기지 못하고 떼어졌다. 이날 학교 측은 회장단을 호출했고, 교감 권한대행(최신옥 전 이사장의 차녀)은 "모 학생(기사 작성자)이 교사노조 내통자가 아니냐"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6.2.5. 사학비리 비판 시민에 '1억' 민사소송 제기


2020년 9월 3일자 광주교사노동조합 보도자료에 따르면 '명진고 교사 해임 사태' 이후 학생들과 함께 도연학원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시민 A씨가 학교법인으로부터 '1억'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기사
광주교사노동조합 측은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A씨는, 같은 이유로 도연 학원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발됐지만 지난달 4일자로 검찰에서 불기소처분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손해배상소송은 명예 훼손으로 고발해도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도연학원이 새로 선택한 무리한 카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과거 악덕 기업들이 노동조합의 활동 위축을 위해 사용하던 카드다"면서 "학교법인 도연학원이 그나마 남은 학교와 법인의 명예를 지키려면 소송과 같은 협박 대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광주시민에게 엎드려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

6.2.6. MBC 스트레이트 측의 추가 의혹 보도


2020년 9월 27일 MBC 스트레이트가 취재를 통해 명진고 사학비리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을 보도했다. MBC 스트레이트에 의해 명진고 이사장 부부의 두 딸 채용 당시 두 사람의 '이모부'가 면접위원으로 채용 절차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명진고 관련 내용은 11분 51초부터 나온다)

6.2.7.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관련 국회의원에 후원금 제의 논란


2020년 10월 20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학교법인 도연학원의 김인전 이사장을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소환했다. 기사 김씨는 국회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직후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소환 직후부터 김인전 이사장의 부인인 최신옥 전 도연학원 이사장이 몇 몇 교육위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에 따르면, 최씨가 연락을 해와 "후원금을 내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결국 10월 20일자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 소환된 김인전 이사장은 여러 교육위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국회 교육위 유기홍 위원장은 "교사 해임하고 학생들을 고소하는 학교가 어디 있습니까! 도대체. 여론 나빠지니까 고소 취하하셨죠? 어떻게 학교가 학생들을 고소를 합니까. 그게 법대로 하는거에요?"라며 김 전 이사장에게 호통을 쳤다.

7. 학교 주변


이상하게도 주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는 데다 건물도 하얀색이다. 광이고등학교 시절에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주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는 덕분에 아침마다 등교하는 모든 학생들은 힘겹게 언덕을 올라온다. 명진고 덕에 튼실한 종아리 알을 얻은 학생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명진고는 먹자골목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학교 정문 쪽엔 CU, 세븐일레븐, 드롭탑, 유달리, 얌샘, 토니버거, 유향 등 다양한 가게들과 횡단보도 하나를 두고 바로 앞에는 장례식장과 병원과 약국이 있다. 학교 후문쪽엔 CU가 또 있고, 다양한 술집들과 유명한 보쌈집과 돈까스집 등 꽤 맛집들도 많다. 학교 후문 쪽으로 좀 나가다 보면 맛있는 식당들이 정말 많고, 수완지구 핫플 중 핫플인 국민은행 사거리도 있다.

8. 출신 인물



9. 이용 가능한 버스



[1] 1학년은 공통계열이라 상관 없지만 2학년과 3학년의 문과와 이과 학생 비율을 보면 이과사랑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2] 64연승 정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